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유아의 기질과 놀이성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

조송림; 문혁준

doi:10.7466/jkhma.2013.31.6.125

유아의 기질과 놀이성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the Temperament and Playfulness of Young Children on Their Social Competence 원문보기

한국가정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v.31 no.6 = no.126, 2013년, pp.125 - 138

조송림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 문혁준 (Department of Child & Family Studie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actors that affect the social competence of young children and to promote the social competence development of the age group. The study gathered data from 21 childcare teachers and 255 mothers of young children attending childcare centers in Incheon.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collecting data from the participant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playfulness and social competence varied by the age and gender of the young children. Boys outperformed their female counterparts in the sub-factors of playfulness such as physical spontaneity and sense of humor. Age caus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sub-factors including physical spontaneity, social spontaneity, cognitive spontaneity, manifest joy and sense of humor and the social competence of young children. Second, the study examined the correlations among social competence, temperament and playfulness. A positive correlation was shown between overall social competence and activity; social competence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shyness but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variables of children's playfulness. Lastly, emotionality, shyness, physical spontaneity, cognitive spontaneity, and sense of humor were variables that had serious effects on the overall social competence of young childr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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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넷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는 바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변인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일관되지 않은 선행연구 결과는 기질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질을 정서성, 활동성, 사회성, 수줍음으로 나누고 이러한 유아의 기질적 특성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직 · 간접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성별과 연령, 기질과 놀이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제안 방법

