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개발은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이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신제품개발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진다. 본 연구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시작하였다.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은 경영전략차원에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자원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이들 간의 관계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려는 연구 시도는 미진하다. 이에 본 연구는 2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개발 성공에 있어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의 직접효과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기업가적 지향성의 하부요인 중에 혁신성은 신제품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감수성과 진취성은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흡수역량의 경우, 외부지식을 탐색하는 잠재적 흡수역량은 신제품개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기존 지식과 자원을 활용하는 실행적 흡수 역량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가적 지향성의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 흡수역량이 혁신성을 불완전매개하고 진취성을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 성과에 직결되기 위해서 기업의 지식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탐색, 활용하는 흡수역량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이 활동이 기업가적 지향성의 방향과 정렬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신제품개발은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이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신제품개발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진다. 본 연구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시작하였다.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은 경영전략차원에서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자원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이들 간의 관계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려는 연구 시도는 미진하다. 이에 본 연구는 2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개발 성공에 있어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의 직접효과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기업가적 지향성의 하부요인 중에 혁신성은 신제품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감수성과 진취성은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흡수역량의 경우, 외부지식을 탐색하는 잠재적 흡수역량은 신제품개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기존 지식과 자원을 활용하는 실행적 흡수 역량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가적 지향성의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 흡수역량이 혁신성을 불완전매개하고 진취성을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 성과에 직결되기 위해서 기업의 지식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탐색, 활용하는 흡수역량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이 활동이 기업가적 지향성의 방향과 정렬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New product development(NPD) is imperative management activity for growth and survival of the firm. In the context of th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the firm became further dependent upon NPD with the increasing turbulence in environments. This research suggests the role of entreprene...
New product development(NPD) is imperative management activity for growth and survival of the firm. In the context of th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the firm became further dependent upon NPD with the increasing turbulence in environments. This research suggests the role of entrepreneurship orientation(EO) and absorptive capacity(ACAP) that affect the success rate of NPD in SMEs. Although each of them has been highlighted as critical resources in the aspect of the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the relationship and the effect between EO and ACAP have received scant attention. Based on the sample of 261 Korean SMEs, this study examines the direct/indirect effect of EO and ACAP on NPD performance. While innovativeness of EO has the direct effect on NPD performance, both risk-taking and proactiveness of EO show no significance. While realized ACAP has the positive influence on NPD performance, potential ACAP shows no significant influence. In addition, we found that the impact of innovativeness on NPD performance was being partially mediated by ACAP whereas the relationship between proactiveness and NPD performance being fully mediated by ACAP. These findings would provide generic insights that both exploration and exploitation regarding knowledge and resources in SMEs are necessary in order to increase NPD performance and two activities have to align with EO.
New product development(NPD) is imperative management activity for growth and survival of the firm. In the context of the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SMEs), the firm became further dependent upon NPD with the increasing turbulence in environments. This research suggests the role of entrepreneurship orientation(EO) and absorptive capacity(ACAP) that affect the success rate of NPD in SMEs. Although each of them has been highlighted as critical resources in the aspect of the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the relationship and the effect between EO and ACAP have received scant attention. Based on the sample of 261 Korean SMEs, this study examines the direct/indirect effect of EO and ACAP on NPD performance. While innovativeness of EO has the direct effect on NPD performance, both risk-taking and proactiveness of EO show no significance. While realized ACAP has the positive influence on NPD performance, potential ACAP shows no significant influence. In addition, we found that the impact of innovativeness on NPD performance was being partially mediated by ACAP whereas the relationship between proactiveness and NPD performance being fully mediated by ACAP. These findings would provide generic insights that both exploration and exploitation regarding knowledge and resources in SMEs are necessary in order to increase NPD performance and two activities have to align with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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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과 더불어, 흡수역량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가적 지향성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되었다. 하지만 두 요인에 대한 관계를 직접 연구한 사례는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업의 활동 및 역량에 미치는 영향이나 연관성을 탐구한 선행연구들(<표 1> 참조)을 고찰함으로써 흡수역량의 매개역할을 가정하였다.
본 연구는 신제품개발의 성공에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이 기여하는 바를 검증하 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기업가적 지향성은 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위한 기회를 탐색하는 전략적 경향으로, 흡수역량은 경영전략의 자원기반관점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핵심자원으로, 각기 다른 영역에서 연구되어 왔다.
