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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산전시점에서 산후까지 전향적인 조사를 통해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 산전시점에 측정한 값과의 일치도를 파악하여 간접적으로 회상편견의 크기를 평가하며, 산전 및 산후요인과 산후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평가함으로써 산후우울증에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산전(임신 36-40주)에서 산후 2주와 6주까지 추적조사를 통해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서 측정할 때의 회상편견의 크기를 살펴보고, 임신부의 산후 2주와 6주에서의 산후우울증 수준과 이의 관련요인을 파악하였다.
- 본 연구는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선행 연구에 따라 산전(임신 36-40주)에 산전요인과 산전우울정도를 측정하고, 산후 2차(산후 2주, 산후 6주)에 걸쳐 산후요인 및 산후우울정도를 측정하여 산후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산전 및 산후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조사시점은 임신 36주에서 40주, 산후 2주와 산후 6주를 선정하였는데, 이는 산후 6-8주와 6개월의 산모들보다 임신 후반기와 분만 직후 산모들의 우울 점수가 유의하고(Josefsson, Berg, Nordin, & Sydsjö, 2001), 산후 2주 이내에 산후우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 산후 6주에 최고조의 산후우울증을 초래한다(Gjerdingen et al.
- 본 연구는 전향적인 방법으로 산전(임신 36-40주)에서 산후(2주와 6주)까지 임신부의 일반적 특성, 산전과 산후요인을 조사하고, 산후 2주와 6주에서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구체적 목적은 다음과 같았다.
제안 방법
- 둘째, 산전요인을 산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와 산후시점에 측정 하였을 때의 일치도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일치율(%)과 카파값을 구하였다.
- 둘째, 산전요인을 산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와 산후시점에 측정 하였을 때의 일치도를 파악한다.
- 이 때 단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던 변수를 설명변수로 하고, 산후우울증 범주(위험군과 비위험군)를 결과변수로 하였으며, 오즈비(odds ratio [OR])와 이의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을 구하였다. 모델 I은 일반적 특성만을 투입하여 분석하였고, 모델 II는 산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델 III은 산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한편,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 다중공선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변수간 상관계수를 구하였으나, 모두 .
-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 측정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회상편견의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산전요인을 산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와 산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의 일치도 (kappa [κ])를 분석하여 Table 2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전요인 중 산전우울감, 산전불안, 우울병력, 임신의도를 산전, 산후 2주와 산후 6주에 공통적으로 측정 하였으며, 산전과 산후 2주 측정간의 일치도, 산전과 산후 6주 측정 간의 일치도를 각각 비교하였다. 산전우울감의 산전과 산후 2주 측정치와의 일치도는 87.
- 5점이었으며, Kim 등의 연구에서는 절단점을 9/10으로 하는 경우가 타당도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근거 하여 9.5점(9/10)으로 하여 9.5점 이상인 경우 산후우울증 위험군, 9.5 점 미만인 경우 산후우울증군 비위험군으로 구분하였다.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은 산후 2주에 측정한 K-EPDS 점수이며,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은 산후 6주에 측정한 K-EPDS를 말한다.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산전용, 산후 2주용, 산후 6주용 등 3가지로 분리하여 개발하였다. 산전용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5문항, 산전요인 47문항, 산전우울증 10문항 등 총 62문항, 산후 2주용 설문지는 산후요인 19문항, 산후우울증 10문항 등 총 29문항, 그리고 산후 6주용 설문지는 산후요인 12문항, 산후우울증 10문항 등 총 22문항이었다.
- 산전요인은 PDPI-R (Beck, 2001)에 포함된 산전요인인 자아존중감, 산전우울감, 산전불안, 임신의도, 우울병력, 사회적지지, 결혼/배우자 만족, 생활스트레스의 8개요인 36문항과 국내 문헌고찰을 근거로 선정한 친정어머니의 산후우울증 경험, 자매의 산후우울증 경험, 임신주수, 임신횟수, 출산횟수, 유산경험, 임신중 질병유무, 태아건강상태, 산후우울증교육 받은 경험의 9개요인 11문항 등 총 4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아존중감은 3문항으로 ‘예(0점)’ 또는 ‘아니오(1점)’로 응답하며, 점수의 범위는 0-3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낮음을 의미한다.
