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 간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Infant Temperament, Maternal Emotional Availability,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원문보기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ables of infant temperament, maternal emotional availability,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 A total of 60 infants and their mot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Mother-infant dyads were observed and mothe...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ables of infant temperament, maternal emotional availability,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 A total of 60 infants and their mot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Mother-infant dyads were observed and mothers then completed questionnaires. Data was analyzed by means of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Pearson'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gressions. In terms of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maternal sensitivity and non-hostility, these were revealed to have had an effect on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Moreover, infants who have mothers who had the ability to read their infants' emotional signals accurately, responded in appropriate ways and interacted with affection, showed a higher level of responsiveness. In terms of infant emotional involvement, maternal structuring had an effect on infant emotional involvement. That is, infants who have mothers willing to support their infants through appropriate guidance and facilitate their interaction were more emotionally involved during the play sessions. In conclusion, maternal sensitivity, non-hostility and structuring were all related to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 however, the degree of the effects of these variables differed.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variables of infant temperament, maternal emotional availability,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 A total of 60 infants and their mot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Mother-infant dyads were observed and mothers then completed questionnaires. Data was analyzed by means of descriptive statistics, t-tests, Pearson's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gressions. In terms of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maternal sensitivity and non-hostility, these were revealed to have had an effect on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Moreover, infants who have mothers who had the ability to read their infants' emotional signals accurately, responded in appropriate ways and interacted with affection, showed a higher level of responsiveness. In terms of infant emotional involvement, maternal structuring had an effect on infant emotional involvement. That is, infants who have mothers willing to support their infants through appropriate guidance and facilitate their interaction were more emotionally involved during the play sessions. In conclusion, maternal sensitivity, non-hostility and structuring were all related to infant emotional responsiveness and involvement, however, the degree of the effects of these variables diff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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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기질이 유전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관점(Buss & Plomin, 1984)에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 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에 대해 영아의 고유한 특성과 어머니가 조성해가는 정서적 가용성의 상대적 영향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아의 성과 월령에 따른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고,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하여 요약하고 논의를 하면 다음과 같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Emotional Availability Scale(EAS 4th edition; Biringen, 2008)에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차원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에 개발된 4판을 이용하여 어머니와 영아의 정서적 관계의 질을 알아보고자 한다. 1998년에 개발된 3판과 본 연구에서 사용된 4판(2008)과의 차이점은 각 하위 척도의 점수 범위의 차이가 있다는 점과 4판에서는 구조화된 코딩을 위하여 코딩 시트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서는 영아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시 나타내는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에 대해서 영아의 고유 특성인 성과 월령, 타고난 성향을 나타내는 기질과 지속적인 변화와 조성의 과정에 있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은 영아의 반응성과 참여에 대해서 가장 큰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영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 양육자인 어머니와의 정서적 교류가 영아의 반응성과 참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밝힌다.
제안 방법
영아의 ‘정서적 참여’는 어머니와 함께하려는 시도의 빈도와 강도 및 영아 자신의 참여 정도가 측정의 핵심 내용이며 놀이 시에 어머니에게 말을 걸고, 자신이 관심 있는 장난감을 보여주는 것과 같이 장난감 자체보다는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지를 측정한다. Emotional Availability Scale 메뉴얼에서 제시한 점수를 근거로 각 차원별로 총점을 산출하였다.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놀잇감으로 20분간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비적대’는 어머니의 얼굴이나 목소리에서 부정적인 표현이 나타나지 않고, 영아에 대한 냉소적이며 존중하지 않는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각 차원별로 Emotional Availability Scale 매뉴얼에서 제시한 점수를 근거로 각 총점으로 평정하였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놀잇감으로 20분간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예비조사는 15개월 영아 5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하여 실시되었다. 놀이의 지속시간, 연구자의 지시 사항에 대한 어머니의 이해도, 장난감의 유형과 자리 배치, 카메라의 조작 및 카메라에 의한 영아의 주의 분산 등 놀이 상황에서 예상되는 문제들을 점검해 보았다. 본 조사는 2010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연구자가 가정 방문을 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촬영에 대한 안내 및 준비, 놀이 장면 촬영, 질문지 작성 및 정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으로 영아의 성과 월령을 투입하고, 2단계 에서는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들을 투입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그 결과 1단계에서는 영아의 월령(β = .
