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회복지조직의 비전공유와 가치일치가 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이용재

doi:10.5392/jkca.2013.13.12.748

사회복지조직의 비전공유와 가치일치가 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 for the Social Worker'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f Value Congruence and Vision Sharing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12, 2013년, pp.748 - 757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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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회복지조직의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사회복지종사자 조직시민행동을 높이는데 비전공유와 가치일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복지 자격급수가 높을수록, 직위가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높고 직급이 높은 사회복지종사자가 조직을 위한 헌신도가 높은 것이다. 둘째, 대부분의 사회복지조직들이 종사자들과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일치를 이루기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이 영세하고 경영역량이 영리조직들에 비해 부족한 사회복지조직들의 경우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조직 내 비전이 공유되고 종업원의 가치관과 조직 가치관의 일치 정도가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을 보다 활발히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사회복지조직에서는 종사자들과 비전공유, 가치일치를 위한 노력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nalyzed on the effect worker'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s of vision sharing and values congruence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the higher the degree of a certificate of qualification of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worker and the position of organization have on active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 Most social welfare organization don't effort for vision sharing and values congruence in organization. Vision sharing and values congruence in social welfare organization result in actively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s.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purpose are to solve the social problem in communities. Therefore, the administrator of social welfare organization strive to share the vision of the organization with worker, and should pay more effort in the selection process for selecting the worker that matches with organization's valu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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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이러한 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사회복지기관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조직구성원들의 조직 시민행동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조직구성원간 비전공유와 가치일치의 요인에 주목한다. 조직시민행동은 조직구성원들의 노동에 대해서 적절한 물질적 보상을 해주지 못하는 사회복지기관에서 구성원들의 자발적, 헌신적 노력에 의해 조직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본 연구의 분석틀은 아래 그림과 같다.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조직에서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위한 노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종사자의 성, 연령, 건강상태와 같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하였다. 아울러 복지분야 경력과 특성인 사회복지사 자격급수, 현 직장근무기간, 사회복지분야 근무경력, 직급 등을 통제하였고 전반적인 직업만족도도 통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한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회복지조직내 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을 높이는데 비전공유와 가치일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였다. 사회복지조직은 다른 조직과는 달리 자본과 기술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행동은 양질의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본 장에서는 조직시민행동의 개념과 특성을 알아보고, 조직시민행동이 사회적 기업의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와 조직시민행동과 비전공유, 가치일치의 관계를 논의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사회복지조직에서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위한 노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종사자의 성, 연령, 건강상태와 같은 인구사회학적 요인을 통제하였다. 아울러 복지분야 경력과 특성인 사회복지사 자격급수, 현 직장근무기간, 사회복지분야 근무경력, 직급 등을 통제하였고 전반적인 직업만족도도 통제하였다.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비전공유와 가치일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주요 변수인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회귀모델 설명력은 7.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D지역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현재 D지역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 전체 581명에게 2013년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결과 190부가 회수되어 32.
연구에 사용된 설문문항은 각 변수별로 선행연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다.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중에서 우리나라의 정서나 문화에 맞지 않는 문항들을 제외 하였으며, 질문의 초점을 응답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기 위하여 영어원문을 최대한 맥락에 맞게 의역하였다.

