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자본 지형도 구성을 위한 척도개발 기초연구: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선호를 중심으로 Basic Research for Constituting the South Korean Society's Cultural Capital Topographic Map :Based on Culture and Art Activities and Music Genre원문보기
본 연구는 대규모 조사 자료에 근거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질문 문항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광범위한 국내의 문화자본 관련 문헌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주요 문헌과 조사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와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질문지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영역과 차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각 영역과 차원을 고려하여 한국 사회에 보다 적합한 질문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각 분야별 문헌조사와 전문가 조사, 그리고 대상자 질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통해 본 연구는,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장르를 주요 영역으로 선정하고 문화의 '고급/대중' 차원과 '소비/생산' 차원, 그리고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항목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각 항목들에 대해서는 그 동안 문화자본의 보유 정도를 측정함에 있어 기존의 연구들에서 일관성 없이 사용된 문화자본 측정의 세 가지 측면(선호, 참여, 인지)을 통합 보완하여, 각 항목을 좋아하는 정도(선호), 각 항목에 참여하는 정도(참여), 그리고 각 항목이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 정도(인지)와 각 항목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 문항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고, 이로써 그 동안 서구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문화자본 논의에 있어서의 비서구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는 대규모 조사 자료에 근거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질문 문항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광범위한 국내의 문화자본 관련 문헌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주요 문헌과 조사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와 자료를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질문지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영역과 차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각 영역과 차원을 고려하여 한국 사회에 보다 적합한 질문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각 분야별 문헌조사와 전문가 조사, 그리고 대상자 질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통해 본 연구는,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장르를 주요 영역으로 선정하고 문화의 '고급/대중' 차원과 '소비/생산' 차원, 그리고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항목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구성된 각 항목들에 대해서는 그 동안 문화자본의 보유 정도를 측정함에 있어 기존의 연구들에서 일관성 없이 사용된 문화자본 측정의 세 가지 측면(선호, 참여, 인지)을 통합 보완하여, 각 항목을 좋아하는 정도(선호), 각 항목에 참여하는 정도(참여), 그리고 각 항목이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 정도(인지)와 각 항목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인지)를 묻는 질문 문항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서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이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고, 이로써 그 동안 서구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문화자본 논의에 있어서의 비서구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This research is a part of a fundamental research to form the topographic map of the South Korean society's cultural capital, based on large scale research data. Its purpose is to suggest suitable questions for today's Korean society as well as to compare with previous data accumulated from other na...
This research is a part of a fundamental research to form the topographic map of the South Korean society's cultural capital, based on large scale research data. Its purpose is to suggest suitable questions for today's Korean society as well as to compare with previous data accumulated from other nations. For this, this research is to establish theoretical background through critical study on the extensive literature on domestic and foreign cultural capital and collect measures, questionnaires, and data used in important literature and surveys. Based on this, the major domains and levels that should be dealt in the questionnaire were chosen,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for each field; experts were investigated in order to develop questions more suitable for the Korean society considering each domain and level, and qualitative research on the subjects were conducted. This research as seen through the above processes, music genres and culture activities were chosen as major domains, "high/popular" level and "consumption/production" level were chosen as items, and specific items were composed considering Korea's distinct characteristics. Each of these items combine and complement the three aspects of measuring cultural capital(preference, participation, perception), which have been used incoherently in previous researches in measuring the level of possession in cultural capital. This led to developing questions such as the level of liking each item(preference), the level of participating in each item(participation), the level of luxuriousness in each item(perception), and the level of stylishness in each item(perception). This research holds significance in that it critically examines the vast amount of questionnaires used in the past for cultural capital research, provides a large framework to find Korean cultural capital by adding items considering Korea's distinct characteristics, and provides groundwork to fill in the non-Western gap in the discussion of cultural capital, which has been based on the West.
