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는 기존연구와 척도의 형식을 따라 다문화 인식 다문화 지식 다문화 기술로 나누었다. 문화적 다양성과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다문화 관련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 상황에 대한 응답자의 다문화 인식 다문화 지식 다문화 기술을 측정하였다. 또한, 자기평정식 척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바람직성에 의한 오류를 줄이기 위하여 응답자가 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 뿐만아니라 이에 대비되는 비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을 각각 평정하도록 하여 그 점수 차이를 합산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완성된 척도는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양호한 신뢰도를 보이고 내용타당도구인타당도 구성체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사회복지적 함의를 논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는 기존연구와 척도의 형식을 따라 다문화 인식 다문화 지식 다문화 기술로 나누었다. 문화적 다양성과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다문화 관련 문제를 다룬 에피소드 상황에 대한 응답자의 다문화 인식 다문화 지식 다문화 기술을 측정하였다. 또한, 자기평정식 척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바람직성에 의한 오류를 줄이기 위하여 응답자가 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 뿐만아니라 이에 대비되는 비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을 각각 평정하도록 하여 그 점수 차이를 합산하는 방식을 적용하였다.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완성된 척도는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양호한 신뢰도를 보이고 내용타당도 구인타당도 구성체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사회복지적 함의를 논하였다.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validate Cultural Competence Scale for prospective social workers. The scale adopted three constructs of cultural competence, which include multi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It was made up with concrete episodes based on which respondents rate sets of com...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validate Cultural Competence Scale for prospective social workers. The scale adopted three constructs of cultural competence, which include multi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It was made up with concrete episodes based on which respondents rate sets of competing statements relating to multi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The score of each item was calculated by subtracting each score of non-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from the corresponding score of 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when cultural statements got higher scores than did non-cultural statements. Each score was summed up to make a total cultural competence score. Through preliminary and main test, 16 episodes and corresponding sets of statements were selected for the final version. The final scale showed satisfactory levels of reliability and validity. Based on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the application and the further improvement of this scale were discussed.
This study aims to develop and validate Cultural Competence Scale for prospective social workers. The scale adopted three constructs of cultural competence, which include multi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It was made up with concrete episodes based on which respondents rate sets of competing statements relating to multi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The score of each item was calculated by subtracting each score of non-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from the corresponding score of cultural awareness, knowledge, and skills when cultural statements got higher scores than did non-cultural statements. Each score was summed up to make a total cultural competence score. Through preliminary and main test, 16 episodes and corresponding sets of statements were selected for the final version. The final scale showed satisfactory levels of reliability and validity. Based on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the application and the further improvement of this scale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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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가 에피소드 형식을 차용한 문용린 외(2002)와 문미희(2005)의 척도는 인권감수성을 다루고 있다. 감수성은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인 자기인식에 상응하는 개념으로, 본 연구는 인식영역에만 적용되었던 에피소드 형식을 다문화 지식과 다문화 기술에 대한 응답자의 반응을 측정하는 데에도 적용하여 타당성과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구성체타당도를 분석하기에 앞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 점수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응답자의 연령은 정규분포를 보이지 않으므로 21세 미만 집단과 21세 이상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문용린 외(2002)의 채점 방식 외에 다양한 채점방식을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척도의 구성체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분석하였으며 척도의 점수가 에피소드 및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또한, 외국 척도를 번안․수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척도는 한국의 다문화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제한이 있으며, 바람직한 문화적 유능감의 특성을 제시한 후 이 특성이 자신의 인식이나 태도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평가하는 기존의 평가방법은 사회적 바람직성으로 인하여 편향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문용린 외(2002)의 인권감수성 척도의 틀을 활용하여 사회적 바람직성을 배제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한국적 다문화 상황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예비검사와 본검사를 실시한 주요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예비 사회복지사인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함에 있어 한국적 상황을 고려하였으며 사회적 바람직성을 최대한 조정하기 위하여 문용린 외(2002)가 개발한 인권감수성 지표의 틀을 따랐다. 이 척도는 5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 있으며, 검사의 형식은 인권이 문제되는 갈등상황을 나타내는 에피소드를 읽고, 인권을 옹호하는 문항과 다른 가치를 나타내는 문항에 대하여 각각 중요도를 평정하도록 되어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필요성에 기초하여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예비 사회복지사의 범위를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으로 제한하였다. 사회복지사나 다문화현장 실천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기존의 척도를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에게 적용할 수도 있으나, 이들 척도는 “나는 다문화가족을 대할 때 한국의 클라이언트와 똑같은 태도로 대한다(최소연, 2010)”와 “나는 다문화 클라이언트의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노충래·김정화, 2011)”는 문항과 같이 현재 다문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나 전문인력만이 응답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문화적 지식 진술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에피소드를 제거해 보았으나 다른 영역의 진술문 신뢰도를 낮추는 역효과가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의 신뢰도를 최종 신뢰도로 보고하였다.