놀이의 지속시간, 연구자의 지시 사항에 대한 어머니의 이해도, 장난감의 유형과 자리 배치, 카메라의 조작 및 카메라에 의한 영아의 주의 분산 등 놀이 상황에서 예상되는 문제들을 점검해 보았다. 본 조사는 2010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간 연구자가 가정 방문을 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촬영에 대한 안내 및 준비, 놀이 장면 촬영, 질문지 작성 및 정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각 차원별로 Emotional Availability Scale 매뉴얼에서 제시한 점수를 근거로 각 총점으로 평정하였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놀잇감으로 20분간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의 관찰항목의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해 연구 대상의 10%인 6사례에 대해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 시 상호작용의 대화내용과 상황에 대하여 한글로 전사를 하여 기록한 후 영어로 번역을 한 스크립트와 녹화된 관찰 동영상과 코딩 결과를 연구자들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구축된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척도 개발자에게 전달하였고, 이후 얻어진 점수에 대해서 적률 상관계수로 신뢰도를 산출했다.
연구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대한 자료와 영아의 기질에 대한 자료 수집은 질문지를 통하여 이루어졌고, 가정방문 시 상호작용 관찰 후 어머니에 의해 작성되고 수거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는 SPSS 12.
영아의 성과 월령에 따라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에서 평균 점수의 차이가 있는 지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다.
Emotional Availability Scale 메뉴얼에서 제시한 점수를 근거로 각 차원별로 총점을 산출하였다.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놀잇감으로 20분간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산출된 평정자간 신뢰도는 정서적 반응성r = .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으로 영아의 성과 월령을 투입하고, 2단계 에서는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들을 투입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영아의 정서적 참여를 종속변인으로 하여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으로 영아의 성과 월령을 투입하고, 2단계 에서는 영아의 기질의 하위변인들을 투입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추가로 투입하였다.
우선, 영아의 월령을 생후 12개월의 기준으로 상․하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월령의 수준에 따른 전체 측정 변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 중에서는 긍정적 정서(t = -1.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가정방문을 하여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20분의 비디오 녹화를 통한 관찰로 측정이 되었으며 매뉴얼에 제시된 코딩 시트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자는 2009년 4월 2일에서 2009년 4월 9일까지 미국 Boulder에서 개최된 워크샵에 참석하여 최소 24시간 이상의 연수를 통하여 정서적 가용성 척도의 사용에 대한 자격인증을 받았다.
촬영에 앞서 연구자는 어머니에게 진행 순서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 가정에서 영아가 가장 편하게 놀이할 수 있고 주변에 자극물이 많지 않은 장소를 선택하여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총 20분간 놀이가 진행되었으며 제시된 놀잇감(손수건, 소꿉놀이 도구, 태엽을 감으면 이동하는 큰 거북이와 작은 거북이 쌍, 헝겊으로 된 직육면체 공, 영아용 쌓기 놀이, 헝겊으로 된 애벌레 인형, 까꿍 놀이가 가능한 헝겊 책, 장난감 전화기)은 연구 대상의 발달 수준에 적합하도록 24개월 이하의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것들로만 구성하였으며 상호작용 시 다양한 주제의 놀이가 등장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생후 24개월 이내의 영아(남아 34명, 여아 26명)와 그들의 어머니 60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아의 경우 총 60명 중 남아가 34명 (56.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가정방문을 하여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20분의 비디오 녹화를 통한 관찰로 측정이 되었으며 매뉴얼에 제시된 코딩 시트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자는 2009년 4월 2일에서 2009년 4월 9일까지 미국 Boulder에서 개최된 워크샵에 참석하여 최소 24시간 이상의 연수를 통하여 정서적 가용성 척도의 사용에 대한 자격인증을 받았다.