셋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교사 1인의 보고에 의존한 질문지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교사보고에 의한 질문지를 통한 측정방법은 교사의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행동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관찰이나 실험연구 등을 통하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유아의 연령에 따른 기질, 놀이성, 사회적 능력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분석과 Scheffé 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유아 연령은 만 3세, 4세, 5세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유아의 가정환경과 기질을 측정하는 설문지는 해당학급의 담임교사가 유아를 통하여 각 가정에 배부 · 회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Barnett(1990)이 개발한 유아의 놀이성 척도(Children's Playfulness Scale)를 Kim(1995)이 번역하고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담임교사가 평가하였다. 이 척도는 신체적 자발성(4문항), 사회적 자발성(5문항), 인지적 자발성(6문항), 즐거움의 표현(5문항), 유머감각(5문항) 총 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가 낮은 문항을 제외하고 신체적 자발성 3문항, 사회적 자발성 4문항, 인지적 자발성 6문항, 즐거움의 표현 5문항, 유머감각 5문항으로 총 23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Buss와 Plomin(1986)이 개발한 유아용 EAS(Emotionality, Activity, Sociability)척도를 수정 · 보완한 Park(2012)의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부모가 평가하였다. 이 척도는 정서성(6문항), 활동성(5문항), 사회성(4문항), 수줍음(5문항)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가 낮은 문항을 제외하고 정서성 5문항, 활동성 5문항, 사회성 3문항, 수줍음 5문항으로 총 18문항만을 사용하였다.
유아의 가정환경과 기질을 측정하는 설문지는 해당학급의 담임교사가 유아를 통하여 각 가정에 배부 · 회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총 3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269부(89.7%)를 회수하였고, 부모에게 설문지가 회수된 유아에 대하여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관한 교사평정을 실시하였다. 회수된 269부의 부모설문지와 교사설문지 중 누락 또는 이중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55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유아를 둔 어머니 25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질문지는 연구자가 2012년 6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3곳의 동의를 얻어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유아를 둔 어머니 25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질문지는 연구자가 2012년 6월 1일부터 2012년 6월 30일까지 인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3곳의 동의를 얻어 실시하였다.
7%)를 회수하였고, 부모에게 설문지가 회수된 유아에 대하여 유아의 놀이성,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관한 교사평정을 실시하였다. 회수된 269부의 부모설문지와 교사설문지 중 누락 또는 이중 기재된 설문지를 제외한 총 255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셋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 사회적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이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기질, 놀이성, 사회적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ANOVA, 사후검증(Scheffé)을 실시하였다.
둘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기질, 놀이성, 사회적 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ANOVA, 사후검증(Scheffé)을 실시하였다. 셋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 사회적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이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연구문제별 분석에 앞서 이 연구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변수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해보았다.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과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유아 놀이성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한 바와 같다.
첫째, 각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내적 합치도를 검증하는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를 구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는 Buss와 Plomin(1986)이 개발한 유아용 EAS(Emotionality, Activity, Sociability)척도를 수정 · 보완한 Park(2012)의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부모가 평가하였다.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Barnett(1990)이 개발한 유아의 놀이성 척도(Children's Playfulness Scale)를 Kim(1995)이 번역하고 요인분석을 통하여 타당화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담임교사가 평가하였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Doh와 Falbo(1999)가 개발한 사회적 능력 척도: 유치원용(Social Competence:Kindergarten)을 Seo(2005)가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유아의 담임교사가 평가하였다. 이 척도는 총 24문항으로, Likert식 4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 ~ 매우 그렇다(4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관련요인의 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대한 각 변인들의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1단계에서 성별과 연령을 투입하였더니 1%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유의미한 변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 유아의 기질을 추가하였더니 5%의 추가 설명력을 보였으며, 기질의 하위 변인인 수줍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타나났다. 또한 3단계에서 유아 놀이성을 추가하였더니 53%의 추가 설명력을 보였으며 기질의 하위변인인 정서성과 수줍음, 놀이성의 하위 변인인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선행연구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이 먼저, 유아의 기질을 살펴보면, 5점 척도로 측정한 유아 기질 중 정서성의 평균은 2.83점(SD=.69), 활동성의 평균은 3.83점(SD=.65), 사회성의 평균은 3.99점(SD=.69), 수줍음의 평균은 2.88점(SD=.70)으로 모두 중간 이상의 기질적인 특성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연령에 따라 유아 놀이성에서는 신체적 자발성(F=3.09, p<.05), 사회적 자발성(F=3.89, p<.05), 인지적 자발성(F=4.79, p<.01), 즐거움의 표현(F=10.50, p<.001), 유머감각(F=5.73, p<.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놀이성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에 따라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 등 놀이성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Ko(2003)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높은 연령의 유아가 낮은 연령의 유아보다 사전 경험이 많고 발달 수준이 높아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둘째, 유아의 성별에 따른 놀이성의 차이에서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유머감각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Woo(2008)와 같은 결과를 보였으며,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에서 남아가 여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Lee(1997)의 연구와도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인지적 자발성에서만 성차가 나타난 연구(Kim & Kim, 2006)와 신체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에서 남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연구(Kim 2002)와는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2단계에서 유아의 기질을 추가하였더니 5%의 추가 설명력을 보였으며, 기질의 하위 변인인 수줍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타나났다. 또한 3단계에서 유아 놀이성을 추가하였더니 53%의 추가 설명력을 보였으며 기질의 하위변인인 정서성과 수줍음, 놀이성의 하위 변인인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선행연구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9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성별에 따른 사회적 능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사회적 능력은 4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평균은 2.71점(SD=.34)으로 평가되어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나타나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먼저, 유아의 연령에 따라 유아의 기질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연령에 따라 유아 놀이성에서는 신체적 자발성(F=3.
모델 I은 가장 먼저 투입된 성별과 연령이 사회적 능력 전체를 설명하는 회귀모형이며, 모델 II는 모델 I에 유아의 기질을 추가하여 분석한 것으로 수줍음(β=-.18, p<.05)은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문제에서 설정한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이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을 위한 기본 가정의 만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VIF계수와 Durbin-Watson계수를 조사한 결과 VIF지수는 1.00~2.61점으로 10보다 현저하게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Durbin-Watson계수도 1.39~1.62로 잔차 간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분석을 위한 기본 가정을 만족한다고 볼 수 있다.
’가 있다. 본 척도의 신뢰도는 신체적 자발성 .84, 사회적 자발성 .88, 인지적 자발성 .72, 즐거움의 표현 .76, 유머감각 .80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능력은 유아 기질의 하위 변인인 활동성과 정적 상관관계를, 수줍음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유아놀이성의 하위 변인인 신체적 자발성, 사회적 자발성, 인지적 자발성, 즐거움의 표현, 유머감각 모두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유아 기질의 하위 변인인 활동성이 높을수록, 수줍음이 적을수록 사회적 능력이 높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유아의 성별에 따른 사회적 능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Lee(1997), Lieberman(1977), Park과 An(2006)의 연구와 같은 결과이며, 여아의 사회적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선행연구(Woo, 2007, 2008)와는 다른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인 사회적 능력을 다양하게 측정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 상황에서 또래간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측정된 것으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며, 여아의 사회적 능력이 높게 나타난 일부 연구에서는 대부분이 여성인 교사의 평가에 의한 것으로 나타난 성 고정관념의 결과일 수 있음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셋째, 유아의 연령에 따른 사회적 능력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회적 능력 전체는 6세 유아가 5세와 7세 유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연구결과는 친사회적 행동은 2세경에 나타나 연령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Berman, 1987), 초등학교 초기에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후에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중학교 전반에 걸쳐서 증가한다(Midlarsky & Hannah, 1985)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러한 사회적 능력의 감소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취학 전 유아기때 부터 사회적 능력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놀이성도 5점 척도로 하위 변인별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체적 자발성의 평균은 3.52점(SD=.84), 사회적 자발성은 3.36점(SD=.74), 인지적 자발성은 3.11점(SD=.65), 즐거움의 표현 3.66점(SD=.71), 유머감각 3.11점(SD=1.01)으로 중간 이상의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대한 각 변인들의 설명력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1단계에서 성별과 연령을 투입하였더니 1%의 설명력을 보였으며, 유의미한 변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기질의 하위 변인인 정서성과 수줍음, 놀이성의 하위 변인인 사회적 자발성과 인지적 자발성, 유머감각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성별에 따라 기질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놀이성의 하위 요인인 신체적 자발성(t=2.60, p<.05)과 유머감각(t=2.96, p<.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종합해보면, 사회적 능력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인간 발달의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Kim, 2001), 유아기는 이러한 사회적 능력의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능력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힘으로써 유아의 사회적 능력의 발달을 돕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첫째, 유아의 성별에 따른 유아의 기질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기질에서 뚜렷한 성차를 볼 수 없었다고 보고한 결과들(Cho, 2008; Her & Lee, 2010; Won, 1990)과 같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활동성의 기질 특성을 더 많이 지닌다고 보고한 선행연구(Kim & Shin, 2001; Lee, 2011), 남아가 여아보다 새로운 것에 더욱 잘 접근한다는 연구결과(Carey & Mcdvitt, 1978), 남아가 여아보다 적응성이 더 높다는 연구(Park, 2010)와는 다른 연구결과이다.
첫째, 유아의 연령에 따라 유아의 기질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Sung(1999)과 같은 연구결과로 Bates(1990)가 제시한 기질의 특성 중 하나인 영아기에 나타난 기질은 유전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계속성을 보이는 특징과 Choi(1991)와 Cho(2002)가 제시한 기질의 선천성, 지속성 및 일관성 특성으로 인한 결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 놀이성의 모든 하위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사후분석으로 검증을 실시한 결과 신체적 자발성에서는 만 5세 유아(M=3.68, SD=.84)가 만 3세 유아(M=3.36, SD=.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자발성에서도 만 5세 유아(M=3.48, SD=.75)가 만 3세 유아(M=3.19, SD=.6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적 자발성에서는 만 4세 유아(M=3.24, SD=.66)가 만 3세 유아(M=2.95, SD=.6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즐거움의 표현에 있어 만 5세 유아(M=3.