This research is a part of a fundamental research to form the topographic map of the South Korean society's cultural capital, based on large scale research data. Its purpose is to suggest suitable questions for today's Korean society as well as to compare with previous data accumulated from other nations. For this, this research is to establish theoretical background through critical study on the extensive literature on domestic and foreign cultural capital and collect measures, questionnaires, and data used in important literature and surveys. Based on this, the major domains and levels that should be dealt in the questionnaire were chosen,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for each field; experts were investigated in order to develop questions more suitable for the Korean society considering each domain and level, and qualitative research on the subjects were conducted. This research as seen through the above processes, music genres and culture activities were chosen as major domains, "high/popular" level and "consumption/production" level were chosen as items, and specific items were composed considering Korea's distinct characteristics. Each of these items combine and complement the three aspects of measuring cultural capital(preference, participation, perception), which have been used incoherently in previous researches in measuring the level of possession in cultural capital. This led to developing questions such as the level of liking each item(preference), the level of participating in each item(participation), the level of luxuriousness in each item(perception), and the level of stylishness in each item(perception). This research holds significance in that it critically examines the vast amount of questionnaires used in the past for cultural capital research, provides a large framework to find Korean cultural capital by adding items considering Korea's distinct characteristics, and provides groundwork to fill in the non-Western gap in the discussion of cultural capital, which has been based on the West.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살필 수 있는 항목들과 더불어 기존의 음악장르들을 보다 세분화하여 항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이제까지 진행되어 온 국내 연구들의 경우, 한국의 특수한 음악장르라 할 수 있는 트로트나 전통음악 등을 항목에 포함시킬때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준을 따랐는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항목을 구성함에 있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표 4>는 본 연구의 음악장르 항목의 구성 근거를 정리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구성된 항목들에 대해 ‘선호’, ‘참여/활동’, ‘인지적 경계 고급스러움의 차원’, ‘인지적 경계 멋있음의 차원’의 각 측면을 동일하게 묻는 질문을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을 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하고자 했다.
부르디외의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개념은 개념 자체의 다의성과 모호함 때문에 측정 대상으로서의 문화자본에 대한 학자들 간의 합의를 어렵게 하였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문화자본은 계급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로 이해될 수 있으나, 부르디외가 각 계급이 보유한 문화자본을 구분함에 있어 예술작품과 같은 객체화된 형태의 문화자본이나 학력과 같은 제도화된 형태의 문화자본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취향, 무의식적인 말투나 행동, 매너 등 체화된 형태의 문화자본까지를 포함시킴으로써, 이후 문화자본을 연구하는 학자들로 하여금 이 같은 문화자본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질문 문항을 제시하기에 앞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대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문화자본을 측정함에 있어 기존 연구들에서 간과되어 온 문화활동의 생산 측면과 문화자본 측정의 네 가지 차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규모 조사 자료에 근거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하면서도 이와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질문 문항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화자본과 관련된 국내 · 외의 광범위한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주요 문헌과 조사들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들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질문지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영역과 차원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여기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고, 이로써 그 동안 서구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문화자본 논의에 있어서의 비서구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집적된 외국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한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비교사회학적 시각에서의 많은 연구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예상된다.
앞서의 1절과 2절을 통해 문화자본 측정을 위한 척도를 개발함에 있어 문화예술 활동영역과 음악장르 영역에 관련된 문항들의 세부 항목을 확정하는 과정을 서술하였다. 이 절을 통해서는 확정된 문항의 항목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측면을 측정하고자 하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 영역으로 선정한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장르들에 대하여 ‘선호’, ‘참여/활동’, ‘인지 고급스러움의 차원’, 그리고 ‘인지 멋있음의 차원’이라는 서로 다른 네 가지 측면을 측정하였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문화의 소비와 생산은 서로 단절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연속선상에서 설명될 수 있다. 이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항목들을 구성함에 있어 기존 연구들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져 온 음악 청취나 공연 관람과 같은 문화의 소비활동 이외에 악기 연주나 노래 부르기와 같은 문화의 생산활동을 추가해 문화자본의 소비와 생산 측면을 균형 있게 측정할 수 있는 항목을 구성하고자 한다.
이들 연구들에서는 공통적으로 미술(시각예술), 문학, 음악, 연극, 무용이 핵심적인 영역으로 다루어졌는데, 본 연구에서는 국가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고급문화’와 관련된 항목들에 이 핵심영역으로 다루어진 항목들을 포함시켰다.
