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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연구는 도시농업 관련 법령 고찰을 통해 제도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도시농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업인과 도시농업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민에 의한 텃밭의 이용현황과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분석하고, 도시농업이 장기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조사․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업인과 실질적으로 법․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두 집단의 인식차이 비교를 통해 향후 도시농업의 추진 방향 및 활성화방안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 위와 같이 본 연구는 텃밭 형태의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도시 농업인과 정책입안자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분석을 실시하여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도시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를 통해 도시농업의 새로운 복지문화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이를 위해 도심 내에서 적용 가능한 도시농업유형 파악과 공원녹지, 시유지 임대에 관한 두 집단의 인식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정부 및 지자체에 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농업과 관련한 정책실행의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도시농업의 정책추진 방향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연구에서는 먼저 법령 등의 문헌고찰을 통해 도시농업 관련 제도의 흐름을 파악하였고,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 분석 및 정책적 측면에 대한 적용방안 도출을 위해 설문조사를 2011년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문항은 문헌연구를 통해 도시농업의 개념, 효과, 재배유형, 정책적인 방향 등에 대하여 고찰한 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설문내용 및 항목을 표 1과 같이 도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먼저 법령 등의 문헌고찰을 통해 도시농업 관련 제도의 흐름을 파악하였고,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 분석 및 정책적 측면에 대한 적용방안 도출을 위해 설문조사를 2011년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문항은 문헌연구를 통해 도시농업의 개념, 효과, 재배유형, 정책적인 방향 등에 대하여 고찰한 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설문내용 및 항목을 표 1과 같이 도출하였다.
- 설문 대상자는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업인과 도시농업 담당공무원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설문 문항은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 각각 17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의 주요내용은 도시농업 인식, 도시 농업용지(도시텃밭),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 등으로 구성되었다.
- 도시 내 공원녹지나 시유지의 녹지 일부를 텃밭이나 농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임대해 주는 제도에 대한 두 집단의 인식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χ2 검증과 5점 리커트 척도(5 = 매우 좋다～1 =매우 좋지 않다)를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표 8과 같다.
- 앞서 표 8에서 다뤘던 공원녹지를 텃밭으로 조성해 임대하는 것과 경작지 확보를 위하여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수단과 지원부서 신설의 효과를 도시농업의 필요성 및 효과와 연결시켜 각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담당공무원의 응답결과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도시농업공원 및 도시농업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즉,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정하고 있는 도시공원시설 유형에 도시농업시설을 추가하며, 구체적인 시설로는 현재 입법예고된 실습장, 체험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포함하여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공원내 도시농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커뮤니티 가든을 도시농업시설로 제안한다.
- 설문 대상자는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업인과 도시농업 담당공무원의 두 집단으로 나누어 실시하고자 하였으며, 이에 따라 설문 문항은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 각각 17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의 주요내용은 도시농업 인식, 도시 농업용지(도시텃밭),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 도시농업인은 도시농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의해 도시농업을 직접 하는 사람 또는 도시농업에 관련되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특히 서울특별시 구로구 청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실제 참여하고 있는 사람으로 한정하였다. 도시농업인 중 설문에 동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 116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 이 중 결측값이 있거나 문항에 관계없이 동일한 값을 준 경우와 같이 신뢰성이 부족한 설문응답을 제외한 설문지를 각각 100부(도시농업인),50부(담당공무원)를 추출하여 분석하였다(표 2참조).
- 도시농업의 유형별 이상적 형태에 관한 선호도 다중응답 질문으로 설문응답에 대해 도시농업인 287개, 담당공무원 148개의 유효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택가 주변 공터(자투리땅, 유휴지)'의 활용이 14.
데이터처리
-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으며, 각 집단 간 동질성 검정에는 χ2 -test를 실시하였는데, 기대빈도보다 낮은 셀이 20% 이상인 경우 Fisher의 정확검정을 통해 나온 통계량을 제시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의 분석에는 통계패키지인 SPSS19.0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으며, 각 집단 간 동질성 검정에는 χ2 -test를 실시하였는데, 기대빈도보다 낮은 셀이 20% 이상인 경우 Fisher의 정확검정을 통해 나온 통계량을 제시하였다.