후속연구

셋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교육기관에서의 유아의 놀이성과 유아의 사회적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교사 1인의 보고에 의존한 질문지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교사보고에 의한 질문지를 통한 측정방법은 교사의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행동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관찰이나 실험연구 등을 통하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유아의 기질, 놀이성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인 종단연구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유아의 성별과 연령, 기질, 놀이성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는 바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는 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후속연구를 통해 다양한 변인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기질에 관한 측정을 부모가 평정하는 질문지법을 사용하였으므로 부모의 사고나 편견, 바람들이 연구결과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유아의 기질에 관한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교사인터뷰 및 관찰법 측정을 추가하여 객관성을 높이는 심층적 연구가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교사보고에 의한 질문지를 통한 측정방법은 교사의 주관적인 견해가 개입되어 있을 수 있으며, 실제 행동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관찰이나 실험연구 등을 통하여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유아의 기질, 놀이성이 유아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인 종단연구를 통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반면, Jeong(2011)의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사회적 능력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사회적 능력에 대한 하위 영역별 연구 결과가 비일관적이므로 사회적 능력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변인의 영향력을 규명하는 경험적 연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본 연구는 인천시에 재원중인 어린이집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대도시뿐만이 아니라 농 · 어촌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상을 표집하여 일반화 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필요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을 대도시뿐만이 아니라 농 · 어촌지역을 포함한 광범위한 대상을 표집하여 일반화 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적 능력은 유아가 유능한 사회 구성원이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 이유는 어떤 문제 때문인가?	인간은 태어나면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로, 사회적 능력을 획득함으로써 그 사회에 적합한 구성원이 되어간다. 현대 사회의 특성 중 하나로 맞벌이 부부의 증가에 따라 영유아의 영유아 교육기관 이용 시기가 빨라졌으며, 또 다른 특성 중 하나인 저출산에 따른 형제 수 감소로 인하여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향이 짙어지면서 타인을 이해하거나 배려하고 양보하는 관계를 맺는 능력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Lee, 2010).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특성 속에서 사회적 능력은 유아가 유능한 사회 구성원이 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Jeong, 2011).
	사회적 능력이 긍정적으로 발달한 유아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	이처럼 유아기는 본격적인 사회와의 접촉을 통하여 더욱 폭넓은 인간관계를 경험하게 되는 시기로(Lee, 2011), 사회적 능력은 유아기 발달에 중요한 과제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Eisenberg, Padada, & Liew, 2001). 즉, 유아기의 사회적 능력은 이후 발달에 있어 적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Parke & Asher, 1987), 사회적 능력이 긍정적으로 발달한 유아는 또래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Rhee, 2000) 놀이를 주도하며 또래에게 인기가 많다. 반면, 유아가 6세까지 최소한의 사회적 능력이 발달되지 못할 경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의 낮은 수행 및 비행, 우울 등의 부적응을 초래하게 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Kim, 2006) 등 유아기 뿐만 아니라 전 생애 발달과정동안 부적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Katz & McCellan, 1992).
	사회적 능력이란 무엇인가?	사회적 능력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환경에 적응하며, 효과적으로 대인관계의 목적을 달성하는 적응능력을 의미하며(Choi & Kim, 2005), 유능한 사구성원으로 적응해 가는 능력(Kim, 2003),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며 사회적으로 성장하고 사회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Dodge, McClaskey, & Feldman, 1985). 따라서 유아에게 사회적 능력이란 유능한 사회구성원이 되고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Noh, 2004).

참고문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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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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