선행연구는 해외체류 경험, 외국어 능력, 외국인과의 친밀도와 같은 외국문화 경험에 따라 대학생의 문화적 유능감에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므로(예: 민성혜․이민영, 2009; 김옥순, 2010; Moon, 2008), 본 연구에서는 외국문화 경험에 따라 본 척도에서 측정된 문화적 유능감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외국문화 경험에 따라 전체 문화적 유능감 및 인식․지식․기술의 하위영역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는 <표 8>에 제시되어 있다.
예비검사를 통해 에피소드와 진술문의 내용타당성을 검증하였으므로 본 검사에서는 구인타당도를 살펴보았다. 각 구성요소들간의 상관을 피어슨 적률상관계수로 산출한 결과는 <표 6>에 제시되어 있다.
제안 방법
그러나 각 진술문의 난이도가 동질하게 조정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원점수를 그대로 취득하여 최종합산을 하는 것은 타당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점수가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에 비해 높을 때1)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에 1점을 부여하는 방법(1/0 방식), 2) 문용린 외(2002)의 방법과 같이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원점수를 취하는 방법, 3)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방법을 각각 적용하였다. 이 때 모든 방법에서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점수가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에 비해 낮을 때는 0점을 부여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초기에 개발된 49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20개의 에피소드가 전문가 회의를 통한 내용타당도 분석을 통해 선정되었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기초한 인식․지식․기술의 각 문항에 해당되는 두 개의 진술문은 예비검사를 통해 수정 및 보완되었다. 본검사를 통해 20개의 에피소드 중 신뢰도를 저해하는 진술문이 포함되어 있는 4개의 에피소드는 최종 척도에서 제외되었다.
경인지역 사회복지학과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2012년 6월 예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이해하기 힘든 에피소드와 진술문에 대한 질문내용과 문항반응빈도를 바탕으로 진술문을 수정하였다. 각 진술문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의 인식․지식․기술과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리커트식으로 평정하도록 하였을 때, 대부분의 학생이 동일하게 반응하는 진술문(예를 들어, 70% 이상의 학생이 “매우 일치한다.
국내에서 제작된 문화적 유능감 척도는 문헌연구, 외국의 기존 척도, 다문화 집단과 다문화 전문인력의 인터뷰를 토대로 문항을 제작되었다. 최소연(2010)은 문헌연구 및 결혼 이주여성과 실천전문가 대상 면접을 통해 원조전문직(helping professionals)의 문화적 유능감 수준을 측정하는 척도를 제작하였다.
각 구성요소가 구체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화적 유능감의 내용은 앞의 <표 2>에 정리되어 있다. 국내의 다문화 집단을 크게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으로 보고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 전문인력 혹은 사회복지사가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에피소드를 제작하였다. 또한, 장애․동성연애․비만․종교차별 등 광의의 다문화 집단을 포함하는 에피소드도 제작하였다.
이들 집단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문화적 편향에 대하여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종 편견과 같은 민감한 주제를 피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극단의 경우 모든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문화적인 것이라고 말하게 된다면 다문화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기 때문에 다문화 논의는 인종적․민족적 다양성에 국한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Sue, 2006). 그러나 문화적 유능감은 사회복지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능력이라는 점에서 통상적인 다문화 집단의 범위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사회의 비주류 집단에 대한 에피소드도 제작하였다.
