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다문화 역량 증진을 위한 다차원적인 접근을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하여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수들의 특성과 변인들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민정체성, 가치지향성, 문화적 민감성 정도에 따라 다문화 역량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국민정체성, 가지지향성,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영향을 검증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다문화 역량 증진을 위한 다차원적인 접근을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하여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수들의 특성과 변인들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민정체성, 가치지향성, 문화적 민감성 정도에 따라 다문화 역량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국민정체성, 가지지향성,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영향을 검증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whether national identity, value orientation, cultural sensitivity influence Multi cultural competence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The significant result out of this research was that Multi cultural competence were different by its concerned variables. The r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whether national identity, value orientation, cultural sensitivity influence Multi cultural competence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The significant result out of this research was that Multi cultural competence were different by its concerned variables. The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 that changes to each of the models were checked by introducing a new group of variables in each stage. Then the influences of the concerned variables including national identity, value orientation, and cultural sensitivity on multi cultural competence were tested through the influence and significance of the variables and the changing explanatory power of the entire model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whether national identity, value orientation, cultural sensitivity influence Multi cultural competence of secondary school students. The significant result out of this research was that Multi cultural competence were different by its concerned variables. The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 that changes to each of the models were checked by introducing a new group of variables in each stage. Then the influences of the concerned variables including national identity, value orientation, and cultural sensitivity on multi cultural competence were tested through the influence and significance of the variables and the changing explanatory power of the entire 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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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의 특성을 고찰하고, 이러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산광역시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 역량과 관련된 변인들의 특성을 고찰하고, 다문화 역량과 관련변인들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영역별로 구성하여 특성을 기술하고, 각 변수에 따라 다문화 역량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각 변수들이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 각 변수들과 다문화 역량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로써 실증적 근거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기초 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앞서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역량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요인들과 다문화 역량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변수들은 개인적 요인으로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촉 경험 및 교육 요인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요인으로서 시민권과 같은 정치적 지위와 관련된 국민정체성 요인과 사회에 대한 가치관으로서 가치지향성 요인, 그리고 다문화 상황에 대한 반응성과 관련하여 문화적 민감성 요인 등으로 구성하였다.
제안 방법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의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의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영향을 제시하였다. 1단계 모형은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 변수인 나이, 성별, 다문화 경험 등에 대한 영향력이고, 2단계 모형은 1단계 모형에 귀속요인 및 획득요인으로 구성된 국민 정체성 변수를 투입하였다. 3단계는 2단계 모형에 보편주의, 권력 지향, 자기주도 등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가치지향 변수를 투입하였으며 4단계는 3단계에 통합적 태도, 지식 습득, 기회균등, 독특성 수용, 언어사용배려 등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문화적 민감성 변수를 투입하였다.
1단계 모형은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 변수인 나이, 성별, 다문화 경험 등에 대한 영향력이고, 2단계 모형은 1단계 모형에 귀속요인 및 획득요인으로 구성된 국민 정체성 변수를 투입하였다. 3단계는 2단계 모형에 보편주의, 권력 지향, 자기주도 등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가치지향 변수를 투입하였으며 4단계는 3단계에 통합적 태도, 지식 습득, 기회균등, 독특성 수용, 언어사용배려 등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문화적 민감성 변수를 투입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인 설문지는 종속변수인 다문화 역량과 독립변수로서 국민정체성, 가치지향성, 문화적 민감성으로 구성하였다. 각 변수들은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요인 분석과 신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에서는 고유값이 1.
다양한 변인에 따른 다문화 역량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평균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각각의 변인들은 평균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의 [표 10]과 같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4단계의 위계적 다중회귀 모형을 검증하여 단계 상승에 따른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각 단계별로 새로운 변수가 투입 됨에 따라 다문화 역량의 설명력이 유의미하게 추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앞서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역량과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요인들과 다문화 역량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변수들은 개인적 요인으로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촉 경험 및 교육 요인 뿐 아니라 정치 사회적 요인으로서 시민권과 같은 정치적 지위와 관련된 국민정체성 요인과 사회에 대한 가치관으로서 가치지향성 요인, 그리고 다문화 상황에 대한 반응성과 관련하여 문화적 민감성 요인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가치지향 척도는 보편주의 지향이 6문항, 권력 지향이 3문항, 자기주도 지향이 4문항으로 구성되어 총 1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각각의 가치에 대한 지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인 설문지는 종속변수인 다문화 역량과 독립변수로서 국민정체성, 가치지향성, 문화적 민감성으로 구성하였다. 각 변수들은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요인 분석과 신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개인적 특성, 국민 정체성 인식, 가치 지향성, 대인관계기술, 문화적 민감성 등의 5가지 군으로 독립 변수를 설정하고, 다문화 역량을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 모형에 순차적으로 포함시키는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의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의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영향을 제시하였다. 1단계 모형은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 변수인 나이, 성별, 다문화 경험 등에 대한 영향력이고, 2단계 모형은 1단계 모형에 귀속요인 및 획득요인으로 구성된 국민 정체성 변수를 투입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다문화 역량에 주목하였고, 다문화 역량을 자기 자신의 문화적 배경에 대하여 인식하고, 자신의 가치와 편견을 인식함으로써 다른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능력으로 개념화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2년 3월부터 4월까지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내용을 설명한 후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본 연구가 다문화 사회의 주역으로서 청소년에게 어떠한 준비가 요구되는지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음의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표집이 부산에 국한되어 있고, 유의 표집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성별, 학교 급별로 2학년 남·여 고등학생에게 각각 125명씩, 2학년 남·여 중학생에게 각각 125명씩 모두 500명을 표집하였다.
