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의 효과적인 관리, 검색, 활용을 위하여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개발하였다. 무형문화유산은 추상적인 개념에서부터 이를 구현한 물리적 자료에 이르기까지 논리적 계층을 가지고 있고, 특정한 무형유산이 영상, 음향 등 여러 매체로 표현되기 때문에 다양한 연관 관계들을 충분히 표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RBR 모형에서 제시하는 제1집단 4계층 구조를 바탕으로 무형문화유산 및 관련 기록물을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4개 수준으로 나누어 각 수준에서 필요로 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의 효과적인 관리, 검색, 활용을 위하여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개발하였다. 무형문화유산은 추상적인 개념에서부터 이를 구현한 물리적 자료에 이르기까지 논리적 계층을 가지고 있고, 특정한 무형유산이 영상, 음향 등 여러 매체로 표현되기 때문에 다양한 연관 관계들을 충분히 표현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RBR 모형에서 제시하는 제1집단 4계층 구조를 바탕으로 무형문화유산 및 관련 기록물을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4개 수준으로 나누어 각 수준에서 필요로 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하였다.
This study develops metadata elements based on the FRBR model for effectively managing and retriev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cords. Sinc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a logical layer from its concept to a physical record that realizes the concept and it can be expressed in diverse format...
This study develops metadata elements based on the FRBR model for effectively managing and retriev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cords. Sinc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a logical layer from its concept to a physical record that realizes the concept and it can be expressed in diverse formats such as video and audio, it is necessary to represent such rich relationship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set of metadata elements at each of the four levels (work, expression, manifestation, and item) the FRBR Group 1 presents.
This study develops metadata elements based on the FRBR model for effectively managing and retrieving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records. Sinc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a logical layer from its concept to a physical record that realizes the concept and it can be expressed in diverse formats such as video and audio, it is necessary to represent such rich relationships.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set of metadata elements at each of the four levels (work, expression, manifestation, and item) the FRBR Group 1 pres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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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구현형 수준의 메타데이터 요소들은 동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인쇄 기록물 등의 물리적인 개체로 구현된 기록물의 관리, 검색, 보존을 지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각 기록물에 대한 생산 정보, 매체정보, 이용정보를 포함한다(참조).
이러한 단층적인 메타데이터 포맷은 특정 무형문화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들의 연관관계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지 못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기록간의 관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FRBR에 기반한 다층적인 개념의 메타데이터 포맷을 개발하고자 한다.
무형문화유산관련 기록물의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유형문화유산 위주의 메타데이터 포맷으로는 효율적인 관리와 검색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록물을 통합적으로 관리,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메타데이터 포맷이 다양한 종류의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에 대한 정보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선 문화 유산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나 분야에서 표준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검토하여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무형문화유산 콘텐츠 서비스 시스템의 제한점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무형문화유산 기록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기 위하여 무형 문화유산 기록물들의 관계 유형을 분석한 후 FRBR 제1집단 4계층구조에 따라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표준화되고 일반화된 메타데이터 요소 개발을 통하여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져온 무형문화유산과 관련된 기존연구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특히 선행연구와 달리 국악자료, 음악자료, 방송자료 등 비교적 제한된 범위의 주제별 자료에 대한 기술(descriptive)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무형 문화유산 관련 정보와 기록물들을 포괄하면서 관리, 보존, 검색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록물의 효과적인 조직과 검색을 위한 메타데이터 포맷을 제안하여 궁극적으로 이용자에게 무형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로의 보다 편의성 있는 접근을 제공하면서 보존기관의 측면에서는 관리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이 추상적인 개념에서부터 개별 자료에 이르기까지 논리적 계층을 가지고 있고, 동일 저작에서 다양한 매체가 파생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세계도서관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 이하 IFLA)의 ‘서지 레코드의 기능상 요건’(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이하 FRBR)을 기반으로 한 메타데이터 포맷을 개발하고자 한다.
본 절에서는 위에서 제시된 메타데이터 모델을 바탕으로 각 수준에서 기술해야 할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한다. 메타데이터 요소를 개발하기 위한 설계원칙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한계점에 비교하여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점 및 설명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 메타데이터 요소를 개발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일반 자료가 아닌 ‘기록물’로써의 무형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고 검색하기 위한 메타데이터 요소를 개발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용정보는 저작권과 전자기록물의 재생에 필요한 요소들을 제시하여 전자·비전자기록물에 대한 접근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고자 하였다.