예를 들어, 다문화 인식에 해당하는 한 진술문이 전체 다문화 인식 영역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경우 이 진술문을 제거함으로써 다문화 인식 영역의 신뢰도는 높일 수 있으나 해당 에피소드에 포함되어 있는 나머지 다섯 개의 진술문도 제거되어야 하므로 이로 인해 다문화 지식이나 다문화 기술 문항의 신뢰도는 저해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전 구성요소의 신뢰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에피소드를 제거하였다.
, 1994) 해당 에피소드에 기초한 시뮬레이션을 개발하여 본 척도와 동시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척도에서는 쌍을 이루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과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난이도가 동질하게 조정되지 않은 상황을 보완하기 위하여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와 비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의 차이를 취하는 채점방식을 택하였다. 그러나 추후에는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IRT]) 등을 적용하여 각 진술문의 난이도를 조정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최종 선정된 에피소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점수 합산방법을 시도하였다. 문용린 외(2002)의 경우는 인권과 관련된 진술문의 점수가 그에 대비되는 가치를 지닌 진술문에 비해 높을 때는 인권 관련 진술문의 원점수를 취득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0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국내의 다문화 집단을 크게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 북한이탈주민으로 보고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 전문인력 혹은 사회복지사가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에피소드를 제작하였다. 또한, 장애․동성연애․비만․종교차별 등 광의의 다문화 집단을 포함하는 에피소드도 제작하였다. 이들 집단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문화적 편향에 대하여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에게 인종 편견과 같은 민감한 주제를 피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극단의 경우 모든 인간의 상호작용을 다문화적인 것이라고 말하게 된다면 다문화 논의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 되기 때문에 다문화 논의는 인종적․민족적 다양성에 국한시켜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Sue, 2006).
이 척도는 이후에 예비교사를 위한 인권감수성 지표(문미희, 2005)를 개발하는데도 활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문용린 외(2002)의 채점 방식 외에 다양한 채점방식을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척도의 구성체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분석하였으며 척도의 점수가 에피소드 및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를 다문화 인식․지식․기술로 구분한 선행연구와 기존의 접근방법을 수용하였다. 각 구성요소가 구체적으로 다루어야 할 문화적 유능감의 내용은 앞의 <표 2>에 정리되어 있다.
셋째, 선정된 점수 합산방법을 적용하여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 척도의 구성체타당도 (construct validity)를 분석하였다. 선행연구 결과 대학생의 외국문화 경험은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예: 민성혜․이민영, 2009; 김옥순, 2010; Moon, 2008) 다양한 외국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유능감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에피소드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는 민감도가 다른지 살펴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9>의 결과는 에피소드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 점수에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각 점수 합산방법을 통해 산출된 다문화 인식․지식․기술 영역의 총점을 합한 것은 문화적 유능감 점수에 해당된다. 위의 세 가지 방법을 적용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가장 높은 방법을 선정하였다.
구성체타당도를 분석하기에 앞서,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 점수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응답자의 연령은 정규분포를 보이지 않으므로 21세 미만 집단과 21세 이상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 인식.
의 신뢰도 결과와 의 구인타당도 결과를 고려할 때,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진술문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3)번 방식이 가장 타당한 점수 합산방법이므로 이후의 분석에서는 3)번 방식을 적용하였다.
기술 영역으로 나누어 총 6개 영역의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전술하였듯이 신뢰도를 낮추는 하나의 진술문을 삭제하는 것은 하나의 에피소드에 속해있는 전체 진술문을 삭제하는 것과 같으므로, 6개 영역의 신뢰도를 골고루 높이기 위하여 어떤 에피소드를 삭제해야 하는지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각 영역의 최종 신뢰도는 <표 4>에 제시되어 있으며, 4개의 에피소드가 제거된 최종 척도는 홈페이지6)에 탑재되어 있다.
