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머니나방(Eumeta minuscula)에 의한 포도 잎 피해증상 및 몇 가지 약제의 차주머니방에 대한 방제효과 Leaf Damage Symptom of Grape (Vitis vinifera) by Tea Bagworm (Eumeta minuscula) and Control Efficacies of Several Insecticides against the Eumeta minuscula원문보기
차주머니나방에 의한 포도 잎 피해증상을 2012년 8월 31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하였다. 실내에서 5종 약제[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 (serotype IIIa, IIIb) WP, chlorantraniliprole 5% G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GP, spinosad 10% GP]를 추천농도로 포도 잎 분무처리에 의한 차주머니나방 4령충의 살충율은 spinosad 10% WG와 spinetoram 5% WG에서 각각 65% 및 70%로 높았다. 추천농도 이하에서는 치사율이 감소하였고, 엽 피해면적율은 추천농도의 1/4배 처리에서도 무처리에 비하여 낮았다. 4령 유충에 대해 직접살포법으로 야외에서 효과조사를 한 결과는 spinetoram 5% WG와 spinosad 10% WG 처리의 보정사충율이 각각 63.7, 55.7%였다. 따라서 포도 차주머니나방 방제를 위해 spinetoram과 spinosad의 활용가능성을 나타내었으나, 보다 효과적인 약제선발이 요구되는 바이다.
차주머니나방에 의한 포도 잎 피해증상을 2012년 8월 31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하였다. 실내에서 5종 약제[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 (serotype IIIa, IIIb) WP, chlorantraniliprole 5% G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GP, spinosad 10% GP]를 추천농도로 포도 잎 분무처리에 의한 차주머니나방 4령충의 살충율은 spinosad 10% WG와 spinetoram 5% WG에서 각각 65% 및 70%로 높았다. 추천농도 이하에서는 치사율이 감소하였고, 엽 피해면적율은 추천농도의 1/4배 처리에서도 무처리에 비하여 낮았다. 4령 유충에 대해 직접살포법으로 야외에서 효과조사를 한 결과는 spinetoram 5% WG와 spinosad 10% WG 처리의 보정사충율이 각각 63.7, 55.7%였다. 따라서 포도 차주머니나방 방제를 위해 spinetoram과 spinosad의 활용가능성을 나타내었으나, 보다 효과적인 약제선발이 요구되는 바이다.
Damage of tea bagworms, Eumeta minuscula was observed for the first time from grape leaves of grape (varieties: Cambell Early and M.B.A.) from a vinery at Gumho-up, Gyeongsan, Gyeongbuk on 31 August, 2012. Activity of insecticides [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 (serotype IIIa, IIIb) WP, chlor...
Damage of tea bagworms, Eumeta minuscula was observed for the first time from grape leaves of grape (varieties: Cambell Early and M.B.A.) from a vinery at Gumho-up, Gyeongsan, Gyeongbuk on 31 August, 2012. Activity of insecticides [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 (serotype IIIa, IIIb) WP, chlorantraniliprole 5% G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GP, and spinosad 10% GP] was tested on fourth instar larvae of Eumeta minuscula in laboratory. Mortality of 4th instar of Eumeta minuscula was higher when treated with spinosad 10% WG (88.7%) and spinetoram 5% WG (67.7%) sprayed with field recommended concentration using a home sprayer in laboratory. Mortality decreased as the concentration decreased, however leaf damage rat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one-fourth rate and the control. Spinetoram 5% WG and spinosad 10% WG showed 63.7 and 55.7% respectively mortality of fourth instar Eumeta minuscula in field. Though these two insecticides could be used for the control of bagworms on grape, a more effective insecticide needs to be found.
Damage of tea bagworms, Eumeta minuscula was observed for the first time from grape leaves of grape (varieties: Cambell Early and M.B.A.) from a vinery at Gumho-up, Gyeongsan, Gyeongbuk on 31 August, 2012. Activity of insecticides [Bacillus thuringiensis var. kurstaki (serotype IIIa, IIIb) WP, chlorantraniliprole 5% G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GP, and spinosad 10% GP] was tested on fourth instar larvae of Eumeta minuscula in laboratory. Mortality of 4th instar of Eumeta minuscula was higher when treated with spinosad 10% WG (88.7%) and spinetoram 5% WG (67.7%) sprayed with field recommended concentration using a home sprayer in laboratory. Mortality decreased as the concentration decreased, however leaf damage rate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the one-fourth rate and the control. Spinetoram 5% WG and spinosad 10% WG showed 63.7 and 55.7% respectively mortality of fourth instar Eumeta minuscula in field. Though these two insecticides could be used for the control of bagworms on grape, a more effective insecticide needs to be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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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포도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 조사를 수행하던 중 포도에서 피해가 없었던 차주머니나방에 의한 피해가 발견되어 이에 대한 보고와 피해 확산 시 신속한 방제를 위하여 우선적으로 포도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해충에 등록되어 있는 작 물보호제들의 살충력을 실내와 야외에서 알아보았다.
