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의 또 다른 적응요소를 생활과업 측면에서 고려하고, 대표적으로 컴퓨터나 인터넷 활용도, 핸드폰 소유정도를 통해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우울감이나 자살생각 즉, 정신건강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2011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로 60세 이상 노인 6,774명을 대상으로 추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 다중회귀분석과 로짓분석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남성노인이, 젊은 노인들이, 교육수준과 경제적 생활수준이 높고,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과는 다른 인구사회적 배경을 지닌 대상들은 정보화에 있어 소외계층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양호하지 않은 노인들은 우울수준과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회귀분석과 로짓분석 결과 정보기기 접근 수준은 우울감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검증되었으며, 노인의 자살생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 지지서비스 개발과 정보화 정책 수립에 중요한 개입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의 또 다른 적응요소를 생활과업 측면에서 고려하고, 대표적으로 컴퓨터나 인터넷 활용도, 핸드폰 소유정도를 통해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우울감이나 자살생각 즉, 정신건강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은 2011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로 60세 이상 노인 6,774명을 대상으로 추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와 백분율, 다중회귀분석과 로짓분석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분석결과 남성노인이, 젊은 노인들이, 교육수준과 경제적 생활수준이 높고,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노인들의 경우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과는 다른 인구사회적 배경을 지닌 대상들은 정보화에 있어 소외계층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양호하지 않은 노인들은 우울수준과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회귀분석과 로짓분석 결과 정보기기 접근 수준은 우울감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검증되었으며, 노인의 자살생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 지지서비스 개발과 정보화 정책 수립에 중요한 개입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The major aim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o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elderly. This study used data of 2011 national survey results on the elderly life conditions. To determine the effectiveness of computer a...
The major aim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o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elderly. This study used data of 2011 national survey results on the elderly life conditions. To determine the effectiveness of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a total of 6,774 respondents over 60 years of age was selected. The SPSS package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d logit analysis was run to verify influence of information conditions(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o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elder who is male, younger, has higher education and economic level and lives with spouce is in good information conditions. On the contrary to this, the elder who is female, older, low level of education and economic, single and lives with grandchildren is in information minority group. They have high level of depression and rate of suicidal ideation. Second,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associate with level of depression significantly. Third,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do not associate with suicidal ideation significantly.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significant source to plan informatization policy and welfare services for socially isolated older people.
The major aim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o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elderly. This study used data of 2011 national survey results on the elderly life conditions. To determine the effectiveness of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a total of 6,774 respondents over 60 years of age was selected. The SPSS package was used to analyze the data.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d logit analysis was run to verify influence of information conditions(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on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elder who is male, younger, has higher education and economic level and lives with spouce is in good information conditions. On the contrary to this, the elder who is female, older, low level of education and economic, single and lives with grandchildren is in information minority group. They have high level of depression and rate of suicidal ideation. Second,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and cellular phone possession associate with level of depression significantly. Third, computer and internet literacy do not associate with suicidal ideation significantly.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significant source to plan informatization policy and welfare services for socially isolated olde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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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노인의 컴퓨터와 인터넷, 휴대폰 등 정보기기의 접근 수준이 정신건강 영역 특히, 우울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나아가 자살 생각에 관계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분석·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의 생활환경이 궁극적으로 노인이 수행해야 할 생활과업 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노년기 정보환경의 적응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가능성을 두고 연구문제를 선정하여 검증을 시도하였다. 종속변인은 크게 우울과 자살생각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그 결과 몇 가지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일부 제언을 부가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회귀분석 및로짓분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력변인을 더미변수화하여 ‘무학‘ 집단을 기준변수로 처리하였다. 가구유형은 원자료 기준을 토대로 4집단으로 구분해 독신가구, 부부가구, 자녀동거가구, 조손가구로 분류하였다. 가구유형이 종속변인으로 처리되는 경우에는 ’부부노인가구‘를 기준변수로 처리하였다.
넷째, 노인의 정보기기(컴퓨터와 인터넷, 휴대폰) 접근 수준이 정신건강 수준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우울과 자살생각 차원에서 검증한다.
둘째, 노인의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른 정신건강 수준을 우울과 자살생각 차원에서 살펴본다.
정보기기 접근 수준은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가능 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로 파악하였다.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정보의 접근성, 활용역량, 질적활용에 따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앞서 살펴본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까지는 정보수단의 접근 가능함과 보유여부의 파악이 노인의 정보화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조건이라 판단하였으며 동시에 본 연구의 원자료에서도 추출가능한 변수였으므로 2가지 변인을 선택하였다.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성별과 연령, 학력수준, 가구유형, 취업, 자가소유, 가구원 수, 소득수준을 포함하였다. 성별은 여성을 기준변수로 더미변수화하였고, 연령은 만 연령이 기준이며, 학력수준은 무학, 초등졸, 중등졸 이상으로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회귀분석 및로짓분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력변인을 더미변수화하여 ‘무학‘ 집단을 기준변수로 처리하였다.
