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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해석의 몇 가지 문제들
Some Problems of Reading Donguisusebowon 원문보기

JSCM : Journal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v.25 no.3, 2013년, pp.135 - 144  

최대우 (전남대학교 철학과,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Objectives Two conflicting readings of "Donguisusebowon" so far have been presented that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inherited the traditional Five Elements theory and that it was a new perspective on its own right.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the theoretical ground of Sasang Cons...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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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때문에 본 연구는 『東醫壽世保元 辛丑本』5 원리편을 주로 하되 초기 저술인 『東醫壽世保元 四象草本卷』6과 『格致藁』7 등도 참고하였다. 또한 원리편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하되 원리편의 핵심 개념인 性命, 四端, 理氣, 性情 등의 철학적 개념을 분석하여 장부이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검토함으로써 사상의학 이론은 한의학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리고 성리학 개념과의 차이를 검토하기 위해 주희의 『中庸章句』8, 『孟子集註』9, 『大學章句』10, 『朱子語類』11와 정약용의 『中庸自箴』12등을 참조하였다.
  • 사실 필자는 이미 사상의학 이론의 철학적 근거를 『東醫壽世保元』에 등장하는 性命, 四端, 理氣, 性情 개념을 중심으로 해석하여 경험에 근거를 둔 사상의학 이론은 초월적인 음양오행에 근거한 한의학 이론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규명한 바 있다. 본고는 이 논의를 토대로 장부이론을 검토하여 사상의학은 한의학 범주 안의 이론 또는 계승한 이론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낼 것이다.2
  • 이견의 핵심은 ‘사상의학의 오행 이론 수용 여부’인데, 이문제는 크게 “한의학을 계승한 이론”과 “독창적 이론”이라는 대립적 주장으로 표출되고 있다. 본고의 목적은 『東醫壽世保元』1) 에 나타난 사상의학 이론의 철학적 근거를 검토하여 한의학 계승 여부를 검증하는 데 있다.
  • 이것은 물론 이론의 근거를 초월적인 철학이론에 두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 사상의학 이론의 독창성을 검토하여 새로운 이론의 철학적 근거가 무엇인지를 밝혀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이제마는 인의예지(도덕)를 저버리는 욕구가 몸이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것으로 설명한다.13) 몸이 아닌 마음을 악행의 원천으로 이해한 것이다. 이것은 도덕 행위와 몸/마음과의 관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 욕구를 인정하면서도 개인의 욕구보다 공익을 우위에 두는 데에서(堯舜) 도덕 판단의 객관성을 확보한 것이다.24) 이처럼 사상의학은 도덕 실현을 위한 수신의 방식에서도 성리학과 차이를 보인다. 성리학의 修養이 욕구 억제(遏人欲) 방식이라면 사상의학의 修身은 욕구의 공공성을 찾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 4) 특히 그는 “자신의 저술인 『東醫壽世保元』이 과거에는 없었던 醫書로서 시비가 되겠지만 결국 의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5) 만일 사상의학이 한의학 이론을 계승했다면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것은 한의학 개념과의 혼동이나 또는 한의학 계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의도적 발언으로 해석된다.
  • 둘째, 발병의 원인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한의학은 음식이나 촉상(風寒暑濕)과 같은 외부 환경을 발병의 요인으로 인식한다.
  • 셋째, 정신작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이다. 한의학이나 사상의학은 다 같이 음식과 호흡의 섭취를 통해 精氣神血이 만들어지며, 血氣의 운행 즉 혈액순환이 정신작용의 원천이라고 이해한다.
  • 첫째, 왜 오행이 아닌 사상인가에 대한 논의가 없다. 이제마는 사상의학 이론의 결정체인 『東醫壽世保元』 원리편을 전개하면서 한의학의 상징 개념인 오행을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 첫째, 체질 분류의 차이이다. 한의학에서 분류한 체질은 오행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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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상의학을 한의학 계승으로 보는 해석시 추정되는 근거들은? 사상의학을 한의학 계승으로 보는 해석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첫째, 사상의학 이론은 한의학과 마찬가지로 유기체적 인간관에 기초한다. 둘째, 사상의학은 태극, 음양, 사상 등 易 개념을 사용하여 이론을 전개한다. 셋째, 사상의학은 성명, 사단, 격치, 리기, 성정 등 성리학 개념을 사용하여 이론을 전개한다. ‘주역의 변화원리’나 ‘변형된 오행원리’ 또는 성리학의 심성, 성정 등의 개념을 토대로 사상의학 이론과 개념들을 해명한 이들의 연구는 논의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이제마의 저술에 나타난 이러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제마가 易이나 성리학 개념과의 차이는 물론 한의학 이론과의 차이에 대해 밝히지 않는 것도 계승을 의심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로 추정된다. 필자의 이러한 추정은 “사상설의 철학적 분석을 위해서는 이제마가 음양오행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는1 주장에 근거한 것이다.
사상의학에서 설명하는 장부란 무엇인가? 14 그러나 사상의학은 장부작용을 애노희락의 힘과 장부의 상승 하강하는 힘으로 이해한다. 즉 장부는 폐비간신(몸)이 인사를 행(鍊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애노희락의 힘과 장부의 상승 하강하는 기능이 원천이 되어 작용한다고 설명한다.27)28) 장부는 상생상극의 추상적인 원리가 아니라 인사를 행할 때 몸에서 생기는 힘이 원천이 되어 기능한다는 주장이다.
사상의학의 이론적 근거를 해석 시 표출되는 이견은? 그러나 사상의학의 이론적 근거를 해석하는 데에는 아직 이견이 존재한다. 이견의 핵심은 ‘사상의학의 오행 이론 수용 여부’인데, 이문제는 크게 “한의학을 계승한 이론”과 “독창적 이론”이라는 대립적 주장으로 표출되고 있다. 본고의 목적은 『東醫壽世保元』1) 에 나타난 사상의학 이론의 철학적 근거를 검토하여 한의학 계승 여부를 검증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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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5)