첫째, 본 척도는 문화적 유능감을 구성하는 구성요소를 다문화 인식․지식․기술로 구분한 선행연구와 기존척도를 따라 평정자가 다문화 인식․지식․기술의 영역에 대해 평정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에피소드를 개발하였다. 초기에 개발된 49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20개의 에피소드가 전문가 회의를 통한 내용타당도 분석을 통해 선정되었다.
본 검사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 진행되었다. 첫째, 척도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진술문을 확인 및 제외하기 위하여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하나의 진술문은 쌍을 이루는 다른 진술문뿐만 아니라 다른 다문화 구성요소(예: 다문화 인식․지식․기술)를 측정하는 문항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진술문을 제거하는 것은 하나의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전체 진술문에 영향을 미친다.
총 120개의 진술문으로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영역과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영역으로 나누어 총 6개 영역의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전술하였듯이 신뢰도를 낮추는 하나의 진술문을 삭제하는 것은 하나의 에피소드에 속해있는 전체 진술문을 삭제하는 것과 같으므로, 6개 영역의 신뢰도를 골고루 높이기 위하여 어떤 에피소드를 삭제해야 하는지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쳤다.
최종 선정된 20개의 에피소드에 대하여 각각 다문화 인식․지식․기술을 측정하는 문항을 제작하였다. 기존의 척도는 바람직한 문화적 유능감의 특징을 보여주는 문항을 읽고 리커트식으로 평정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바람직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자와 석사과정에 있는 연구조교는 총 49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하였으며, 개발된 에피소드의 예는 에 제시되어 있다.
본 척도의 내용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다문화 학계 전문가와 현장 전문가 총 6인이 49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응답자가 다문화 인식․지식․기술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에피소드를 20여개 선정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사한 에피소드를 통합하기도 하였으며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되기도 하였다.
본검사는 경인지역 사회복지학과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2012년 9월 실시하였다. 본검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표 3>과 같다.
에피소드를 제작하기 위하여 다문화 현장의 사회복지사 2인과 다문화 사회복지 수업을 강의한 교수자 3인 및 다문화 사회복지 수업을 수강한 학생 5인을 인터뷰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다문화 관련 전문서적(예: ‘현대사회와 다문화주의(윤진 역, 2008)’, 다문화 관련 인터넷사이트(예: 외국인노동자 센터), 인터넷 뉴스를 비롯하여 대중매체에 소개된 사례를 이용하였다.
기술의 영역에 대해 평정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에피소드를 개발하였다. 초기에 개발된 49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20개의 에피소드가 전문가 회의를 통한 내용타당도 분석을 통해 선정되었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기초한 인식․지식․기술의 각 문항에 해당되는 두 개의 진술문은 예비검사를 통해 수정 및 보완되었다.
데이터처리
이를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반복측정 분석(repeated measure analysis)을 통해 에피소드 및 문화적 유능감 구성요소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반복측정 분석은 개인차에서 기인하는 개인간 변량을 오차에서 완전히 제거함으로서 문화적 유능감 측정에 미치는 에피소드의 효과 및 구성요소의 효과를 더욱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선행연구 결과 대학생의 외국문화 경험은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예: 민성혜․이민영, 2009; 김옥순, 2010; Moon, 2008) 다양한 외국문화 경험에 따른 문화적 유능감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반복측정 분석(repeated measure analysis)을 통해 에피소드 및 문화적 유능감 구성요소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최종 선택된 에피소드를 대상으로 세 가지 점수 합산방법을 적용하여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와 전체문항의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표 5>에서 볼 수 있듯이,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점수가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에 비해 높을 때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에 1점을 부여하는 1)번 방식은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이며,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진술문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3)번 방식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론/모형
민선영(2008)과 이재경과 이주재(2012)는 Fong 외(1998)가 제작한 사회복지사의 다문화적 인식지식-기술척도(MAKSS-SW)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최혜지(2011)는 다문화 실천인력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다문화 상담 조사목록(Multicultural Counseling Inventory[MCI]1)), 문화적 자기효능감 척도(Cultural Self-Efficacy Scale[CSES]2)), 다문화 상담 지식과 인식 척도(Multicultural Counseling Knowledge and Awareness Scale[MCKAS]3)), 다문화 인식-지식-기술 척도(MAKSS4))와 같은 기존의 외국 척도의 문항을 번역한 후 다문화 사회복지 전문가를 통해 적절성과 중복성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문화적 지식, 문화적 인식, 문화적 기술 수준을 측정하는 문항을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는 영역은 문화적/비문화적 진술문 영역이며 가장 낮은 영역은 문화적/비문화적 지식 진술문으로 나타났다. 허용할 수 있는(acceptable) Cronbach Alpha 계수의 최소값이 .