-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으며, 각 집단 간 동질성 검정에는 χ2 -test를 실시하였는데, 기대빈도보다 낮은 셀이 20% 이상인 경우 Fisher의 정확검정을 통해 나온 통계량을 제시하였다. 또한 도시농업 담당공무원의 경우 도시농업의 중요도, 효과 및 만족도와 관련된 문항에는 연속형변수에 대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첫째, 국외의 도시농업은 정부의 계획적인 추진과 사회전반 적인 관심 속에서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단체, 도시민 간의 적절한 역할분담이 이루어짐으로써 도시농업을 유지, 발전시키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정책과 예산, 조직 등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단계이며, 정부와 시민간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함과 동시에 정부의 뒷받침 아래 시민주도형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 둘째, 국외의 도시농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법적 근거를 제정한 다음에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필요성이 강조되어 비영리단체나 시민주도형 도시농업이 육성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최근에서야 비로소 도시농업 관련법이 제정되어 그 후속 조치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먼저, 성별 구성은 총 50명 중 ‘남성’ 78%, ‘여 성’ 22%로 남성 응답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연령대는 ‘50대’가 44%로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 주부의 비율이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50～60대 연령층 비율이 63.6% 에 이르고, 은퇴자 및 주부의 비율이 43%에 이르는 등 도시농업 정책 마련을 위한 주 대상층을 확인할 수 있었고, 반면에 전연령층 및 직업과 무관하게 확대하기 위한 정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임을 알 수 있었다. 거주 지역은 ‘서울’ 97%, ‘경기 및 기타 지역’ 3%로 주로 서울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거주 기간은 ‘5～10년’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 텃밭에서의 작물재배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관리시간 부족(40.7%)’, ‘재배지식 부족(32.6%)’, ‘재료구입(18.6%)’순으로 나타나, 시간적 여유와 더불어 재배기술, 재료 구입 등의 실질적 정보에 대한 요구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 표 6에 나타난 바와 같이 조사에 참여한 도시농업인 중 작물 재배를 포함한 농사경험이 있는 도시농업인은 86%로 나타났다. 재배장소에 대한 문항에는 표 4에서 조사 도시농업인의 71%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파트의 경우에는 개인용 정원이나 텃밭의 사용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주말농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84.7%로 높게 나타났다고 판단되었다.
- 텃밭 방문횟수는 ‘주 1회(56%)’, ‘주 2회(23%)’, ‘월 2～3회(14%)’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텃밭에 방문하는 응답자가 8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텃밭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주지 가까운 곳에 일상생활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신뢰수준 95%에서 Fisher의 방법에 의한 정확검정 결과, χ2 =8.761, p=0.067로 통계적 차이가 없었으며, 도시농업인은 평균 점수가 4.56, 담당공무원은 평균 점수가 4.28로 전체 평균점수 4.47과 비교해 보았을 때 두 집단 간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 분석결과,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택가 주변 공터(자투리땅, 유휴지)'의 활용이 14.3%로서 가장 많았고, '그린벨트(산림지의 유휴지)'가 13.2%, ‘개인주택의 마당 및 화단(11.9%)’과 ‘아파트 베란다 및 발코니(11.5%)’순 으로, 그린벨트를 제외하면 집안에서 혹은 집과 가까운 곳에서의 도시농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텃밭 이용 시 주차장이 가장 필요한 시설이자 불편한 시설로 느낀 이유로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텃밭 방문 시 주차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차장을 필요시설로 느낀 반면, 텃밭으로의 진입도로가 좁아 불편을 겪기 때문에 동시에 불편시설로 여겨지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일한 뒤에 쉴 수 있는 장소로서 휴게시설을 희망하였으며, 재배작물의 도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근무가 가능한 관리인과 관리실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 5%가 ‘건물의 옥상’을 도시농업을 하기에 적절한 부지로 응답하였다. 위의 결과에서 유추해 볼 때, 과거의 도시근교에서 행해지던 주말농장과 같은 도시농업은 점차 도시 안으로 들어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하여 일상생활을 통해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도시농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전체 셀의 35.7%가 5보다 작은 기대빈도를 가지기 때문에 신뢰수준 95%에서 몬테카를로 방법에 의한 정확한 검정 결과, χ2 = 17.588, p=0.004으로 유의수준 0.01에서 매우 유의하다고 할 수 있다.