  1. Hur H. Dong Mu Lee Jaema's Philosophy. Seoul: Simsan Publishing. 2008:23. (Korean) 

  2. Choi DW. A Philosophical Foundation of Lee Jema's Theory of Sasang. Journal of Bumhan Cholhak. 2011; 62:1-27. (Korean) 

  3. Lee YH. A Discussion of Lee Dongmu's Theory of Sasang. Philosophical Studies. 1972;7: 1-24. (Korean) 

  4. Lee JM. Dongeuisusebowon. Seoul: DaesungMunwhasa. 1998;1:1-18;2:1-4. (Korean) 

  5. Lee JM. Dongeuisusebowon sinsabon. Son YS ed. Jungguk Choseon Minzok Yuihakjinsu. Yeonbeon: Yeonbeoninmin Press. 2006:152-153. 

  6. Lee JM. Park SS trans. Dongeuisusebowon sasangchobongwon. Seoul: Jipmoondang. 2005:49-126. (Korean) 

  7. Lee JM. Gyukchigo. Hamheung: Hangukhong-bang 1941;1:1-3;2:53-57. (Korean) 

  8. Zhu H. A collected Annotations on the Zhongyong. Beijing: Beijing Zhunghua Seuguk. 1986:17-19. 

  9. Zhu H. A collected Annotations on the Mencius. Beijing: Beijing Zhunghua Seuguk. 1986;2:213-226;11:325-337. 

  10. Zhu H. A collected Annotations on the Daxue. Beijing: Beijing Zhunghua Seuguk, 1986:14-16. 

  11. Zhu H, Words of Zhu ja and His Disciples. Beijing: Beijing Zhunghua Seuguk. 1986;5:82-98. 

  12. Cheng YY, Zhongyong jajam. Seoul: Kyongin Munhwasa. 1982;1:1-5. (Korean) 

  13. Mario DC, David M. Naturalism and Normativity. New York: Columbia University Press. 2010:3. 

  14. Yun YJ. Exploration of Korean Medicine. Seoul: u-Book. 2008:34-38. (Korean). 

  15. Rong BJ, Baek JY, Choi IB trans. An Introduction to The Yellow Emperor's Classic of Medicine. Seoul: Nonjang. 1988:63-154.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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