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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지정차로제 위반과 사고심각도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미비하며, 국내의 경우 화물차량 교통사고 심각도에 대한 연구 또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지정차로제 위반과 교통사고 심각도 분석을 통해 지정차로제의 당위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이에 따라 선행연구들의 방법론을 바탕으로 고속도로 화물차 교통사고의 심각도 모형을 도출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차로별 통행방법 위반시 도로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며, 상대적으로 사고 심각도가 크게 나타나는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심각도 분석을 통해 지정차로제의 당위성을 제공하고, 나아가 고속도로 안전 대책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본 논문의 핵심변수가 되는 지정차로 위반여부는 고속도로 사고현황 자료를 토대로 사고 발생 당시 차량의 주행차로를 파악한 후 [Table 2]의 고속도로 차로통행기준을 적용하여 판단하였다. 예를 들어, 편도 3차로 고속도로에서 화물자동차가 1차로 또는 2차로 주행 중에 사고를 유발시켰을 경우, 이를 지정차로 위반차량으로 판단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사고심각도에 대해 사망자가 발생하여 보다 피해정도가 심한 A · B등급 사고를 1, 피해정도가 다소 경미한 C등급 사고를 0으로 구분하여 종속변수가 이분변수일 때 사용하는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모형을 개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06～2010년 5개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화물소형, 중형, 대형, 특수 · 트레일러의 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사고심각 도를 종속변수로 하고, 독립변수로는 지정차로 위반 여부, 차로수, 환경적 요인, 선형, 차종 등을 선정하였다.
- 0을 이용하여 총 1,188건의 교통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고속도로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심각도 모형을 구축하였으며, 모형개발에 사용된 변수는 18개 변수로 변수표시방법은 [Table 7]과 같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2006～2010년 5개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현행법상 3차로· 4차로로 주행하여야 하는 화물소형, 화물중형, 화물대형, 특수 · 트레일러의 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06～2010년 5개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화물소형, 중형, 대형, 특수 · 트레일러의 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06～2010년 5개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화물소형, 화물중형, 화물대형, 특수 · 트레일러 사고를 토대로 편도2차로 사고는 제외한 1,188건의 사고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 통계패키지 SPSS 15.0을 이용하여 총 1,188건의 교통사고를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고속도로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심각도 모형을 구축하였으며, 모형개발에 사용된 변수는 18개 변수로 변수표시방법은 [Table 7]과 같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모형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사고심각도 분석모형으로 많이 사용되는 순서형 프로빗 모형과 다중회귀모형 등에 대한 고려를 통해 향후 비교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 사고등급 A · B 및 C의 심각도로 구분한 후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모형의 변수도출방식은 모든 독립변수가 동시에 입력되는 입력(Enter)방식을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Chi-Square 통계값은 82.
- 사고심각도의 기준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정하여 관리하는 기준에 따라 구분하였으며, [Table 1]과 같다.
성능/효과
- Sijong Jo 등(2002)은 고속도로 기본 구간에서 화물차 차로 제한의 운영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차로제한이있는 경우, 차로제한이 없는 경우 등 다른 상황에서 속도, 밀도, 용량의 변화, 차선 변경 등을 비교분석하였다. CORSIM을 이용하여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2차로 이상이 화물차 차로로 주어질 때 화물차 차로제한으로 인하여 차량들의 차선변경이 감소한다고 나타났다. 이에 차선 변경은 사고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화물차 차로제한을 통한 차선변경의 감소는 교통안전 문제를 잠재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 Hosmer and Lemeshow test에서 제시된 Chi-square는 로지스틱 회귀모형의 전체적인 적합도를 나타내고, 분석에 사용된 종속변수의 실제값과 도출된 모형에 의해 결정된 예측값의 일치정도를 의미한다. Chi-square가 작게 나타날수록 모형의 적합도가 수용할 만한 수준임을 나타내며, 유의확률이 유의수준 이상이면 모형이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 따라서 Chi-Square 값이 작을수록 모형의 적합도가 수용할 만한 수준이며, 유의확률이 유의수준에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게 되면 종속변수의 모형 예측치와 실제치 간 차이가 작아 모형의 적합도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결과로 제시된 유의확률은 0.214로 유의수준 0.05보다 크므로 개발된 모형은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 Kara Maria Kockelman(2002)는 사고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을 위해 차량단독, 차대차, 모든 사고 3가지 형태에 따라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적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차량단독사고의 경우 화물차가 승용차에 비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Duncan 등(1998)은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적용하여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 간 추돌사고에서 승용차 탑승자의 부상정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높은 속도(속도 차이), 야간, 경사변수가 승용차 탑승자의 부상 심각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날씨 변수의 경우, 사고시의 날씨가 맑을 때에 비해 흐리거나 비 · 눈 · 안개 등 기상상태가 좋지 못할수록 사고의 심각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연구 결과, 지정차로를 위반하여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정차로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량과 차로수가 많을수록 지정차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적으며, 제한속도가 높고 화물차량의 구성비가 높을수록 지정차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사고가 야간 시간대에 발생했을 때 교통사고 심각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물차의 경우 심야운행이 잦아 졸음,과로 운전의 가능성이 높아 나타나는 결과로 보인다.