특히 무형문화유산이 추상적인 개념에서부터 개별 자료에 이르기까지 논리적 계층을 가지고 있고, 동일 저작에서 다양한 매체가 파생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세계도서관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 이하 IFLA)의 ‘서지 레코드의 기능상 요건’(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이하 FRBR)을 기반으로 한 메타데이터 포맷을 개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 먼저 무형문화유산 기록의 서지적 관계 유형을 파악하였고 FRBR 모형에서 제시하는 제1집단 4계층구조를 바탕으로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4개 수준으로 나누어 각 수준에서 반드시 포함하여야 할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시하였다. 국가표준들을 준용하여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과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을 기반으로 하였고 문화재청 메타데이터 포맷 및 국악자료와 공연예술분야의 기록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참고하여 무형문화유산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FRBR을 기반으로 국악자료를 위한 메타데이터 포맷을 제안한 이현주(2009), 공연예술 기록물 메타데이터 요소를 제안한 김태은(2011)의 연구를 참고하여 공통적으로 제시된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포함시키고, 표현형을 구별하는 하나의 요인인 악기·소품을 추가하였다(참조).
둘째, 무형문화유산 기록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의 형태로 이미 존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적인 멀티미디어 기록 자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록에 대한 기술적 (technology)인 측면과 디지털 매체의 보존 관리 측면을 포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요소를 포함시킨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메타데이터 포맷이 다양한 종류의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에 대한 정보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선 문화 유산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나 분야에서 표준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검토하여 이들을 기반으로 하는 무형문화유산 콘텐츠 서비스 시스템의 제한점을 파악하였다. 마지막으로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무형문화유산 기록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기 위하여 무형 문화유산 기록물들의 관계 유형을 분석한 후 FRBR 제1집단 4계층구조에 따라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제안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메타데이터 표준들을 준용하면서도 기존 문화유산 메타데이터 포맷의 한계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과 국가기록원 기록 관리 메타데이터 표준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제안된 국악자료, 음악자료 및 공연예술기록을 위한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참고로 하여 FRBR 모형의 각 계층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도출하고 이들을 병합하였다.
구현형 수준에서는 동영상 자료, 음향 자료 등의 개별 물리적 매체에 수록된 기록물에 대한 생산정보, 매체정보, 이용정보를 지시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반영하였다. 마지막으로 개별 자료 수준에서는 물리적 위치 등의 소장정보와 개별 자료의 보존처리와 같은 관리정보에 관한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이러한 계층별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이용하게 되면 하나의 무형문화유산 저작에 대하여 관련된 모든 악보들, 그리고 각 녹음, 공연에 대한 매체별 자료들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된다.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의 하나의 요소인 ‘제작자’는 유형문화유산의 생산자를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무형문화유산의 특성에 맞춰 ‘기능보유자’로 대체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FRBR 기반 메타데이터 포맷은 기존의 유형문화유산 위주의 메타데이터 포맷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서 무형 문화유산 관련 기록물을 조직하는데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도 무형문화유산 기록의 특성을 고려하여 FRBR 모형의 제1집단의 4계층을 유지하면서 개체간의 서지관계를 과 같이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을 기반으로 국악, 음악, 및 공연예술 기록물 관련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참고로 하여각 수준별로 필요한 요소들을 도출하고 병합하였다.
이를 위하여 에서 기능보유자에게 개인 식별자를 부여하여 전거가 되는 기능보유자명을 메타데이터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무형문화유산 기록의 서지적 관계 유형을 파악하였고 FRBR 모형에서 제시하는 제1집단 4계층구조를 바탕으로 저작,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의 4개 수준으로 나누어 각 수준에서 반드시 포함하여야 할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시하였다. 국가표준들을 준용하여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과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을 기반으로 하였고 문화재청 메타데이터 포맷 및 국악자료와 공연예술분야의 기록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참고하여 무형문화유산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FRBR 모형을 기반으로 한 무형문화유산 기록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기 위하여 무형 문화유산 기록물들의 관계 유형을 분석한 후 FRBR 제1집단 4계층구조에 따라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안하였다. 제안하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메타데이터 표준들을 준용하면서도 기존 문화유산 메타데이터 포맷의 한계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과 국가기록원 기록 관리 메타데이터 표준 그리고 선행연구에서 제안된 국악자료, 음악자료 및 공연예술기록을 위한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참고로 하여 FRBR 모형의 각 계층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도출하고 이들을 병합하였다.