하지만 무차별적인 R&D 투자만으로는 성과를 거두기 곤란하며 신제품개발의 전 과정과 R&D 조직에 대한 관리능력이 필요하다(이성화, 조근태, 2012; Knott, 2008). 본 연구는 전략경영 분야에서 기업 경쟁력의 결정적 영향요인으로 연구되고 있는 기업가적 지향성(entrepreneurial orientation)과 흡수역량(absorptive capacity)을 통해 신제품개발의 성공 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흡수역량과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의 성과에 미치는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그 작동 메커니즘을 실증했다는 의의가 있다. 흡수역량이 기업가적 지향성의 혁신성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를 불완전매개하고, 진취성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는 완전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흡수역량의 구성개념 상세화에 따른 실증연구와 측정도구의 한글화를 추후 연구로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흡수역량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과 메커니즘이 상이하다는 것을 잠재적 흡수역량과 실행적 흡수역량의 수준에서 확인하였다. 그러나 최근 이론연구들이 Zahra와 George(2002)가 주장했던 획득, 동화, 전환, 활용의 수준으로 상세화 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구성개념의 구조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조직성과와 연계한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한국 기업의 실제적 적용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적·실무적 중요성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 량을 동시에 고려한 논의가 부족하고 신제품개발과 같은 구체적인 수준에서 연구도 미진하다. 이에 본 연구는 신제품개발 역량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적 지향 성과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수준의 전략적 경향으로서의 기업가적 지향성과 동태적 역량으로서의 흡수역량을 하나의 연구모델에서 작동 메커니즘을 실증하는 학문적 의의와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전략에 실증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설 설정
가설 1 : 기업가적 지향성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1-1 : 혁신성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1-2 : 위험감수성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1-3 : 진취성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2 : 흡수역량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2-1 : 잠재적 흡수역량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2-2 : 실행적 흡수역량은 성공적인 신제품개발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 : 기업가적 지향성은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1 : 혁신성은 잠재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2 : 위험감수성은 잠재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3 : 진취성은 잠재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4 : 혁신성은 실행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5 : 위험감수성은 실행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설 3-6 : 진취성은 실행적 흡수역량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기업가적 지향성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에 대한 흡수역량의 매개역할을 가정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효과뿐만 아니라 간접효과, 총 효과를 분석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Raykov & Marcoulides, 2000).
본 연구는 탐색과 활용을 동시에 추구할수 있는 양면성과 신제품개발에 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Cardinal, Turner, Fern, & Burton, 2011; Chu, Li, & Lin, 2011; Li, Chu, & Lin, 2010; Li & Huang, 2012)에서 탐색과 활용이 각각 신제품 성과에 상이한 속성의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탐색 활동에 비유되는 잠재적 흡수역량은 신제품의 참신성(novelty)에, 활용 활동에 비유되는 실행적 흡수역량은 신제품의 유용성(usefulness)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정할 수있다. 참신성과 유용성 중에 어느 하나가 부족하다면 신제품은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흡수역량의 두 가지 하부요인이 모두 높아야 신제품개발의 성공확률을 제고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요인에 대한 관계를 직접 연구한 사례는 아직 미흡한 실정으로, 기업가적 지향성이 기업의 활동 및 역량에 미치는 영향이나 연관성을 탐구한 선행연구들( 참조)을 고찰함으로써 흡수역량의 매개역할을 가정하였다.
제안 방법
신제품개발 성과 측정은 Clark과 Wheelwright(1993)가 제시한 항목들 중 5개 측정 항목들을 추출한 김지대(2007)의 설문을 활용하였다. 각 질문 문항은 지난 3년 동안 개발 완료된 신제품개발의 전반적 성과를 측정하였다. <표 3>은 문항의 요인구조와 측정항목을 요약한 표이며, 전 문항의 측정은 7점 척도(1=매우 낮음, 7=매우 높음)를 적용하였다.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의 순수한 효과를 검증하여 허위변인(spurious variables) 의 효과를 최소화하고자 네 가지 통제변수를 추가하였다. 첫째, 기업의 규모(firm size)는 기업의 혁신과 성과에 영향을 미치고(Rothaermel & Deeds, 2004), 기업규모가 클수록 제품개선 및 공정혁신과 같은 혁신활동의 성과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성태경, 2005) 통제하였다.
둘째, 업력(firm age)은 기업의 사전 경험과 지식을 대변하는 지표로서 신제품개발과 흡수 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Zahra & George, 2002), 2011년도에서 설립연도를 차감한 값에 자연로그를 취해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비응답편향(non-response bias)을 검증하기 위하여 초기 수집된 25%와 후기에 수집된 25%의 응답결과를 대상으로 속성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증하였다. 두 집단에 대한 조직 규모, 업력, 기술 불확실성, 시장 불확실성에 대하여 t검증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비응답편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다(Armstrong & Overton, 1977).