한편, 이재경과 이주재(2012)는 크게 개인요인과 기관요인으로 나누어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개인요인에서 옹호 수준이 높은 사회복지사는 전체 문화적 유능감 수준이 높았으며 다양성에 대한 수용 정도가 높을수록 문화적 인식 수준이, 임파워먼트 수준과 다문화 교육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적 지식 수준이, 공감 수준과 옹호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적 기술 수준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기관요인으로는 다문화 슈퍼비전 준비 수준이 높을수록 전체 문화적 유능감 수준과 문화적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혜지(2011)는 다문화 실천인력의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크게 개인적 요인과 직업적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개인적 요인을 보았을 때, 외국을 방문한 경험의 유무에 따라서는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차이가 없었으나 외국방문경험이 있는 경우 방문횟수가 많은 집단의 문화적 인식과 문화적 기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거주경험의 유무에 따라서는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차이가 없었으나 장기거주 집단은 단기거주 집단보다 문화적 인식과 문화적 기술이 유의미 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고자 문용린 외(2002)는 인권감수성 지표를 개발하면서 인권과 관련된 문항에서 정답을 찾는 형식(선다형)과 인권과 관련된 진술문과 그에 대비되는 가치를 지닌 진술문에 대해 각각 중요도를 반응하도록 하는 리커트식의 두 가지를 시도하였다. 그 결과, 선다형으로 제작된 문항의 경우 높은 정답반응률을 보이면서 민감성 측정에 예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문용린 외(2002)는 후자의 방식을 이용하여 척도를 개발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문화적 진술문과 이에 대비되는 가치를 보이는 진술문을 읽고 자신의 인식․지식․기술에 부합하는 정도를 리커트식으로 응답하도록 하는 방식을 취하였다(<그림 1> 참고).
개인요인에서 옹호 수준이 높은 사회복지사는 전체 문화적 유능감 수준이 높았으며 다양성에 대한 수용 정도가 높을수록 문화적 인식 수준이, 임파워먼트 수준과 다문화 교육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적 지식 수준이, 공감 수준과 옹호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적 기술 수준이 높다고 설명하였다. 기관요인으로는 다문화 슈퍼비전 준비 수준이 높을수록 전체 문화적 유능감 수준과 문화적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에피소드별 반응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에피소드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차별 반대, 동성연애 성향의 인정, 고용허가제의 적법한 적용에 대해서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평정점수가 높았다.
예비 사회복지사는 다문화 현장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다문화 현장에서 자신의 인식․지식․기술 수준을 평가할 준거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에피소드는 응답자에게 동일한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측정의 타당성을 높인다. 다문화 현장 경험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문화적 유능감 수준이 비슷한 응답자라고 하더라도 어떠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응답하느냐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의 수준은 다르게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인식․지식․기술의 각 문항을 구성하는 두 개의 진술문(예: 문화적 인식 진술문과 비문화적인식 진술문)을 이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세 가지 방식을 적용한 결과, 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평정점수가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평정점수에 비해 높을 때 이 둘의 점수 차이를 취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0점을 부여하는 방법이 신뢰도뿐만 아니라 구인타당도도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척도 및 각 구성요소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 계수의 범위는 .
문화적 유능감 구성요소별 점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 기술의 수준은 가장 높은 반면에 다문화 지식의 수준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지식의 경우는 다문화인구의 특성을 비롯하여 관련 제도 및 법령의 학습 없이는 습득하기 힘든 요소이기 때문에 다문화 사회복지 교육경험이 없는 본검사 응답자에게서 낮은 수준을 보인다.