이에 본 연구는 대규모 조사 자료에 근거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자료와 비교가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질문 문항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광범위한 국내외의 문화자본 관련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주요 문헌 및 조사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와 자료를 검토한 다음,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문항들을 구성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의 문화자본 연구가 갖는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나아가 대규모 양적 자료 집적을 통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 구성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여기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척도를 구성해 보고자 한다.
이 중에서 2005년 수행된 ‘여성문화향수실태조사’와 ‘2007 한국종합사회조사(KGSS)’에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음악장르를 구분하였으며, 한국 사회의 음악장르 선호를 분석한 후속 연구들은 주로 이 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 역시 두 조사에서 제시한 음악장르 구분에 바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표 3>은 전술한 조사들에서 구분한 음악장르 항목을 정리한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의 문화자본 연구가 갖는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나아가 대규모 양적 자료 집적을 통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 구성에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여기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척도를 구성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대규모 조사 자료에 근거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지형도를 구성하기 위한 기초 연구의 일환으로, 다른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자료와 비교가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질문 문항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광범위한 국내외의 문화자본 관련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주요 문헌 및 조사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와 자료를 검토한 다음,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문항들을 구성해 보고자 한다.
문화자본은 어느 하나의 유형으로 고정되어 불변하는 것은 아니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할 수 있고, 또 특수한 사회적 · 역사적 배경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질문 문항을 제시하기에 앞서,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대적, 그리고 사회적 요인들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나아가 문화자본을 측정함에 있어 기존 연구들에서 간과되어 온 문화활동의 생산 측면과 문화자본 측정의 네 가지 차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회적 · 문화적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현 상황에서 대중문화에 대한 연구는 학문적 중요성을 가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고급문화 향유에 관한 항목들에 대중문화 향유에 관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문화의 고급과 대중의 차원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도록 질문 문항을 설계하였으며, 이를 통해 문화자본의 형성이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영역 안에서 각각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문화예술 활동들을 얼마나 선호하고 또 참여하는지뿐만 아니라, 얼마나 고급스럽다고 생각하는지, 한국인들에게 있어 ‘고급문화’로 인지되는 문화적 활동과 대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문항을 구성하고자 하였다.
대부분의 선행 연구들이 한국 음악과 서구 음악 사이의 차이점을 반영하지 않은 음악장르 분류를 사용하였고, 이러한 음악장르 분류의 사용은 각 나라의 특성과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중음악 내의 상징적 경계를 살펴보는 데 있어 제약이 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들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음악장르 내에서 그려질 수 있는 상징적 경계를 살펴보기 위해 대중음악장르를 한국의 대중음악(가요)과 서구의 대중음악(팝송)의 축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같은 구분을 토대로 전술한 세 사이트에 제시된 세부 음악장르들 중 두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제시된 음악장르들을 선별하여 본 연구의 음악장르 항목에 포함시켰다.
물론 이같은 이론적 축의 구성은 구체적인 경험적 자료를 통한 확인절차가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진이 개발한 두 가지 축과 관련된 척도들을 통해 얻어진 결과들에 대해 추후 상관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만약 관련 변수에 대한 상관계수가 높으면 두 축 사이의 관련성이 높은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을 측정하는 문항의 각 항목들을 구성함에 있어 기존 연구들과의 비교를 위해 해당 연구들에서 사용된 항목들을 활용하되, 한국적 상황에 맞는 항목들을 적절하게 추가하여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 연구에 보다 적합한 항목을 구성해 보고자 한다.
후속 연구자들은 부르디외 연구가 갖는 이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계급과 음악 취향 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데 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다루고자 하였다. 그런데 음악의 경우 다른 문화예술 활동에 비해 종류가 다양하고 범위가 넓어 이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 때 많은 연구자들이 취향으로서의 음악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으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 다양한 음악의 종류를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장르(genre)’였다.
제안 방법
’ 문항을 통해 ‘참여/활동’ 측면을 측정하였으며 ‘1: 전혀 한 적이 없다’에서부터 ‘5: 매우 자주했다’의 형태로 응답하게 하였다.
