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사한 인프라 환경을 갖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아직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오픈소스 이용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 연구는 공간정보 분야 전문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과 활용 현황,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으나 라이선스나 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한편 오픈소스 활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은 참고자료의 부족, 유지보수의 어려움, 지원의 부족,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분야에서 몇몇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나 라이브러리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공간정보 연구자들이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오픈소스를 사용할 계획이 있고 오픈소스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앞으로 사용 편의성, 참고자료를 보완하고 기술 신뢰성과 정책적 지원이 확보된다면 앞으로 공간정보를 다루는 오픈소스 분야가 크게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픈소스는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유사한 인프라 환경을 갖춘 다른 국가들에 비해 아직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오픈소스 이용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 연구는 공간정보 분야 전문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정보 분야에서의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과 활용 현황, 발전 가능성과 방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설문 결과를 요약하면, 다수의 사람들이 오픈소스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으나 라이선스나 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한편 오픈소스 활용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은 참고자료의 부족, 유지보수의 어려움, 지원의 부족,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일부 분야에서 몇몇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나 라이브러리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많은 공간정보 연구자들이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오픈소스를 사용할 계획이 있고 오픈소스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앞으로 사용 편의성, 참고자료를 보완하고 기술 신뢰성과 정책적 지원이 확보된다면 앞으로 공간정보를 다루는 오픈소스 분야가 크게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다.
As open source can reduce costs and apply to various fields rapidly, many countries have actively adopted open source. However, geo-spatial open source in Korea is not actively promoted yet comparing to other countries having similar infra environment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perception of g...
As open source can reduce costs and apply to various fields rapidly, many countries have actively adopted open source. However, geo-spatial open source in Korea is not actively promoted yet comparing to other countries having similar infra environment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perception of geo-spatial open source, utilization status, the development possibility and future direction using questionnaire survey completed by experts dealing with spatial information. The survey result shows that many experts have experiences of using geo-spatial open source but they got a lack of understanding about open source license or regulations and only a few people got professional training. Insufficient references, the difficulty of maintenance, lack of support and low technical reliability have hindered the adoption of geo-spatial open source. Only some part of geo-spatial open source software or libraries in some field have been used in the country. However, many researchers rate highly development potential and plan to use geo-spatial open source soon. If user's convenience, reference materials, technical trust and policy support are improved, open source field for spatial information will be developed greatly in the future.
As open source can reduce costs and apply to various fields rapidly, many countries have actively adopted open source. However, geo-spatial open source in Korea is not actively promoted yet comparing to other countries having similar infra environments.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perception of geo-spatial open source, utilization status, the development possibility and future direction using questionnaire survey completed by experts dealing with spatial information. The survey result shows that many experts have experiences of using geo-spatial open source but they got a lack of understanding about open source license or regulations and only a few people got professional training. Insufficient references, the difficulty of maintenance, lack of support and low technical reliability have hindered the adoption of geo-spatial open source. Only some part of geo-spatial open source software or libraries in some field have been used in the country. However, many researchers rate highly development potential and plan to use geo-spatial open source soon. If user's convenience, reference materials, technical trust and policy support are improved, open source field for spatial information will be developed greatly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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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공간 정보 분야를 위한 다양한 국산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고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의 연평균성장률이 2012년에 28%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발전가능 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National IT Industry Promotion Agency, 2012).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공간분석분야의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사용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존의 오픈소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분석하였다.
반면, 공간정보 오픈소스는 비교적 뒤늦게 시작된 분야이고, 시장 규모도 작은 만큼 아직 현황에 대한 연구를 국내외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분석은 직접적인 공간정보 오픈소스 관련 연구와 비교하기는 어렵고 일반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현황과 비교하여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정보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공간분석 분야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기존에 해외에서 수행하였던 일반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문조사와 문항이 서로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일부 설문 결과에서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도 71%가 컨트롤 타워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현재 해외에는 공간정보 오픈 소스만을 위한 컨트롤 타워의 사례를 찾기 어려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공개소프트웨어 역량프라자를 모델로 하여 컨트롤 타워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하여 고찰해보았다. 공개 소프트웨어 역량프라자는 컨설팅, 테스트지원, 라이선스 검증 서비스,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공개SW 적용모델 수립, 신뢰성 있는 공개SW 발굴, 안전한 공개SW 활용체계 마련, 공개SW 지식 정보 제공, 공공부문 공개SW 적용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Open Source Software Portal).
