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년층의 경제적 합리성으로 본 희망자녀수와 출산시기 : '저출산트랩'가설을 중심으로
Testing the Economic Rationality Hypothesis of the Low Fertility Trap Among Korean Youths 원문보기

한국가정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v.31 no.3 = no.123, 2013년, pp.141 - 151  

유계숙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est the economic rationality hypothesis of the low fertility trap among 412 college students at 13 private universities located in Seoul. The respondents were requested to complete the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and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청년층 대학생들이 예상하는 장래 취업가능성과 임금 전망을 살펴보고, 이들이 속한 원가족 환경과 함께 청년들의 경제적 합리성에 근거한 ‘저출산트랩’가설의 출산율 저하 및 출산지연 효과를 검증하였다.
  • 본 연구는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청년층의 경제적 합리성에 초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와 가설을 설정하여 ‘저출산트랩’ 가설(Lutz, Skirbekk, & Testa, 2006)을 검증함으로써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하여 청년층 대학생들의 성별과 연령 및 원가족의 자녀수와 월평균 가구소득액 등 인구사회학적 특징을 묻는 질문과 함께 이들이 전망하는 취업가능성 및 임금 전망을 알아보기 위하여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부문, 자영업․창업, 기타 등에서 자신이 취업할 수 있는 객관적 가능성을 %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또한 청년층 대학생의 기대소득 및 소비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본인이 각 일자리에 취업할 경우,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월평균 예상임금(기대소득)과 본인이 원하는 월평균 희망임금(기대소비)을 질문하였다.
  • 이에 본 연구는 20대 초반인 주축인 청년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원가족 환경과 함께 경제적 합리성이 향후 출산을 희망하는 자녀수와 첫 출산을 계획하는 연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경제적 합리성 측면에서 ‘저출산트랩’가설의 출산율 저하 및 출산지연 효과를 검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 이처럼 Easterlin(1987)은 노동 시장 진입, 가족 형성, 결혼, 출산 등에 관한 청년층의 선호가 형성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었다. 즉 젊은 세대가 자신의 소득능력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준거를 적용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생활수준을 바라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졌다. 형제, 또래친구 및 직장동료, 거주지역, 사회경제적 준거집단 등 많은 요인들이 청년기의 선호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 가장 명백하고, 중요하며, 정량화가 용이한 요인은 원가족에서 경험한 생활수준이다.

가설 설정

  • 끝으로 본 연구의 관심 주제인 경제적 합리성에 입각하여 저출산트랩을 설명한 ‘상대소득’가설은 원가족의 소득수준에 의하여 결정되는 개인의 소비수준과 노동시장에 의하여 형성되는 청년층의 기대소득 간 관계에 의하여 출산율이 결정된다는 Easterlin(1987)의 ‘상대소득’가설에 기초한다.
  • 5 이하의 초저출산현상을 가장 먼저 경험한 독일어권 국가에서는 현재 청년층 코호트의 이상적 자녀수가 인구대체수준을 밑돌고 있는 현상을 역시 가장 먼저 경험하고 있다. 사회적 규범의 수준에서 작용하는 저출산트랩은 가치규범, 특히 청년층의 이상적 자녀수에 관한 가치관이 사회화과정이나 사회학습을 통하여 그들이 주변에서 경험한 현상의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즉 청년층이 소자녀나 무자녀가 보편적인 환경을 접하게 된다면, 미래의 자녀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청년층의 삶의 이미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상대소득(relative income)‘이란 부모 세대와 자녀세대간의 상대적 소득에 기초하여 청년층 자녀 세대가 희망하는 생활수준에 비례하는 소득을 의미하며, 젊은 세대의 소비수준(물질적 욕망)을 나타낸다. 이 가설은 특정 세대의 출생 코호트(birth cohorts)가 10대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고교나 대학을 갓 졸업하고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점에 초점을 둔다. 많은 연구결과들에서 상대적 출생 코호트의 크기가 부모세대의 소득 대비 자녀세대의 상대적 소득비율을 변화시키는 주요인임이 밝혀졌다.
  • 다음으로 사회적 규범의 수준에서 작용하는 저출산트랩을 설명한 ‘이상적 자녀수’가설은 코호트 출산율의 결정요인중 하나로 간주되는 이상적 자녀수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이상적 자녀수의 감소가 그 이전에 먼저 진행된 실제 자녀수의 감소에 의하여 유발된다는 가설에 기초한다. 개인의 이상적 자녀수는 실제 출산한 자녀수보다 큰 경향이 있다.
  • 출생아수는 기간 출산율(특정연도의 15~49세 가임여성의 평균출생아수) 의 연령패턴과 인구의 연령구조(고령화)에 의하여 영향을 받으며, 기간 출산율은 코호트 출산율과 출산시기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고, 이 두 요인은 각자 다른 결정요인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호트 출산율의 수준은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이상적 자녀수에 관한 규범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인구 모멘텀(population momentum)이 인구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반면, 장기간의 초저출산현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인구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2년 합계출산율은 몇명인가요? 17명을 기록하며 초저출산 사회로 진입하였고, 2005년 합계출산율 1.0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초저출산 상태가 지속되다가 2012년 합계출산율 1.30명으로 11년 만에 가까스로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통계청의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향후 출산율이 소폭 상승한다 해도 우리나라의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에서 정점을 찍고 감소하며, 2060년의 합계출산율은 1.
저출산트랩(low fertility trap)은 무엇인가요? 그러나 현재의 청년취업난과 장기적 경기침체를 고려할 때, 향후 이들이 기대하는 소득을 얻고, 원하는 소비수준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트랩’가설은 이처럼 청년층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 합리성을 고려하게 되고, 결국 더 적은 수의 자녀를 출산하거나 자녀를 출산하는 시기를 지연할 수밖에 없는 과정을 설명한다. 즉 현재의 청년층이 이상적으로 기대하는 자녀 수가 많더라도 경제적 제약에 의하여 많은 자녀를 갖기 어렵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코호트 출산율의 감소를 초래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에도 경제적 합리성에 근거하여 출산시기를 지연하게 된다는 것이다(Eom, 2009). 본 연구는 초저출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청년층의 경제적 합리성에 초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와 가설을 설정하여 ‘저출산트랩’가설(Lutz, Skirbekk, & Testa, 2006)을 검증함으로써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 사회의 인구 감소 속도를 좀 더 늦추고 급속한 고령화의 부담을 완화하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하나요? 이처럼 우리 사회의 인구 감소 속도를 좀 더 늦추고 급속한 고령화의 부담을 완화하려면 향후 합계출산율의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제활동과 가족 형성 및 자녀출산을 촉진함으로써 고령화의 충격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1)