- 또한 수단별 교통량에 따른 사고비율을 비교해 본 결과, 화물차는 승용차에 비해 교통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량 대비 사고발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량에 대한 대책 및 관리가 시급한 문제임을 알 수 있다.
- 5%가 지정차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대형차량의 지정차로 위반에 대해 고속도로 운행 일반 승용차운전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운전자의 91%가 위협을 느낀다고 답해 일반 승용차 운전자들이 대형차량에 큰 위험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분석 결과, 종단경사가 클수록 사고심각도가 크게 나타나며, 산지부가 평지부에 비해 사고심각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분리대가 존재할 경우에는 사고심각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Hallmark 등(2009)은 대형화물차량의 차선이탈 사고 발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연구 결과, 운전자가 피로할 때, 흥분하거나 산만한 상태일 때, 또는 도로에 친숙하지 않을 때 차선이탈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운전자 피로는 화물차 사고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 발생한 사고가 갓길주정차와 관련있는 사고인 경우에 화물차량의 교통사고 심각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속도로 갓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보다 높은 것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 분석 결과, 고속도로 화물차량 교통사고 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지정차로 위반여부, 날씨, 주야, 갓길주정차 관련여부 변수로 나타났다. 또한 유의하게 나타나는 변수들의 Wald 값을 비교해보면 지정차로 위반여부 변수가 가장 크게 나타나 화물차량 사고심각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 분석 결과,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Chi-Square 통계값은 82.385로 기준 χ2값 24.9958(α=0.05, df=15)보다 크며, 유의확률은 0.000으로 “모든 독립변수의 회귀계수가 0이다.
- 홍원택(2009)은 지형구분에 따른 사고 심각도 요인 분석을 위해 교통사고비용을 종속변수로 하고, 순서형 로짓모형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종단경사가 클수록 사고심각도가 크게 나타나며, 산지부가 평지부에 비해 사고심각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분리대가 존재할 경우에는 사고심각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Reddy(1997)는 화물차 차로 제한에 따른 사고 감소 효과의 평가를 위해 차로 제한 전/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화물차 차로 제한을 실시한 후에 화물차 사고가 17.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화물차 차로제한이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화물차 차로 제한이 교통류와 안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Xiaoyu Zhu 등(2011)은 대형화물차량의 사고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설명변수로 사고, 차량, 운전자의 특성을 포함하여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적용한 결과, 몇 가지의 운전자 행동 변수가 사고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운전자의 피로감이 클수록, 정신이 산만할수록, 운전자의 운전경력이 짧을수록 사고심각도가 높아졌다.
- 정철우(2008)는 지정차로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하여 범주형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지정차로를 위반하여 발생한 교통사고는 지정차로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량과 차로수가 많을수록 지정차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적으며, 제한속도가 높고 화물차량의 구성비가 높을수록 지정차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CORSIM을 이용하여 효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2차로 이상이 화물차 차로로 주어질 때 화물차 차로제한으로 인하여 차량들의 차선변경이 감소한다고 나타났다. 이에 차선 변경은 사고의 주요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화물차 차로제한을 통한 차선변경의 감소는 교통안전 문제를 잠재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 지정차로 위반여부 변수의 경우, 화물차량이 지정된 차로로 주행하지 않고 다른 차량의 차로로 주행할수록 사고 심각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량의 지정차로 위반은 화물차보다 주행속도가 높은 다른 차량과의 차로 공유로 사고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시거를 방해하는 등 다른 차량에 위협을 준다.
- 설명변수로 사고, 차량, 운전자의 특성을 포함하여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적용한 결과, 몇 가지의 운전자 행동 변수가 사고심각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차운전자의 피로감이 클수록, 정신이 산만할수록, 운전자의 운전경력이 짧을수록 사고심각도가 높아졌다.
후속연구
- 2000년 지정차로제 부활 이후 경찰청에서는 2006년부터 고속도로 지정차로 통행준수 생활화 운동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운전자들의 인식 부족과 홍보 부족으로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속도로 안전에 많은 영향을 주는 화물차량에 대한 대안으로 부활한 지정차로제가 본래 목적을 되찾고 그 이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운전자들이 지정차로 위반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유도하고, 효과적인 단속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 모형의 Wald 값을 살펴보면, 지정차로 위반여부 변수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는 고속도로 화물차 교통사고 심각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임을 나타내므로 화물차의 지정차로 준수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자료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모형을 구축하였다. 하지만, 사고심각도 분석모형으로 많이 사용되는 순서형 프로빗 모형과 다중회귀모형 등에 대한 고려를 통해 향후 비교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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