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family factors on drinking and smoking of middle-aged men. Methods: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fourth-wave of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which was collected by the Korean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the Soci...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family factors on drinking and smoking of middle-aged men. Methods: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fourth-wave of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which was collected by the Korean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the Social Welfare Research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study was conducted on 3,084 men who were between 30 and 59. Results: The family factors, except for living with children, affected drinking,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after controlling for age, education, employment status, and family income. Marital statu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fluences on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Living without family had influences on drinking, and heavy drinking. family satisfaction affected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The effects of family conflicts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this paper can suggest that the projects of moderation in drinking and smoking are required to consider family factors more and the plan of building up family resource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whole aspects of the society.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family factors on drinking and smoking of middle-aged men. Methods: This study used data from the fourth-wave of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which was collected by the Korean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the Social Welfare Research Center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This study was conducted on 3,084 men who were between 30 and 59. Results: The family factors, except for living with children, affected drinking,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after controlling for age, education, employment status, and family income. Marital status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influences on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Living without family had influences on drinking, and heavy drinking. family satisfaction affected heavy drinking, smoking, and current smoking. The effects of family conflicts were als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this paper can suggest that the projects of moderation in drinking and smoking are required to consider family factors more and the plan of building up family resource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whole aspects of th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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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음주나 흡연과 같은 개인의 건강행위가 개인의 선택과 노력만으로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보다는 가족이라고 하는 관계의 맥락, 공동체의 맥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고 제시하는 함의를 갖는다. 구체적으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은 배우자라는 사회적 지지를 통해 음주나 흡연에 있어서도 혜택을 가져오게 되며, 다른 가족구성원과 함께 사는 것 역시 혼자 사는 것에 비해 혜택이 있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중년 남성을 연구대상으로 하고자 하였으며, 이 연구가 18세 미만 자녀 동거를 고려하고 있으므로 성인 중에서도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 연령층을 제외한 30-59세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가족 요인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음주 및 흡연 예방사업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가족관계의 형식적 측면과 관련해서는 결혼상태와 가족 동거가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며, 둘째, 가족관계의 내용적 측면과 관련해서는 가족관계 만족도와 가족 갈등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4차년도 자료 중 연령이 만 30세 이상이며 59세 이하인 남성 3,084명을 대상으로 가족 요인이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음주 및 흡연 예방 사업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족의 관계를 형식적인 측면(결혼상태, 가족 동거)과 내용적인 측면(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으로 나누어 연구결과를 논의해보고자 한다. 가족관계의 형식적 측면과 음주 및 흡연의 관계에는 역할에 대한 사회적인 기대가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연구는 중년 남성을 연구대상으로 하고자 하였으며, 이 연구가 18세 미만 자녀 동거를 고려하고 있으므로 성인 중에서도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 연령층을 제외한 30-59세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가족 요인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음주 및 흡연 예방사업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가족 요인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통해 음주 및 흡연 예방사업을 위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째, 가족관계의 형식적 측면과 관련해서는 결혼상태와 가족 동거가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며, 둘째, 가족관계의 내용적 측면과 관련해서는 가족관계 만족도와 가족 갈등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가족 갈등은 지난 1년간 가족구성원들의 갈등에 대한 다섯 가지 문항 ‘우리 가정에서는 의견충돌이 잦다’, ‘가족원들이 가끔 너무 화가 나서 물건 등을 집어 던진다’, ‘가족원들이 항상 침착하게 문제를 논의한다’, ‘가족원들이 자주 서로를 비난한다’, ‘가족원들이 가끔 서로를 때린다’에 대해 각각 응답하게 하게 한 후(1 ‘전혀 그렇지 않다’, 2 ‘그렇지 않은 편이다’, 3 ‘보통이다’, 4 ‘그런 편이다’, 5 ‘매우 그렇다’), 카이제곱검증을 할 때에는 ‘그런 편이다’ 또는 ‘매우 그렇다’로 응답한 경우가 한 문항 이상 있는 경우를 전혀 없는 경우와 구분하는 더미변수를 작성하여 사용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할 때에는 일부 문항은 역코딩하여 갈등이 있는 경우에 큰 값을 가지는 상태에서 그 평균값을 갈등을 나타내는 변수로 구성하여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가구원수 변수를 활용하여 전체 가구원수가 1인 경우를 혼자 거주하는 경우로 구분하고, 전체 가구원수가 2인 이상인 경우는 다른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와 이외의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를 구분하기 위해서 가구주와의 관계 변수를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한 응답자는 가구주이고, 이 응답자와 같은 가구ID를 가진 다른 응답자는 가구주의 자녀인 경우에 이 다른 응답자를 응답자의 자녀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독립변인으로는 가족 요인을 나타내는 결혼상태, 가족 동거,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을 고려하였다. 먼저 결혼상태는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미혼인 경우의 두 가지 경우를 각각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이외에 나머지 유배우인 경우를 준거집단으로 하였다.