예비조사는 15개월 영아 5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하여 실시되었다. 놀이의 지속시간, 연구자의 지시 사항에 대한 어머니의 이해도, 장난감의 유형과 자리 배치, 카메라의 조작 및 카메라에 의한 영아의 주의 분산 등 놀이 상황에서 예상되는 문제들을 점검해 보았다.
데이터처리
그 다음으로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참여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계설정이 영아의 성과 월령, 기질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영아의 성별과 월령에 따라 변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t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를 설명해 주는 관련 변인(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들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과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어머니의 민감성이 가장 큰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영아의 기질 중 부정적 정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적대의 순으로 비슷한 수준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0 program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영아의 성별과 월령에 따라 변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민감성, 비계설정, 비침입, 비적대)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 상관 관계 분석을 하였다. 상관 관계 분석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된 바와 같다.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과 영아의 정서적 참여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Table 5에 제시된 바와 같다.
연구 대상의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영아의 성별과 월령에 따라 변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t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를 설명해 주는 관련 변인(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들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Emotional Availability Scale(EAS 4th edition; Biringen, 2008)에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차원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에 개발된 4판을 이용하여 어머니와 영아의 정서적 관계의 질을 알아보고자 한다.
영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Infant Behavior Questionnaire(IBQ; Rothbart, 1981)을 Wui(1994) 가 한국 영아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화를 거친 도구를 사용하였다. 영아의 기질은 긍정 정서 9문항, 주의지속성 6문항, 접근․철회 5문항, 부정 정서 9문항, 주의전환성 5문항, 활동성 4문항으로 구성된다.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를 측정하기 위하여 Emotional Availability Scale(EAS 4th edition; Biringen, 2008)을 사용하였다.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responsiveness)과 참여(involvement)의 두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7문항 총 14문항으로 각 영역의 점수 범위는 최소 7점에서 최대 29점의 범위를 갖는다.
성능/효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 중 긍정적 정서와 주의지속성, 활동성에서 월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우선, 영아의 월령이 높은 집단에서 미소나 웃음으로 긍정적 정서를 나타내는 성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긍정적 정서는 출생 시에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생후 2, 3개월 경이면 관찰이 가능하며 그 이후로는 지속적인 증가를 나타낸다는 Rothbart(1989)의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그 결과 1단계에서는 영아의 월령(β = .27, p < .05)이 영아의 정서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단계에서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 중 부정적 정서(β = -.38, p < .01)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긍정적 정서(β = .31, p < .01)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참여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계설정이 영아의 성과 월령, 기질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가 영아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영아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지지적인 틀을 제공할수록 상호작용 시 영아의 참여가 높았으며 어머니가 언어적 그리고 비언어적 요소들을 이용하여 영아에게 적절한 안내를 제공하고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일 경우 영아의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 증진되는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과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어머니의 민감성이 가장 큰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영아의 기질 중 부정적 정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적대의 순으로 비슷한 수준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의 민감성과 비적대가 높을수록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영아의 부정적 정서가 낮을수록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다.
종합해 보면, 본 연구에서는 영아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시 나타내는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에 대해서 영아의 고유 특성인 성과 월령, 타고난 성향을 나타내는 기질과 지속적인 변화와 조성의 과정에 있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은 영아의 반응성과 참여에 대해서 가장 큰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영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 양육자인 어머니와의 정서적 교류가 영아의 반응성과 참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밝힌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영아 간의 관계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어머니가 영아를 대하는 정서적 태도와 표현 방식에 유의해야 할 것이며 어머니의 민감성을 주축으로 하여 어머니의 비계설정과 비적대에 대한 중요성 또한 재조명 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 중에서는 긍정적 정서(t = -1.95, p < .05), 주의지속성(t = -2.26, p < .05), 그리고 활동성(t = 2.20, p < .05) 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들 중 민감성에서만 영아의 월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영아의 월령이 높은 집단의 어머니가 더 높은 민감성을 보이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아의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어머니의 다른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보다도 어머니의 민감성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는 선행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바이다(Biringen, Emde, Campos, & Appelbaum, 1995).
