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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 2002) 일상적인 공감반응을 평가하지 못하는 등의 방법론적 한계로도 볼 수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달 특성상 자기보고가 가능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양자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 이처럼 부 애착도 아동의 사회적 능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행 연구들은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영향력만을 고려하는 경향이 있어 아버지의 영향력을 함께 살펴본 연구는 드문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부 애착과 모 애착 모두를 포함하여 이러한 변인들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 본 연구는 부모에 대한 애착 및 공감 능력과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능력 간의 경로를 탐색함으로써, 부모에 대한 애착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아동의 공감 능력을 통한 간접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공감 능력을 측정하는 하위 요인들간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기 위해, 부정적 의미의 문항을 역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각 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한 결과, 인지적 공감 능력과 정서적 공감 능력은 각각 .
- 이상에서 살펴본 부모에 대한 애착과 아동의 공감 능력 및 사회적 능력과 관련된 선행 연구들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부 애착과 모 애착, 아동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능력 간의 경로를 탐색함으로써, 부 애착과 모 애착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뿐만 아니라, 공감 능력을 통한 간접적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연구문제와 연구모형은 다음과 같다(Figure 1).
제안 방법
- 605)의 수치를 보여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우려되지 않았다. 관련 변인들 간의 이론적모형을 검증하기 위해서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을 분석하였고, 이 때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xz와 함께 적합도 지수를 제시하였다. xz검증은 영가설의 내용이 매우 엄격하여 내용이 쉽게 기각되며 표집의 크기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적합도 가운데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GFI(Goodness of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그리고 NFI(Normed Fit Index)를 사용하였다.
- 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남아와 여아가 서로 동일한 모형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떠한 제약도 가하지 않은 비제약모형(Unconstrained Model：A)과 남녀아동 간 요인부하량이 동일하다는 제약을 가한 측정제약모형(Measurement Weights：B)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χ² = 5.
- 08 (Browne & Cudeck, 1993)이어야 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수정지수(MI：Modi-fication Index)가 적어도 5이상, 보수적인 경우 는 10이상인 경우 공분산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Kim, 2007)를 바탕으로 부 애착-소외(e3)와 모 애착-소외(e6) 공분산을 연결해 모형을 수정하였다(Table 2, Figure 2). 그 결과, χ² = 61.
- 마지막으로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된 연구모형은 성에 따른 차이가 없이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 적용되었다. 이는 자녀가 유능한 사회 구성 원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부모는 아동의 성에구별 없이 타인의 입장에서 감정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종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성과 인기도의 두 가지하위 영역만을 살펴보았다. 사회적 능력은 아동의 발달단계나 사회문화적 맥락 및 규준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개념과 구성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 ’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부모 애착을 측정하는 하위 요인들 간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기 위해, 부정적 의미의 문항을 역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부 애착 척도의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는 의사소통 .
- ’ 등을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는 하위 요인들 간의 방향성을 일치시키기 위해, 부정적 의미의 문항을 역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각 요인별 내적합치도 계수(Cronbach's α)를 산출한 결과, 사회성 .
-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부모에 대한 애착과 아동의 공감 능력 및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기위한 세 가지 척도로 구성되었다. 모든 척도는 아동에 의해 평가되었으며, 각 문항은 ‘거의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그런 편이다(3점)’,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Likert식으로 응답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 변인의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 아동의 공감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Davis (1980)의 대인관계 반응 검사(Interpersonal Reaction Index)와 Bryant(1982)의 아동/청소년공감 척도(Index of Empathy for Children and Adolescents)를 번안하고 수정 · 보완한 Park (1997)의 공감 능력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본 질문지는 인지적 공감 능력(10문항)과 정서적 공감 능력(20문항)의 두 가지 하위요인(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예로는 인지적 공감 능력의 경우 ‘재미있는 이야기나 소설을 읽을 때, 그 이야기 속의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해본다.
- 본 조사는 경기도 Y시에 위치한 3곳 초등학교 15개 학급 5, 6학년을 선정하여 학교장의 동의하에 2011년 7월에 실시되었다. 질문지 배부 전 각 담임교사들에게 질문지 배부 및 작성방법과 응답 시 유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한 후담임교사들을 통해 아동들에게 배부․작성되었으며, 배부된 질문지는 1-2주일 후에 회수하였다. 배부된 450부 가운데 425부가 회수되었으며(94%의 회수율), 한쪽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경우(9부)와 불성실한 응답(13부)을 제외하고,총 403부를 본 분석에 사용하였다.