독립변인으로는 가족 요인을 나타내는 결혼상태, 가족 동거,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을 고려하였다. 먼저 결혼상태는 사별/이혼/별거인 경우, 미혼인 경우의 두 가지 경우를 각각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이외에 나머지 유배우인 경우를 준거집단으로 하였다. 가족 동거는 혼자 거주하는 경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를 각각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준거집단은 18세 미만 자녀 외의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이다.
본 연구는 종속변인으로 음주, 과음, 흡연, 현재 흡연을 고려하였는데, 우선 음주는 응답자가 자신의 음주 빈도에 대해 답하게 한 후(1-월 1회 이하, 2-월 2∼4회, 3-주 2~3회, 4-주 4회 이상, 5-전혀 마시지 않는다)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를 준거집단으로 하여 월 1회 이하, 월 2∼4회, 주 2~3회, 주 4회 이상 하는 집단을 묶어 음주를 나타내는 더미변수를 구성하였다.
고용형태는 원래의 고용상태 변수를 네 범주로 구분하여 세 개의 더미변수로 재구성하였는데, 임시직/일용직/공공근로자, 고용주/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실업자/비경제활동집단을 각각 더미변수로 하고, 따라서 준거집단은 나머지 상용직 집단이다. 소득수준은 원래의 월평균 가구 소득을 각 1/3 정도의 비율에 해당하는 세 범주로 구분하여 두 개의 더미변수로 재구성하였다. 하위 1/3을 하층으로 구분하여 한 더미변수로 하고, 중위 1/3을 중층으로 구분하여 한 더미변수로 하였으며, 따라서 준거집단은 상위 1/3인 상층 집단이다.
응답자가 가족관계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를 5점 척도로 평가하게 한 것을(1 ‘매우 불만족’, 2 ‘대체로 불만족’, 3 ‘그저 그렇다’, 4 ‘대체로 만족’, 5 ‘매우 만족’) 카이제곱검증을 할 때에는 ‘매우 불만족’이나 ‘대체로 불만족’으로 응답한 경우를 하나로 묶어 그렇지 않은 경우와 구분하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여 사용하였으며,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할 때에는 역코딩하여 값이 클수록 불만족을 나타내도록 하여 사용하였다.
, 2012; Hajema & Knibbe, 1998)은 한자리에서 마시는 술의 양이 과도한 경우가 잦은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 번에 술좌석에서 6잔 이상 마시는 빈도를 확인하여(1 전혀 없다, 2 몇 달에 한 번 정도, 3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4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5 거의 매일) 전혀 없다고 응답한 경우와 몇 달에 한 번 정도로 응답한 경우를 묶어 준거집단으로 하고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거의 매일이라고 응답한 집단을 묶어 과음을 나타내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였다. 흡연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경우를 나타내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준거집단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담배를 피운 적이 없거나 과거에는 피웠으나 현재는 피우지 않는 집단으로 하였다.
현재 흡연(current smoking)(MHW & KCDCP, 2011)은 지속적으로 현재 담배를 피우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피운 담배의 양이 5갑(100개비) 이상인 경우를 현재 흡연을 나타내는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준거집단은 평생 총 흡연량이 이보다 적거나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이다.
가족 동거는 혼자 거주하는 경우,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를 각각 더미변수로 구성하였으며, 준거집단은 18세 미만 자녀 외의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이다. 이를 위해 우선 가구원수 변수를 활용하여 전체 가구원수가 1인 경우를 혼자 거주하는 경우로 구분하고, 전체 가구원수가 2인 이상인 경우는 다른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18세 미만 자녀와 동거하는 경우와 이외의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를 구분하기 위해서 가구주와의 관계 변수를 활용하였다.
통제변인으로는 연령, 교육수준, 고용형태, 소득수준이 고려되었는데, 연령 변수는 1년 단위 만 연령이고, 교육수준은 원래의 교육 변수를 중졸 이하, 고졸을 각각 나타내는 두 개의 더미변수로 재구성하였으며, 따라서 준거집단은 대졸 이상인 집단이다. 고용형태는 원래의 고용상태 변수를 네 범주로 구분하여 세 개의 더미변수로 재구성하였는데, 임시직/일용직/공공근로자, 고용주/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실업자/비경제활동집단을 각각 더미변수로 하고, 따라서 준거집단은 나머지 상용직 집단이다.