자료수집은 2012년 3월부터 4월까지 연구자들이 직접 연구내용을 설명한 후 참여에 동의한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설문지는 총 500부를 수집하였고, 이 중 부실 응답 설문지 제외하고 총 404부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다양한 변인에 따른 다문화 역량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평균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각각의 변인들은 평균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분석은 우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변인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관련 변인들의 수준에 따른 다문화 역량 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구 대상자들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0을 사용하였다. 분석은 우선,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변인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관련 변인들의 수준에 따른 다문화 역량 정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연구 대상자들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기 위하여 개인적 특성, 국민 정체성 인식, 가치 지향성, 대인관계기술, 문화적 민감성 등의 5가지 군으로 독립 변수를 설정하고, 다문화 역량을 종속변수로 하는 회귀 모형에 순차적으로 포함시키는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의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의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영향을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가치지향을 측정하기 위해서 Schwartz[40]의 척도를 김혜숙[41]이 번안하여 요인 분석하고 선별한 항목으로 구성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문화적 민감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Cushner[42]의 문항을 토대로 최승희·김성희·임명희[43]가 개발한 문화적 민감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정체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황정미 외의 연구[33]에서 ‘한국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도를 측정한 도구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민성혜·이민영의 연구에서[38] 활용된 척도를 활용하였는데, 이는 Cuevas가 개발한 문화적 인식 척도(cultural awareness scale)[39]를 한국적 상황에 맞도록 번안한 것이다.
성능/효과
가치 지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면, 연구 대상자인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 요소는 평균4.34(5점 척도)로 ‘모두에게 기회 동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평균 4.24(5점 척도)로 ‘무엇을 이루고자 갈망하고 열심히 일함’과 ‘자연을 보존하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개인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1단계 모형에 국민 정체성에 대한 변수를 포함시킨 2단계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관찰되었고(F=27.244, p<.001), 전체다문화 역량의 18.3%를 설명하였다.
분석 결과, 각 단계별로 새로운 변수가 투입 됨에 따라 다문화 역량의 설명력이 유의미하게 추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문화적 민감성 변수 중, 통합적 태도와 지식 습득, 기회균등의 변구가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다문화 역량을 설명함에 있어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 3단계 모형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관찰되었던 국민 정체성의 귀속적 조건, 권력지향, 자기주도 지향 등의 변수는 계속해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
관련 변인들의 기술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연구대상자들은 국민 정체성으로 귀속적 요건보다는 획득적 요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향하는 가치의 특성을 보면, 대체로 보편주의와 자기주도에 대한 지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관련 변인에 따른 다문화 역량 차이를 보면, 국민정체성(귀속적 요건 및 획득적 요건), 가지지향 정도, 문화적 민감성에 따른 다문화 역량의 차이가 유의미함을 확인하였다.
국민 정체성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들이 우리나라 국민으로 인정하는 조건으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평균 4.31(5점 척도)로 ‘한국인임을 느끼는 것’이었다.
3%를 설명하였다. 따라서 앞 단계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 새롭게 투입된 가치 지향성에 대한 특성을 통하여 6.0%를 유의미하게 추가 설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단계 모형에 새롭게 투입된 가치지향성 변수 중, 권력지향(β=0.
결과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문화적 민감성 변수 중, 통합적 태도와 지식 습득, 기회균등의 변구가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다문화 역량을 설명함에 있어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 3단계 모형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관찰되었던 국민 정체성의 귀속적 조건, 권력지향, 자기주도 지향 등의 변수는 계속해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다.
또한 2단계의 모형에서 새롭게 투입된 변수들, 즉 귀속적 국민 정체성(β=0.136, p<.01)과 획득적 국민 정체성(β=0.266,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치지향에 따른 다문화 역량의 차이를 보면, 가치지향정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다문화 역량이 높은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인태정[25]의 연구에서는 가치 지향이 높을수록 다문화에 대한 개방성이 높다는 결과와 유사한 것이다.
문화적 지식습득의 측면에서는 문화·예술로서의 문화적 수용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문화적 기회균등의 측면의 결과를 보면 연구대상자들은 우리사회가 다른 문화를 동등하게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문화적 독특성의 측면에서도 대체로 다른 민족의 독특한 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비교적 적었다. 반면, 자국 언어 사용 배려에 관해서는 문화적 민감성의 하위 영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그 수용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4단계 모형도 통계적로 유의미한 것으로 관찰되었고(F=14.929, p<.001), 전체 다문화 역량의 변량 중 약 36.5%를 설명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문화적 독특성에 대한 수용도 대체로 평균이 높아 문화적 민감성의 하위 영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그 수용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구대상자인 청소년들이 다른 민족의 독특한 문화에 대한 거부감은 비교적 적다는 것이다.