제안 방법
7번 문항은 오픈소스 발전 및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조사로 6번 문항의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과 같은 방법으로 5개의 항목에 가중치를 주는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이번 문항 역시 6번 문항과 같이 잘못 응답한 경우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공간정보를 위한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는 두 번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설문조사는 2013년 5월 9일 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지리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36명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한편 6번 문항에서는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을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답변을 적도록 하였다. 응답자가 상위 5개의 요인을 고르고 순위를 결정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1순위 5점부터 5순위 1점까지 가중치를 주어 저해요인을 분석하였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5개의 항목을 고르거나 모든 문항에 순위를 매기는 등 질문의 의도와 맞지 않게 잘못 대답한 12명의 응답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North Bridge Venture Partners와 Black Duck Software는 함께 매년 Future of Open Source Survey라는 설문 조사를 수행해왔다(2013 Future of Open Source Survey). 2013년에는 7번째 설문이 이루어졌는데 822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트렌드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선정하였다.
4번 문항은 총 35개의 공간정보 오픈소스 중 사용해본 것을 복수 선택하라는 설문에 대한 응답으로 SQL Server Express와 PostgreSQL/PostGIS를 사용해본 사람이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GRASS를 사용해본 사람이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GeoServer와 QGIS, GeoTools을 사용해본 사람이 14명, uDig이 10명 순으로 집계가 되었다.
4번 문항은 총 35개의 공간정보 오픈소스 중 사용해본 것을 복수 선택하라는 설문에 대한 응답으로 SQL Server Express와 PostgreSQL/PostGIS를 사용해본 사람이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GRASS를 사용해본 사람이 1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GeoServer와 QGIS, GeoTools을 사용해본 사람이 14명, uDig이 10명 순으로 집계가 되었다. 널리 사용된 오픈소스는 주로 서버와 관련된 것들이고 GIS 소프트웨어 또는 라이브러리가 주로 이용되었다.
첫 번째 설문조사는 2013년 5월 9일 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지리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36명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두 번째 설문조사는 2013년 5월 24일 서울시립대 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공간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2명이 응답을 하여 총 6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소속은 대학교 29명, 정부출연연구원 1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민간회사가 11명, 정부출자투자기관(공사)가 7명, 기타 4명으로 뒤를 이었다(그림 1).
응답자가 상위 5개의 요인을 고르고 순위를 결정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1순위 5점부터 5순위 1점까지 가중치를 주어 저해요인을 분석하였다.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5개의 항목을 고르거나 모든 문항에 순위를 매기는 등 질문의 의도와 맞지 않게 잘못 대답한 12명의 응답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표 1에는 질문지의 항목 순서와 상관없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항목부터 차례대로 나열하였다.
제시된 프로그램 중 한명도 선택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MariaSQL, Firebird, GeoKettle, FDO, ReadyMap이다. 응답자는 평균 3.25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제시된 프로그램 중 어떤 프로그램도 사용해보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총 68명 중 19명 이었다(그림 5).
2013년에는 7번째 설문이 이루어졌는데 822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트렌드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을 선정하였다. 향후 오픈소스산업을 이끌어 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Innovation(혁신), Collaborative partnership (상호협력/합작)이라고 응답하였다.
공간정보를 위한 오픈소스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는 두 번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설문조사는 2013년 5월 9일 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지리정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36명이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두 번째 설문조사는 2013년 5월 24일 서울시립대 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공간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32명이 응답을 하여 총 68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3번 문항의 오픈소스 라이선스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62%의 응답자가 오픈소스 라이선스 규정을 전혀 들어본 적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응답하였다(그림 4). 이는 오픈소스를 사용해본 사람의 수에 비해 훨씬 크다.
분석 결과,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대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들이 선택한 것은 사용자 가이드가 없거나 부재하다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오픈소스 참고자료나 사이트가 부실하다를 선택하여 오픈소스를 사용하고자 할 때 참고할 것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유지 보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응답과 기술적 문제 발생 시 해결이 어렵다는 응답이 뒤를 이어 기술적인 문제를 발전 저해 요인으로 뽑았다.
해외 설문조사에서는 오픈소스 도입의 저해요인으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이해, 이용의 복잡성, 라이선스에 대한 법적인 문제들을 꼽았다. 또한 기존의 상업용 GIS 제품으로부터의 전환비용 필요, 공개소프트웨어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목적과 사용용도에 따라 적절한 안정성과 성능을 만족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와 같이 금번 설문의 결과는 해외 연구의 결과와 약간 다른 결과를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공간정보를 위한 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전문가가 부족하고, 국내의 사용자나 개발자가 소수에 불과해 관련 교육과정이 거의 없고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조언을 주로 외국의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보인다고 판단된다.
아직은 여러 분야에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고 사용 경험이나 이해도도 부족하지만 많은 공간정보 사용자들이 오픈소스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또한 앞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도 매우 높고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오픈소스를 이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은 것이 국내외의 오픈소스 기술전망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간 정보 활용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대응하고 값비싼 외산 상용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간정보 오픈소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고, 도입장벽으로 판단되는 분야의 보완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수립 및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공간 정보 오픈소스 분야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에 대한 11번 문항에서는 설문응답자 중 47%가 매우 필요하다가 답하여 부정적인 답변을 한 13%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그림 10).