문화적 유능감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에피소드 3가지와 가장 낮게 나타난 에피소드는 <표 10>에 제시되어 있다. 민감도가 가장 높은 1번 에피소드는 민감도가 가장 낮은 10번 에피소드에 비해 평균 2.7점이 높아 동일한 응답자라고 하더라도 1번 에피소드에서는 더 높은 문화적 유능감 수준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에피소드 형식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방식에 비해 예비 사회복지사에게 적합하다. 첫째, 에피소드 형식을 통해 다문화 현장 경험이 있어야만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기존 척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각 구성요소들간의 상관을 피어슨 적률상관계수로 산출한 결과는 <표 6>에 제시되어 있다. 세 가지 점수 합산방법 중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진술문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3)번 방식에서 문화적 유능감의 각 구성요소간 상관이 가장 높고 통계적으로도 가장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5>의 신뢰도 결과와 <표 6>의 구인타당도 결과를 고려할 때,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진술문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3)번 방식이 가장 타당한 점수 합산방법이므로 이후의 분석에서는 3)번 방식을 적용하였다.
셋째, 외국문화 경험이 대학생의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예: 민성혜․이민영, 2009; 김옥순, 2010; Moon, 2008)에 기초하여 구성체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외국인․다문화가족․외국인노동자를 직접 만나 교류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다문화 인식 및 기술의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문화적 유능감의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과의 교류가 문화적 유능감을 높인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민성혜․이민영, 2009)와 일치한다.
최종 선택된 에피소드를 대상으로 세 가지 점수 합산방법을 적용하여 문화적 유능감의 구성요소와 전체문항의 신뢰도를 산출하였다. <표 5>에서 볼 수 있듯이,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점수가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에 비해 높을 때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에 1점을 부여하는 1)번 방식은 가장 낮은 신뢰도를 보이며,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 점수에서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진술문 점수를 뺀 점수를 취하는 3)번 방식은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 요인을 보았을 때, 외국을 방문한 경험의 유무에 따라서는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차이가 없었으나 외국방문경험이 있는 경우 방문횟수가 많은 집단의 문화적 인식과 문화적 기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거주경험의 유무에 따라서는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차이가 없었으나 장기거주 집단은 단기거주 집단보다 문화적 인식과 문화적 기술이 유의미 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깝게 지내는 외국인 친구가 있는 경우에 문화적 지식, 문화적 인식, 문화적 기술의 모든 차원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다문화가족/외국인노동자를 직접 만나 교류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일수록 다문화 인식(t=-2.74, p<.01)과 기술(t=-2.19, p<.05)의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체 문화적 유능감의 수준(t=-2.22, p<.0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의 가치인식과 옹호활동 수준은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인간 개개인의 가치와 존엄을 신뢰하는 사회복지 활동을 강조하는 미시적 가치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사회정의 실천을 위해 사회 개선과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여 클라이언트의 권리와 이익을 추구하는 옹호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문화적 유능감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다문화 인식.지식․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전체 문화적 유능감의 수준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종교에 따라서도 전체 문화적 유능감과 하위 구성요소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하고자 하는 에피소드 형식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방식에 비해 예비 사회복지사에게 적합하다. 첫째, 에피소드 형식을 통해 다문화 현장 경험이 있어야만 응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기존 척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예비 사회복지사는 다문화 현장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다문화 현장에서 자신의 인식․지식․기술 수준을 평가할 준거가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다문화 아동에 대한 차별 반대, 동성연애 성향의 인정, 고용허가제의 적법한 적용에 대해서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의 평정점수가 높았다.
후속연구
다문화 현장 경험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문화적 유능감 수준이 비슷한 응답자라고 하더라도 어떠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응답하느냐에 따라 문화적 유능감의 수준은 다르게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에피소드의 제시는 동일한 준거를 응답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좀 더 타당한 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본 연구가 에피소드 형식을 차용한 문용린 외(2002)와 문미희(2005)의 척도는 인권감수성을 다루고 있다.