셋째, 노인의 정보기기(컴퓨터와 인터넷, 휴대폰) 접근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 수준의 차이를 우울과 자살생각 차원에서 살펴본다.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성별과 연령, 학력수준, 가구유형, 취업, 자가소유, 가구원 수, 소득수준을 포함하였다. 성별은 여성을 기준변수로 더미변수화하였고, 연령은 만 연령이 기준이며, 학력수준은 무학, 초등졸, 중등졸 이상으로 3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정보기기 접근 수준은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가능 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로 파악하였다.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정보의 접근성, 활용역량, 질적활용에 따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앞서 살펴본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까지는 정보수단의 접근 가능함과 보유여부의 파악이 노인의 정보화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조건이라 판단하였으며 동시에 본 연구의 원자료에서도 추출가능한 변수였으므로 2가지 변인을 선택하였다.
정신건강 영역에 있어 우울수준은 노인실태조사의 설문문항 총 15개를 그대로 사용하여 처리하였다. 그 내용 중 우울증상 해당란에 체크하였을 경우, 1점, 그렇지 않으면 0점으로 처리하여 응답한 질문 수를 더해 총 점수를 산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의 생활환경이 궁극적으로 노인이 수행해야 할 생활과업 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노년기 정보환경의 적응이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가능성을 두고 연구문제를 선정하여 검증을 시도하였다. 종속변인은 크게 우울과 자살생각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그 결과 몇 가지 결론을 도출하였으며, 일부 제언을 부가하고자 한다.
첫째,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컴퓨터와 인터넷, 휴대폰의 접근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한다.
회귀분석 및로짓분석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력변인을 더미변수화하여 ‘무학‘ 집단을 기준변수로 처리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34]. 모집단은 전국 16개 시, 도의 일반주거 시설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조사의 모집단은 2005년도의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실시된 10%의 표본조사구와 기숙사, 특수 시설 조사구, 섬지역을 제외한 조사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이며, 표본추출은 층화 2단 집락추출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2011년도 노인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였다[34].
연구대상은 조사대상자 중 응답자가 가구주인 경우를 선별해 연령이 60세 이상인 자들만 추려내어 주요 변수들의 극단치와 이상치를 제거한 후 집계하였는데 최종 6,774명이었다.
데이터처리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종속변인이 이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짓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 방법은 SPSS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의 특성파악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한 기초통계를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적 변인과 정보기기 접근 수준에 따른 우울수준과 자살 생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T검증, 카이스퀘어 검증, 분산분석,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종속변인이 이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짓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의 특성파악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한 기초통계를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적 변인과 정보기기 접근 수준에 따른 우울수준과 자살 생각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T검증, 카이스퀘어 검증, 분산분석,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변인들 간의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확인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살 생각에 미치는 영향 요인 파악을 위해서는 종속변인이 이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짓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분석 방법은 SPSS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취업상태에서는 비취업 노인가구의 우울수준이 높았다. 가구원 수와 연간소득은 우울수준과 부적 상관관계를, 연령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6%였으며,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비취업상태의 노인이, 자기 집이 없는 노인의 자살생각의 비율이 높았다. 가구유형에서는 독신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은 조손가구, 자녀동거, 부부 노인의 순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자살생각을 하는 노인집단은 가구원 수가 적었고, 연간 소득수준은 낮게 나타났다.
모델 2는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정보기기 접근 수준을 포함시켜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컴퓨터/인터넷 활용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 변인은 모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검증되었다. 즉, 컴퓨터/인터넷을 활용하는 노인들일수록, 그리고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는 노인들일수록 우울수준은 낮았다.
그 결과, 모델 1에서는 다른 독립변수들의 수준이 동일하다고 할 때, 부부노인에 비해 자녀동거노인이, 독신 노인이, 남성노인이, 소득수준이 높은 노인이, 연령이 낮은 노인이, 비취업 노인이,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이 자살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모델 2에서 정보기기 접근 수준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투입된 컴퓨터/인터넷 활용상태와 휴대폰 소유상태 모두 유의미한 영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노인의 정보기기 접근 수준별로 우울수준과 자살생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증되었다.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불가능한 집단의 우울수준이 활용 가능한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고, 핸드폰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이 소유하고 있는 노인보다 우울수준이 높았다.
둘째, 컴퓨터/인터넷 활용 가능 여부와 핸드폰 사용 여부는 우울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우울의 영향요인으로 정보화 수단의 보유, 정보화 상태를 검증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 불과하였다. 또한 자기 집을 소유한 집단이 무소유 집단보다 활용가능비율이 높아 14.2%로 나타났다.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집단의 가구원 수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많았으며, 연간소득수준도 높았으나, 연령은 낮게 나타났다.