구체적으로, 먼저 디마지오(1982)와 디마지오와 오스트로(1990)의 연구를 토대로 하여 구성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문항의경우, 우선 ‘고급문화’라 불리는 핵심영역에 해당하는 미술과 문학, 그리고 음악에 관한 항목들을 소비와 생산의 차원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우선 전술한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해 음악장르 구분에 관한 대략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기존의 음악장르 구분들이 한국적 상황에 적용됨에 있어 갖게 되는 한계 및 수정 · 보완되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였다. 그 후, 음반판매 사이트3) 중 점유율이 높은 세 곳을 선정하여 각 사이트에서 제시한 음악장르 분류들을 수집하였고, 이 분류들을 앞서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 연구들이 사용한 음악장르 분류들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음악장르들 가운데 고유한 음악적 스타일을 대표하는 클래식, 재즈, 국악, 종교음악, 뉴에이지, 팝페라 장르를 일차적으로 선별하였다.
그렇지만 그의 철학적인 전제를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미국의 사회학자는 없을 것이다”라고 단언하고, 그의 문화자본 개념을 통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할 수 있는 측정 항목을 개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들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음악장르 내에서 그려질 수 있는 상징적 경계를 살펴보기 위해 대중음악장르를 한국의 대중음악(가요)과 서구의 대중음악(팝송)의 축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같은 구분을 토대로 전술한 세 사이트에 제시된 세부 음악장르들 중 두 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제시된 음악장르들을 선별하여 본 연구의 음악장르 항목에 포함시켰다.
그 후, 음반판매 사이트3) 중 점유율이 높은 세 곳을 선정하여 각 사이트에서 제시한 음악장르 분류들을 수집하였고, 이 분류들을 앞서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 연구들이 사용한 음악장르 분류들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음악장르들 가운데 고유한 음악적 스타일을 대표하는 클래식, 재즈, 국악, 종교음악, 뉴에이지, 팝페라 장르를 일차적으로 선별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문화자본을 측정하기 위해 주로 문화예술 활동이나 음악장르에 대한 선호 및 관심의 차원, 그리고 참여 및 활동의 차원을 측정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른 연구들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선호 및 관심의 차원을 포함하였고, 더 나아가 여기에 인지의 차원을 더하여 ‘고급스러움’의 차원과 ‘멋있음’의 차원을 구분하여 질문하였다.
또한 고급스러움의 차원 이외에 현재 대중문화를 평가하는 데 많이 사용되는 멋있음의 차원을 추가하여 보다 다양한 문화양식에 대한 위계적 평가 구조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해 보고자 하였고, 이에 ‘멋있음’의 축을 추가하여 척도를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음악장르의 경우, 기존의 음악장르 선호에 대한 연구들 중 피터슨과 심커스(1992), 피터슨과 컨(1996), 그리고 브라이슨(1996)의 연구에서 제시한 음악장르 구분과,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들 중 비교적 구체적으로 음악장르를 구분했던 ‘여성문화향수실태조사’와 ‘KGSS’의 음악장르 구분을 활용하였다. 문헌 고찰 결과, 국외의 음악장르 구분은 한국인들에게 낯선 측면이 있어 한국인들의 음악 선호를 측정하는 데 유용하지 않은 한편, 국내의 음악장르 구분은 대중문화의 확장 및 음악 산업의 성장과 같은 사회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중음악 부분을 매우 협소하게 분류해 놓음으로써 그 적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일정 조건을 갖춘 객관적 선별 기준을 세워 클래식이나 재즈 등 고유한 음악 장르를 우선적으로 구분하여 추출한 뒤, 대중음악을 한국과 서구의 차원으로 비교 가능하도록 각각 한국의 가요와 서구의 팝으로 대응시켜 구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구성된 항목들에 대해 ‘선호’, ‘참여/활동’, ‘인지적 경계 고급스러움의 차원’, ‘인지적 경계 멋있음의 차원’의 각 측면을 동일하게 묻는 질문을 구성하였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문화자본을 보다 다각적인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하고자 했다.
