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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 저자는 어떠한 조건을 가진 환아들이 한약을 복용하였을 때 성장효과가 클지, 한약 복용을 어느 정도 지속해야 큰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방문하여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하였고, 한약 복용 6개월 이후에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한 환아를 대상으로 본 처방 투여의 성장효과를 높이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요인으로 한약을 복용하기 전 신장과 체중의 백분위수, 초진시 연령, 출생시 체중, 한약 복용횟수, 한약 치료기간을 설정하였고, 성장효과는 처음과 마지막 신장 체중 백분위수의 평균값 차이로 측정하였다.
- 이에 저자는 어떠한 조건의 환아가 한약을 복용할 때 성장효과가 클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환아를 대상으로 성장의 정도를 알아보고, 성장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추정해보고자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제안 방법
- 필요에 따라 다른 한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함께 복용한 한약은 健兒湯, 補兒湯, 減肥散 등으로 비위를 보하는 처방이거나 체중감량을 위한 처방이었다. 1회 처방의 복용기간은 1개월이며 45포를 처방한 경우는 하루 1.5포를, 60포를 처방한 경우는 하루 2포를 아침 저녁 2회에 나누어 복용하도록 하였다.
-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방문하여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하였고, 한약 복용 6개월 이후에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한 환아 112명을 대상으로 신장 백분위수, 체중 백분위수, 초진시 연령, 출생시 체중, 한약 복용횟수, 한약 치료기간을 요인으로 두어 성장효과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으로 치료한 기간으로서 처음과 마지막으로 처방한 날 사이의 기간 (개월수)에 마지막 처방의 복용기간인 1개월을 더하여 산정하였다. 복용횟수가 1회인 경우 처방 용량이 30일만큼 처방되었기에 치료기간은 1개월로 산정하였다.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복용하고 다음 내원 시 동일 처방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복용횟수는 1회로 측정하였고,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처음과 마지막으로 복용한 날 사이의 내원 횟수를 복용횟수로 측정하였다.
-
4. 이상반응 보고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환자 중 본 연구의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112명의 진료기록상의 경과기록을 확인하여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하였다. 경과기록 중 한약복용 후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계 증상, 피부 증상 등의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 신장 및 체중 측정은 외래 내원마다 자동신장체중계를 사용하여 실시하였고, 기록되어 있는 측정치를 이용하였다. 성장효과 평가를 위해 2007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를 기준으로 신장 체중을 백분위수로 환산하였다8).
- 신장과 체중의 성장효과는 각각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처음 복용하였을 때의 백분위수와 복용한 한약과 관계없이 마지막으로 내원했을 때 측정한 백분위수의 차이로 평가하였다. 마지막 백분위수에서 처음 백분위수를 뺐고, 음수가 나온 경우 백분위수의 감소를 의미하며 음수 그대로 사용하였다.
- 요인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관련있다고 판단된 초진시 연령을 요인에 포함하여, 초진시 연령 만 7세, 체중 백분위수 50.00, 치료기간 15개월의 요인조건에 따라 8그룹으로 나누었다. 체중 백분위수 50.
- 본 연구에서 저자는 어떠한 조건을 가진 환아들이 한약을 복용하였을 때 성장효과가 클지, 한약 복용을 어느 정도 지속해야 큰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방문하여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하였고, 한약 복용 6개월 이후에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한 환아를 대상으로 본 처방 투여의 성장효과를 높이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요인으로 한약을 복용하기 전 신장과 체중의 백분위수, 초진시 연령, 출생시 체중, 한약 복용횟수, 한약 치료기간을 설정하였고, 성장효과는 처음과 마지막 신장 체중 백분위수의 평균값 차이로 측정하였다.
- 위의 요인분석에서 신장 성장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된 체중 백분위수 50.00의 요인조건과 치료기간 15개월의 요인조건에 따라 4그룹으로 나누었다. 체중 백분위수 50.
- 이는 연령별 그룹에서 신장 백분위수가 아닌 cm 단위로 성장효과 판단을 하였기 때문에 요인별 차이가 유의하게 나오지 않은 것이라 사료된다. 이에 저자는 성장효과를 연령별 신장 백분위수로 평가하였고, 이전 연구들에서 고려하지 않은 체중 백분위수도 신장 성장에 상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요인으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소아는 신장, 체중 성장의 기본 패턴이 성별에 따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 성장효과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백분위수를 사용하면 성별, 연령이 다르더라도 상호비교 가능하다.