연구모형을 구성하는 기업가적 지향성, 흡수역량, 신제품개발 성과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변수들을 활용하였다. 기업가적 지향성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Covin과 Slevin(1989), Hughes와 Morgan(2007)의 연구를 참고하여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각각 6개 문항씩으로 구성된 총 18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평균분산추출치가 모든 경우에 결정계수(SMC)보다 상회하기 때문에 판별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근거로 측정된 요인의 타당성 및 신뢰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선택된 문항을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가적 지향성과 신제품개발에 대한 선행연구 고찰을 반영하여 가설 1을 수립하고, 기업가적 지향성의 하부요인인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에 대한 세부 가설들을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 표본은 일차적으로 2011년 기준 충청남도의 제조업체 12,637개 중 중소기업청이 정의한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 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다음으로 종업원 10명 미만 업체와 모기업의 지점이나 영업소를 제외한 2,325개 업체를 목표모집단으로 설정하였다. 명부에 기록된 연락처를 바탕으로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최고경영자 또는 연구개발조직의 부서장에게 두 차례 설문을 배포하고 284부를 회수하였 고(응답률 12.
명부에 기록된 연락처를 바탕으로 팩스와 이메일을 통해 최고경영자 또는 연구개발조직의 부서장에게 두 차례 설문을 배포하고 284부를 회수하였 고(응답률 12.2%), 이 중 부실하게 응답된 23부를 제외한 총 261부를 통계·분석하였다.
연구 표본은 일차적으로 2011년 기준 충청남도의 제조업체 12,637개 중 중소기업청이 정의한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 또는 자본금 80억 원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삼았다. 다음으로 종업원 10명 미만 업체와 모기업의 지점이나 영업소를 제외한 2,325개 업체를 목표모집단으로 설정하였다.
데이터처리
그리고 의 행렬표를 활용하여 요인 간의 상관계수와 평균분산추출치(AVE)를 비교함으로써 판별타당성을 검증하였다(Fornell & Larcker, 1981).
기업가적 지향성,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모형 분석은 AMOS 7.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하였다. 통제변인들의 효과를 제거한 연구모형 적합도 지표들은 x2 / df(1.
본 연구는 각 변수들의 측정항목들에 대한 내적 일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크론바흐 알파계수(Cronbach's α)를 이용해 신뢰성을 분석하였고, 개념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둘째, 업력(firm age)은 기업의 사전 경험과 지식을 대변하는 지표로서 신제품개발과 흡수 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Zahra & George, 2002), 2011년도에서 설립연도를 차감한 값에 자연로그를 취해 통제변수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시장 및 산업 환경을 감안하기 위하여 Atuahene‐Gima와 Li(2004)가 사용한 기술 불확실성(4개 문항)과 시장 불확실성(3개 문항)을 통제변수로 활용하였다. 기술 불확실성은 산업 내에서 기술의 변화와 신제품 출현의 다양성 및 속도를 나타내고, 시장 불확실성은 고객의 선호도나 요구 등에 대한 변화 속도를 의미한다.
연구모형을 구성하는 기업가적 지향성, 흡수역량, 신제품개발 성과에 대한 조작적 정의는 선행연구에서 사용한 변수들을 활용하였다. 기업가적 지향성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Covin과 Slevin(1989), Hughes와 Morgan(2007)의 연구를 참고하여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 각각 6개 문항씩으로 구성된 총 18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흡수역량은 Jansen, Van Den Bosch, 그리고 Volberda(2005)가 만든 도구와 Camisón과 Forés(2010)의 연구에서 공통 항목을 추출하여, 잠재적 흡수역량의 6개, 실행적 흡수역량의 8개 문항으로 구성된 총 14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각 중소기업에서 최고경영자 또는 R&D 부서장 중 한 명을 대상으로 설문 하였기 때문에 동일방법편향(common method bias)이 발생할 수 있어, Podsakoff와 Organ(1986)이 제시한 Harman의 단일요인방법(single factor method)으로 동일방법분산을 확인하였다.