001)와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시 말해서, 영아가 긍정적 정서를 보이고 주의 지속성이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영아가 위축되거나 회피할 수록 그리고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영아의 정서적 참여는 기질의 하위 변인들 중 긍정적 정서(r = .
다음으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들 중 민감성에서만 영아의 월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다시 말해서 영아의 월령이 높은 집단의 어머니가 더 높은 민감성을 보이며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민감성과 비적대성이 높을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아의 부정적인 정서가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추가되는 설명력은 27%였으며 총 설명력이 77%로 나타났다.
또한 영아의 어머니와의 활동 시 정서적 참여에 있어서 기질에 따라 상호작용을 달리 하는 것을 나타났다. 기질적으로 위축되고 회피적 성향이 강한 영아일수록 새로운 장난감이나 놀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어머니로부터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한다(Blackford & Walden, 1998).
또한,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 모두에서 월령에 따른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영아의 월령이 증가할수록 능동적으로 어머니에게 반응하고 주체적인 행위자로서 자신의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이 증가하였다. 이는 영아의 월령이 증가할수록 능동적으로 어머니에게 반응하고 주체적인 행위자로서 자신의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이 증가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 중 민감성(β = .55 p< .001)이 가장 큰 영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아의 기질의 하위 변인 중 부정적 정서(β = -.21, p < .05),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 중 비적대(β = .20, p < .05)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영아의 기질 하위 영역 문항 별 신뢰도를 알아보면 긍정적 정서는 Cronbach's α = .87, 주의지속성은 α = .89, 접근․철회는 α = .85, 부정적 정서는 α = .87, 주의전환성은 α = .79, 활동성은 α = .61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제시된 놀잇감으로 20분간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를 통한 상호작용을 관찰하였다. 본 연구의 관찰항목의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해 연구 대상의 10%인 6사례에 대해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 시 상호작용의 대화내용과 상황에 대하여 한글로 전사를 하여 기록한 후 영어로 번역을 한 스크립트와 녹화된 관찰 동영상과 코딩 결과를 연구자들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구축된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척도 개발자에게 전달하였고, 이후 얻어진 점수에 대해서 적률 상관계수로 신뢰도를 산출했다. 산출된 평정자 간 신뢰도는 민감성 r = .
본 연구의 관찰항목의 신뢰도를 산출하기 위해 연구 대상의 10%인 6사례에 대해 어머니와 영아의 자유놀이 시 상호작용의 대화내용과 상황에 대하여 한글로 전사를 하여 기록한 후 영어로 번역을 한 스크립트와 녹화된 관찰 동영상과 코딩 결과를 연구자들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구축된 온라인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척도 개발자에게 전달하였고, 이후 얻어진 점수에 대해서 적률 상관계수로 신뢰도를 산출했다. 산출된 평정자 간 신뢰도는 민감성 r = .89, 비계설정 r = .85, 비침입 r =.79, 비적대 r = .87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민감성과 비적대성 외에도 영아 기질의 하위 변인 중 부정적 정서가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가 정서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짜증이나 울음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 표현을 많이 할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 중에서는 민감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t = -2.87, p < .01), 영아의 월령이 높은 집단의 어머니의 민감성이 월령이 낮은 집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의 성, 월령 및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과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다중공선성 진단을 하였으며 그 결과 분산팽창인자(VIF)는 1.02～2.99로 기준치인 10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4에 제시된 바와 같다.
001). 즉, 어머니가 민감할수록, 영아에게 적절한 비계설정을 해주고, 무리하게 유아의 놀이를 방해하거나 침해하지 않고, 적대적인 얼굴 표정이나 지루함, 무시와 같은 정서 표현을 하지 않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의 수준이 높아짐을 나타냈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계설정이 영아의 성과 월령, 기질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가 영아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영아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지지적인 틀을 제공할수록 상호작용 시 영아의 참여가 높았으며 어머니가 언어적 그리고 비언어적 요소들을 이용하여 영아에게 적절한 안내를 제공하고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일 경우 영아의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 증진되는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어머니가 영아에게 적절한 비계설정을 제공하는 경우에 어머니의 참여를 유도하는 반응을 나타낸다는 연구결과(Howes & Obregon, 2009; Senechal, Cornell, & Broda, 1995)를 지지한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어머니의 민감성이 가장 큰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영아의 기질 중 부정적 정서,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중 비적대의 순으로 비슷한 수준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즉, 어머니의 민감성과 비적대가 높을수록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영아의 부정적 정서가 낮을수록 반응성이 높게 나타났다.