3%였으며, 4차년도에는 6,207가구, 12,661가구원에 대해 조사되었는데, 본 연구는 이중 연령이 만 30세 이상 ~ 59세 이하인 남성 3,0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국복지패널 조사는 저소득층의 대표집과 추출확률 및 조사 가구 응답확률을 고려한 가중치를 제공하며, 본 연구는 모든 분석에서 제공된 개인가중치를 적용하였다. 4차 한국복지패널조사는 가구조사, 가구원조사, 아동부가조사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에서 이 연구는 가구의 근심이나 갈등에 대한 부분인 가구 조사의 가족 부분과, 음주 및 흡연 등에 대한 가구원 조사의 생활습관 부분을 주로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때 소득기준으로 중위소득의 60%이하인 저소득층 가구를 약 3,500가구, 중위소득의 60%이상인 가구를 약 3,500가구 추출하는 층화집락 계통 추출법이 사용되었다. 2006년에 실시된 1차년도 조사의 응답률은 71.3%였으며, 4차년도에는 6,207가구, 12,661가구원에 대해 조사되었는데, 본 연구는 이중 연령이 만 30세 이상 ~ 59세 이하인 남성 3,08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한국복지패널 조사는 저소득층의 대표집과 추출확률 및 조사 가구 응답확률을 고려한 가중치를 제공하며, 본 연구는 모든 분석에서 제공된 개인가중치를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가 수집한 한국복지패널(Korea Welfare Panel Study)의 4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은 서울을 포함한 7개 광역시와 제주도를 비롯한 9개도의 가구를 대상으로 연 1회 실시 중인 전국 대표 표본에 대한 종단 조사이다.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였다. 가족 요인에 따른 음주와 흡연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카이제곱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연령, 교육수준, 고용형태, 소득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가족 요인이 음주와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가족 요인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위해 연령, 교육수준, 고용형태, 소득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독립변수인 결혼상태, 가족 동거,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이 종속변수인 음주, 과음, 흡연, 현재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유배우인 경우에 비하여 사별/이혼/별거 또는 미혼인 경우, 성인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에 비하여 홀로 사는 경우, 가족관계에 불만족할수록, 가족 갈등이 있을수록 음주나 흡연에 대한 승산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효과
120). 가족 요인에 따른 과음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빈번히 과음하는 경우가 결혼상태 변수에서는 사별/이혼/별거인 경우에 66.5%로 가장 많았고, 유배우인 경우에는 58.4%, 미혼인 경우에는 56.3%의 순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p=.070). 또한 가족 동거 변수에서는 혼자 사는 경우에 빈번히 과음하는 경우가 70.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에 비해 동거하지 않는 경우의 승산비는 2.07로 효과가 유의하였으며(p<.001),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경우에 비해 불만족하는 경우의 승산비가 1.15 (p=.023), 가족 갈등이 높을수록 과음의 승산비는 1.30 (p<.001)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다음으로 가족 요인에 따른 현재 흡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결혼상태에서는 미혼인 경우에 68.9%, 미혼인 경우 61.2%, 유배우인 경우 48.8%의 순으로 많았다(p<.001).
마지막으로, 교육수준, 고용형태, 소득수준을 사용한 분석결과에서는, 대졸 이상인 집단에 비하여 중졸 이하인 집단의 흡연 승산비가 2.06, 현재 흡연 승산비는 2.08이었다. 상용직 집단에 비하여 고용주/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집단의 음주 승산비는 .
