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근로경험과 성별에 따른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의 차이 연구 Difference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based on High School Students' Work Experience Types and Gender원문보기
본 연구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유형--근로경험 없음, 긍정적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 간에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에의 상호작용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09년 청소년 진로 직업 실태조사" 자료로부터 3,499명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과 진로 관련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원 다변량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실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부정적 근로경험의 역효과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으며, 여학생에게 있어 근로경험 자체보다는 부정적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부정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암시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긍정적인 영향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특히 자기이해 역량과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부정적 근로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본 연구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유형--근로경험 없음, 긍정적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 간에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에의 상호작용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09년 청소년 진로 직업 실태조사" 자료로부터 3,499명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과 진로 관련 자료들을 사용하여 이원 다변량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실행하였다.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부정적 근로경험의 역효과가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으며, 여학생에게 있어 근로경험 자체보다는 부정적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부정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암시하였다. 남학생의 경우, 근로경험이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과 긍정적인 영향과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특히 자기이해 역량과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에 있어서는 남학생의 부정적 근로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accordance with high school students' work experience types and 2) to examine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work experience type and sex or work experience type and grades. Three w...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accordance with high school students' work experience types and 2) to examine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work experience type and sex or work experience type and grades. Three work experience types were classified as no work experience, positive work experience, and negative work experience. The study used the data from "2009 Youth Career? Occupation Survey" conducted in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wo-way MANOVA was employ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female students had higher levels of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than male students. Also, female students showed higher negative effects of negative work experience compared to male students. The analysis confirmed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work experience types and sex. Female students showed the higher negative effects of negative work experience than no work experience, whereas work experience, whether or not it is negative, was helpful for male students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1)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in accordance with high school students' work experience types and 2) to examine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work experience type and sex or work experience type and grades. Three work experience types were classified as no work experience, positive work experience, and negative work experience. The study used the data from "2009 Youth Career? Occupation Survey" conducted in the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two-way MANOVA was employ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female students had higher levels of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than male students. Also, female students showed higher negative effects of negative work experience compared to male students. The analysis confirmed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work experience types and sex. Female students showed the higher negative effects of negative work experience than no work experience, whereas work experience, whether or not it is negative, was helpful for male students in career competency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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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와 같은 연구는 고교생들이 바람직한 근로경험을 통해 진로의식과 진로역량, 나아가서 진로준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고교생들의 근로 활동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방안 및 근로경험을 진로교육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다만 직장체험이나 진로탐색활동은 진로준비활동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근로경험 여부보다는 일의 속성과 진로와의 연관성이 진로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31]. 근로경험은 성별과의 조절효과를 통해 진로발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여기서는 성별과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둘째, 근로경험 형태(근로경험 없음, 긍정적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와 성별 간에 진로역량 및 진로준비행동에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다.
시행 착오설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실패경험으로부터 더욱 성장하고, 진로개발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근로경험 유무와 함께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함께 고려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논의는 청소년 근로와 진로발달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유형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고, 고교생 근로가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즉, 고교생들에게 있어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있는 경우로 분류하여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보았다.
이 연구에서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형태에 따라 진로 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고, 고교생 근로가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Achebe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진로발달 수준이 더 높았으며[9], 진로발달 수준에 있어 성차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10][11]가 모두 존재하고 있다. 진로역량수준에 있어 성차는 성별 그 자체보다는 다양한 요인과의 조절효과를 통해 진로발달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여기서는 근로경험과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고등학생의 진로역량은 세 가지 영역(자기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합리적 의사결정 정도)을 측정하고 있다. [표 2]에서 제시한 진로준비 행동은 10개의 제시된 질문들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누어져 단일차원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제한된 진로준비행동과 확장된 진로 준비행동으로 명명하고 두 개의 종속변수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제한된 진로준비행동은 주로 개인적으로 이루어지는 소극적인 정보수집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은 대인과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보다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근로경험자 가운데서 9가지 유형의 부정적인 경험 [표 1] 중 최소한 한 가지 이상 겪은 응답자를 부정적인 근로경험자로 분류하였다. 근로경험자 중 부정적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긍정적인 근로경험자로 분류하였다.
