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아과지뉵탕가미방(兒科止衄湯加味方)으로 치료한 만성 비출혈 환아 7례

박슬기; 김초영; 장규태

doi:10.7778/jpkm.2012.26.3.055

[국내논문] 아과지뉵탕가미방(兒科止衄湯加味方)으로 치료한 만성 비출혈 환아 7례
Report for Seven Cases on Patients with Chronic Epistaxis Treated by Aguajinuktang-gamibang 원문보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 The journal of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v.26 no.3, 2012년, pp.55 - 63

박슬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 김초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 장규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소아과)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causes of Epistaxis could vary in children, but among them, digestive problem is an important cause.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seven cases of chronic epistaxis treated by oriental medicine. Methods The seven patients who are diagnosed with epistaxis were treated with herbal medicine (Auajinuktang-gamibang), and its effect was measured. Results After the treatment, number of the epistaxis incident is decreased, and the patient's general conditions have gotten better. Conclusions This study has shown that oriental medical treatment on children's epistaxis was effective, but further studies are needed.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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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증례에서는 2012년 1월에서 2012년 6월까지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 외래에 만성 鼻出血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를 兒科止衄湯加味方으로 치료하고, 증상의 호전을 보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2012년 1월부터의 차트 중 진단명 Epistaxis로 진단받고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처방받은 환아 중, 탕약 복용 이후 내원일에 방문하지 않아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던 한명을 제외한 일곱 명의 증례를 고찰하였다.
鼻出血은 소아에서 기질적 원인 없이도 자주 발생하며 소아가 흔히 겪고 있는 소화기계 질환과 관련이 있는 특징적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 보고가 드물고, 소아를 대상으로 한방 치료를 한 임상 실례 보고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만성 鼻出血을 호소하는 환아 7례에 대해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사용한 한방 치료로 유효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4) 밤에 잘 때 자주 깨고, 잇몸이 들뜬다.
4) 천면, 짜증이 많다.
4) 코골이, 최근 잘 부딪히고 넘어진다.
4) 피로, 짜증, 아침 기상 힘들다.
6. 과거력: 장염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

제안 방법

<증례 1>은 덩어리진 양상의 鼻出血이 자주 있었던 환아로, 안색이 창백하고 비염 증세도 함께 호소하고 있었다. 이에 兒科止衄湯加味方을 7일, 14일씩 두 번 복용하면서 鼻出血이 없어졌다. <증례 2>는 일주일에 1회 이상의 鼻出血과 함께 식욕부진, 천면 증세를 호소하던 환아로, 兒科止衄湯加味方을 14일간 복용한 이후 鼻出血이 없어졌다.

대상 데이터

본 증례에서는 2012년 1월에서 2012년 6월까지 한방소아청소년클리닉 외래에 만성 鼻出血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를 兒科止衄湯加味方으로 치료하고, 증상의 호전을 보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하였다. 2012년 1월부터의 차트 중 진단명 Epistaxis로 진단받고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처방받은 환아 중, 탕약 복용 이후 내원일에 방문하지 않아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던 한명을 제외한 일곱 명의 증례를 고찰하였다. 환아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가감된 兒科止衄湯을 각각 달리 사용하였고, 일곱 명 모두 증상 호전을 보였다.
본 증례보고에서의 환아 일곱 명은 모두 공통적으로 만성 鼻出血 이외에 식욕부진을 호소하였고, , , 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환아는 모두 鼻炎, 鼻塞 증상으로 치료받았거나, 치료받고 있는 중이었다.

성능/효과

<증례 6>은 鼻出血 과 함께 鼻炎, 鼻塞, 식욕부진 등을 동반한 환아로, 兒科止衄湯加味方을 14일간 두 차례 복용하면서, 鼻出血의 횟수가 줄어들었다. <증례 7>은 鼻出血과 함께 鼻炎, 鼻塞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고, 식욕부진을 동반한 환아로, 兒科止衄湯加味方을 7일간 복용하고 나서 鼻出血도 없어지고, 식욕과 수면이 모두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증례 3>은 양이 많고 덩어리진 양상의 鼻出血이 자주 있었던 환아로, 多汗과 코골이를 함께 호소하였다. 이에 兒科止衄湯加味方을 14일간 복용한 이후 鼻出血 뿐 아니라 多汗 증세도 호전되었다. <증례 4>는 鼻出血과 함께 식욕부진, 체력저하, 자한, 도한 등의 전반적 虛弱 증세를 호소하던 환아로, 兒科止衄湯加味方을 14일씩 세 번 복용하면서 점차 鼻出血이 호전되었다.
저자는 상기 증례에서, 鼻出血을 주소로 한 환아 7례에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이용하여 소아의 鼻出血을 감소시켜, 유효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향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012년 1월부터의 차트 중 진단명 Epistaxis로 진단받고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처방받은 환아 중, 탕약 복용 이후 내원일에 방문하지 않아 호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던 한명을 제외한 일곱 명의 증례를 고찰하였다. 환아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가감된 兒科止衄湯을 각각 달리 사용하였고, 일곱 명 모두 증상 호전을 보였다. 본 증례보고에서의 환아 일곱 명은 모두 공통적으로 만성 鼻出血 이외에 식욕부진을 호소하였고, <증례 2>, <증례 3>, <증례 4>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의 환아는 모두 鼻炎, 鼻塞 증상으로 치료받았거나, 치료받고 있는 중이었다.