-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에 대한 애착, 아동의 공감 및 사회적능력 등 모든 연구변인들을 아동 보고에 의해서만 조사하였다. 이런 경우, 변인들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축소 또는 과장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또래나 교사, 부모 등다양한 보고자를 통한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 측정모형 분석을 통해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적합하게 측정하고 있음을 확인한 후, 부 애착과 모 애착, 공감 능력이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경로를 알아보기 위해 구조모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 = 61.
대상 데이터
- 질문지 배부 전 각 담임교사들에게 질문지 배부 및 작성방법과 응답 시 유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한 후담임교사들을 통해 아동들에게 배부․작성되었으며, 배부된 질문지는 1-2주일 후에 회수하였다. 배부된 450부 가운데 425부가 회수되었으며(94%의 회수율), 한쪽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경우(9부)와 불성실한 응답(13부)을 제외하고,총 403부를 본 분석에 사용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수도권 소재 3곳 초등학교15개 학급의 5, 6학년에 재학 중인 403명의 남녀 아동들이다. 초등학교 5, 6학년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사회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은 학령기 아동의 중요한 발달과업(Hartup, 1989)이며, 특히 이 시기의 사회적 능력은 훗날의 사회적 성공과 실패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Katz & McClellan, 1997)에 기초한 것이다.
- 본 조사는 경기도 Y시에 위치한 3곳 초등학교 15개 학급 5, 6학년을 선정하여 학교장의 동의하에 2011년 7월에 실시되었다. 질문지 배부 전 각 담임교사들에게 질문지 배부 및 작성방법과 응답 시 유의사항을 자세히 설명한 후담임교사들을 통해 아동들에게 배부․작성되었으며, 배부된 질문지는 1-2주일 후에 회수하였다.
데이터처리
- 관련 변인들 간의 이론적모형을 검증하기 위해서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을 분석하였고, 이 때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xz와 함께 적합도 지수를 제시하였다. xz검증은 영가설의 내용이 매우 엄격하여 내용이 쉽게 기각되며 표집의 크기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제약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적합도 가운데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GFI(Goodness of Fit Index), TLI(Tucker-Lewis Index), CFI(Comparative Fit Index), 그리고 NFI(Normed Fit Index)를 사용하였다. RMSEA는 보통 .
- 또한, 경로의 효과성을 분해하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Bootstrapping 방법을 활용하여(Kim, 2007)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구조모형에서 성에 따라 다중집단분석(Multiple Group Analysis)을 실시하여 연구모형의 교차타당성을 확인하였다.
- 본 분석에 앞서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Table 1). 부 애착과 모 애착의 하위요인인 의사소통, 신뢰 및 소외, 공감 능력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공감 능력과 인지적 공감 능력, 그리고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인인 사회성, 인기도, 제멋대로 하기 등 측정변인들 간에는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 교차타당성은 같은 모집단에서 추출한 두 표본에서 동일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으로, 집단에서 분석결과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Kim, 2007). 본 연구에서는 모형의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연구대상을 남아와 여아로 나누어 다중집단분석(Multiple Group Analysis)을 실시하여 교차타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비제약모형은 측정제약모형 및 구조제약모형과 유의확률 .
- 조사도구의 내적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으며,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 계수를 산출하였다.
- 측정변수가 잠재변수를 적절히 설명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이론적 배경을 토대로 변인들 간 관계를 설정하고 그 관계가 성립하는지를 검증하는 방법으로, 요인부하량(β)은 일반적으로 절대값이 .
이론/모형
- 90이상 일 때 그 모델의 적합성이 좋다고 해석한다(Hong, 2000). 또한, 경로의 효과성을 분해하고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평가하기 위해 Bootstrapping 방법을 활용하여(Kim, 2007)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구조모형에서 성에 따라 다중집단분석(Multiple Group Analysis)을 실시하여 연구모형의 교차타당성을 확인하였다.