- 전체 셀의 40%가 5보다 작은 기대빈도를 가지기 때문에 신뢰수준 95%에서 몬테카를로 방법에 의한 정확한 검정 결과, χ2 =52.135, p=0.000으로 유의수준 0.001에서 매우 유의하다고 할 수 있다.
-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 모두 ‘예산부족’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책시행의 의지부족’이 2순위로 나타났다. 이상의 내용을 볼 때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및 운영상에 부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 도시농업의 유지 및 활성화를 위한 조례와 정책시행에 대하여 전문가집단인 담당공무원만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는 표 11과 같으며, 응답자가 소속된 지방자치단체의 도시 농업 지원 사업 진행 여부에 ‘지원하고 있다’가 72.9%로 조사에 응답한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시농업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것이다(4.1%)’와 ‘관리 및 경관훼손, 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8.2%)’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도시농업의 전망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마지막으로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도시농업 전망에 대하여 ‘도시농업이 활성화될 것이다(44.9%)’가 가장 높았고, 근소한 차이로 ‘다소 한계가 있으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가 42.9% 로 나타났다.
- 전체적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지원 사업이 긍정적인 반응이었으나, ‘전혀 지원계획이 없다’도 5명(10.4%)로 나타나, 도시농업이 도시농업인 안전한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며, 도시생태계의 질을 증진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감안할 때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도시농업의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정부의 협력적 지구지정’과 ‘제도 및 법규의 제정에 의한 관리’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 작물재배 시 어려운 점으로 ‘관리시간 부족’ 40.7%, ‘재배 지식 부족’ 32.6%의 순으로 높았으며, 작물재배방법에 대한 기술습득은 ‘기존의 농사경험(31.6%)’과 ‘주변사람(26.5%)’에 의한 방법으로 주로 습득하고 있었다.
-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도시농업이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도시농업의 보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수단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특히 ‘정부의 협력적 지구지정’ 과 ‘제도 및 법규의 제정에 의한 관리’에 관하여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ρ =0.428, ρ =0.468)을 보였다.
- 둘째, 도시농업인의 텃밭 이용현황 및 활동과 관련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작물재배 경험(86%)이 있었으며, 주말농장 이용률(84.7%)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주말농장 이용․확 대의 필요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텃밭을 알게 된 경위로는 ‘구청홍보(43.
- 그리고 텃밭의 참여현황으로, 텃밭까지의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가장 많았고, 도시농업인들은 대부분 텃밭까지의 소요시간이 30분 이내로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고 있었다. 텃밭 방문 횟수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텃밭에 방문하는 응답자가 84%로 텃밭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텃밭이용 시 필요함을 느낀 시설로는 주차장, 휴게 공간, 보관창고, 관리실 등으로 나타났다.
- 셋째,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농업인과 실질적으로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담당공무원에 대한 도시농업 형태의 유형별 선호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도시농업인은 ‘주택가 주변 공터(자투리땅, 유휴지)’, 담당공무원은 ‘개인주택의 마당 및 화단’을 향후 도시농업 활용공간으로서 가장 선호하였다.
-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한 도시농업전망에 대해서는 ‘도시농업이 활성화 될 것이다’와 ‘다소 한계가 있으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가 각각 44.9%와 42.9%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실행에서는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 모두 공통적으로 ‘예산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선택하였고,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도시농업인의 경우, ‘텃밭이나 농업공원 등 녹색 공간 확충’이 86%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또한 두 집단 모두 공공녹지의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공공녹지 일부를 텃밭으로 조성해 임대하는 것에 대한 질문 에서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 모두 대다수가 찬성의 입장을 보였으나, 담당공무원 중 일부는 녹지훼손과 공공성 상실의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넷째,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도시농업 현황 및 전망에 관한 도시농업 담당공무원 인식 결과,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도시농업 지원사업 진행 여부는 89.5%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시행정책 문제점으로는 ‘예산과 지원확보’가 40%로, 도시농업과 관련된 지원이 미흡하다고 판단되었다.