-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을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산전용, 산후 2주용, 산후 6주용 등 3가지로 분리하여 개발하였다. 산전용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5문항, 산전요인 47문항, 산전우울증 10문항 등 총 62문항, 산후 2주용 설문지는 산후요인 19문항, 산후우울증 10문항 등 총 29문항, 그리고 산후 6주용 설문지는 산후요인 12문항, 산후우울증 10문항 등 총 22문항이었다.
- 산후 2주용 설문지에 포함된 산후요인은 PDPI-R (Beck, 2001)에 포함된 산후요인인 양육스트레스, 영아기질, 모성우울감의 3개요인 7 문항과 국내 문헌고찰을 근거로 선정한 분만유형, 출생주수, 출생시 체중, 신생아 성별, 신생아 성별과 희망성별과의 불일치, 수유방법, 산후조리만족, 신체불편감정도, 분만 후 산후우울증교육 받은 경험의 9개요인 12문항 등 1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산후 6주용 설문지에 포함된 산후요인은 PDPI-R (Beck)내 산후요인 3개요인 7문항과 국내 문헌고찰을 근거로 선정한 수유방법, 산후조리만족, 신체불편감정도, 분만 후 산후우울증교육 받은 경험의 4개요인 5문항 등 1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 산후 2차(산후 2주, 산후 6주)에 걸친 추적조사는 이메일발송 또는 우편발송을 이용하였으며, 산전 조사과정에서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선호하는 설문방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추적조사를 위해 자료수집 시점에 맞추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였으며 1주일 이내 회신이 없는 경우 재차 연락하여 응답을 독려하였다.
- 산후 2주용 설문지에 포함된 산후요인은 PDPI-R (Beck, 2001)에 포함된 산후요인인 양육스트레스, 영아기질, 모성우울감의 3개요인 7 문항과 국내 문헌고찰을 근거로 선정한 분만유형, 출생주수, 출생시 체중, 신생아 성별, 신생아 성별과 희망성별과의 불일치, 수유방법, 산후조리만족, 신체불편감정도, 분만 후 산후우울증교육 받은 경험의 9개요인 12문항 등 1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산후 6주용 설문지에 포함된 산후요인은 PDPI-R (Beck)내 산후요인 3개요인 7문항과 국내 문헌고찰을 근거로 선정한 수유방법, 산후조리만족, 신체불편감정도, 분만 후 산후우울증교육 받은 경험의 4개요인 5문항 등 12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3문항으로 ‘예(1점)’ 또는 ‘아니오 (0점)’로 응답하며, 점수의 범위는 0-3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 셋째, 산후 두 시점에서 산후우울증을 파악한다.
- 연구자는 A병원 태동검사실에 상주하여 태동검사를 받으러 오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 참여를 동의한 산모에게 산전 조사용 설문지를 직접 배부·회수하고 선물을 배부하였다.
- 일반적 특성, 산전·산후요인 문항은 Beck (2001)의 PDPI-R (Postpartum Depression Predictors Inventory-Revised) 도구에서 사용한 문항을 일부 활용하였으며, 연구팀 회의를 거쳐 일부 문항을 추가 하였다.
- 일반적 특성은 PDPI-R (Beck, 2001)에 포함된 결혼상태, 사회경제적 지위의 2문항 외에 연령, 종교유무, 교육수준을 추가하여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결혼상태는 ‘기혼’, ‘동거’로 배우자가 있는 경우 0점, ‘미혼’, ‘별거중’, ‘이혼’, ‘미망인’의 배우자가 없는 경우 1점이 부여 된다.