- 처음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 복용한 시점의 만 나이로 계산하였고, 개월단위까지 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를 내원한 환아의 병록번호를 병원 전자시스템에 입력하여 이전 처방의 종류, 복용날짜, 치료기간을 수집하였다.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한 313명의 진료기록을 대여하여 출생시 체중과 내원시마다 측정한 신장 체중 기록을 수집하였다.
-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방문한 환아의 전체 진료기록을 조사하여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하였고, 한약 복용 6개월 이후에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한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 1개월 복용 후 바로 내원하여 연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와 1~5개월 뒤에 내원하여 비연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내원간격이 1년 이상인 환아는 6명이었다.
- 대상 환아 중 이 조건을 만족하는 환아는 22명이며 이들의 평균 성장효과는 5.72±10.64이다.
- 2009년 1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를 내원한 환아의 병록번호를 병원 전자시스템에 입력하여 이전 처방의 종류, 복용날짜, 치료기간을 수집하였다.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한 313명의 진료기록을 대여하여 출생시 체중과 내원시마다 측정한 신장 체중 기록을 수집하였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하여 모든 연구과정에서 병록번호라는 병원 내 식별 코드를 사용하였으며 환아의 인적사항 등에 관한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1회 이상 복용한 환아 313명 (남아 125명, 여아 188명) 중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뒤의 신장 체중 측정이 안 된 환아 106명 (남아 37명, 여아 69명)을 제외하였으며,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하기 전과 마지막 신장 체중 측정시의 간격이 6개월 미만인 환아 95명 (남아 42명, 여아 53명)을 제외하여 112명 (남아 46명, 여아 66명)을 선정하였다 (첨부 1).
-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112명 중 의학적 정의로 저신장증에 해당하는 3 백분위수 미만의 환아는 9명 (8%)이었다. 이전의 연구들18-21)과 같이 특별히 저신장증이 아니더라도 성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장 백분위수 50 이하에 많은 분포를 보인 것으로 보아 성장을 위해 내원한 환아들은 키 작은 정상아가 많았다.
데이터처리
- 00 이상인 환아는 감소하였다. 두 그룹의 평균값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만 8세 이전에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환아 (P<0.
- 여러 요인들과 신장 체중의 성장치의 상관성은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P<0.05인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 처음 신장 체중 백분위수와 마지막 신장 체중 백분위수의 평균값 차이는 Paired samples t-test로 분석하였다. 요인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 간 성장효과의 평균값 차이는 Independent samples t-test로 분석하였고, 요인별 세 그룹 이상으로 나누어 그룹 간 성장효과의 평균값 차이는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세 가지 통계분석방법 모두 P<0.
- 처음 신장 체중 백분위수와 마지막 신장 체중 백분위수의 평균값 차이는 Paired samples t-test로 분석하였다. 요인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 간 성장효과의 평균값 차이는 Independent samples t-test로 분석하였고, 요인별 세 그룹 이상으로 나누어 그룹 간 성장효과의 평균값 차이는 One-way ANOVA로 분석하였다.
- 통계처리는 PASW Statistics 18.0 (SPSS Inc., Chicago, IL)을 이용하였고, 모든 측정치는 평균±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 신장 및 체중 측정은 외래 내원마다 자동신장체중계를 사용하여 실시하였고, 기록되어 있는 측정치를 이용하였다. 성장효과 평가를 위해 2007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를 기준으로 신장 체중을 백분위수로 환산하였다8). 환산법은 환아의 성별, 연령, 월령에 따른 L (Box-cox Power), M (Median), S (Coefficient of Variation)값을 이용한 기존 연구 방법9)을 따랐다.
- 성장효과 평가를 위해 2007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를 기준으로 신장 체중을 백분위수로 환산하였다8). 환산법은 환아의 성별, 연령, 월령에 따른 L (Box-cox Power), M (Median), S (Coefficient of Variation)값을 이용한 기존 연구 방법9)을 따랐다.
성능/효과
- 1.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환아의 전체 평균 신장 백분위수는 36.61±27.02에서 39.44±26.89로 2.83±10.04만큼 증가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04).