- 다섯째, 도시농업의 효과 및 필요성과 도시농업 정책 활성화 방안 간의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한 상관관계 분석결과, 도심에서 이루어지는 농업활동이 효과적이며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경작지 확보를 위한 공원녹지의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 및 도시농업 지원을 위한 부서신설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첫째, 도시공간의 토지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시농업용지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기존 옥상시설을 보완하거나 조성예정인 옥상녹화 대상지의 경우, 옥상녹화와 도시텃밭을 병행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둘째, 현재 도시농업은 일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일부 관심 있는 개인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기술적 차원에서의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
- 셋째, 본 연구에서 대체적으로 도시농업인들은 텃밭이용 시재배방법이나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도시농업참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즉, 도시농업인, 비영리민간단체, 담당공무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
- 도시농업 필요성에 긍정적인 응답자들은 도시농업이 여러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특히 ‘도시 주민들을 위한 안전 ․ 안심한 먹거리 생산’과 ‘도시의 주민 및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 측면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ρ =0.367, ρ =0.509)을 보였다.
- 셋째, 도시농업 선진국가들은 국가나 지방자치제에 의한 경작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주말농장 확대, 임대텃밭 증대, 옥상공간 활용 등 경작지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생태지향적인 농업이 도시 안에 존재하고, 도시 속 공간을 도시농업을 통해서 보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후속연구
- 이를 위해 도심 내에서 적용 가능한 도시농업유형 파악과 공원녹지, 시유지 임대에 관한 두 집단의 인식의 차이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정부 및 지자체에 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농업과 관련한 정책실행의 문제점을 파악하였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도시농업의 정책추진 방향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첫째,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도시농업의 법적 근거는 마련되었으며, 더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공원 시설로서의 도시농업 관련 시설을 추가할 필요가 있고, 주제공원으로 주로 도시농업 기능을 하는 도시농업공원 추가 여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
-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이 모두 선호한 공원녹지의 임대를 제도화하여 도시농업 경작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정책실행을 위해서는 예산확보, 도시농업관련 프로그램의 운용, 도시농업인과 담당공무원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문 지식공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도심 내 지가상승으로 공간적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도시텃밭, 도시농업공원, 옥상녹화, 하천 둔치 녹지와 자투리땅 등 일부를 잠재적 대상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도시농업 활용지가 도심의 중요 녹색 인프라로 정착되도록 하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도시농업 활성화 가이드라인 마련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것으로 판단된다.
- 그러나 도시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기술적 차원에서의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 이 연구가 진행되고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바, 시행령, 시행규칙, 조례 및 지침 등 구체적인 실천 수단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기후변화전략에 맞추어 기존 조례를 개정 하거나 추후 제정 예정인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에코마일리지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친환경 적인 항목이 추가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 본 연구의 인식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도시농업인들은 텃밭이용 시 재배방법이나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도시농업참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텃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도우미나 계절별 농사체험을 위한 매뉴얼 개발․보급을 통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시농업관련 기술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충되어야 할 것이다.
- 다섯째, 대학의 조경관련 학과, 조경학회 및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경사협회 등 관련 학․협회 등을 통해 전문 적인 정규교육과 평생교육, 특강 및 실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예로서 2012년부터 실시될 초․중․고교 주 5일 수업 전면실시를 고려하여 토요프로그램 일부를 도시농업과 관련된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
- 또한 본 연구에서는 밝히지 못했지만, 도시민의 정서순화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도시농업을 주된 목적으로 설치하는 도시농업공원을 도시공원의 한 유형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는 지에 대한 후속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
- 위와 같이 본 연구는 텃밭 형태의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도시 농업인과 정책입안자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분석을 실시하여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향후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도시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를 통해 도시농업의 새로운 복지문화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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