- 이처럼 국내 연구에 서는 동일한 산후우울증을 동일한 도구로 측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상자의 모집기관의 차이(개인병원, 보건소 등), 산후우울증을 측정한 시점, 그리고 자료수집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자료수집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산후 2주와 6주의 산후우울증 정도를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Ryu의 연구에서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비면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반면, Yeo의 연구에서는 보건소를 방문한 여성을 대상으로 면대면 설문조사하였다. 비면대면 설문조사는 면대면 설문조사에 비해 타인에 대해 덜 의식함에 따라 좀 더 솔직하게 응답하고 이것이 산후우울증 정도를 좀 더 높게 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첫째, 세 시점(임신 36-40주, 산후 2주와 6주)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산전 및 산후요인을 파악한다.
- 산후 2차(산후 2주, 산후 6주)에 걸친 추적조사는 이메일발송 또는 우편발송을 이용하였으며, 산전 조사과정에서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선호하는 설문방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추적조사를 위해 자료수집 시점에 맞추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하였으며 1주일 이내 회신이 없는 경우 재차 연락하여 응답을 독려하였다.
- 8로 하였을 때 기대되는 표본수는 269명이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3차례에 걸쳐 추적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대상자 탈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유사한 연구에서의 대상자 탈락률을 고려하였다. Oppo 등(2009)은 그리스에서 PDPI-R (Beck) 의 예측타당도를 평가하기 위해 임신 후 3달, 8달, 산후 1달까지 3회에 걸쳐 추적 조사하였을 때 29.
대상 데이터
- : 2010061)을 받은 후 실시되었다. B 광역시 소재 산부인과, 여성병원 및 산후 조리원 40개의 목록을 작성하여 각 병원 간호단위 부서장과 연락하여 본 연구에 협조 의사를 표현한 병원들 중 한 달 분만 건수와 이용자수를 고려하여 최종 2개를 연구 대상병원으로 선정하였다. A병원은 한 달 분만 건수가 250-300건으로 협력 산후 조리원이 2개가 있는 곳이었으며, B병원은 한 달 분만 건수가 150-200건으로 협력 산후 조리원 1개가 있는 곳이었다.
- 본 연구 대상은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협조를 수락한 B 광역시 소재 2개 산부인과 및 여성병원에서 2010년 11월 25일부터 검진을 받기 위해 방문한 산모이며,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건강한 산모를 대상으로 하였다. 표본수를 산정하기 위해 Beck (2002)은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13개의 사회심리적 요인의 효과크기를 상관계수(r) 를 이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조사시점은 임신 36주에서 40주, 산후 2주와 산후 6주를 선정하였는데, 이는 산후 6-8주와 6개월의 산모들보다 임신 후반기와 분만 직후 산모들의 우울 점수가 유의하고(Josefsson, Berg, Nordin, & Sydsjö, 2001), 산후 2주 이내에 산후우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이를 적절히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 산후 6주에 최고조의 산후우울증을 초래한다(Gjerdingen et al., 1993)는 선행 연구에 근거하였다.
-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산후 6주까지 추적 조사함에 따라 32%의 탈락률을 고려하였으며, 이 때 필요한 대상자 수는 355명이었다. 이러한 표본수 산정결과를 바탕으로 산전 조사에서는 총 365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중 359명으로부터 자료수집이 가능하였다. 산후 2주에는 268명, 산후 6주에는 215명으로부터 자료수집이 가능하였으며, 최종 응답률은 59.
- 7%의 탈락률을 보고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산후 6주까지 추적 조사함에 따라 32%의 탈락률을 고려하였으며, 이 때 필요한 대상자 수는 355명이었다. 이러한 표본수 산정결과를 바탕으로 산전 조사에서는 총 365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중 359명으로부터 자료수집이 가능하였다.