흡수역량은 Jansen, Van Den Bosch, 그리고 Volberda(2005)가 만든 도구와 Camisón과 Forés(2010)의 연구에서 공통 항목을 추출하여, 잠재적 흡수역량의 6개, 실행적 흡수역량의 8개 문항으로 구성된 총 14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신제품개발 성과 측정은 Clark과 Wheelwright(1993)가 제시한 항목들 중 5개 측정 항목들을 추출한 김지대(2007)의 설문을 활용하였다. 각 질문 문항은 지난 3년 동안 개발 완료된 신제품개발의 전반적 성과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각 변수들의 측정항목들에 대한 내적 일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크론바흐 알파계수(Cronbach's α)를 이용해 신뢰성을 분석하였고, 개념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추출은 주성분분석방법을, 요인회전은 각요인들의 상호독립성을 검증하는데 유용한 직교회전방식을 사용하였다. 이에 대한 검증 결과는 <표 4>와 같다.
따라서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효과뿐만 아니라 간접효과, 총 효과를 분석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Raykov & Marcoulides, 2000). 이에 대한 표준오차는 Shrout와 Bolger(2002)가 권장하는 부트스트랩 방법을 활용하였다. 이 방법은 매개효과에 대한 분포를 가정하지 않아도 되며 Sobel의 검증방법보다 보수적 표준오차값을 제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수역량은 Jansen, Van Den Bosch, 그리고 Volberda(2005)가 만든 도구와 Camisón과 Forés(2010)의 연구에서 공통 항목을 추출하여, 잠재적 흡수역량의 6개, 실행적 흡수역량의 8개 문항으로 구성된 총 14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그러나 본연구에서 기업가적 지향성이 조직의 자원으로써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긍정 적인 직·간접 영향을 확인되었다.
기업가적 지향성의 요인분석결과, 고유치 1 이상을 기준으로 3개 요인이 도출되었고 설명된 총 분산은 76.11%로 나타났다. 하지만 위험감수성 항목 중 ‘아이디어에 대한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 ‘안정보다 성장추구 성향’의 요인적재량은 0.
기업가적 지향성이 흡수역량에 위험감수성보다는 혁신성과 진취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혁신성은 잠재적 흡수역량(β=.
50 이하로 산출 되면서 다른 요인에 적재되어 이론구조와 부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제거하였다. 두 문항을 제거한 결과, 고유치 1 이상을 기준으로 3개의 요인이 도출되었고 설명된 총 분산은 78.47%로 나타났다. 전 항목의 요인적재량이 .
92, df=446), x2는 표본의 크기가 200개를 초과할 경우 유의미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표본 크기를 반영한 x2/df를 확인한 결과, 2보다 작은 1.78로 확인되어 연구모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나머지 적합도 지수들도 적합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므로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변인들의 인과관계를 예측하기에 타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신제품개발 성과에 대한 요인분석결과, 1개의 요인으로 추출되었고 설명된 총 분산은 71.2%로 나타났다. 또한 요인적재량은 0.
매개효과 분석 결과( 참조), 혁신성은 신제품개발 성과에 대한 직접효과와 간접 효과(β=.039, p<.05)가 모두 유의미하기 때문에, 혁신성은 흡수역량에 의해 불완전매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요인분석 결과에 대하여 전체 KMO(Kaiser-Meyer-Olkin)지수와 개별 KMO지 수를 0.50 이상의 기준으로 확인하였고, 각 측정항목간의 상관계수의 유의미성을 검증하는 구형성 검증(Bartlett’s sphericity test)의 유의성도 점검하여 모든 항목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각 중소기업에서 최고경영자 또는 R&D 부서장 중 한 명을 대상으로 설문 하였기 때문에 동일방법편향(common method bias)이 발생할 수 있어, Podsakoff와 Organ(1986)이 제시한 Harman의 단일요인방법(single factor method)으로 동일방법분산을 확인하였다. 무회전으로 주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6개 요인의 고유값(eigen value)이 1보다 크게 나타났고, 고유값이 가장 큰 요인이 전체 분산을 29.38%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요인으로 설정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또한 적합도(x2 / df=9.
이러한 경향은 신제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흡수역량의 영향에서도 나타났다. 외부지식을 탐색하고 수용하는 잠재적 흡수역량에서 신제품개발에 유의미한 영향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기존 지식 및 자원을 활용하는 실행적 흡수역량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새로운 외부지식을 탐색·흡수하기보다는 기존의 자원과 지식을 활용하는 신제품개발에 치중되어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특히, 혁신성은 신제품개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흡수역량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취성은 직접적인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지 만, 흡수역량을 통한 간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도출되었다. 이것은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에 장기적이고 문화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흡수역량의 역할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진취성의 경우 직접효과는 무의미하였지만, 간접효과(β=.046, p<.05)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진취성은 흡수역량에 의해 완전매개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첫째, 신제품개발 실패에 따른 투자비용의 매몰화가 클수록 고착(lock-in)되어 경영의 유연성에 타격을 입게 되는데, 위험을 감수하고 불확실성을 감내하는 의사결정의 정도에 따라 신제품개발 과정에 투입되는 자원과 역량의 크기는 상이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신제품개발의 전 과정에 관여된 흡수역량도 조직 및 최고경영자의 기업가적 지향성에 영향을 받게 된다.
