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아 원형탈모증 치험 1례

황보민; 정민정; 서형식

doi:10.7778/jpkm.2012.26.2.047

소아 원형탈모증 치험 1례
A Case Report of Child with Alopecia Areata 원문보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 The journal of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v.26 no.2, 2012년, pp.47 - 52

황보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 정민정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 서형식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know the effect of Baekhogainsam-Tang on alopecia areata. Methods We decided the treatment principle through abdominal examinations and symptoms. We used herbal medicine (Baekhogainsam-Tang) to increase the roots of hair and hair. Results After the treatment, patients' hair condition had been improved (Hair loss patch diameter decreased from 2.5 cm to 0.5 cm). In addition, patient's physical symptoms were improved. Conclusions This case shows that herbal medicine, which focused on patient's physical symptom, is seemed to be effective in alopecia areata.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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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白虎加人蔘湯으로 轉方한 후 복약하고 다음 방문시에 患兒의 탈모반에 가는 솜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잠꼬대가 횟수가 감소하고 식욕이 조금 느는 것 같다고 보호자 진술하였다. 이후 同方 1개월 복용 후 탈모반이 직경 약 2.
이에 저자는 유아기 患兒의 원형탈모증에 腹診과 外症을 처방 근거로 하는 고방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白虎加人蔘湯⁷⁾ 투약만으로 치료하여 유의한 효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의 증례보고를 제외하고는 소아의 원형탈모증에 관한 한의학적 연구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이에, 저자는 비록 1 case이나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에서 ‘心下痞堅, 不食, 煩悸’와 관련이 있다 보고 人蔘을 加하여 白虎加人蔘湯8)으로 최종 선방하였다.
柴胡加龍骨牡蠣湯 (柴胡 8g, 半夏 6g, 大黃 4g, 黃芩 3g, 龍骨 3g, 牡蠣 3g, 桂枝 3g, 茯笭 3g, 生薑 3g, 大棗 3g, 人蔘 3g)을 1첩 3팩 (80 cc/팩)으로 하루 세번 복용하였다.
白虎加人蔘湯 (石膏 32g, 粳米 26g, 知母 12g, 甘草 4g, 人蔘 6g)을 1첩 3팩 (80 cc/팩)으로 하루 세 번 복용하였다.
白虎加人蔘湯으로 轉方한 후 복약하고 다음 방문시에 患兒의 탈모반에 가는 솜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였다. 또한 잠꼬대가 횟수가 감소하고 식욕이 조금 느는 것 같다고 보호자 진술하였다.
石膏가 君藥인 여러 처방 중에 白虎湯을 選方함에는 ‘治大渴引飮, 煩燥者’라는 方極刪定을 참고하였다.
어머니가 아동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이라 주장하였으나 발병 당시 주변 상황이나 생활상에 특별한 변화가 없었으며 柴胡加龍骨牡蠣湯의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龍骨, 牡蠣를 통한 重鎭安神의 治法이 아닌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재진 시 腹診에서 평소 감기 시 보였던 胸脇苦滿이 보이지 않고 단순히 복부가 有力하였으며 더불어 심하부의 압통만 호소하여 柴胡加龍骨牡蠣湯의 주증인 胸滿, 煩驚臍, 心悸亢進, 上氣, 不眠, 神經過敏, 譫語⁸⁾ 등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轉方을 결정하였다.
患兒의 경우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것도 煩의 一毒을 가지는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 중에 하나라는 점도 고려하였다. 또한 탈모 부위가 發赤 양상을 보인 것도 一毒을 煩으로 잡고 石膏를 主藥으로 선정할 때 고려하였다.
본 증례에서 患兒는 더위를 많이 타고, 多飮水 하지는 않으나 과일을 많이 먹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 등을 통해 一毒을 煩으로 보았다. 煩의 一毒을 치료하는 약물 중에 더위를 타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을 고려하여 石膏의 主治인 煩渴로 보고 石膏를 주 치료약물로 선정하였다.
이 후 問診과 腹診을 참고하여 환자의 一毒 (結, 攣, 水, 煩)을 파악하고 그 치법을 汗, 吐, 下, 和法 중에 선정하여, 一毒과 治法에 따라 처방을 選方하였다. 이러한 選方 과정은 吉益東洞이 藥徵과 類聚方, 方機, 方極을 통해 주장한 치료법으로 一毒 중 結은 食毒이 太過하여 몸 안에 정체돼 막힌 것이고, 攣은 穀의 부족으로 근육이 오그라들고 당겨지는 상태이며, 水는 水毒이 太過하여 외부의 증상으로 惡寒, 浮腫, 水氣, 小便自利不利 등이 나타는 것이다.
초진 시 患兒의 보호자는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하여 3개월 정도 발모벽과 스트레스에 대해 살펴보도록 티칭 하였으나 관찰기간동안 발모벽에 대한 특별한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 患兒가 기존에 小柴胡湯으로 감기를 치료한 사례가 있고 古方類聚¹⁹⁾의 柴胡加龍骨牡蠣湯의 소아 원형탈모 치료사례를 근거로 하여 胡加龍骨牡蠣湯을 처방하였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원형탈모증의 원인 및 악화인자로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인데^11,20,21), 15세 이하의 소아 원형탈모증 환자 161명의 신경정신과적 문제를 살펴본 김¹¹⁾의 연구를 살펴보면, 110명 (68.