본 연구에서 가족의 내용적 측면과 관련한 변수인 가족관계 만족도에 대한 분석결과에서 가족관계에 만족하는 경우에 비해 불만족하는 경우에 과음의 승산비가 1.147, 흡연에 대한 승산비는 1.307, 현재 흡연의 승산비는 1.289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가족구성원과의 관계, 지원 정도, 정서적 유대감 등에 대한 만족을 포함하는 개념인데, 선행연구에서는 가족관계 만족도가 높을수록 음주나 흡연을 적게 하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의 가족 갈등을 사용한 분석결과에서는 가족 갈등이 있을수록 음주를 할 승산비는 1.477, 과음을 할 승산비는 1.304, 흡연 승산비는 1.312, 현재 흡연 승산비는 1.320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가족 불화나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본 연구는 가족 요인이 중년 남성의 음주 및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으며, 이를 위해 연령, 교육수준, 고용형태, 소득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독립변수인 결혼상태, 가족 동거,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이 종속변수인 음주, 과음, 흡연, 현재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유배우인 경우에 비하여 사별/이혼/별거 또는 미혼인 경우, 성인 가족과 동거하는 경우에 비하여 홀로 사는 경우, 가족관계에 불만족할수록, 가족 갈등이 있을수록 음주나 흡연에 대한 승산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결혼상태나 가족관계가 음주와 흡연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나 어떠한 과정을 거쳐 그렇게 되는지의 중개 메커니즘은 자료의 한계로 인해 밝히지 못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가족 요인인 결혼상태, 가족 동거,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 갈등은 음주 및 흡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한 전체 사회적인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흡연에 대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결혼상태에서 유배우인 경우에 비하여 사별/이혼/별거인 경우의 승산비는 1.67 (p=.009), 가족관계에 만족인 경우에 비해 불만족인 경우의 현재 흡연의 승산비는 1.29 (p<.001), 가족 갈등의 승산비는 1.32 (p<.001)로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결혼상태에서 유배우인 경우에 비하여 사별/이혼/별거인 경우의 승산비가 1.63으로 효과가 유의하였으며(p=.013), 가족관계에 만족인 경우에 비해 불만족인 경우의 승산비, 가족 갈등의 승산비가 각각 1.31로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후속연구
또한 이 연구에서 음주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기존 조사 결과와 일치하고 있다(MHW & KCDCP, 2011). 그러나 과음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 연구의 과음 변수가 한 술자리에서 6잔 이상, 한 달에 일 회 이상인 경우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대해서는 과음의 빈도를 조정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고용주/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와 실업자/비경제활동집단이 상용직 집단보다 음주나 과음을 적게 하는 것은 음주의 사회문화적 특성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은 배우자라는 사회적 지지를 통해 음주나 흡연에 있어서도 혜택을 가져오게 되며, 다른 가족구성원과 함께 사는 것 역시 혼자 사는 것에 비해 혜택이 있다. 논의 부분에 가설적으로 제시된 심리적 요인, 통제와 제재, 조언과 정보 제공과 같은 잠재적 매개요인들의 역할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음주와 흡연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못하였으나 이 두 가지 행동은 서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심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논의 부분에 가설적으로 제시된 심리적 요인, 통제와 제재, 조언과 정보 제공과 같은 잠재적 매개요인들의 역할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음주와 흡연의 상호작용을 고려하지 못하였으나 이 두 가지 행동은 서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심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술집은 다른 사람과 친밀함을 쌓는 곳이기도 한데, 부모가 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과의 친밀함을 적게 구하게 된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서구의 선행연구에서와는 다르게만 18세 미만 자녀와의 동거에 따른 음주나 흡연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후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문화나, 중년 남성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 때문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족 요인과 음주나 흡연의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가족 요인과 음주나 흡연의 관계에 대한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연구대상이 주로 아동이나 청소년인 경우가 많고, 이에 비하여 성인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은 편이다. 우선 성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음주나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가족 요인으로 가족 내 역할이나 갈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족 내 역할로는 배우자나 부모 역할이 변수로 사용되었는데, 이 역할의 획득이나 상실과 같은 변화가 음주나 흡연의 증가나 감소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Hajema & Knibbe, 1998). 또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발생하는 가족 내 갈등에 따라서도 음주나 흡연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Roos, Lahelma, & Rahkonen, 2006). 우리나라에서 음주나 흡연의 예측요인으로 가족 요인을 고려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는 많지 않았으나, Kim et al. (2009)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는 부모의 음주 행동 및 음주에 대한 태도가 자녀의 음주문제에 관련이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또한 이 외에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도 가족의 음주나 흡연 및 부적절한 가족기능이 연구대상자의 음주나 흡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있다(Myung, Song, & Kim, 2011; Sohn, 2002).
가족의 기능은 무엇인가?
그러나 형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가족이란 결혼, 혈연, 그리고 양자 결연에 의하여 구성되는 단일가구이며, 가족 내 지위에 따라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가족원으로 구성되고, 공동문화에 의해 유지되는 집단이라 하였다(Burgess, 1973). 가족의 기능은 생물학적인 가족의 유지, 경제적인 안정, 사회문화적 도덕이나 관습에의 적응, 애정적 욕구 충족(Murdock, 1957)이며, 이는 사회를 존속시키고, 구성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포괄적인 범위까지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Oh & Lee, 1990). 가족은 개인에게 가장 커다란 영향을 주는 집단 중 하나이며, 개인의 건강과도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는 생활공동체이다.
2005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국민의 일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은 어떻게 되는가?
, 2012).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2005년 우리나라 15세 이상 국민의 일인당 순수 알코올 소비량은 11.8 리터로, 이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WHO, 2011)이며, 2010년 월간 음주율은 남자 77.8%, 여자 43.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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