문화적 민감성 척도 중 문화적 기회균등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를 보면, ‘나는 이주자들의 국가명절이나 축제를 존중 한다’가 3.83(5점 척도), ‘이주자들과 함께 사는 것을 배우는 것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도전과제 중의 하나이다’가 3.80(5점 척도)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문화적 민감성 척도 중 문화적 지식습득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를 보면, 대체로 평균 이 3.7점 이상으로 문화적 민감성 영역에서도 그 수용도가 가장 높음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다른 나라의 예술을 경험하는 것이 즐겁다’가 가장 높은 점수(3.
문화적 민감성 척도 중 문화적 통합 태도에 대한 기술 분석 결과를 보면, ‘국제결혼은 바람직하지 않다(r)'가 평균 3.57(5점 척도)로 가장 높게 나타나 국제결혼에 의한 문화통합에 대한 수용 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도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개의 요인이 추출되었음을 확인하였고, 각 요인을‘귀속적 요건’과 ‘획득적 요건’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4단계의 위계적 다중회귀 모형을 검증하여 단계 상승에 따른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각 단계별로 새로운 변수가 투입 됨에 따라 다문화 역량의 설명력이 유의미하게 추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문화적 민감성 변수 중, 통합적 태도와 지식 습득, 기회균등의 변구가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도 다문화 역량을 설명함에 있어서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국민 정체성 정도에 따른 다문화 역량의 차이를 보면, 귀속 및 획득적 조건을 포함한 국민 정체성 정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다문화 역량이 높다는 것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능력이 높은 집단이 우리나라 국민으로 인정 하는 조건, 그 중에서도 획득적 조건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써 단계가 상승할 때마다 전단계의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 새롭게 투입된 변수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각 단계의 공차한계와 VIF값을 통해 다중공선성 문제를 확인하였으며, M5의 공선성 통계량을 제시하였다6).
3%를 설명하였다. 즉, 1단계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 새롭게 투입된 국민 정체성, 특히 획득적 요건의 특성을 통하여 다문화 역량 변량 중 약 11.2%를 유의미하게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2단계의 모형에서 새롭게 투입된 변수들, 즉 귀속적 국민 정체성(β=0.
05) 변수들은 4단계 모형에서도 유의미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즉, 문화적 민감성, 특히 통합적 태도 및 지식 습득, 기회균등 요인 뿐 아니라 나이, 귀속적 국민정체성, 권력적 가치지향, 자기주도 가치지향 등의 변수들도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지식습득 관련 문화적 민감성 변수는 다문화 역량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분석을 토대로 부산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의 다문화 역량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서비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청소년들의 다문화 역량을 측정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다문화 역량의 여러 차원 중 지식과 가치의 측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척도를 활용하였지만, 향후 연구에서 일반적인 대상에게 요구되는 다문화 역량을 보다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
따라서 다문화 관련 수업을 비롯하여 자원봉사 등을 통한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과의 공동과제 수행, 지역사회의 다문화 가족과의 만남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개발·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과 관련 요인들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어 제언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다문화 교육 및 체험 등에 대한 실천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첫째, 본 연구는 연구대상자의 표집이 부산에 국한되어 있고, 유의 표집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서비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청소년들의 다문화 역량을 측정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다문화 역량의 여러 차원 중 지식과 가치의 측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척도를 활용하였지만, 향후 연구에서 일반적인 대상에게 요구되는 다문화 역량을 보다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과 관련 요인들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어 제언에서 다루고 있는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다문화 교육 및 체험 등에 대한 실천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글로벌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영역별로 구성하여 특성을 기술하고, 각 변수에 따라 다문화 역량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각 변수들이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 각 변수들과 다문화 역량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로써 실증적 근거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다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기초 자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문화 역량은 서비스 영역의 전문가에게만 요구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사례는?
하지만 다문화 역량은 서비스 영역의 전문가에게만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결혼의 증가,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 등으로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복잡해지고 있고, 세계화의 경향에 따라 국제적 관계를 이해하고, 국제적 이슈에 대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에 적응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
다문화 역량이란?
다문화 역량이란 주류 문화와 차별성을 갖는 소수 집단의 독특한 욕구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동시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욕구에 반응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7]. 또한 다문화 역량은 다양한 문화에 내재해 있는 특수성을 인정함으로써 소수문화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시각 자체로부터의 전환을 의미하는 문화적 강점 관점으로 이해되기도 한다[8].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수들의 특성과 변인들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이를 위하여 다문화 역량과 관련 변수들의 특성과 변인들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민정체성, 가치지향성, 문화적 민감성 정도에 따라 다문화 역량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각 단계마다 새로운 변수군을 투입하여 각 모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변수들의 영향력, 유의미성, 모델 전체의 설명력 변화를 통하여 다문화 역량에 대한 국민정체성, 가지지향성, 문화적 민감성에 대한 영향을 검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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