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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미소갑각류는 어류나 무척추동물의 주요 먹이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미소갑각류와 강우 및 이화학적 요인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은 습지의 생물상 예측이나 종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생식물이 잘 발달되어 있고 집수역의 강우나 강의 범람이 매우 중요한 우포늪에서 출현하는 미소갑각류 군집에 대해서 10년 동안(2001~2010)의 동태를 파악하고, 강우 및 이화학적 요인이 이들의 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제안 방법
- 자료의 통계적 분석은 SPSS (version 14)를 사용하여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수온, 용존산소량 그리고 pH, 전기전도도)과 미소갑각류 군집 간에 상관성을 분석하여 상호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그러나 복수의 환경요인이 중복된 경우 해석이 불분명해지고 주요 요인을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중회귀분석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여 미소갑각류 군집 분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 미소갑각류 군집과 이화학적 요인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우포늪에서 2001년부터 2010년 동안 2주 간격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시간 동안, 총 10속의 지각류가 동정되었으며, 서식 형태에 따라 구분된 부착성 지각류(Alona, Camptocercus, Simocephalus, Diaphanosoma, Sida)와 부유성 지각류(Bosmina, Ceriodaphnia, Daphnia, Moina, Scapholeberis)의 연 출현이 매우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온, 용존산소 그리고 전기전도도(YSI DO Meter; Model 58), pH (Orion pH Meter; Model 58) 항목은 기계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즉시 측정하였다. 미소갑각류는 조사 지점의 0.5 m 깊이에서 채수기를 이용하여 원수 8 L를 채수하였으며, 채수 시 수생식물도 함께 채집하여 원수 안에서 털어줌으로써, 부유 및 부착성 군집이 함께 채집될 수 있게 하였다. 채수된 원수는 32 μm망목의 네트에 여과시켜 80~100 mL로 농축한 후 포르말린으로 고정하였다.
- 1). 수온, 용존산소 그리고 전기전도도(YSI DO Meter; Model 58), pH (Orion pH Meter; Model 58) 항목은 기계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즉시 측정하였다. 미소갑각류는 조사 지점의 0.
- 이화학적 요인 측정 및 미소갑각류의 채집은 2001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조사지점(35°32′29′′, 128°24′40′′)에서 월 1~2회 간격으로 수행하였다(Fig. 1).
대상 데이터
- 수로 환산하였다(Mizuno and Takahashi, 1999). 미소갑각류의 군집동태에 대한 강우량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우포늪과 인접한 강우측정소(밀양, 합천)에서 관측된 기상청 자료를 활용하였다.
- 본 연구논문은 국가 장기생태연구사업(2005~2010, 낙동강)의 지원으로 작성되었다.
- 조사 지역인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습지로 길이 3 km, 폭이 3.5 km, 면적은 303.2 ha로, 우포(1.3 km2), 목포(0.53 km2), 사지포(0.36 km2) 그리고 쪽지벌(0.14 km2)로구성되어 있다. 우포늪은 평균 수심이 0.
데이터처리
- 자료의 통계적 분석은 SPSS (version 14)를 사용하여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수온, 용존산소량 그리고 pH, 전기전도도)과 미소갑각류 군집 간에 상관성을 분석하여 상호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그러나 복수의 환경요인이 중복된 경우 해석이 불분명해지고 주요 요인을 평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중회귀분석을 추가적으로 수행하여 미소갑각류 군집 분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 중 어떤 요인이 미소갑각류 분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부유성 지각류의 분포에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적었으나, 부착성 지각류 분포에는 강우량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3). 요각류 군집은 수온이 이들의 분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요각류 유생 또한 같은 결과를 보였으나 요각류 성체는 이와 다르게 전기전도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과적으로 우포늪에서 측정된 강우 및 이화학적 요인은 미소갑각류 군집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 중 특히 부착성 지각류와 요각류가 강우량 및 수온 등과 뚜렷한 상관성을 나타냈다. 특히 부속기관이 발달된 Alona와 Diaphanosoma는 다른 부착성 지각류보다 효과적으로 수생식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강우 발생 시에도 높은 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 05)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우포에서 강우량은 미소갑각류 군집 분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 , 2005), 이들의 무성생식 또한 높은 수온에서 활발하게 진행된다(De Eyto and Irvine, 2001). 본 연구에서 조사된 우포늪 또한 수온이 증가된 시기(4~10월)에 높은 미소갑각류 밀도를 보였으며, 특히 부착성 지각류(Alona, Diaphanosoma)가 수온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 부유성 지각류는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과 상관성이 낮았으나, 부착성 지각류는 강우량 및 수온과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n=120, p<0.01), pH 및 전기전도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n=120, p<0.05) (Table 2).