- 2. 요인에 따른 신장 성장효과 : 처음 체중이 작을수록 (P<0.01), 처음 신장이 작을수록 (P<0.05) 신장 성장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
- 3. 요인에 따른 체중 성장효과 :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P<0.001), 초진시 연령이 어릴수록 (P<0.05) 체중 성장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음의 상관성이 있었다.
- 4. 체중 백분위수가 50 이하인 환아가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으로 15개월 이상 치료받으면 5.72±10.64 백분위수의 신장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4그룹의 One-way ANOVA로 분석한 결과 그룹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5).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 투여 후 평균 신장 백분위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체중 백분위수는 유의하지 않게 감소하였다. 이전 연구6,17)에서와 같이 한약이 신장 백분위수를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으로 15개월 이상 치료한 환아 (P<0.05)가 15개월 미만으로 치료한 환아보다 신장 성장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컸다.
-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한 환아 중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50.00보다 작은 환아 (P<0.05)가 체중 백분위수 50.00 이상인 환아보다 신장 성장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컸다.
- 신장 성장효과는 처음 체중 백분위수 (P<0.01), 처음 신장 백분위수 (P<0.05)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음의 상관성이 있다고 나타났다.
- 신장의 성장효과는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처음 신장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크게 나타났다. 체중의 성장효과는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크게 나타나, 키가 작고 마른 아이들이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하면 키도 크고 체중도 늘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요인별 분석에서 체중이 50 백분위수보다 작은 환아가 큰 환아보다 큰 신장 성장효과를 보였다. 이는 체중이 적은 아이들이 한약 복용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전체 평균 체중 백분위수는 40.97±29.96에서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 복용 후 39.41±27.28로 1.55±12.62만큼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196).
- 종합해보면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의 성장효과는 체중 백분위수 50 이하인 환아가 15개월 이상 치료하였을 때 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상 환아 중 이 조건을 만족하는 환아는 22명이며 이들의 평균 성장효과는 5.
- 체중이 50 백분위수보다 큰 환아가 체중 백분위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이는 평균 체중보다 크면 한약 복용 후 체중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같다18). 체중 백분위수 그룹을 4가지로 나누어 비교하였을 때 더 차이가 났는데, 한약을 복용하면 체중 백분위수가 작은 그룹은 증가하고, 체중 백분위수가 큰 그룹은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체중의 성장효과는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처음 신장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치료 시작시 연령이 어릴수록 크게 나타났다. 체중이 50 백분위수보다 큰 환아가 체중 백분위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이는 평균 체중보다 크면 한약 복용 후 체중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같다18).
- 체중의 성장효과는 처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크게 나타나, 키가 작고 마른 아이들이 보양성장탕 (補陽成長湯)을 복용하면 키도 크고 체중도 늘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한 연령이 낮을수록, 한약 치료를 오래 받을수록 신장 성장효과가 큰 것과 상관이 있을 수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 만 7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신장 성장효과가 큰 것으로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치료하기 전 신장이 35 백분위수보다 작은 환아가 큰 환아보다 신장 성장효과가 큰 것으로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전 연구에서는 신장 백분위수 50을 기준으로 하여 성장효과를 분석하였는데 모두 키가 성장하였지만 유의한 차이는 찾을 수 없었다7).
- 이는 체중이 적은 아이들이 한약 복용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약치료를 15개월 이상 받으면 15개월 미만으로 치료한 환아보다 신장 성장효과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만 7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신장 성장효과가 큰 것으로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후속연구
- 그러나 복용횟수와의 상관성은 찾지 못했기 때문에 같은 기간에 다른 횟수로 약을 복용한 표본을 선정하여 한약 복용횟수와 신장 성장효과의 상관성을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만 3세에서 만 15세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한약복용 후 성장했더라도 이것이 최종성인키를 크게 했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제한점이 있다.
- 본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처음 체중이 적게 나가는 환아들의 성장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하지만 체중 백분위수가 작을수록 신장 백분위수도 작은 경향이 있으므로, 신장 백분위수가 비슷한 집단에서 체중 백분위수만을 독립변수로 두어 신장 성장효과를 분석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치료기간이 길수록 성장효과가 크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 이는 성별과 연령별 6그룹으로 나누면서 연구 대상수가 줄어들었고, 백분위수가 아닌 cm 단위로 분석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한약 복용횟수와 신장 성장효과의 상관성은 유의성 있는 결과를 찾지 못하였는데 이는 추후에 표본크기를 크게 하고 대조군을 만들어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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