진로역량의 경우, 사전에 3개의 유형(자기 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합리적 의사결정 정도로 나누어서 설문지를 작성했지만, 진로준비 행동은 10개의 항목이 구분 없이 질문되었다. 따라서, 총 4개의 요인(자기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합리적 의사결정, 진로준비행동)의 단일차원성을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또한, 측정항목의 신뢰성 검정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와 개념신뢰도(Composite Reliability)를 검토하였다.
먼저, 근로경험에 따른 세 집단 간에 사례 수의 차이를 보여 집단별 분산의 동일성을 검증했다. 종속변수의 공분산 행렬이 동일하다는 영가설을 검증한 Box의 M 검증 결과, 유의 확률이 0.
이상과 같은 문헌고찰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진로역량을 진로발달의 관점에서 개인이 일생 수행하는 다양한 역할과 경험을 자기 주도적이며 합리적으로 선택 준비 비교 및 평가하며 관리할 수 있는 지식, 기술과 태도로 보고, 자기 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합리적인 의사결정 정도로 분류하여 살펴볼 것이다. 자기 이해는 “자신의 능력, 흥미, 성격 등 진로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개인적 특성들에 대한 이해의 정도”를 의미하며, 직업에 대한 지식은 “진로·직업의 정보, 직무, 일의 특성, 직업 전망 및 전공 관련 직업에 대한 지식의 정도”로 정의된다.
이 연구는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유형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차이가 있는 지를 살펴보고, 고교생 근로가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즉, 고교생들에게 있어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있는 경우로 분류하여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보았다.
첫째, 고교생들의 근로경험 형태(근로경험 없음, 긍정적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와 성별에 따라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4개 요인의 단일차원성을 검증하였는데, [표 3]과 같이 다섯 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측정변수의 구성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varimax회전을 이용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했으며, 요인수의 결정은 고유값(eigen value)이 1.
대상 데이터
연구목적을 위해 중·고등학교 재학생 6,509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09년 청소년 진로・직업 실태조사”로부터 중학생을 제외한 3,499명 고등학생의 근로경험과 진로 관련 자료들을 사용하였다.
이 조사는 2008년도 교육 통계연보를 표집틀로 하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의 중·고등학생들 중 층화표집에 의해 추출된 표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근로경험자 중 부정적인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긍정적인 근로경험자로 분류하였다. 총 2,927명의 응답자는 근로경험이 없었으며, 근로 경험이 있는 572명 중 272명의 고교생이 부정적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근로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 572명에게 아르바이트 중 부정적인 경험의 유무와 근로계약 절차상의 문제를 정리해보면, 총 9개의 경험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친 적이 있는 경우가 31.
데이터처리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통해 고교생의 전반적인 근로 실태를 파악하고,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과 Cronbach's Alpha 계수를 통해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통해 고교생의 전반적인 근로 실태를 파악하고,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과 Cronbach's Alpha 계수를 통해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연구목적을 위해 이원 다변량분산분석(two-way MANOVA)을 이용하였다. 종속변수가 두 개 이상이고 종속변수들 간에 상관관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일원 변량분석(ANOVA)을 사용하면 종속변수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 경우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릴 확률이 커질 수 있다[28].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4개 요인의 단일차원성을 검증하였는데, [표 3]과 같이 다섯 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측정변수의 구성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varimax회전을 이용한 주성분 분석을 실시했으며, 요인수의 결정은 고유값(eigen value)이 1.0 이상인 요인을 선정하였고, 요인적재치는 .50이상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Kaiser-Meyer-Olkin(KMO)값은 .
성능/효과
고교생들이 아르바이트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에 있어 49.7%가 “용돈이 필요해서”라고 대답했으며, 60% 이상이 일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보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의 응답자가 경험했다고 대답하여 부당한 보수지급 역시 주목해야 할 문제였다. 그 외에도 초과 업무에 대한 임금지급이 없는 경우(16.3%), 폭언 등 인격모독(12.1%), 처음 하기로 한 일과 다른 일을 한 경우(11.4%) 등 아르바이트 고교생들이 근로에 대한 정당한 보수지급과 인격적 대우의 문제에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근로경험 학생 중 272명(47.