- 부유성 지각류는 강우량과 이화학적 요인과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부착성 지각류는 이화학적 요인 중 수온과 뚜렷한 상관성을 보였다(n=120, p<0.01).
- 2b). 부유성지각류의 분류군은 12~7월까지 비슷한 분포를 나타냈으나, 8~11월까지는 Ceriodaphnia가 주로 우점하는 경향을 보였다. 요각류 군집 또한 수생식물이 우점하는 시기에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성체와 유생의 비율은 매우 비슷했다(Fig.
- 부착성 지각류 중, Alona와 Diaphanosoma가 강우량, 수온 및 전기전도도와 뚜렷한 상관성을 나타냈으며(n=120, p<0.01), 다른 부착성 지각류는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과 상관성이 없었다.
- 2a). 부착성 지각류의 분류군 중, Diaphanosoma는 가장 우점하였으며, 그 외 부착성 지각류는 상대적으로 낮은 밀도를 나타내었다. 부유성 지각류는 부착성 지각류보다 전체적으로 낮은 밀도를 보였으며, 부착성 지각류와 마찬가지로 수생식물이 우점하는 시기에 평균 24.
- 01), 다른 부착성 지각류는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과 상관성이 없었다. 요각류 군집은 강우량 및 수온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용존산소 및 전기전도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 중 어떤 요인이 미소갑각류 분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부유성 지각류의 분포에 강우량 및 이화학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적었으나, 부착성 지각류 분포에는 강우량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3). 요각류 군집은 수온이 이들의 분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요각류 유생 또한 같은 결과를 보였으나 요각류 성체는 이와 다르게 전기전도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포늪에서 발생된 강우량은 미소갑각류 분포와 뚜렷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름 시기에 강과 같은 유수생태계에서 발생한 집중 강우와 높은 유량은 대부분의 미소갑각류 밀도를 감소시키지만(Kim et al.
- 우포늪에서 출현한 미소갑각류 중 지각류는 총 4과 10속이 동정되었으며, 이 중 부착성 지각류는 Alona, Camptocercus, Simocephalus, Diaphanosoma, Sida 등 5속, 부유성 지각류는 Bosmina, Ceriodaphnia, Daphnia, Moina, Scapholeberis 등 5속이다. 지각류 군집은 뚜렷한 계절성을 나타냈으며, 서식형태(부유성 그리고 부착성)에 따라 매우 상이한 분포를 보였다(Fig.
- 우포늪에서 출현한 미소갑각류 중, 부유성 지각류의 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부착성 지각류와 같이 수생식물에 부착된 형태로 서식하는 종의 출현빈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생식물 군락은 미소갑각류뿐만 아니라 미소갑각류의 포식자인 무척추동물과 치어의 공동 서식처로 활용되며(Cattaneo et al.
- 미소갑각류 군집과 이화학적 요인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우포늪에서 2001년부터 2010년 동안 2주 간격으로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 시간 동안, 총 10속의 지각류가 동정되었으며, 서식 형태에 따라 구분된 부착성 지각류(Alona, Camptocercus, Simocephalus, Diaphanosoma, Sida)와 부유성 지각류(Bosmina, Ceriodaphnia, Daphnia, Moina, Scapholeberis)의 연 출현이 매우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성 지각류는 봄과 가을 시기에 높은 밀도로 나타났으며, 부착성 지각류는 여름 시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밀도를 보였다.
- 우포늪에서 출현한 미소갑각류 중 지각류는 총 4과 10속이 동정되었으며, 이 중 부착성 지각류는 Alona, Camptocercus, Simocephalus, Diaphanosoma, Sida 등 5속, 부유성 지각류는 Bosmina, Ceriodaphnia, Daphnia, Moina, Scapholeberis 등 5속이다. 지각류 군집은 뚜렷한 계절성을 나타냈으며, 서식형태(부유성 그리고 부착성)에 따라 매우 상이한 분포를 보였다(Fig. 2). 부착성 지각류는 수생식물이 우점하는 시기(5~11월)에 평균 62 ind.
후속연구
- 그러나 요각류는 수생식물의 이용보다는 빠른 유영능력을 가지기 때문에 강우와 같은 교란에도 높은 밀도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부착성 지각류와 요각류 외에 부유성 지각류의 경우 어떤 요인이 이들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본 연구에서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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