한편, 외국에서의 자원봉사경험이나 외국인과의 친밀도는 대학생의 문화적 인식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성혜․이민영,2009). 그러나 각 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문화적 유능감 관련 개념은 문화적 지능, 문화적 인식, 다문화적 사고․동기․행동 등으로 동일하지 않으며 각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 역시 다르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해석하는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척도에서는 쌍을 이루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과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난이도가 동질하게 조정되지 않은 상황을 보완하기 위하여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와 비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의 차이를 취하는 채점방식을 택하였다. 그러나 추후에는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IRT]) 등을 적용하여 각 진술문의 난이도를 조정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내용타당도·구인타당도·구성체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도를 확보하였으나, 추후에는 안상수 외(2012)가 개발한 국민 다문화수용성 척도(Korean Multi -Cultural Acceptability Index[KMCI])와 같은 기존의 한국형 다문화 관련 척도와 동시에 측정하여 준거타당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내용타당도·구인타당도·구성체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도를 확보하였으나, 추후에는 안상수 외(2012)가 개발한 국민 다문화수용성 척도(Korean Multi -Cultural Acceptability Index[KMCI])와 같은 기존의 한국형 다문화 관련 척도와 동시에 측정하여 준거타당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문화적 유능감은 실제 현장에 적용될 때 가장 잘 측정되므로(Ponterotto et al., 1994) 해당 에피소드에 기초한 시뮬레이션을 개발하여 본 척도와 동시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척도에서는 쌍을 이루는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과 비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난이도가 동질하게 조정되지 않은 상황을 보완하기 위하여 문화적 인식·지식·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와 비문화적 인식 지식 기술 진술문의 평정점수의 차이를 취하는 채점방식을 택하였다.
앞에서 언급된 연구들은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대상인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설명하는 요인으로 동일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대학생의 문화적 유능감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기존 연구결과들은 크게 외국어 능력과 외국 체류 경험 등이 문화적 유능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예비 사회복지사의 문화적 유능감을 측정하는 척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논의점과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척도는 예비 사회복지사인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문화적 유능감 수준을 측정하고 차후에 다문화 사회복지 교육이 진행된다면 교육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내용타당도·구인타당도·구성체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타당도를 확보하였으나, 추후에는 안상수 외(2012)가 개발한 국민 다문화수용성 척도(Korean Multi -Cultural Acceptability Index[KMCI])와 같은 기존의 한국형 다문화 관련 척도와 동시에 측정하여 준거타당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cross는 문화를 어떻게 설명하였는가?
Cross 외(1989)는 문화적 유능감을 정의하기에 앞서 ‘문화’란 언어, 사고 의사소통기술, 행동, 습관, 신념, 가치, 인종, 민족, 종교, 사회적 집단과 같은 제도들을 모두 포함하는 총체적 인간의 행동패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문화적 유능감은 “서비스 전달체계나 기관, 실천가 개인이 다문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게 하는 일관된 행동이나 태도, 정책”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문화적 유능감(cultural competence)은 문화적 민감성(cultural sensitivity), 문화적 인식(cultural awareness), 문화-특성적 실천(culture-specific practice) 등으로 혼용되어 사용된다(노충래․김정화, 2011 재인용).
다문화인구의 증가와 함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다문화인구의 증가와 함께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결혼이주여성 정책은 여성가족부․법무부․교육과학기술부․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수산식품부의 일곱 개 부처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예산은 2008년 285억 원에서 2010년에는 597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중앙일보, 2010. 11.
문화적 유능감이란 무엇인가?
다문화 현장에서 다문화집단을 지원하는 전문직에게 필요한 능력 중 하나로 문화적 유능감(cultural competence)이 언급되고 있다. 문화적 유능감은 다인종․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 제공자나 기관이 해당 클라이언트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하여 정서, 가치, 의사소통 방식, 지식, 기술, 임상적 추론, 자기 성찰 능력 등을 주의깊고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Epstein and Hunder, 2002). 문화적 유능감은 여러 발달 단계를 거쳐 형성되며 이는 단기간에 걸쳐 발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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