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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비위허약에 사용하는 평위산, 내소산, 육군자탕 등 한약처방의 복용을 통해 식욕부진을 개선하고 소화기능을 도와 체중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체중 개선 효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난 5～6년간 본원에서 비위허약에 사용되는 기존 처방과 약재를 근거로 구성된 성장증보탕을 처방받은 마른 체형 소아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여 성장증보탕의 체중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체중개선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제안 방법
- 대상자의 신장, 체중 자료를 토대로 2007년 소아 청소년 표준성장도표로부터 BMI 백분위를 계산하 였고, 성장증보탕 복용 전후의 BMI 백분위 차이로 BMI 백분위 증감폭을 산출하였다. 신장과 체중 자료가 존재하는 기간에 따라 30±5일 중 성장증보탕을 2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1개월군, 60±7일 중 40일 이상 복용한 경우를 2개월군, 90±10일 중 6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3개월군으로 정의하였으며, 1, 2, 3개월군은 각각 중복되는 소아가 존재하고, 1, 2, 3개월 기록이 모두 있는 소아는 4명이었다.
- 본 처방은 체중증가를 희망하여 내원한 모든 마른 체형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중에 따른 1일 복용량을 기준으로 15일 단위씩 1회 복용량이 60 cc가 되도록 120 ℃ 전탕기에서 물로 2시간 탕전하여 1일 2회 투여되었다(Table 1).
- 에서는 BMI 백분위 5 percentile 미만을 저체중으로 진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비록 저체중이 아니더라도 마른 체형 아이들 역시 영양섭취라는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저체중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고, BMI 백분위 5 percentile 미만이라는 저체중의 진단기준 역시 의학적 소견이 아닌 통계학적인 입장에서 관례적으로 설정된 기준 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저체중아로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BMI 백분위 50 percentile 미만의 마른 체형 아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성장증보탕 복용 이후 BMI 구간에 따른 BMI 백분위 변화의 차이및 체중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폭넓게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6년 1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한의원을 방문한 만 2～5세의 소아환자 중 다음을 모두 만족하는 소아 59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성별, 연령이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Student’s t-test, 내원시 BMI 백분위가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ANOVA 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신장과 체중 자료가 존재하는 기간에 따라 30±5일 중 성장증보탕을 2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1개월군, 60±7일 중 40일 이상 복용한 경우를 2개월군, 90±10일 중 6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3개월군으로 정의하였으며, 1, 2, 3개월군은 각각 중복되는 소아가 존재하고, 1, 2, 3개월 기록이 모두 있는 소아는 4명이었다. 성장증보탕 복용 1, 2, 3개월 전후의 BMI 백분위의 차이는 paired t-test, 1, 2, 3개월의 BMI 백분위 증감폭 차이는 ANOVA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성별, 연령이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Student’s t-test, 내원시 BMI 백분위가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ANOVA 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성별, 연령이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Student’s t-test, 내원시 BMI 백분위가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ANOVA 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통계분석은 SAS(Statistical Analysis System v9.1.3, SAS Institute, Cary, NC, USA)를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모두 5% 미만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 1, 2, 3개월의 BMI 백분위 증감폭은 각각 5.03±9.12, 4.09±12.56, 8.04±10.31(p=0.381)로 유의성 있는 차이는 없었다(Table 3).
- 또한 체중개선을 목적으로 치료시 비록 유의성은 없었지만 3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을 설정해 접근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많은 환아를 대상으로 한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BMI 증감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시 BMI 백분위 분포에 따른 BMI 백분위 증감폭의 변화에 있어서는 치료기간에 따라 5～15 percentile군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1개월에서는 오히려 다른군에 비해 증가폭이 적었고, 2개월 5 percentile 미만군의 경우 BMI 백분위 증가폭이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데이터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좀 더 많은 대상자를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만2～5세 마른 체형 소아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초기 BMI 백분위는 성장증보탕 복용 후 1, 2, 3개월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3개월 복용시의 체중증가 폭이 가장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직 마른 체형의 원인, 병태생리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여 성장증보탕이 체중개선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므로 앞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식이조사를 통한 영양섭취의 변화가 마른 체형 소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 성장증보탕 복용 이후의 BMI 백분위는 1, 2, 3개월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고, 3개월에서 BMI 백분위 증감폭이 1, 2개월에 비해 컸지만 유의성은 없었다. BMI 백분위 5 percentile 이상의 마른 체형 소아에서도 성장증보탕 복용으로 체중 증가를 보이는 것은 단순히 유전적으로 마른 체질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저하 상태에 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므로 저체중이 아닌 마른 체형의 소아라도 체중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성장증보탕 복용 전과 후의 BMI 백분위 평균은 1, 2, 3개월 각각 15.55±10.31와 20.84±13.65(p<0.001), 14.41±9.71와 18.50±14.65(p=0.002), 13.78±10.05과 21.82±13.74(p=0.001)으로 복용 후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Fig. 1).
후속연구
- 또한 체중개선에 소화기능 개선을 통한 영양섭취의 증가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식생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인할수 없었다. 그러나 국내외로 마른 체형 소아의 체중개선과 관련된 연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성장 증보탕의 체중증가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추후 저체중을 포함한 마른 체형의 병태생리나 치료방법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BMI 증감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시 BMI 백분위 분포에 따른 BMI 백분위 증감폭의 변화에 있어서는 치료기간에 따라 5～15 percentile군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1개월에서는 오히려 다른군에 비해 증가폭이 적었고, 2개월 5 percentile 미만군의 경우 BMI 백분위 증가폭이 오히려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데이터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향후 좀 더 많은 대상자를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BMI 백분위 5 percentile 이상의 마른 체형 소아에서도 성장증보탕 복용으로 체중 증가를 보이는 것은 단순히 유전적으로 마른 체질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저하 상태에 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므로 저체중이 아닌 마른 체형의 소아라도 체중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체중개선을 목적으로 치료시 비록 유의성은 없었지만 3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을 설정해 접근하는 것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많은 환아를 대상으로 한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BMI 증감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는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대조군이 존재하지 않고, 신장과 체중의 신체계 측값 이외에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를 지닌다. 또한 체중개선에 소화기능 개선을 통한 영양섭취의 증가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식생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확인할수 없었다.
- 만2～5세 마른 체형 소아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초기 BMI 백분위는 성장증보탕 복용 후 1, 2, 3개월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3개월 복용시의 체중증가 폭이 가장 크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직 마른 체형의 원인, 병태생리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여 성장증보탕이 체중개선에 관여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므로 앞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식이조사를 통한 영양섭취의 변화가 마른 체형 소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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