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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인구학 =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v.34 no.3, 2011년, pp.55 - 84
최유정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 최샛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 이명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이 연구는 사회정체성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회성원들이 직업 관련 정체성들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적인 합의와 균열의 지점들을 살펴보았다. 사회정체성의 세 차원인 평가성, 권력성, 활동성을 살펴본 결과, 직업 관련 정체성에 있어서는 세대 차이보다는 합의가 우세하였다. 총 44개 정체성 중 세대차가 유의미한 것은 장관, 국회의원, 비행기 조종사, 농부의 평가성과, 대기업 사장, 교수, 의사, 간호사, 연예인, 무당, 실업자의 권력성뿐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서는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에서 50대가 다양한 정체성들을 일관되게 높이 평가한 반면, 30대는 부정적 태도를 견지했으며, 20대와 40대는 다분히 중간적인 입장을 보였다. 권력성에서는 2, 30대와 4, 50대로 나뉘어 젊은 세대가 이 범주 정체성들의 권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일반 직군의 경우에도 2, 30대의 평가 점수가 다소 낮은데 그 정도는 평가성에서 더욱 뚜렷하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2, 30대가 스님에 대해, 4, 50대가 목사에 대해 호의적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 대한 세대별 태도를 분석해본 결과, 이 정체성들의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를 높게 인정하는 50대에 비해 40대, 30대, 20대로 오면서 평균값의 하락과 분포의 집중 경향이 심화된다. 30대는 평가성 차원에서, 20대는 권력성 차원에서 이 범주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This study initiated with the intention to reveal the social consultations and fissures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on generational characteristics by indicating occupation-related identities with the concept of social identity supported by theoretical resources. According to the three dimensions...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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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원들이 직업 관련 정체성들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했을 때 그 결과는? | 이 연구는 사회정체성 개념을 이론적 자원으로 활용하여 사회성원들이 직업 관련 정체성들을 인식하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세대별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적인 합의와 균열의 지점들을 살펴보았다. 사회정체성의 세 차원인 평가성, 권력성, 활동성을 살펴본 결과, 직업 관련 정체성에 있어서는 세대 차이보다는 합의가 우세하였다. 총 44개 정체성 중 세대차가 유의미한 것은 장관, 국회의원, 비행기 조종사, 농부의 평가성과, 대기업 사장, 교수, 의사, 간호사, 연예인, 무당, 실업자의 권력성뿐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서는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에서 50대가 다양한 정체성들을 일관되게 높이 평가한 반면, 30대는 부정적 태도를 견지했으며, 20대와 40대는 다분히 중간적인 입장을 보였다. 권력성에서는 2, 30대와 4, 50대로 나뉘어 젊은 세대가 이 범주 정체성들의 권력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관찰된다. 일반 직군의 경우에도 2, 30대의 평가 점수가 다소 낮은데 그 정도는 평가성에서 더욱 뚜렷하다. 종교와 관련해서는 2, 30대가 스님에 대해, 4, 50대가 목사에 대해 호의적이다. 지도자 및 전문직에 대한 세대별 태도를 분석해본 결과, 이 정체성들의 평가성과 권력성 모두를 높게 인정하는 50대에 비해 40대, 30대, 20대로 오면서 평균값의 하락과 분포의 집중 경향이 심화된다. 30대는 평가성 차원에서, 20대는 권력성 차원에서 이 범주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 |
사회정체성이란 무엇인가? |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세대관계의 실재와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방법론적 선택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안이 바로 “사회정체성” 개념을 활용해 각 세대가 자신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복합적 실체를 조명하는 것이다. 사회정체성이란 사람들이 자신이나 상대방을 파악할 때 각기 개별적인 개체가 아닌 특정한 사회 집단에 소속된 하나의 구성원으로 보면서 집단적, 문화적 가치에 견주어 그 대상의 사회적 역할을 정형화해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MacKinnon and Langford, 1994). 내․외집단에 대한 이미지는 실제 개인이 자신과 타인, 사회에 대한 이해와 판단의 감정적 근거로서 사회적 역할 및 관계에 기반한 상호 역학이 구현되는 토대가 된다. | |
세대 연구가 본격화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 세대 연구가 본격화된 것은 60, 70년대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구성원들의 갈등과 부적응 등의 혼란을 설명해내야 할 시대적 필요에 의해서였다. 격변기에 발생한 사회 문제들의 원인을 사회구조보다 규범의 붕괴, 아노미적 혼동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한국인의 가치관 변화’는 세대 논의의 핵심적 화두로 자리 잡게 되었다(손인수, 1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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