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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보폐성장증보탕이 마른 체형 소아의 체중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본원에서 지난 5～6년간 보폐성장증보탕을 복용한 소아 6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며, 추후 저체중과 관련된 전향적 연구를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대상자의 신장, 체중 자료를 토대로 2007년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로부터 각 대상자의 성별 및 연령에 따른 BMI 백분위를 계산하였다. 그리고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전후의 BMI 백분위 차이로부터 BMI 백분위 증가폭을 산출하였다.
- 본 처방은 보호자가 잦은 감기 또는 만성 비염을 호소하거나 비경 소견 상 감기가 아님에도 비루, 비부종, 비분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존재하는 아이들 중 마른 체형 소아들을 대상으로 체중에 따른 1일 복용량 기준, 15일 단위씩 1회 복용량이 60 cc가 되도록 120 ℃ 전탕기에서 물로 2시간 탕전하여 1일 2회 투여되었다.
대상 데이터
- 2006년 1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한의원을 방문한 만 2～5세의 소아환자 중 다음을 모두 만족하는 소아 6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 Bofesungjangjeungbo-tang (#) for the treatment of constitutional thinness with frequent common cold or chronic rhinitis consisted of 14 herbs.
데이터처리
- 각 군별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전후의 연령별신장, 연령별체중, BMI 백분위의 차이는 paired t-test, 성별, 연령, 내원시 BMI 백분위가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student´s t-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 각 군별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전후의 연령별신장, 연령별체중, BMI 백분위의 차이는 paired t-test, 성별, 연령, 내원시 BMI 백분위가 BMI 백분위 증감폭에 미치는 영향 차이는 student´s t-test로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통계분석은 SAS (Statistical Analysis System v9.1.3, SAS Institute, Cary, NC, USA)를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모두 5% 미만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 그러나 본 연구가 의무기록을 토대로 이루어져 호흡기 질환의 호전 정도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므로 추후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BMI 증가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내원시 BMI 백분위 모두 관련이 없고, 보폐성장증보탕 복용만이 유의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BMI 백분위 분포에 따른 BMI 백분위 증가폭의 변화에 있어서는 치료 2, 3개월에서의 15 percentile 미만군이 15～50 percentile 군보다 크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 대상자의 신장, 체중 자료를 토대로 2007년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로부터 각 대상자의 성별 및 연령에 따른 BMI 백분위를 계산하였다. 그리고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전후의 BMI 백분위 차이로부터 BMI 백분위 증가폭을 산출하였다. 신장과 체중 자료가 존재하는 기간에 따라 30 ± 5일 중 성장증보탕을 2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1개월군, 60 ± 7일 중 4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2개월군, 90 ± 10일 중 60일이상 복용한 경우를 3개월군으로 정의하였으며, 1, 2, 3개월군은 각각 중복되는 소아가 존재하고, 1, 2, 3개월 기록이 모두 있는 소아는 8명이었다.
- 내원시 BMI 백분위 15 percentile 미만과 15∼50 percentile군에 대한 증가폭 역시 1, 2, 3개월 치료후 각각 2.80 ± 7.28과 5.97 ± 9.51 (p=0.249), 10.83 ± 13.04와 5.48 ± 10.26 (p=0.175), 24.57 ± 10.54와 11.10 ± 11.80(p=0.106)로 유의성은 없었다 (5 percentile 미만군은 통계처리를 위한 인원수가 부족하여 15 percentile 미만군으로 통합되었다)(Table 4).
-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이후 BMI 백분위는 1, 2, 3개월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는데, 특히 3개월에서 BMI 백분위 증가폭이 1, 2개월에 비해 유의성 있게 컸다. 3개월 치료군에서의 유의성 있는 차이가 소화기능 회복 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호흡기 질환의 이환 빈도나 심한 정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성장증보탕만을 사용하여 소화기 치료만 한 경우에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고6), 소아들의 감기 이환 횟수가 평균 4회/년 (3개월마다 1회) 정도 된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호흡기 질환과의 관련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전과 후의 연령별신장 백분위 평균은 1, 2, 3개월 모두 각각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고, 연령별체중 백분위 평균은 1, 2, 3개월 각각 28.78 ± 17.68과 32.28 ± 19.20 (p<0.001), 28.31 ± 16.56과 33.05 ± 18.03 (p<0.001), 28.00 ± 18.45와 38.76 ± 19.29 (p=0.001)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 잦은 감기나 만성 비염을 동반한 만 2～5세 마른 체형 소아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초기 BMI 백분위는 보폐성장증보탕 복용 이후 1, 2, 3개월 모두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아직 마른 체형의 원인, 병태생리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여 보폐성장증보탕이 어떻게 체중을 개선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후속연구
- 3개월 치료군에서의 유의성 있는 차이가 소화기능 회복 기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호흡기 질환의 이환 빈도나 심한 정도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성장증보탕만을 사용하여 소화기 치료만 한 경우에서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고6), 소아들의 감기 이환 횟수가 평균 4회/년 (3개월마다 1회) 정도 된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호흡기 질환과의 관련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본 연구가 의무기록을 토대로 이루어져 호흡기 질환의 호전 정도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므로 추후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BMI 증가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에서는 성별, 연령, 내원시 BMI 백분위 모두 관련이 없고, 보폐성장증보탕 복용만이 유의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 아직 마른 체형의 원인, 병태생리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여 보폐성장증보탕이 어떻게 체중을 개선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나 식이조사를 통한 영양섭취의 변화 및 호흡기 질환의 이환 기간이나 정도 등이 마른 체형 소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는 의무기록을 토대로 한 후향적 연구로서 대상자 선정에 있어 감기나 만성 비염에 대한 진단을 보호자의 진술이나 내원당시의 비경 소견에만 의존하였고 호흡기 질환의 치료 여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호흡기 질환과 체중변화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하지만 국내외로 한약과 저체중 또는 마른 체형 소아의 체중개선과 관련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전향적 연구를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약으로 마른 체형 소아들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본 연구는 의무기록을 토대로 한 후향적 연구로서 대상자 선정에 있어 감기나 만성 비염에 대한 진단을 보호자의 진술이나 내원당시의 비경 소견에만 의존하였고 호흡기 질환의 치료 여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호흡기 질환과 체중변화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하지만 국내외로 한약과 저체중 또는 마른 체형 소아의 체중개선과 관련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전향적 연구를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한약으로 마른 체형 소아들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BMI 백분위 분포에 따른 BMI 백분위 증가폭의 변화에 있어서는 치료 2, 3개월에서의 15 percentile 미만군이 15～50 percentile 군보다 크게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하지만 성장증보탕을 투여한 기존 연구에서도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 바 있어 보다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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