05) 순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머니의 민감성과 비적대성이 높을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아의 부정적인 정서가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001)와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영아가 긍정적 정서보일 수록 영아의 정서적 참여가 높게 나타났으며 영아가 위축되거나 회피할수록 그리고 부정적인 정서를 표현할 수록 영아의 정서적 참여가 낮게 나타났다.
01)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부정적 정서가 낮고 긍정적 정서가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추가되는 설명력은 44%였다.
01)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부정적인 정서가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아가 긍정적인 정서가 높을 수록 정서적 반응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추가되는 설명력은 41%였다.
05) 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영아의 월령이 높은 집단에서 긍정적 정서와 주의지속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활동성은 월령이 낮은 집단이 월령이 높은 집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의 하위 변인 중에서는 민감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t = -2.
05)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아의 월령이 높을 수록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설명력은 9%였다.
첫째, 영아의 성과 월령에 따른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영아의 월령에 따라서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 및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둘째, 본 연구결과 영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과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 및 참여 간의 관련성이 밝혀졌으므로 이후에는 이러한 관련성이 아동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종단적 설계를 통하여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 선정 및 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총 60명의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연구 대상의 표집을 광범위하게 하여 일반화 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사회 경제적 수준별 정서적 가용성을 비교하는 것에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후속 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 선정 및 자료 수집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총 60명의 어머니만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루어졌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연구 대상의 표집을 광범위하게 하여 일반화 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하며, 나아가 사회 경제적 수준별 정서적 가용성을 비교하는 것에도 의의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은 어디에 영향을 미치는가?
어머니의 정서적 가용성은 영아의 정서 조절 (Field, 1994; Thompson, 2006)과 정서의 공유 (Emde, 1980)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에서 영아의 정서적 반응성과 참여와의 관련성을 나타내게 된다. 출생 직후부터 나타나는 영아의 능동적 정서적 반응성과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에 있어서의 정서적 참여는 어머니로 하여금 영아를 보호하고 양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며,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유대와 분리의 균형 있는 발달은 이후 안정적인 애착 형성의 선행하는 요인으로 어머니와 영아 간의 정서적 관계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 중요성을 갖는다(Easterbrooks, Biesecker, & Lyons-Ruth, 2000).
어머니와 영아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유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이제까지 어머니와 영아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초기 영아와 어머니와의 상호작용이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Dunham & Dunham, 1992; Spencer & Meadow-Orleans, 1996)이나 인지발달에 미치는 영향(Messer, 1994; Rogoff, 1990)에 대한 연구들이 주로 이루어졌으며, 이에 반해 정서적 측면과 관련된 영역에 대해서는 연구대상 수집의 어려움이나 측정도구의 한계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다수의 연구에서 다루어지지는 못한 실정이다.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시 영아의 측면에서 어머니와의 관계를 측정하고 이를 분석한 연구 또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영아의 역할을 측정한 연구들은 대부분 어머니와 영아의 다양한 상호작용의 유형(애정표현하기, 주의환기 시키기, 지시하기, 질문하기, 제안하기, 도움주기 등)을 구분하기 위해 특정한 행동의 빈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미시적인 빈도의 측정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를 주는 점에서 장점을 갖지만, 어머니와 영아 간의 관계의 질을 전체적인 맥락 안에서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Kochanska & Aksan, 2004).
영아기에 주 양육자가 제공하는 양육환경이 이후 아동의 발달에 누적적이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는?
영아기는 신체적, 지적, 사회․정서적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단계로 여러 영역의 발달의 기초를 이루는 인간 발달의 첫 단계이다. 따라서 영아기에 주 양육자가 제공하는 양육환경은 이후 아동의 발달에 누적적이며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Thompso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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