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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운전자의 신경증 수준에 따른 상황인식, 안구운동 및 운전수행에서의 차이
Effects of Neuroticism on Situation Awareness, Eye Movement, and Driving Performance 원문보기

감성과학 = Science of emotion & sensibility, v.16 no.2, 2013년, pp.235 - 248  

강현민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이동훈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이재식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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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신경증 수준에 따른 상황인식과 안구운동 및 운전수행에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정적인 운전장면을 실험자극으로 사용한 실험 1에서는 신경증 수준에 따른 상황인식에서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던 반면, 안구운동의 경우 신경증 저집단에 비해 고집단이 실험자극의 주변영역에 대해 안구고정 시간비율과 안구고정 빈도비율이 모두 낮았다. 실험 2에서는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실험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에 가깝게 운전하도록 한 후, 신경증 수준에 따른 상황인식, 안구운동, 그리고 운전수행 측정치에서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실험 1의 결과와는 대조적으로 신경증 고집단은 저집단에 비해 상황인식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면, 실험 1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신경증 실험자극의 주변영역에 대한 안구고정 시간비율과 안구고정 빈도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운전수행 측정치에 대한 비교 결과, 신경증 고집단이 저집단에 비해 차선중앙 이탈값이 더 컸고 평균 운전속도도 더 느렸다.

Abstract ▼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study, the effects of driver's neuroticism on situation awareness(SA), eye movement(EM), and driving performance were examined. In Experiment 1, in which static driving scenes were presented, it was found that the drivers of higher neuroticism showed shorter percentage of dwell time and less...

Keyword

#신경증   #상황인식   #운전 시뮬레이션   #안구운동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연구에서 설명하는 운전이란 어떤 과제인가? 운전은 도로, 자동차, 그리고 운전자가 총체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역동적이면서도 비교적 난이도 높은 과제이다. 이러한 운전상황에서 운전자는 주변과 자동차 안에서부터 주어지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제해야 하는데, 이 때 매우 다양한 운전자-관련변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운전자 성격변인과 운전수행 사이의 관련성을 검토한 기존 연구들의 연구결과, 연구 방법, 연구 내용 측면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먼저, 연구방법 측면에서 운전자 성격변인과 운전행동 혹은 운전수행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자기-보고식 질문지나 사고자료 등을 이용한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특정 성격요인이 운전자의 운전수행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였다. 둘째, 연구내용 측면에서, 특정 성격요인에 따른 운전수행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기 보다는 교통법규 위반이나 교통사고 빈도와 같은 통계학적 자료와의 관련성을 주로 살펴보았다는 점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경우 특정 성격유형에 따라 왜 교통법규 위반이나 사고가 더 빈번한지에 대한 설명없이 자료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기술 수준에 그치고 있다. 셋째, 연구결과 측면에서 보면, 운전자 성격변인들이 설명할 수 있는 운전행동이나 사고자료에서의 변량은 매우 제한적이거나 심지어 연구에 따라 일관적이지 않은 결과(Ranney, 1994; Iversen & Rundmo, 2002)가 도출되기도 하였다. 
운전수행과 관련되어 검토된 운전자-관련 변인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러한 운전상황에서 운전자는 주변과 자동차 안에서부터 주어지는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제해야 하는데, 이 때 매우 다양한 운전자-관련변인들이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운전수행과 관련되어 검토된 운전자-관련 변인들에는 주의(Treat et al.,1977)나 지각(Kemeny & Panerai, 2003) 등을 포함하는 정보처리 변인, 연령(Lam, 2002)이나 성차(Tavris, Kuhn,& Layde, 2001), 혹은 운전경력(Horswill & McKenna,2004; McCartt, Shabanova, & Leaf, 2003) 등을 포함하는 인구통계학적 변인, 그리고 감각추구 성향(Burns &Wilde, 1995)이나 공격성(Deffenbacher et al., 2000; Vassallo et al, 2007) 혹은 성격 5요인(Kirkcaldy &Furnham, 2000; Lajunen & Parker, 2001) 등을 포함하는 성격변인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운전자－관련 성격 변인들 중, 기존 연구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잘 설명하는 요인 중 하나로 밝힌 신경증에 초점을 맞춘다(Booth-Kewley & Vickers,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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