총 2,927명의 응답자는 근로경험이 없었으며, 근로 경험이 있는 572명 중 272명의 고교생이 부정적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근로 경험이 있는 고등학생 572명에게 아르바이트 중 부정적인 경험의 유무와 근로계약 절차상의 문제를 정리해보면, 총 9개의 경험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다친 적이 있는 경우가 31.8%로 나타나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일을 하고 나서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약속보다 적게 받았다”는 항목은 107명(18.
425점).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경우 근로경험에 따른 차이가 현저하게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학생들에게는 부정적 근로경험여부를 떠나 근로경험 자체가 자기이해 역량과 정적인 관계가 있었으나, 여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오히려 자기이해 역량에 부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
집단 간 평균의 유의한 차이를 보기 위해 Bonferroni의 통계량으로 계산된 사후검증 결과를 [표 6]에 제시하였다. 다섯 가지 모든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평균값을 보여 주었지만, 합리적 의사결정 정도와 제한된 진로준비행동에 있어서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평균을 나타내었다. 여학생의 합리적 의사결정 정도는 3.
448점)이 더 높은 확장된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그림 4]. 다섯 개의 요인 중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이 근로경험의 긍정적 효과가 가장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근로경험이 보다 적극적인 진로준비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정적 경험의 효과가 남학생들에게는 긍정적 학습효과로서 나타날 수 있지만, 여학생들에게는 부정적 학습효과로서 작용하는 것을 상호작용효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진로준비행동의 경우, 부정적 근로경험을 가진 학생이 근로경험 자체가 없는 학생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 주었다. 때로는 부정적 근로경험이 진로준비행동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가 두 개 이상이고 종속변수들 간에 상관관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일원 변량분석(ANOVA)을 사용하면 종속변수에 실제로 차이가 있는 경우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릴 확률이 커질 수 있다[28]. 따라서 다섯 개의 종속변수에 있어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MANOVA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섯 개의 요인 중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이 근로경험의 긍정적 효과가 가장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근로경험이 보다 적극적인 진로준비활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부정적 경험의 효과가 남학생들에게는 긍정적 학습효과로서 나타날 수 있지만, 여학생들에게는 부정적 학습효과로서 작용하는 것을 상호작용효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전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에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부정적 근로경험의 역효과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제외한 네 가지 영역에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으며,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근로경험의 효과가 다르게 작용함을 보여 준 결과이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제외한 네 가지 영역에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으며,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 간에 근로경험의 효과가 다르게 작용함을 보여 준 결과이다. 여학생에게 있어 근로경험 자체보다는 부정적 근로경험이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의 부정적인 영향과 관련되어있음을 암시하였으며, 남학생의 경우, 부정적 근로경험조차도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 따라서 여학생들에게 특별히 아르바이트 계약과 근로 내용 등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외부요인에 의한 영향이 더 크다는 결과를 보여준 선행연구[32][33]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부정적 근로경험의 부적 효과가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 이해 역량과 직업에 대한 지식 역량 모두 여학생들의 경우 근로경험, 부정적 근로경험 없음, 부정적 근로경험 있음 순으로 역량점수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남학생에게 있어 여학생보다 근로경험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확장된 진로준비행동 수준에 있어서 근로경험이 없는 학생보 근로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았다. 근로경험이 없는 남학생(2.
전반적으로, 부정적 근로경험을 가진 학생이 부정적 근로경험이 없는 학생보다 높은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보여 주었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근로경험여부의 효과에 대해서는 선행연구들과 부분적으로 일관된 방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제한된 진로준비행동의 경우, 근로경험과 무관하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나타내었다. 다만 근로경험이 없는 경우,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여학생과 남학생의 차이가 현저하게 컸지만(3.