  1. 동아일보(2012). 대학생 66% "정년 연장하면 신규채용 줄어 곤란": 기대연봉은 3329만원...실제보다 286만원 격차. 2012. 5. 8. 

  2. 이근태?고가영(2012). 대한민국 인적자본이 흔들리고 있다. LG Business Insight. 2012. 8. 22. 

  3. 한국경제(2012). 에코 세대(27-33세 베이비부머의 자녀세대) 사회진입 적극지원을. 2012. 6. 26. 

  4. Blossfeld, H. P., Klijzing, E., Mills, M., & Kurz, K.(eds.) (2005). Globalization, uncertainty and youth in society. London/New York: Routledge. 

  5. Easterlin, R. A.(1987). Birth and fortune(2nd ed.). N.Y.: Basic Books. 

  6. Eom, D.(2009). Does Korea fall into the low fertility trap?: A test of the low fertility trap hypothesis.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32(2), 141-159. 

  7.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2004). National Team Reports. Babson Park, MA: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Available from: http://www.gemconsortium.org.Accessed July 5, 2007. 

  8. Hyundai Research Institute(2011). Wage levels of young workers are deteriorating. HRI Weekly Economic Review, 11-26. 

  9. Kim, N., Lee, J., Kim, E., & Kim, G.(2010). A study on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changes in values and childbirth. Seoul: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10. Lutz, W.(2007). The future of human reproduction: Will birth rates recover continue to fall? Ageing Horizons, 7, 15-21. 

  11. Lutz, W. Skirbekk, V., & Testa, M. R.(2006). The low fertility trap hypothesis: Forces that may lead to further postponement and fewer births in Europe. In Philipov, D., Liefbroer, A. C., & Billari, F. C. (Guest des.) Vienna Yearbook of Population Research 2006, Special Issue on "Postponement of Childbearing in Europe". Vienna: Verlag der Osterreichischen Akademie der Wissenschaften, pp. 167-192. 

  12. MacDonald, M. M. & Rindfuss, R. R.(1978). Relative economic status and fertility: Evidence from a crosssection. In Simon, J.(ed.), Research in population economics. Vol. 1. Greenwich, CT: JAI Press. 

  13. Macunovich, D.(1998). Fertility and the Easterlin hypothesis: An assessment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Population Economics, 11, 53-111. 

  14. Macunovich, D.(2002). Economic theories of fertility. In K. S. Moe(ed.), Women, family and work(pp. 159-179). Blackwell Publishers. 

  15. 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2012). 2012 Advancement rate of high school graduates. 

  16. Oh, H.(2008). A study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employment prospects, life aims, and life satisfaction of university students. Korean Journal of Psychological and Social Issues, 14(4), 19-37. 

  17. Ryu, D.(2007). Fertility decline and female labor supply in Korea. Korean Journal of Public Economics, 12(1), 39-74. 

  18. Stutzer, A.(2004). The role of income aspirations in individual happiness. Journal of Economic Behavior and Organization, 54(1), 89-109. 

  19.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2008). Major issues in and policy responses to Korea's low fertility and aging porpulation. 

  20. Thornton, A.(1979). Fertility and income, consumption, aspirations and child quality standards. Demography, 16(2), 157-175. 

  21. Westoff, C. F. & Ryder, N.(1977). The contraceptive revolution.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