데이터처리
- 넷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산전요인, 산후요인과 산후 2주 및 산후 6주 각각의 산후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χ2 검정 또는 t 검정을 실시하고, 단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오즈비와 이의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 셋째, 산전우울증과 산후 2시점에서의 산후우울증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또한 9.5점(9/10)을 절단점으로 하여 산후우울증 위험군과 산후우울증 비위험군으로 이범주한 후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두 시점에서 산후우울증 위험군과 비위험군의 변화는 맥니마 검정(McNemar test)을 실시하였다.
- 검정 또는 t 검정을 실시하고, 단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오즈비와 이의 95% 신뢰구간을 산출하였다. 산후 2주와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 하였다. 이 때 단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던 변수를 설명변수로 하고, 산후우울증 범주(위험군과 비위험군)를 결과변수로 하였으며, 오즈비(odds ratio [OR])와 이의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을 구하였다.
- 셋째, 산전우울증과 산후 2시점에서의 산후우울증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또한 9.
-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18.0 (SPSS Inc., Chicago, IL, USA)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으며, 모든 통계적 검정은 양측검정에서 유의수준 (α)은 .05로 설정하였다.
- 산후 2주와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계적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 하였다. 이 때 단순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던 변수를 설명변수로 하고, 산후우울증 범주(위험군과 비위험군)를 결과변수로 하였으며, 오즈비(odds ratio [OR])와 이의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을 구하였다. 모델 I은 일반적 특성만을 투입하여 분석하였고, 모델 II는 산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델 III은 산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산전요인 또는 산후요인은 빈도와 백분율 또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탈락된 대상자와 최종 대상자간의 일반적 특성, 산후요인의 동질성 검정은 χ2 검정을 이용 하였다.
- 탈락된 대상자와 최종 대상자간의 일반적 특성, 산후요인의 동질성 검정은 χ2 검정을 이용 하였다.
이론/모형
- 산후우울증은 Kim, Hur, Kim, Oh와 Shin (2008)에 의해 한국인 산모에게 타당도가 검증된 한국판 에딘버러 산후우울증도구(K-EPDS)를 사용하였다. 에딘버러 산후우울증도구(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는 산후우울증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자가 보고형 검사(Cox, Holden, & Sagovsky, 1987)로, 간결한 문항 수, 검사의 실시와 채점, 해석이 간단하며 문화적 맥락을 막론하고 신뢰도와 타당도, 판별 정확률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PDPI-R은 산후 우울과 관련된 위험요인에 대한 메타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한 산후우울 예측도구로, 10개요인 32문항의 산전요인과 3개요인 7문항의 산후요인으로 구성되며, 대상자가 임신 중인 경우 산전버전을, 분만후에는 이 두 요인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Youn과 Jeong (2011)이 원저자의 동의하에 한국어로 번역하여 예측타당도를 평가 하였던 PDPI-R 번역본 도구를 저자의 동의를 얻은 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다음으로, 산후우울증 수준은 K-EPDS로 측정하였으며, 산후우울증 발생빈도는 9.5점을 절단점으로 하였을 때 산후 2주에 36.3%, 산후 6주에 36.7%이었다. 임신 3기와 산후 2-6개월 2회에 걸쳐 산후우울증 정도를 조사한 Beck 등(2006)의 연구에서는 절단점을 12/13점으로 하였을 때 산후우울증 발생빈도가 29.
- 첫째,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이 우울병력이나 임신의도에 비해 산전과 산후 측정값의 일치도가 낮아 주관성이 강한 변수일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둘째, 우울병력이나 임신의도는 산전과 산후 2주 또는 산전과 산후 6주에 측정한 값의 일치도가 유사하였으나,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 에서는 산후 2주에 비해 산후 6주에 측정한 값과 산전값의 일치도가 낮게 나타나 주관성이 강한 변수일수록 측정대상시점과 측정시점이 멀어질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 마지막으로,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었다.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과 관련이 있었다.