표 1에는 질문지의 항목 순서와 상관없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항목부터 차례대로 나열하였다. 분석 결과, 오픈소스의 발전 및 확대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응답자들이 선택한 것은 사용자 가이드가 없거나 부재하다는 것이었다. 그다음으로 오픈소스 참고자료나 사이트가 부실하다를 선택하여 오픈소스를 사용하고자 할 때 참고할 것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2는 표 1과 같은 방식으로 높은 순위에 따라 가중치를 준 후 모두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분야부터 순서대로 나열 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발전, 활용가능성이 가장 큰 분야로는 GIS 공간분석이 꼽혔다. 그 동안 구축된 많은 자료들을 분석하여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는 방향으로 오픈소스가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상용소프트 웨어회사로부터의 자유는 2위로 밀려났고 라이브러리의 유연성이 3위를 차지하였다. 설문 결과로부터 더 이상 비용은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고 품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신뢰할만한 수준의 기술향상을 이루어냈다고 볼 수 있다.
숫자가 커질수록 많이 사용해 본 것을 의미하는데 그림 2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사용을 해본 적이 있는 경우가 81%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전혀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부터 매우 많이 사용해본 사람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에 해외에서 수행하였던 일반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설문조사와 문항이 서로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일부 설문 결과에서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다수의 사람들이 오픈소스 또는 공개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본 경험은 있으나 라이선스 규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고 공간정보 오픈소스와 관련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사용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종류를 살펴보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에서 주로 이용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GIS 분석 소프트웨어 또는 라이브러리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가 의료분야, 13%가 미디어라고 답하였다. 오픈소스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경쟁력 있는 기능, 보안, 비용, 내부의 전문적 기술을 꼽았고 도입 장벽으로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이해, 이용의 복잡성, 라이선스에 대한 법적인 문제들을 꼽았다. 오픈소스를 도입하는데 중요한 결정요인은 이전에는 상용소프트웨어회사로부터의 자유, 구입/유지에 필요한 낮은 비용, 수많은 라이브러리의 유연성이었다면 2013년에는 더 나은 품질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앞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도 매우 높고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오픈소스를 이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꼽은 것이 국내외의 오픈소스 기술전망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공간 정보 활용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대응하고 값비싼 외산 상용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간정보 오픈소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고, 도입장벽으로 판단되는 분야의 보완과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정책수립 및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공간 정보 오픈소스 분야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 기대된다.
이와 같이 금번 설문의 결과는 해외 연구의 결과와 약간 다른 결과를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공간정보를 위한 오픈소스에 대한 국내 전문가가 부족하고, 국내의 사용자나 개발자가 소수에 불과해 관련 교육과정이 거의 없고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조언을 주로 외국의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보인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저해요인을 해결할 방안을 찾아낸다면 앞으로 공간정보를 위한 오픈소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간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오픈소스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지난 10년 사이에 Desktop GIS, Spatial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s), Server GIS, Mobile GIS, Remote sensing software, Software libraries 등 공간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수많은 형태의 오픈소스가 각기 다른 언어로 다른 기능을 처리하기 위해 개발 되어 왔다(Steiniger and Hunter, 2013). 미국이나 유럽은 법률 또는 정책적으로 공간정보 오픈소스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고 개발도상국이나 제3세계국가 또는 UN 등에서 공공목적의 GIS 프로젝트 수행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오픈소스 GIS 소프트웨어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오픈소스란 무엇인가?
일반적인 분야에서 오픈소스는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 제작자의 권리를 지키면서 소스 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또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준하는 모든 통칭을 일컫는다(Wikipedia). 오픈소스 가이드라인에 나오는 free software license라는 용어 때문에 오픈소스를 무료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혼동한 경우가 많으나 오픈소스에서 정의하는 ‘free’는 사용자가 소스 코드에 접근하고, 프로그램을 사용, 수정, 재배포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오픈소스가 만족해야 하는 10가지 조건은 무엇인가?
오픈소스 가이드라인에 나오는 free software license라는 용어 때문에 오픈소스를 무료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혼동한 경우가 많으나 오픈소스에서 정의하는 ‘free’는 사용자가 소스 코드에 접근하고, 프로그램을 사용, 수정, 재배포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오픈소스란 OSI(Open Source Initiative)에서 제시하고 있는 다음의 10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① Free Redistribution-자유 배포, ② Source Code Open-소스코드 공개, ③ Derived Works-2 차 저작물 허용, ④ Integrity of The Author's Source Code-소스코드 수정 제한, ⑤ No Discrimination Against Persons or Groups-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차별 금지, ⑥ No Discrimination Against Fields of Endeavor-사용 분야에 대한 제한 금지, ⑦ Distribution of License-라이선스의 배포, ⑧ License must not be specific to a product-라이선스 적용상의 동일성 유지, ⑨License must not contaminate other software-다른 라이선스의 포괄적 수용, ⑩ License must be Technology-Neutral-라이선스의 기술적 중립성(National IT Industry Promotion Agency,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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