대상 데이터

본 증례에서 患兒는 더위를 많이 타고, 多飮水 하지는 않으나 과일을 많이 먹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 등을 통해 一毒을 煩으로 보았다. 煩의 一毒을 치료하는 약물 중에 더위를 타고,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을 고려하여 石膏의 主治인 煩渴로 보고 石膏를 주 치료약물로 선정하였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과일 등을 많이 먹는 것도 渴症의 일종으로 보았으며 특히나 더위를 타는 것을 고려하여 煩渴이 있다고 보았다.
평소 감기로 자주 치료 받던 아동의 前頭部의 脫毛로 2011년 6월경 患兒의 어머니가 발견하였다. 특별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보호자 진술하여 발모벽이나 스트레스 등의 상황이 있는지 관찰하도록 티칭하고 특별한 치료 없이 3개월간 지켜보았으나 오히려 크기가 조금씩 커지는 것 같아 2011년 9월 21일부터 치료를 시작하였다.

성능/효과

白虎加人蔘湯을 탈모증에 사용한 예는 없으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원형탈모증에서 단순히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보고 대증적으로 選方을 하는 것 보다는 환자의 신체 증상과 복진, 병변 부위의 양상을 위주로 진단하는 고방적 접근이 유효할 수 있다 판단하였다.
본 증례는 신체적인 外證과 腹診을 통해 변증하여 古方으로 원형탈모증을 치료한 점, 약물요법 단독으로 치료하여 유효한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원형탈모증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가 많이 부족하므로 지속적인 임상례의 축적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5 cm정도로 작아지고 成毛가 많아져 외견상 탈모반을 인지하기 힘들고, 잠꼬대는 소실되고 식욕은 증진되어 한번에 1그릇씩 먹는다고 하였다. 치료 종료 후 4개월 뒤 보호자에게 전화로 患兒의 모발 상태를 문의한 결과, 현재는 정상으로 회복되어 탈모반은 보이지 않고 잠꼬대는 이후 없었으며 식욕도 잘 유지되고 있다고 하였다.
최근 소아 원형탈모증에 대한 보고를 살펴보면 5세 이하의 영아기의 발생빈도가 낮고 통상형의 원형탈모증이 중증형 (범발성, 전두부, 반전두형 및 사행성)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통상형은 약 76.3%에서 치료율을 보였으며 발병 6개월 이전에 병변내 부신 피질호르몬제 투입군에서는 90%에서 회복을 보였다. 그러나 주입 방법이 어려운 학령기 이전의 환아에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펄스 정맥 주사를 주로 시행하였고 이때 오심, 구토, 안면홍조, 안면부종 등의 부작용이 흔히 일어났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골 성장 억제로 추측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⁴⁾.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 소아의 원형탈모증에 白虎加人蔘湯을 투약하여 호전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신체적인 外證과 腹證을 근거로 한 古方적 접근이 원형탈모증 처치에 유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임상 증례 축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후속연구

본 증례는 신체적인 外證과 腹診을 통해 변증하여 古方으로 원형탈모증을 치료한 점, 약물요법 단독으로 치료하여 유효한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원형탈모증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가 많이 부족하므로 지속적인 임상례의 축적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 소아의 원형탈모증에 白虎加人蔘湯을 투약하여 호전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신체적인 外證과 腹證을 근거로 한 古方적 접근이 원형탈모증 처치에 유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임상 증례 축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소아 원형탈모의 경우 침구요법, 약침요법 등의 침습적인 치료에 대해 患兒가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약물요법과 도포제를 위주로 치료하게 된다. 본 증례에서는 한방 도포제에 대해 사용상의 번거로움으로 보호자가 사용을 꺼려하고 현재까지 소아환자에게 사용한 보고가 없어 사용하지 않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아 원형탈모증에 대한 보고 중 주입 방법이 어려운 학령기 이전의 환아에게 어떠한 부작용이 일어 났는가?	3%에서 치료율을 보였으며 발병 6개월 이전에 병변내 부신 피질호르몬제 투입군에서는 90%에서 회복을 보였다. 그러나 주입 방법이 어려운 학령기 이전의 환아에게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펄스 정맥 주사를 주로 시행하였고 이때 오심, 구토, 안면홍조, 안면부종 등의 부작용이 흔히 일어났고 일부 환자에게서는 골 성장 억제로 추측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4).
	원형탈모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원형탈모증 (alopecia areata)은 소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넓은 연령군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학령기 아동에 있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1).
	소아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는 무엇인가?	소아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는 긴 유병기간, 원형탈모증의 기왕력, 아토피피부염의 동반, 부모와의 관계 형성 결핍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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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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