첫째, 메타데이터 포맷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보존과 활용 두 측면을 모두 지원하기 위하여 Gilliland-Swetland(1998)가 제시한 설명, 보존, 관리, 기술, 이용 요소를 모두 포함하여 설계한다.
이론/모형
저작 수준의 메타데이터 요소는 호환성을 위하여 문화유산정보 메타데이터 표준과 문화재청의 메타데이터 포맷을 참고하였다.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두 포맷은 유·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최소한의 공통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을 고려해 여기에 포함 되어 있는 메타데이터 요소들은 최대한 반영하였다.
구현형 수준의 메타데이터 요소들은 동영상 파일, 오디오 파일, 인쇄 기록물 등의 물리적인 개체로 구현된 기록물의 관리, 검색, 보존을 지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각 기록물에 대한 생산 정보, 매체정보, 이용정보를 포함한다(<표 11>참조). 표준과의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을 기반으로 이현주(2009), 김태은(2011), 박성욱(2009)이 제안한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추가함으로써 무형 문화유산 기록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국가기록원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공공기관이 생산 또는 접수하는 기록물에 대한 내용, 구조 및 관리사항을 기술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에 적합하지 않은 법규, 보존기간, 분류, 전자기록물 여부 등의 요소는 제외하였다.
성능/효과
3) 무형문화유산은 그 특성상 물리적 형체가 없기 때문에 예술적, 기술적 능력을 지닌 사람이나 단체에 의해 실현될 수 있으며 따라서 무형문화재를 보존·전승시킨다는 것은 무형문화재기능 보유자들이 가지고 있는 예술이나 기능을 보존·전승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권소현, 2010).
둘째, 기존 메타데이터 포맷들이 유형문화유산의 이동, 소장, 수량 등의 관리 요소 중심이었던 것에 반해 본 연구에서는 기록에 대한 기술 (description)과 이용 요소들을 추가하여 이용자 검색의 편의성과 기록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경우 특정 무형문화유산이 다른 시기에 같은 혹은 다른 전승자(단체)에 의해 실연된 공연 자료들이 다수 존재하게 된다. 둘째, 무형문화유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무형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서 이를 기록한 영상, 음향 등 멀티미디어 자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실제로 동일한 무형문화유산을 구현한 다양한 디지털 매체 기록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셋째, 다양한 멀티미디어 매체로 구현되는 무형문화유산 기록들에 대한 풍부한 기술정보를 포함하여 전자 기록물의 효과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셋째, 문화유산 기록물의 통합 관리 및 이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 표준들을 준용하여 호환성을 보장한다.
종합해보면, 무형문화유산 관련 기록물은 콘텐츠 간에(예: 전승자 기록과 공연 기록) 또는 매체 간(예: 동일한 공연에 대한 영상 기록과 음향 기록)에 상당히 복잡한 관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의 이러한 연관 콘텐츠들이 내포하고 있는 수직적, 수평적인 관련 성을 충분히 표현하여 이용자들의 검색을 용이 하게 하고 충분한 맥락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외 문화유산 관련 메타데이터 포맷들을 검토한 결과 나타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물분류표준안과 같은 문화유산 메타데이터 포맷은 박물관 소장품이나 유형문화유산 실물 자료의 관리를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동, 소장, 수량 등의 관리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나 기록에 대한 기술(description)과 이용 요소는 매우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할 메타데이터 포맷에서는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이용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의 추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된다.
첫째, 추상적 개념의 무형문화유산으로부터 이를 실현한 표현형 그리고 물리적으로 구현된 개별 자료에 이르기까지 논리적인 계층을 명확히 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들의 다층적인 연관관계를 표현하고 이용자의 탐색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한다.
후속연구
첫째, 유물분류표준안과 같은 문화유산 메타데이터 포맷은 박물관 소장품이나 유형문화유산 실물 자료의 관리를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동, 소장, 수량 등의 관리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나 기록에 대한 기술(description)과 이용 요소는 매우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개발할 메타데이터 포맷에서는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이용에 대한 메타데이터 요소의 추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된다.