- 먼저,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 측정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회상편견의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산전요인을 산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와 산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2가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이 우울병력이나 임신의도에 비해 산전과 산후 측정값의 일치도가 낮아 주관성이 강한 변수일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 모성우울감(maternity blue)과 양육스트레스는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산후요인으로, 이들 또한 국내외의 논문에서 산후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모성우울감은 출산 후 첫 주에 느끼는 슬픔으로 국내 일 연구(Kim et al.
- 본 연구 결과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 측정하는 경우 산전우울감 이나 산전불안과 같은 주관성이 강한 변수, 그리고 측정대상시점과 측정시점이 멀어질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산전우울감, 산전불안, 우울병력, 임신의도 등은 산후에 측정하여도 산전에 측정한 것과 카파값 .
- 99이면 거의 완벽한 일치(almost perfect agreement)라고 해석하고 있다(Viera & Garrett, 2005). 본 연구에서 우울병력과 임신의도는 .83-.95의 거의 완벽한 일치를 보였으며,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의 산전과 산후 2주간의 카파값은 모두 .63-.73사이로 비교적 우수한 일치를 보이고 있어, 이들 변수에 대해서는 산전요인을 산후 6주에 측정 하더라도 연구 결과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산전불안의 경우 산전과 산후 6주간의 카파값이 .
- 001)이었다. 산전우울 감이 없는 경우에 비해 있는 경우는 5.25배(OR= 5.25, 95% CI: 1.82-15.20), 임신의도 점수가 1점 증가하면 1.70배(OR=1.24, 95% CI: 1.24-2.33), 사회적지지 점수가 1점 증가하면 1.37배(OR =1.37, 95% CI:1.17-1.59) 산후우울증 위험이 증가하였다. 산후요인을 추가한 모델 III에서는 산전우울감(p =.
- 004)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산전우울 감이 없는 경우에 비해 있는 경우의 5.19배(OR= 5.19, 95% CI: 1.41-19.08), 임신의도 점수가 1점 증가하면 1.57배(OR=1.57, 95% CI: 1.09-2.27), 사회적지지 점수가 1점 증가하면 1.27배(OR =1.27, 95% CI:1.06 -1.53), 모성우울감이 없는 경우에 비해 있는 경우 4.22배 (OR= 4.22, 95% CI: 1.60-11.12) 산후우울증 위험이 증가하였다. 즉, 일반적 특성, 산전·산후요인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일반적 특성에서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없었으며, 산전요인으로는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가 산후요인으로는 모성우울감이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이었다.
-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과 관련이 있었다.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은 산후 2주와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에 공통으로 관련이 되었으나, 양육스트레스는 산후 2주에, 임신의도는 산후 6주에만 관련이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국외 연구만을 대상으로 메타분석하여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을 파악한 Beck (2001)의 연구와 비교하면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임신의도,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되었으나, 결혼상태, 사회경제적 지위, 자아존중감, 산전불안, 우울병력, 결혼/배우자 만족, 생활스트레스, 영아기질 등은 제외되었다.
- 046)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산전우울감이 없는 경우에 비해 있는 경우 4.32배(OR= 4.32, 95% CI: 1.41-13.19), 사회적지지 점수가 1점 증가하면 1.40배(OR=1.40, 95% CI: 1.18-1.66), 모성우울감이 없는 경우에 비해 있는 경우 4.75배(OR= 4.75, 95% CI: 1.89-11.98), 양육스트레스 점수가 1 점 증가하면 1.85배(OR=1.85, 95% CI: 1.01-3.37) 산후우울증 위험이 증가하였다. 즉, 일반적 특성, 산전·산후요인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일반적 특성에서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없었으며, 산전요인으로는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가 산후요인으로는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가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이었다.
- 산후 2주에 조사된 분만유형은 자연분만이 75.3%, 신생아 성별은 여아가 54.0%, 신생아 성별과 산모 희망과의 불일치는 시어머니 희망과의 불일치가 54.4%로 높았다. 출생주수는 평균 39주이었고, 출생시 체중의 평균은 3317.