데이터처리

조직시민행동에 대한 비전공유와 가치일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우선 주요 변수인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가치일치는 Oreilly & Chatman(1986)의 가치일치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주요한 관심변수인 비전공유는 Tsai & Ghosal(1998)의 비전공유에 대한 2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종속변수인 조직시민행동은 Williams & Anderson(1991)의 설문문항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2차적으로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투입한 결과 모델 설명력은 22.6%로 투입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아울러 기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던 연령, 복지분야 근무경력, 직급은 모두 의미가 없는 요인이 되었다.
셋째, 조직 내 희소자원이 단순히 유지관리적 기능에 집중되는 것을 막아준다. 넷째, 작업 집단 내, 작업 집단 간 조율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다섯째, 우수한 인적 자원을 유인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둘째, 대부분의 사회복지조직들이 종사자들과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일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이 영세하고 경영역량이 영리조직들에 비해 부족한 사회복지조직들의 경우 비전 공유와 가치일치를 통해 사회복지종자사들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던 연령, 복지분야 근무경력, 직급은 모두 의미가 없는 요인이 되었다. 반변에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는 사회복지조직내 종사자들의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복지조직이 종사자들과 조직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고 같은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일수록 조직시민행동이 활발한 것이다.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종사자들과의 조직의 미션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만한 여력이 부족한 것이다. 본 연구가 복지실천현장의 이러한 문제를 확인한 거의 유일한 연구로 기존 연구와의 비교를 통한 향후 방향에 대하여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없었다. 보다 많은 연구가 사회복지실천 분야별로 있어야 할 것이다.
우선 주요 변수인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제외하고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회귀모델 설명력은 7.8%로 낮은 수준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적합하였다. 관련 변수중에서는 연령과 복지분야 근무경력, 직급이 P＜0.
분석결과 비전공유는 평균이 3.294로 보통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가치일치도 평균이 3.437로 보통수준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직시민행동은 평균이 3.
분석결과 직위에 따른 조직시민행동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기관유형이나 분야, 직종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복지사 자격급수가 높을수록, 직위가 높을수록 조직시민행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높고 기관운영자로서 조직에 대한 애착이 많은 사회복지종사자가 조직을 위한 헌신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급수에 따른 조직시민행동은 자격급수가 높을수록 대체로 높았다. 현 직장 근무기간에 따른 조직시민행동을 비교한 결과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으며, 관련분야 기관경력에 따른 분석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셋째, 사회복지조직내에서 비전이 공유되고 종업원의 가치관과 조직 가치관의 일치 정도가 높을수록 조직 시민행동을 보다 활발히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복지조직은 다른 조직과는 달리 빈곤,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이다.
둘째, 조직 내 자원 활용이 보다 생산적으로 이루어진다. 셋째, 조직 내 희소자원이 단순히 유지관리적 기능에 집중되는 것을 막아준다. 넷째, 작업 집단 내, 작업 집단 간 조율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유사 논의는 소수에 불과하며, 사회복지조직과 관련한 연구는 정무성 외의 연구가 거의 유일하며[6], 유사한 사회적기업과 관련하여 논의한 이용재의 연구가 있다[7]. 연구결과 비전공유와 가치일치를 통한 조직동일시가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경영학 연구에서도 성공하는 기업들이 인적자원에 기반하여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연구들이 활발히 제시되고 있다[8].
사회복지종사자의 조직시민행동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분석결과 성별에 따른 조직시민행동은 남성의 조직시민행동이 다소 높았다. 연령대에 따른 조직시민행동을 비교한 결과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즉, 연령이 높고 복지분야 근무경력이 짧은 사회복지종사자, 평직원이 아닌 관리자급 이상일수록 조직시민행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자본 차원에서는 자원기반이론과 Graham(1991)의 견해, 그리고 네트워크이론을 결합할 수 있다. 즉, 첫째, 조직시민행동은 조직 내 네트워크 연계의 형성을 활성화하고 네트워크의 적절성을 높여서 관계적 사회적 자본을 증대시키며, 둘째, 조직시민행동에 의해 제고된 충성심과 사회적, 기능적 참여는 연대감, 신뢰, 일체감 등을 높여줌으로써 관계적 사회적 자본을 증대시키고, 셋째, 조직시민행동에 의한 사회적 참여와 옹호적 참여의 활성화는 종업원간 의사소통과 담론을 원활하고 풍부하게 함으로써 인지적 사회적 자본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사회적 자본은 역사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축적된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15].

후속연구

본 연구가 복지실천현장의 이러한 문제를 확인한 거의 유일한 연구로 기존 연구와의 비교를 통한 향후 방향에 대하여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없었다. 보다 많은 연구가 사회복지실천 분야별로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조사지역이 특정지역에 제한되어있다는 한계가 있다.
둘째, 조사지역이 특정지역에 제한되어있다는 한계가 있다. 인력과 자본이 제한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인력자원만큼 중요한 존재는 없는 만큼, 조사대상에서 본 연구보다 일반화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가 존재하는 바, 향후 진보된 연구를 위하여 다음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 이전에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비전 공유나 가치일치, 조직시민행동을 주제로 논의한 바가 전무하여 다른 복지분야 및 과거 연구와의 비교연구가 어려웠다.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종사자들과의 조직의 미션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만한 여력이 부족한 것이다.
사회복지조직의 대부분이 종사자와 조직의 미션을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관을 위한 종사자들의 행위를 충분히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향후 사회복지종사자들과 복지조직의 미션을 공유함으로써 조직 활동의 동의를 얻기 위한 충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회복지종사자 보수교육은 연 8시간 이상 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종사자에 대한 내부교육도 실시하도록 시설 및 기관평가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협회차원의 교육과 조직내부 교육을 체계화함으로써 종사자들의 사회복지조직에 대한 미션과 가치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즉, 협회차원의 보수교육을 통하여서는 사회복지조직에 대한 미션과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고, 내부교육을 통해서는 근무하고 있는 조직의 미션과 가치를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직시민행동이란 무엇인가?	조직시민행동에 관한 합의된 정의는 부재하지만, 조직에서 공식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역할 외 행동으로 초기에 이에 관한 이론을 정립한 Organ(1988)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조직의 공식적 보상체계에 의해 직접적 혹은 명시적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이와 같은 행동이 축적되어 조직의 효율적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개개인의 자율적 행동이다”[9]. 개념적 논란에서 핵심이 되는 문제 중의 하나는 어떤 종류의 조직 내 행위들이 조직시민행동을 구성하는가, 즉 행위의 어떤 차원이 조직시민행동에 포함되는가에 관한 이견들이다.
	조직시민행동이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어떠한 이점이 있는가?	이러한 조직시민행동이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조직성과를 증대시킨다[9]. 이러한 조직시민행동과 조직 성과와 관련하여서는 다음의 몇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조직유효성 차원에서, 조직시민행동은 어떠한 기능을 하는가?	우선, 조직유효성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10]. 조직시민행동은 첫째, 공동작업과 관리적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둘째, 조직 내 자원 활용이 보다 생산적으로 이루어진다. 셋째, 조직 내 희소자원이 단순히 유지관리적 기능에 집중되는 것을 막아준다. 넷째, 작업 집단 내, 작업 집단 간 조율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다섯째, 우수한 인적 자원을 유인하고 유지하는 능력을 강화시켜준다. 여섯째, 조직의 환경에 대한 적응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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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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