FRBR 은 기존 서지기술체계의 구조 개선을 위해 나타난 것으로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멀티미디어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메타데이터 구조의 개념적 모델이며 한 콘텐츠가 다양한 매체와 포맷으로 발행될 때의 서지기술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에 (정진규, 2007) 무형문화유산 기록물 메타데이터 요소들을 개발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FRBR 기반 메타데이터 포맷은 장차 FRBR 기반 문화유산 기록물 검색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기능보유자’ 요소에 대해서 위주영(2010)은 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 혹은 전수자는 전승에 책임을 지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인명 데이터베이스를 무형문화유산에 관한 메타데이터와는 별도로 구축하여 보존할 것을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확장시켜, 저작 수준에서의 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 뿐만 아니라 표현형, 구현형, 개별자료 각 계층에서 창작, 실현, 제작, 소장하는 개인이나 단체(예: 특정 표현형의 참여자, 특정 구현형의 생산자, 특정 개별자료의 소장처)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할 것을 제안한다. 개인·단체에 대한 정보를 기록물과 구분하면 기록과 관련 개인·단체간 혹은 개인·단체간(예: 기능보유자와 전승 조교)의 다차원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것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이용자 제1집단의 특정한 계층에서 관련된 개인·단체를 선택하면 제2집단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로 연결되어 해당 개인·단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김소형(2006), 정진규(2007), 김현희(2007), 박서은(2008), 이현주(2009) 등이 제안한 메타데이터 포맷을 바탕으로 FRBR 검색시스템을 개발하여 유용성과 검색효율성을 실험한 결과 FRBR 기반 시스템이 기존의 MARC 검색 시스템에 비하여 재현율, 정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이용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료간 서지적 연관성이 높은 분야에서 시스템이 개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따라서 장차 문화유산 분야에서도 FRBR 기반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과 실제 구현에 관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 활용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 중의 하나는 무엇인가?
무형문화유산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 활용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 중의 하나는 바로 적절한 메타데이터 포맷의 개발이다. 아쉽게도 현재 문화재청을 비롯한 문화재 관련 기관들은 각 기관의 목적이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메타데이타 포맷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메타데이터 포맷들이 아래에 기술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어서 개선이 시급하다 하겠다.
문화재 관련 기관들이 서로 다른 메타데이타 포맷을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가?
첫째, 유형문화유산 콘텐츠 위주로 설계되어 있는 메타데이터 포맷을 무형문화유산에 그대로 적용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 이해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 (위주영, 2010).
둘째, 개별 무형문화유산이 관리 혹은 검색의 대상으로 취급되면서 명칭, 지정일, 소재지 등과 같이 문화유산 자체의 내용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이 제공되고 있고 실제 실연한 행사나 이를 기록한 영상, 음향 등의 기록물에 대한 맥락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는 거의 제공되고 있지 않다. 무형문화유산은 특성상 역사적 또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기․예능이라고 지칭되는 관념적인 대상과 해당 기․예능이 특정한 사람이나 단체에 의해 특정한 시기에 실연된 것을 기록한 기록물이 구분되며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포맷의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무형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서는 이를 기록한 동영상, 음향 자료 등 멀티미디어 자료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여 이에 따라 국립문화재연구소를 비롯한 관련 기관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영상기록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디지털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메타데이터 포맷은 이러한 다양한 매체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전자 기록물들을 효과적으로 기술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무형유산에서 파생된 다양한 매체 기록물들 간의 연관관계를 표현하고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보장하는데 한계를 가진다.
문화유산이란 무엇인가?
문화유산은 시대적 사회상과 역사적 사실을 투영하고 있는 중요한 기록유산으로써 국가의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사실을 현재에 재조명함으로써 미래의 국가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화유산은 영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국가발전을 위하여 소중히 활용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24)
국가기록원 (2012). 기록관리 메타데이터 표준. Retrieved from http://www.archives.go.kr/next/data/standardCondition.do
황진현, 임진희 (2012). 시각예술기록정보 관리를 위한 데이터모델 설계: KS X ISO 23081 다중 엔티티 모델의 적용을 중심으로. 기록학연구, 33, 155-206.
Gilliland-Swetland, A. J. (1998). Defining metadata. Retrieved from http://www.getty.edu/gri/standard/intrometadata
IFLA Study Group on the 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1998). 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Final report. IFLA Study Group on the Functional Requirements for Bibliographic Records. Munchen: Saur. Retrieved from http://www.ifla.org/publications/functional-requirements-for-bibliographic-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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