노인의 정보기기 접근 수준이 우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회귀분석 모델 1과 모델 2를 통해 검증한 결과 다음의 표 5와 같이 나타났다. 모델 1은 정보화 상태 변인을 제외한 인구사회학적 변인들만을 독립변인으로 투입한 결과인데, 영향력 크기순으로 해석하면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취업 노인이,중등졸 이상의 학력이나 초등졸 학력의 노인보다 무학의 노인이, 부부노인보다 자녀와 살고 있는 노인, 손자녀와 살고 있는 노인, 독신노인이, 자기 집이 없는 노인이, 고령일수록, 가족원 수가 많은 노인일수록 우울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이 모델의 설명력은 16%이다.
그 결과, 모델 1에서는 다른 독립변수들의 수준이 동일하다고 할 때, 부부노인에 비해 자녀동거노인이, 독신 노인이, 남성노인이, 소득수준이 높은 노인이, 연령이 낮은 노인이, 비취업 노인이,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이 자살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모델 2에서 정보기기 접근 수준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투입된 컴퓨터/인터넷 활용상태와 휴대폰 소유상태 모두 유의미한 영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한편, 모델 3에서는 모델 2에 우울수준 변인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는데, 그 결과 우울수준 변인의 영향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증되었다.
즉, 컴퓨터/인터넷을 활용하는 노인들일수록, 그리고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는 노인들일수록 우울수준은 낮았다. 모델 2의 설명력은 모델 1보다 2% 증가하여 18%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선행연구와 유사하게 우울감 수준이 높은 노인들은 낮은 학력수준의, 여성이, 그리고 독신으로 살거나 조손가정을 이루며 사는,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요인들은 자살생각을 지닌 노인들과도 상황이 같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인구 사회적 환경으로 여겨진다.
한편 부부노인과 비교해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노인의 경우도 독신과 동일하게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는데, 그 원인 파악도 향후 이루어져야 한다. 본연구에서는 부부노인이 우울이나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영역에서 가장 양호한 상태의 가구유형이었다. 현실적으로 현재 부부단독 노인이 늘고 있고, 이후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독신이나 자녀와 동거하는 거주유형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 유형에게는 외로움이나 소외 등의 심리정서적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다.
분석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표 1에서와 같이 남성의 비율이 56.8%로 여성보다 높고, 학력수준은 무학의 비율이 34.4%, 초등졸인 경우가 33.2%, 중등졸 이상의 집단이 32.4%로 나타났다. 가구유형은 부부노인이 가장 많아 38.
자살생각은 연령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다. 성별에서는 여성노인이 자살생각을 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 13.6%였으며,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비취업상태의 노인이, 자기 집이 없는 노인의 자살생각의 비율이 높았다. 가구유형에서는 독신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은 조손가구, 자녀동거, 부부 노인의 순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취업유무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지 않았다. 성별에서는 여성보다는 남성의 활용가능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수준은 높을수록 활용가능한 비율이 높아 초등졸은 1.0%, 초등졸은 4.5%인데 비해 중등졸 이상에서 31.5%의 응답율을 보였다. 가구유형별로는 부부가구의 활용가능비율이 가장 높아 18.
셋째, 인구사회적변인을 통제하지 않았을 경우 정보기기 접근 수준에 관한 변인 중 컴퓨터/인터넷 활용 변인만이 자살 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그 방향은 우울수준에서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즉,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더불어 연령 또한 우울수준에 미쳤던 영향력과는 반대로 연령이 낮은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다.
자살생각 여부 역시 컴퓨터/인터넷 활용 가능 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에 따라 유의미한 수준으로 다르게 나타났는데,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이 불가능한, 핸드폰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자살생각의 비율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김재휘・김지호・신상화(2002)와 Bell-Ellison(2010), 이윤정・안준희・임경춘(2009), Erickson and Johnson(2011)의 연구 결과와 동일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는데, 정보화 상태는 사회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지지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정신건강 영역의 영향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셋째, 인구사회적변인을 통제하지 않았을 경우 정보기기 접근 수준에 관한 변인 중 컴퓨터/인터넷 활용 변인만이 자살 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그 방향은 우울수준에서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즉,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더불어 연령 또한 우울수준에 미쳤던 영향력과는 반대로 연령이 낮은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연령이 낮고 정보기기접근 수준이 양호할수록 우울수준은 낮지만, 반대로 자살을 생각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 결과 컴퓨터/인터넷 활용여부와 핸드폰 소유 여부 변인은 모두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검증되었다. 즉, 컴퓨터/인터넷을 활용하는 노인들일수록, 그리고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는 노인들일수록 우울수준은 낮았다. 모델 2의 설명력은 모델 1보다 2% 증가하여 18%로 나타났다.