먼저, 근로경험에 따른 세 집단 간에 사례 수의 차이를 보여 집단별 분산의 동일성을 검증했다. 종속변수의 공분산 행렬이 동일하다는 영가설을 검증한 Box의 M 검증 결과, 유의 확률이 0.05 이상으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했다. 또한, 오차분산의 동일성에 대한 Levene의 검증에서 역시 영가설을 기각하지 못해 집단 간 분산 동일성에 대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역량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근로경험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 검정 결과, 다섯 가지 영역 중 네 개 영역(자기 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제한된 진로준비 행동과 확장된 진로준비행동)에 있어 모두 상호작용 효과가 존재하였다[그림 1-그림 4].
첫째, 고등학생의 근로경험이 항상 진로역량과 진로 준비행동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학생들에게 부정적 근로경험은 진로역량과 부적인 관계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자기 이해, 직업에 대한 지식, 합리적 의사결정은 모두 부정적 근로경험을 가진 응답자가 세 집단 중 가장 낮은 진로 역량 수준을 보여 주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고등학생들의 근로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근로경험이 진로역량과 진로의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수반되어야 할 과제이다. 고등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보편화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그 결과가 청소년들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청소년 근로에 있어 더 심각한 문제는 적지 않은 수의 청소년들이 방과 후, 혹은 방학을 이용해서 노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청소년의 인권침해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5].
이 연구에서는 근로경험의 유형을 세 가지로 단순화하여 그 진로역량과 진로준비에의 영향을 보고자 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이 본인의 장래 희망과 적성에 적합한지, 미래의 직업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청소년 근로경험의 지속성과 안정성 여부와 같은 특성도 근로경험의 진로준비에의 효과를 논의할 때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여학생들에게 특별히 아르바이트 계약과 근로 내용 등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근로계약 시 유의사항과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예측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사전대비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이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청소년들의 시간제 취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제의 확립되고, 일하는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이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 청소년들의 시간제 취업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체제의 확립되고, 일하는 청소년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로부터의 결과는 고교생들의 근로가 진로준비와 진로역량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청소년 아르바이트 대책을 위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진학 및 취업을 위해 진로를 계획하는 고교 재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근로경험의 유형을 세 가지로 단순화하여 그 진로역량과 진로준비에의 영향을 보고자 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이 본인의 장래 희망과 적성에 적합한지, 미래의 직업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로부터의 결과는 고교생들의 근로가 진로준비와 진로역량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청소년 아르바이트 대책을 위한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진학 및 취업을 위해 진로를 계획하는 고교 재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근로경험의 유형을 세 가지로 단순화하여 그 진로역량과 진로준비에의 영향을 보고자 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이 본인의 장래 희망과 적성에 적합한지, 미래의 직업생활과 연관이 되어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청소년 근로경험의 지속성과 안정성 여부와 같은 특성도 근로경험의 진로준비에의 효과를 논의할 때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근로경험 유무와 함께 부정적인 근로경험이 있었는지의 여부도 함께 고려해보고자 한다. 이와 같은 논의는 청소년 근로와 진로발달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연구는 고교생들이 바람직한 근로경험을 통해 진로의식과 진로역량, 나아가서 진로준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해 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고교생들의 근로 활동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방안 및 근로경험을 진로교육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청소년의 근로경험은 진로에 어떠한 영향을 주나?
청소년들은 근로 경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직업의식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장래 진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재학시설 취업을 경험함으로써 직업 세계의 현실에 대해 보다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떻게 일자리를 구하고 그것을 유지하는지를 경험하게 된다.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는 졸업 후에 노동시장에 들어가서 직업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며, 그에 따라 학생의 시간제 취업은 그들이 졸업하여 노동시장에서 좋은 직장을 얻고 소득을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청소년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시기는 어떠한 시기라고 할 수 있나?
고등학교 시기는 개인적 가치와 목표를 설정하며, 더욱 전문화되고 급변하는 직업세계를 탐색하며, 본인의 진로결정에 있어 적극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은 경제활동인 동시에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중요한 요소인 자아존중감, 경제의식, 진로결정 효능감과 진로에 잠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근로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나?
고등학생들의 근로경험은 경제활동인 동시에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중요한 요소인 자아존중감, 경제의식, 진로결정 효능감과 진로에 잠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근로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경제적 보상 외에도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진로에 대한 준비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일을 통해 성취감을 달성함으로써 자기효능감과 진로결정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근로 경험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직업의식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장래 진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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