따라서 포도에서 차주머니 나방이 집단 발생하여 피해를 줄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 가능한 방제제는 포도에 등록되어 있는 작물보호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포도에 등록된 작물보호제들 중 나방류에 등록된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실험하였다. 실내 실험에서는 80% 이상의 치사율을 보이는 것들이 있었으나 야외 실험에서는 63.
제안 방법
1차 실내 실험에서 차주머니나방에 방제 효과가 높았던 4종의 작물보호제(Bt W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WG, spinosad 10% WG)를 이용하여 9월 24일 농도별 실험을 수행하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경기도 화성과 충북 영동, 경북 상주와 영천, 전북 남원지역의 수출농가와 일반농가에서 포도 생육기 중에 조사를 수행하였다. 2012년에는 5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월 1회 조사하였다. 차주머니나방의 피해가 확인된 영천지역은 5월 19일과 6월 29일, 7월 27일, 8월 31일 수출단지 지정과원 5곳과 일반과원 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20마리 이상의 차주머니나방 유충이 가해하고 있던 3-5엽을 대상으로 기준량 농도로 희석 한 각각의 작물보호제들을 가정용 500 mL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충분히 살포하였다.
그리고 포도 잎에 대한 피해를 확인하기 위하여 기 피해엽에 건전한 포도 잎을 올려 놓은 후 주머니나방의 섭식 여부를 12시간 후 확인하였다.
처리 7일 후 각각의 망 속에 들어있는 모든 엽들을 채취하여 엽에 있는 차주머니방을 주머니에서 들어내어 현 미경 하에서 붓이나 핀으로 자극을 가하여 반응이 없는 것을 치사 된 것으로 간주하여 사충율을 구하였다. 또한 처리 3일과 5일, 7일 후에 잎에 발생하는 약해 유무를 달관 조사하였다. 처리 당일 평균기온은 17.
약제 살포 1시간 후 처리된 잎으로부터 차주머니나방이 외부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처리한 포도 잎을 넣은 것과 동일한 플라스틱 통을 위에 구멍을 4-5개 낸 뒤 씌웠다. 무처리는 물만 살포하였으며 하나의 처리를 한 반복으로 4반복 처리하였다. 처리 후 실험실 내의 사육 상에 두면서 12:12의 명:암 조건을 부여하였다.
방사 30분 후 차주머니나방 유충이 포도 잎에 완전히 정착한 것을 확인한 후, 기준량 농도로 희석한 각각의 방제제를 가정용 스프레이로 충분히 엽 전체에 고루 살포하였다.
실험의 방법은 1차 실내 실험과 동일하 게 하였으며 처리 약제의 농도는 기준량과 1/2배량, 1/4배량 으로 처리하였다.
약제 살포 1시간 후 처리된 잎으로부터 차주머니나방이 외부로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처리한 포도 잎을 넣은 것과 동일한 플라스틱 통을 위에 구멍을 4-5개 낸 뒤 씌웠다.
조사는 각 조사 과원의 규모가 1 ha 미만이어서 과원별로 20주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는데 주당 10개 이상의 순과 10송이의 포도 및 10개 순에 붙어 있는 잎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채집된 주머니나방은 도감과 인터넷 검색자료를 이용하여 동정하였으며, 영기는 Nishida (1983)의 결과를 이용하여 구분하였다.
처리 5일 후 각 처리별로 차주머니나방을 수거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충율과 엽 피해면적을 구하였다.
처리 5일 후 각 처리별로 차주머니나방을 수거하여 주머니에서 꺼낸 뒤 현미경 하에서 붓이나 핀으로 자극을 가하여 반응이 없는 것을 치사한 것으로 간주하여 사충율을 구하였으며 엽 피해 면적은 photoshop CS5 program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처리 7일 후 각각의 망 속에 들어있는 모든 엽들을 채취하여 엽에 있는 차주머니방을 주머니에서 들어내어 현 미경 하에서 붓이나 핀으로 자극을 가하여 반응이 없는 것을 치사 된 것으로 간주하여 사충율을 구하였다.
처리 후 실험실 내의 사육 상에 두면서 12:12의 명:암 조건을 부여하였다.
처리 후 실험실내의 사 육상에 두면서 12:12의 명:암 조건을 부여하였다.
포도 잎 한 장이 붙어있는 줄기를 전정가위로 잘라 오아시스에 꽂은 뒤, 직경 10 cm × 높이 8 cm의 플라스틱 용기에 놓고, 차주머니나방 4령충을 15마리씩 방사하였다.
포도 나방류 등록 작물보호제들 중 실내 생물검정에서 차주머니나방에 대해 효과가 높았던 4종의 작물보호제(Bt WP, methoxyfenozide 21% SC, spinetoram 5% WG, spinosad 10% WG)를 이용하여 9월 25일 야외 방제효과를 검정하였다.
차주머니나방의 피해가 확인된 영천지역은 5월 19일과 6월 29일, 7월 27일, 8월 31일 수출단지 지정과원 5곳과 일반과원 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경기도 화성과 충북 영동, 경북 상주와 영천, 전북 남원지역의 수출농가와 일반농가에서 포도 생육기 중에 조사를 수행하였다.
실험은 차주머니나방의 피해가 최초 확인된 경북 영천의 캠벨 얼리 포도원에서 수행하였다.