첫째, 정보화 상태는 남성이, 학력수준과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젊은 노인일수록, 그리고 부부만 따로 사는가구유형이 양호하였다. 이는 반대로 여성이며, 학력수준과 경제적 수준이 낮고, 고령의 노인인 경우, 그리고 독신이거나, 조손가정인 경우 정보화 환경과 수준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5%나 되었다. 취업상태는 비취업비율이 높아 64.3%였으며,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는 비율이 70.5%로 높게 나타났다. 평균 가구원 수는 2명이었으며, 연간 총소득은 1850만원으로 월 평균 153만 9천 원 수준이었다.
가구유형에 있어서는 부부노인의 소유율이 가장 높아 88%였는데, 독신노인의 소유율은 가장 낮은 편으로 67% 정도였다. 취업상태에서는 취업을 한 경우가 그렇지않은 집단보다 소유율이 높아 81.4%였으며, 자기 집을 소유한 집단이 핸드폰 소유율이 더 높아 75.7%로 나타났다.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는 노인이 연간 소득수준이 높았으며, 연령은 낮게 나타났다.
컴퓨터/인터넷 활용 여부에 있어서는 성별과 학력, 가구유형, 자가유무, 가구원 수, 연간 소득수준, 연령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다. 취업유무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지 않았다.
2%로 나타났다.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집단의 가구원 수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많았으며, 연간소득수준도 높았으나, 연령은 낮게 나타났다.
노인의 정보기기 접근 수준별로 우울수준과 자살생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증되었다. 컴퓨터/인터넷 활용이 불가능한 집단의 우울수준이 활용 가능한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고, 핸드폰을 소유하지 않은 노인이 소유하고 있는 노인보다 우울수준이 높았다.
모델 2에서 정보기기 접근 수준을 추가로 투입한 결과, 투입된 컴퓨터/인터넷 활용상태와 휴대폰 소유상태 모두 유의미한 영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한편, 모델 3에서는 모델 2에 우울수준 변인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였는데, 그 결과 우울수준 변인의 영향력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검증되었다. 즉, 자살생각에는 선행연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울 수준 변인이 가장 유력한 예측변인임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그 지원에 있어 정보기기 보유 및 활용을 위한 개입이 효과가 있을 것인지, 그 개입은 어떠한 체계로 이루어짐이 바람직한지, 본 연구를 기초로 상황적 요인에 대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정보화 시대를 사는 노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새로운 사회서비스 지원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
현실적으로 현재 부부단독 노인이 늘고 있고, 이후 배우자가 사망할 경우 독신이나 자녀와 동거하는 거주유형을 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들 유형에게는 외로움이나 소외 등의 심리정서적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지원에 있어 정보기기 보유 및 활용을 위한 개입이 효과가 있을 것인지, 그 개입은 어떠한 체계로 이루어짐이 바람직한지, 본 연구를 기초로 상황적 요인에 대한 제한점을 보완하여 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정보화 시대를 사는 노인들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새로운 사회서비스 지원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한다.
우울의 영향요인으로 정보화 수단의 보유, 정보화 상태를 검증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정보기기 접근 수준, 즉 수단의 보유와 접근가능한 능력을 지니는 것이 어떠한 차원에서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지 인과관계적 의미 등을 찾아내기 위해 질적 연구가 추후 보완되어야 하나,노인의 정보기기 접근 수준을 높이고 활용능력과 역량을 키워주는 것만으로도 우울수준을 감소시킬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의 정보화 정책 개발과 노인관련 복지사업의 아이템 선정, 우선순위 결정에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년기의 심리정서적 발달의 주요 과업은?
노년기의 심리정서적 발달의 주요 과업은 사회적 역할상실과 신체적 노화에서 야기되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의 극복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그 노력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을 간과할 수 없다.
70세 이상에서의 컴퓨터와 인터넷 이용율은?
컴퓨터와 인터넷 이용율 역시 모든 연령대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어 10-30대 젊은 층은 99% 이상이 이용하고 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그 비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큰 정보격차를 나타내고 있으므로[3] 세대 간 소통과 교류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고령자층은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 내 적응의 과정에서 심리정서적 위축감을 경험할 수 있다.
노년기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의 극복 등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은?
노년기의 심리정서적 발달의 주요 과업은 사회적 역할상실과 신체적 노화에서 야기되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우울감의 극복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지만 그 노력은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노인의 자살율이 1위인 국가로 거론되어, 노인 자살의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의 우울감을 예방하고, 소통과 교류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정보와 지원책을 개입시키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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