- 산후 2주와 6주에 모두 측정된 변수 중 수유방법, 신체불편감정도, 양육스트레스, 영아기질은 두 시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수유방법에서는 산후 2주에서의 모유수유와 인공수유가 각각 59.
- 7%이었다.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등이 확인되었다.
- 마지막으로,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었다.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과 관련이 있었다.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은 산후 2주와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에 공통으로 관련이 되었으나, 양육스트레스는 산후 2주에, 임신의도는 산후 6주에만 관련이 있었다.
- 95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보여 산후에 측정해도 무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 점수는 산후 2주에 평균 8.4점, 산후 6주에 평균 9.0점이었으며, 절단점을 9.5점으로 하였을 때 산후우울증 발생빈도는 산후 2주에 36.3%, 산후 6주에 36.7%이었다.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은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 모성우울감 등이 확인되었다.
- 즉 고용상태는 산후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 에서는 고용상태에 대한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가능한 대상자의 탈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산후 6주까지 조사 완료율은 59.9%로 Oppo 등(2009)이 이탈리아 산모를 대상으로 산후 1달까지 3회에 걸쳐 추적 조사하였을 때 70.5%의 완료율을 보인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탈락군과 완료군 간에는 종교유무와 결혼상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런데, 본 연구에서 종교유무나 결혼상태는 산후 2주와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예측요인이 아니었으며, Beck (2001)의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종교는 산후우울증의 예측요인이 아니었다.
- 연구대상자의 주요한 산전 또는 산후요인의 수준으로 산전 자아 존중감은 평균 0.7점(가능범위: 0-3점), 임신의도는 평균 0.9점(가능 범위: 0-4점), 사회적지지는 평균 2.6점(가능범위: 0-16점), 결혼/배우자 만족은 평균 0.3점(가능범위: 0-3점), 생활스트레스는 평균 0.7 점(가능범위: 0-7점)이었다. 본 연구 결과를 이탈리아 산모를 대상으로 PDPI-R을 이용하여 산후우울증 수준과 관련요인을 파악하였던 Oppo 등(2009)의 연구에서 산전 자아존중감은 평균 0.
- 55)이었다. 우울병력과 임신의도는 모두 95%이상의 일치도를 보였다.
- 표본수를 산정하기 위해 Beck (2002)은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13개의 사회심리적 요인의 효과크기를 상관계수(r) 를 이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13개 요인 중 10개는 중간정도의 효과 크기를, 3개는 작은 효과크기를 보였다. 이 중 가장 낮은 효과크기를 보인 것은 임신의도로 .
- 일반적 특성만을 투입한 모델 I에서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중’인 경우에 비해 ‘하’인 경우는 2.46배(OR= 2.46, 95% CI: 1.11-5.44) 산후우울증 위험이 증가하였다(p =.026).
- 산후 6주까지 조사가 완료된 군과 탈락군간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는 Table 1과 같았다.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 교육수준, 종교유무, 결혼상태, 사회경제적 지위의 분포 상태를 비교한 결과 종교유무(p=.020)와 결혼상태(p =.040)에서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완료군이 탈락군에 비해 종교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더 많았고, 결혼을 한 상태에 있는 대상자가 더 많았다.
- 4%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평균 0.7점, 임신의도는 평균 0.9점, 사회적지지는 평균 2.6점, 결혼/배우자 만족은 평균 0.3점, 생활스트레스는 평균 0.7점으로 나타났다.
- 한편, 기존의 연구에서 산후우울증과 관련이 있었던 결혼상태, 사회경제적 지위는 본 연구에서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조사대상자의 결혼상태와 사회경제적 지위가 매우 동질하여 차이를 보일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즉 본 연구대상자의약 98%가 결혼을 하였고, 약 72%가 대졸이상의 교육수준을 보이며, 약 88%가 자신의 경제수준을 중상으로 인식하고 있어 대상자가 비교적 동질하다고 할 수 있다.