차주머니나방은 경북 영천의 피해 농가에서 포도 잎을 가해하고 있던 유충을 2012년 9월 13일 포도 잎과 함께 채집하여 실험실로 가져와서 9월 14일 실험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백분율로 나온 모든 실험결과는 편차를 보정하기 위하여 arcsin√변환하였으며 각 처리의 평균값 비교를 위하여 Tukey HSD test로 분산분석하였으며(Analytical software, 2003), 결과는 변환전의 값으로 평균±표준편차로 나타내었다.
성능/효과
1차 실험에서 효과가 높았던 4가지 방제제의 농도별 실험결과 1차 실험과 같이 spinosad 처리에서 효과가 가장 높았는데 희석배수가 높을 수록 사충율은 감소하였다(df = 12, 26, F = 9.03, P < 0.0001).
따라서 피해과원의 경우 우연한 기회에 유입된 차주머니나방이 최초 정착지의 포도나 무를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는 고랑을 따라 확산된 것으로 보이며 동일 고랑 내에서도 전체적으로 확산되지 않은점, 이전 7월 27일 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점, 가해 유충의 영기가 4령충인 점(Nishida, 1983), 성충의 산란수가 1700- 3000개인 점(Kobayashi and Taketani, 1994) 등을 고려하면 7월 이전에 유입한 소수의 성충에 의한 산란으로 피해가 발 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실내실험에서 살충 효과가 높았던 약제들을 대상으로 9월 27일 야외에서 처리한 후 효과를 조사 한 결과 spinosad 처리구의 보정사충율이 63.7%로 가장 높았고, spinetoram 처리구에서는 55.7%의 보정사충율을 나타내었다(df = 4, 15, F = 20.8, P < 0.0001)(Table 2).
차주머니나방 4령충을 대상으로 실내에서 엽면살포 5일 후 포도 나방류 등록 약제들에 대한 실험 결과, chlorantraniliprole 5% 입상수화제(30.2% 보정사충율)를 제외한 모든 처리에서 무처리(13.6% 사충율)에 비해 낮은 생충율을 보였다(df = 5, 18, F = 10.0, P < 0.0001)(자료 미제시).
후속연구
Spinosad나 spinetoram과 같이 치사율이나 엽피해율 모두 낮은 방제제 뿐만 아니라 치사율은 낮지만 엽피해율이 낮은 chlorantraniliprole과 같은 방제제도 실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천적 자원을 활용한 차주머니나방의 밀도 억제도 중요하지만 포도과원에 차주머니나방이 돌 발적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면 spinosad나 spinetoram과 같은 스피노신계 약제나 BT와 같은 생물농약을 처리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Spinosad나 spinetoram과 같이 치사율이나 엽피해율 모두 낮은 방제제 뿐만 아니라 치사율은 낮지만 엽피해율이 낮은 chlorantraniliprole과 같은 방제제도 실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극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반응을 보이는 것들은 살아있는 것으로 처리하였기 때문에 살아있기는 하지만 활동성이 없거나 주머니에 서 이탈한 개체들의 치사 확률이 높아질 것을 고려한다면 실제적인 방제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차주머니방은 생물학적으로 어디에 속하는가?
차주머니방(Eumeta minuscula)은 나비목(Lepidoptera) 주머니나방과 (Psychidae)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분포하고 있다(Kobayashi and Taketani, 1994; Lee and Chung, 1997; Ades and Kendrick, 2004). 차주머니나방은 잡식성 해충으로 일본에 서 24과 76종의 수목류 잎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나 밤나무, 벚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와 같은 유실수 등 38종의 기주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bayashi and Taketani, 1994; Forest Research Institute, 1995; Lee and Chung, 1997).
차주머니방은 어디에 분포하는가?
차주머니방(Eumeta minuscula)은 나비목(Lepidoptera) 주머니나방과 (Psychidae)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분포하고 있다(Kobayashi and Taketani, 1994; Lee and Chung, 1997; Ades and Kendrick, 2004). 차주머니나방은 잡식성 해충으로 일본에 서 24과 76종의 수목류 잎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 은행나무나 밤나무, 벚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와 같은 유실수 등 38종의 기주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bayashi and Taketani, 1994; Forest Research Institute, 1995; Lee and Chung, 1997).
차주머니나방은 언제 잎을 가해하는가?
국내에서 보고된 주머니나방류는 6종이며 차주머니나방 은 보통 1년에 1회 발생하는데 나뭇가지에 고착시킨 주머니 속에서 월동한 유충이 다음 해 봄부터 7월까지 잎을 가해하고, 성충은 5월 하순부터 8월에 성충이 되어 산란하고, 부화한 유충은 주머니에서 탈출하여 바람을 이용하여 분산한다. 이들은 10월 상순에서 중순까지 잎을 가해하고, 그 후 고치속에서 유충태로 월동한다(Kobayashi and Taketani,1994; Lee and Chung, 1997). 국내에서 포도의 재배면적은 17,445 ha이고, 생산량은 269,150톤으로, 감, 사과, 감귤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과 수작물이다(http://kosis.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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