80 이하로 도출되어, 제거할 경우 크론바흐 알파계수(Cronbach's α if Item Deleted)가 가장 높은 ‘업무 관련 신조어의 수용 및 활용도’ 문항을 실행적 흡수역량에서 추가 제거하였다. 최종적으로 잠재적 흡수역량 5개 문항과 실행적 흡수역량 6개 문항으로 추출되었고 설명된 총 분산은 64.3%로 나타났다. 전항목의 요인적재량은 0.
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으로 분석하였다. 통제변인들의 효과를 제거한 연구모형 적합도 지표들은 x2 / df(1.78), RMSEA(0.06), CFI(0.95), TLI(0.94), IFI(0.95)로 나타났다. 통제변인의 영향은 기업규모(β=.
따라서 기업가적 지향성의 하부요인인 혁신성, 위험감수성, 진취성은 기업이 보유한 신제품개발의 기업 문화적 관점에서 신제품개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볼 수 있다. 특히, 혁신성은 신제품개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흡수역량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취성은 직접적인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지 만, 흡수역량을 통한 간접효과가 유의미하게 도출되었다.
그리고 <표 5>의 행렬표를 활용하여 요인 간의 상관계수와 평균분산추출치(AVE)를 비교함으로써 판별타당성을 검증하였다(Fornell & Larcker, 1981). 평균분산추출치가 모든 경우에 결정계수(SMC)보다 상회하기 때문에 판별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근거로 측정된 요인의 타당성 및 신뢰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선택된 문항을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표본의 특성을 를 통해 살펴보면, 기계소재, 전기전자, 섬유화학, 정보통신 등의 분포를 보였다.
흡수역량 중 잠재적 흡수역량(β=.002, p>.05)은 신제품개발 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실행적 흡수역량(β=.164, p<.05)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흡수역량과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의 성과에 미치는 관계를 검증함으로써 그 작동 메커니즘을 실증했다는 의의가 있다. 흡수역량이 기업가적 지향성의 혁신성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를 불완전매개하고, 진취성과 신제품개발 성과의 관계는 완전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중소기업의 기업가적 지향성이 조직의 흡수역량으로 변환되어야 고성과 창출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흡수역량의 구성개념 상세화에 따른 실증연구와 측정도구의 한글화를 추후 연구로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흡수역량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과 메커니즘이 상이하다는 것을 잠재적 흡수역량과 실행적 흡수역량의 수준에서 확인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신제품개발 역량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적 지향 성과 흡수역량이 신제품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조직 수준의 전략적 경향으로서의 기업가적 지향성과 동태적 역량으로서의 흡수역량을 하나의 연구모델에서 작동 메커니즘을 실증하는 학문적 의의와 중소기업의 신제품개발 전략에 실증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효율성, 품질, 혁신, 고객민첩성(customer responsiveness)과 같은 기능 전략을 갖추어야 한다(Hill & Jones, 2012). 신제품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R&D 활동 또한 이러한 전략 특성들에 예외일 수 없다.
신제품개발 성공에 있어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의 직접효과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의 결과는?
이에 본 연구는 2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개발 성공에 있어 기업가적 지향성과 흡수역량의 직접효과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기업가적 지향성의 하부요인 중에 혁신성은 신제품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위험감수성과 진취성은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흡수역량의 경우, 외부지식을 탐색하는 잠재적 흡수역량은 신제품개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기존 지식과 자원을 활용하는 실행적 흡수 역량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가적 지향성의 간접효과를 검증한 결과, 흡수역량이 혁신성을 불완전매개하고 진취성을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가적 지향성이 신제품개발 성과에 직결되기 위해서 기업의 지식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탐색, 활용하는 흡수역량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이 활동이 기업가적 지향성의 방향과 정렬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가적 지향성이란?
기업가적 지향성은 시장 환경에 진취적으로 대응하여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신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는 경쟁우위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Jespersen, 2012). 이에 대한 초기 연구들은 벤처 기업, 기술혁신에 집중되었으나, 최근 사내 기업가정신(corporate entrepreneurship)이 강조되면서 일반 기업의 R&D 활동 및 신제품개발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Wang & Ye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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