본 연구는 다음의 절차에 따라 음악장르의 세부 항목들을 구성하였다. 우선 전술한 선행연구들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해 음악장르 구분에 관한 대략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기존의 음악장르 구분들이 한국적 상황에 적용됨에 있어 갖게 되는 한계 및 수정 · 보완되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 영역으로 선정한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장르들에 대하여 ‘선호’, ‘참여/활동’, ‘인지 고급스러움의 차원’, 그리고 ‘인지 멋있음의 차원’이라는 서로 다른 네 가지 측면을 측정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화자본과 관련된 국내 · 외의 광범위한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주요 문헌과 조사들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들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질문지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영역과 차원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각 영역과 차원을 고려하여 한국 사회에 보다 적합한 질문 문항을 개발하기 위한 각 분야별 문헌조사와 전문가 조사, 그리고 대상자 질적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 두 문항의 척도로는 ‘1: 전혀 고급스럽지 않다’부터 ‘5: 매우 고급스럽다’와 ‘1: 전혀 멋있지 않다’부터 ‘5: 매우 멋있다’의 형태로 응답하게 하는 5점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문화예술 활동과 달리 ‘6: 장르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를 추가하여 장르를 구분할 수 없는 응답자들을 구분해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문화자본과 관련된 국내 · 외의 광범위한 문헌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여 이론적 배경을 확립하고 주요 문헌과 조사들에서 사용한 척도 및 관련 질문지들을 수집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질문지에서 다루어야 할 주요 영역과 차원을 선정하였다.
예를 들어, 팝송에 포함된 락 장르의 경우 세 사이트 중 한 개 사이트에서만 제시되어 본 연구의 음악장르 선별 기준에는 맞지 않았지만, 가요에 포함된 락 장르의 경우 세 사이트 중 두 개 사이트에서 제시되어 본 연구의 장르 선별 기준에 부합하여 최종 항목에 포함시켰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선별된 음악장르는 총 24개로, 본 연구는 이 음악장르들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음악장르 항목을 구성하였다.
이상의 절차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많은 연구들에서 꾸준히 사용되어 온 문화예술 활동과 음악장르를 질문 문항의 주요 영역으로 선정하여 서구 국가들에서 집적된 기존 연구결과들과의 비교가 용이하게끔 하였다. 항목들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고급문화’와 ‘소비’ 측면을 고려함과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시대적인 변화 및 사회적인 요인들을 반영하여 ‘대중문화’와 ‘생산’의 측면까지를 아우르는 항목들을 구성하였다.
디마지오의 이같은 지적은 곧 고급예술과 관련된 문화예술 활동뿐만 아니라 중층활동이라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까지 설문문항의 항목에 포함시킬 경우, 다양한 계급 배경을 가진 응답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보다 풍부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급예술이라 불릴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과 더불어 사진 찍기 등 중층활동이라 할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들을 설문 문항 항목에 포함시켰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외 연구들과의 비교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자본을 측정하는데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체계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디마지오(1982)의 연구와 디마지오와 오스트로(1990)의 연구를 주축으로 하여 문화예술 활동의 항목들을 구성하였다. ‘소비’와 ‘생산’의 차원을 모두 고려하였고, 핵심영역인 고급문화 즉, 미술, 문학, 음악 부분에 대한 항목을 포함시켰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의 ‘선호 · 참여 · 인지(고급/대중)’에 관한 네 가지 형태의 질문을 동시에 묻는 방식을 채택하여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항과 척도를 구성하였다.
이는 각 국에의 적합성을 지닌 척도들의 개발과 연구의 필요성을 고무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들 연구들이 사용한 국외의 음악장르 분류 2개와, 국내의 2개 조사에서 사용된 음악장르 분류 등 총 4개 조사에서 사용된 음악장르 분류를 고려하여 음악장르의 항목을 구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살필 수 있는 항목들과 더불어 기존의 음악장르들을 보다 세분화하여 항목을 구성하였다. 그러나 이제까지 진행되어 온 국내 연구들의 경우, 한국의 특수한 음악장르라 할 수 있는 트로트나 전통음악 등을 항목에 포함시킬때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준을 따랐는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항목을 구성함에 있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후, 현대 한국 사회의 시대적 · 사회적 적합성을 고려하여 ‘대중문화’의 영역과 생산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항목을 추가해 총 27개의 문화예술 활동 관련 항목을 구성하였다.