후속연구

저자는 상기 증례에서, 鼻出血을 주소로 한 환아 7례에 兒科止衄湯加味方을 이용하여 소아의 鼻出血을 감소시켜, 유효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향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증례는 대상자가 적고, 鼻出血의 경우 出血의 횟수와 양을 정확히 파악하여 객관적인 평가를 하지 못한 등 증상에 대한 평가가 다소 미흡하였다. 향후에도 兒科止衄湯加味方을으로 치료하는 鼻出血 환아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이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비출혈이 왜 환자에게 공포감을 느끼게하는가?	비출혈은 이비인후과 임상 영역에서는 10-12%의 발생 빈도를 나타내는 흔한 증후이며, 일부에서만 원인규명이 되고 있고, 약 90%에서는 자연지혈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비출혈은 다른 부위 출혈보다 정신적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쉽게 鼻咽腔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환자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1).
	비출혈의 이비인후과 임상영역에서의 발생빈도는?	비출혈은 이비인후과 임상 영역에서는 10-12%의 발생 빈도를 나타내는 흔한 증후이며, 일부에서만 원인규명이 되고 있고, 약 90%에서는 자연지혈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비출혈은 다른 부위 출혈보다 정신적 영향이 클 뿐만 아니라 쉽게 鼻咽腔을 통해 목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환자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1).
	유아와 소아에서 비출혈이 일어나는 주된이유는?	영아는 분비물이 다른 연령에 비해 많이 분비되어 다른 연령층의 어린이보다 비출혈의 빈도가 낮다. 비출혈은 코를 후비거나, 이물질에 의해 손상을 받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이는 소아에서 비강 점막의 두께가 성인에 비해 얇아 쉽게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특히, 동맥 혈관이 코점막 가까이 주행하고 있어 다치기가 쉽고 이렇게 상처를 입은 동맥혈관은 탄력성을 잃기 때문에 작은 외상에 의해서도 쉽게 다시 파열될 수 있다는 것이 반복 출혈의 이유가 된다.

참고문헌 (12)

Kim JH, Choi BY. Clinical Study of Epistaxis. KHM. 1991;7(2):203-8.
Kim KB, Kim DG, Kim YH, Kim JH, Min SY, Park EJ, Baek JH, Yu SA, Lee SY, Lee JY, Lee HJ, Chang GT, Chai JW, Han YJ, Han JK. Hanbangsoacheongsonyeonuihak. Seoul: Ui Sung Dang Publishing Co. 2010:387-9, 390-1.
Koo WH, Ahn IH, Kim SG. The Literature Study for Epistaxis. Korean J Orient Int Med. 1993;14(1):35-42.
Ahn BH. Endoscopic Management of Epistaxis. Keimyung Med J. 2001;20(1):67-72.
Park DJ, Lee JH, Kim SG. A Case of Traumatic Pseudoaneurysm of the Internal Carotid Artery Accompanying Massive Epistaxis: Treated with Detachable Coil. Korean J Bronchoesophagol. 2006;12(2):35-41.
Min YK. Clinical Thinology. Seoul: Ilchokak. 1997:125.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Otorhinolaryngology, Head and Neck Surgery, Vol 2. Seoul: Ilchokak. 2009:1051.
Oh BG. A Historical Study on the Treatment of Rhinitis. Dep Orient Med Grad School WonKwang Univ. 2011:113-4.
Choi IH. A Clinical Study of Children with Recurrent Epistaxis. Dongguknonjip. 2000;19:223-37.
East West Neo Medical Center, Kyung Hee University. The Prescriptions of East West Neo Medical Center. Seoul: East West Neo Medical Center, Kyung Hee University. 2008:145.
Lee DH, Kim DG, Jeong GM. The Literature Study for Insamyangwitang. J Korean Orient Pediatr. 1992; 6(1):73-80.
Kim BS, Jeong GM. Effect of Insamyangwee Tang on Cell-mediated and Humoral Immune Response in Mice. J Korean Orient Pediatr. 19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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