- 즉, 일반적 특성, 산전·산후요인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일반적 특성에서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없었으며, 산전요인으로는 산전우울감, 사회적지지가 산후요인으로는 모성우울감, 양육스트레스가 산후 2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이었다.
- 즉, 일반적 특성, 산전·산후요인을 모두 고려하였을 때 일반적 특성에서는 관련요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없었으며, 산전요인으로는 산전우울감, 임신의도, 사회적지지가 산후요인으로는 모성우울감이 산후 6주의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이었다.
- 먼저, 산전요인을 산후시점에 측정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회상편견의 크기를 파악하기 위해 산전요인을 산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와 산후시점에 측정하였을 때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2가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이 우울병력이나 임신의도에 비해 산전과 산후 측정값의 일치도가 낮아 주관성이 강한 변수일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둘째, 우울병력이나 임신의도는 산전과 산후 2주 또는 산전과 산후 6주에 측정한 값의 일치도가 유사하였으나, 산전우울감과 산전불안 에서는 산후 2주에 비해 산후 6주에 측정한 값과 산전값의 일치도가 낮게 나타나 주관성이 강한 변수일수록 측정대상시점과 측정시점이 멀어질수록 회상편견이 좀 더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다.
- 모델 I은 일반적 특성만을 투입하여 분석하였고, 모델 II는 산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델 III은 산후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한편, 다중 로지스틱회귀분석에 앞서 독립변수들 간 다중공선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독립변수간 상관계수를 구하였으나, 모두 .85미만의 상관계수를 보였으며, 분산팽창지수는 1.9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 성은 없었으며, Hosmer-Lemeshow 모형 적합도 검정 결과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본 연구에서 사회적지지, 본 연구에서 사회적지지는 배우자는 물론 친정가족, 시댁가족, 친구를 통합한 지지 체계를 종합적으로 측정함에 따라 결혼/배우자 만족과 높은 상관성(산후 2주 ρ =.46, p < .001 산후 6주 ρ =.56, p< .001)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이처럼 양육교육과 정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산후조리원 퇴소 후 하루 종일 아기와 함께 하며 아기를 돌보는 것이 산후 2주의 양육스트레스가 부각된 이유라 생각된다. 따라서, 산전에 아기를 돌보는 산전 양육 교육이 일회성의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교육을 받았더라도 얼마만큼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일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절차 및 반복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96). 즉 고용상태는 산후우울증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 에서는 고용상태에 대한 변수를 고려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가능한 대상자의 탈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산후 6주까지 조사 완료율은 59.
- 한편,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개인병원에서 자료수집이 이루어짐에 따라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산모가 대상자로 선정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좀 더 다양한 대상자를 선정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최근의 일 연구 (Miyake, Tanaka, Sasaki, & Hirota, 2011)에서 고용상태에 있는 경우 실업상태에 비해 산후우울증 유병률이 유의하게 감소(OR= 0.
- 본 연구는 산후우울증 관련요인을 예측하는 도구로 PDPI-R을사용하여 전향적 코호트로 연구로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산전요인과 산후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산전 검진에 참여하는 의사, 간호사 등은 본 연구에서 확인된 산전요인과 산후우울증과의 관련성을 이해하고, 산전검진동안 이러한 산전 요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사정하고 필요시 직접적으로 적절한 중재를 제공하거나 관련 전문가에게 의뢰함으로써 산후우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본 연구는 다음의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어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한편, 본 연구의 대상자는 대부분이 개인병원을 방문한 비교적 건강한 한국인 산모임을 감안할 때 추후 연구에서는 산후우울증에 취약한 다문화 가정의 산모, 고위험군 산모 등을 대상으로 비교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으며, 고용상태와 산후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며, 탈락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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