<표 2>는 이상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하여 문화예술 활동을 측정하는 문항의 항목 구성을 선행 연구와 본 연구의 경우로 구분하여 정리한 것이다. 표에 제시된 바와 같이 소비와 생산의 차원을 모두 고려하여, 미술 영역의 경우 관람과 활동으로, 문학 영역의 경우 문학작품 읽기와 소설 또는 시 쓰기로, 음악 영역의 경우 관람과 악기 연주 등으로, 그리고 연극/공연 및 무용 영역의 경우 관람과 활동으로 항목을 구성하였고, 영화, 사진, 만화/애니, 일반(기타) 영역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소비와 생산 두 차원을 모두 고려하여 관람과 활동으로 항목을 구성하였다.
항목들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기존 연구들에서 주로 논의되었던 ‘고급문화’와 ‘소비’ 측면을 고려함과 동시에, 현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시대적인 변화 및 사회적인 요인들을 반영하여 ‘대중문화’와 ‘생산’의 측면까지를 아우르는 항목들을 구성하였다.
이론/모형
다음으로 음악장르의 경우, 기존의 음악장르 선호에 대한 연구들 중 피터슨과 심커스(1992), 피터슨과 컨(1996), 그리고 브라이슨(1996)의 연구에서 제시한 음악장르 구분과, 국내에서 수행된 연구들 중 비교적 구체적으로 음악장르를 구분했던 ‘여성문화향수실태조사’와 ‘KGSS’의 음악장르 구분을 활용하였다.
디마지오와 오스트로(1990)의 연구가 갖는 이 같은 장점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소비’와 ‘생산’ 분류체계를 사용하였다.
후속연구
무엇보다 지금까지 집적된 외국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한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비교사회학적 시각에서의 많은 연구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한 문화예술 활동 및 음악장르 선호에 관한 척도는 이를 활용한 대규모 양적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자본 연구에 새로운 연구 주제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문화자본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에 사용된 방대한 양의 질문 문항들을 비판적으로 고찰함과 동시에, 여기에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한 항목들을 추가하여 보다 한국적인 문화자본을 찾아낼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고, 이로써 그 동안 서구 중심적으로 진행되어 왔던 문화자본 논의에 있어서의 비서구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집적된 외국 자료와의 비교가 가능한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비교사회학적 시각에서의 많은 연구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개발한 문화예술 활동 및 음악장르 선호에 관한 척도는 이를 활용한 대규모 양적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자본 연구에 새로운 연구 주제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사회학자는 누구인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그의 독창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적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취향과 지식, 그리고 개인의 자질 등이 어떻게 계급 재생산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사회과학계에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점화시켰다. 그의 이론은 영향력만큼이나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각기 다른 사회 ·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론의 적합성 문제와, 문화자본에 대한 조작화 및 그것을 측정하는 방법론상의 문제는 이같은 논쟁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쟁점이 되어 왔다.
부르디외의 문화자본 개념은 어떤 문제점을 가지는가?
부르디외의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개념은 개념 자체의 다의성과 모호함 때문에 측정 대상으로서의 문화자본에 대한 학자들 간의 합의를 어렵게 하였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문화자본은 계급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로 이해될 수 있으나, 부르디외가 각 계급이 보유한 문화자본을 구분함에 있어 예술작품과 같은 객체화된 형태의 문화자본이나 학력과 같은 제도화된 형태의 문화자본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취향, 무의식적인 말투나 행동, 매너 등 체화된 형태의 문화자본까지를 포함시킴으로써, 이후 문화자본을 연구하는 학자들로 하여금 이 같은 문화자본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하였다.
부르디외의 이론 중 대표적인 쟁점이 된 것들은 무엇인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회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그의 독창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적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취향과 지식, 그리고 개인의 자질 등이 어떻게 계급 재생산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사회과학계에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점화시켰다. 그의 이론은 영향력만큼이나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각기 다른 사회 ·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론의 적합성 문제와, 문화자본에 대한 조작화 및 그것을 측정하는 방법론상의 문제는 이같은 논쟁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쟁점이 되어 왔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