- 001)이 뒤를 이었다.부 애착 및 모 애착과 아동의 사회적 능력 간의 관계에서 아동의 공감 능력의 매개효과는Bootstrapping1) 방법을 사용하여 그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즉, 부 애착은 사회적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β = .
- 아동의 공감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Davis (1980)의 대인관계 반응 검사(Interpersonal Reaction Index)와 Bryant(1982)의 아동/청소년공감 척도(Index of Empathy for Children and Adolescents)를 번안하고 수정 · 보완한 Park (1997)의 공감 능력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 아동의 부모에 대한 애착은 Armsden과 Greenberg(1987)의 부모 애착 척도(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IPPA)를 번안 · 수정한 옥정(1998)의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 아동의 사회적 능력은 Doh & Falbo(1999)가개발한 초등학생용 사회적 능력 척도(The Three Scales of Social Competence)를 연구자가 번역 및 역번역 과정을 통해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각각의 경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모에 대한 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의 공감 능력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와의 애착이 아동의 현재 및 이후에 나타나는 공감적 반응을 예측하며(Kestenbaum et al.
- 01). 각각의 내생변인을 설명하는 다중상관치(SMC：Squared Multiple Correlations)를 살펴본 결과, 부 애착과 모 애착의 아동의 공감능력에 대한 설명력은 30%이었고, 부 애착 및모 애착과 공감 능력은 아동의 사회적 능력의 분산의 29%를 설명하였다.
- 결론적으로, 부모에 대한 애착 및 학령기 아동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능력 간의 관계에서 공감 능력은 부모 애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아동이 청소년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사회적인 능력을 갖춘 독립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서지능이 중요하는 점이 강조됨에 따라 공감 능력을 포함한 정서지능의 발달을 돕는 중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 그 결과, χ² = 61.346(df = 28), χ /df = 2.19, GFI = .971, CFI = .983, TLI = .973, NFI = .969, RMSEA = .054로서 그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적합성이 검증되었다(Table 3).
- 그 결과,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χ = 61.346(df = 28), χ /df = 2.19, GFI = .971, CFI = .983, TLI = .973, NFI = .969, RMSEA = .054로 산출됨으로써, 본 연구의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남아를 양육할 경우에는 이러한 공감능력을 소홀히 하기 쉽고, 혹시 남아의 공감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문제로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 각 변인의 성차는 발견될 수 있으나, 부모와의 애착이 아동의 공감 능력을 통해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경로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아동이 유능한 사회적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남녀 아동 모두 부모에 대한 긍정적인 애착을 갖고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이로써, 학령기 아동의 경우 사회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동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재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아버지의 양육참여가 늘어나고 긍정적인 아동발달을 위해서는 부모공동양육이 중요한 현시점에서, 부 애착도 모 애착과 마찬가지로 아동의 공감 능력과 사회적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아버지와의 상호작용 및 개입이 줄어드는 학령기 시기에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아버지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중요함을 시사한다.
- 둘째, 부 애착이 공감 능력을 통해 사회적 능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하여, 부 애착은 공감 능력에(β = .185, p < .01), 공감 능력은 사회적 능력(β = .345 p < .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 둘째, 부모에 대한 애착은 아동의 공감 능력을 통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부 애착과 모 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공감 능력이 높았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또래와의 관계에서의 높은 사회성이나 인기도와 연결되었다.
- 조사도구의 내적합치도를 알아보기 위해Cronbach's α값을 산출하였으며,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 계수를 산출하였다. 또한, 독립변인들 간의 독립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공선성을 살펴본 결과, 분산팽창계수(VIF) 및 공차한계(Tolerance)값은 각각 10 이하(1.654-4.275)와 0.1 이상(0.239-0.605)의 수치를 보여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우려되지 않았다. 관련 변인들 간의 이론적모형을 검증하기 위해서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을 분석하였고, 이 때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서 xz와 함께 적합도 지수를 제시하였다.
- 또한, 측정모형의 제약뿐 아니라 비제약모형과 구조제약모형(Structural Weights：C) 간의 비교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χ² = 18.309(136.505-118.196), ∆df = (70-56), p = .193).
- 이를 통해 아버지와의 상호작용 및 개입이 줄어드는 학령기 시기에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아버지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중요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공감이라는 정서는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강조되어 왔으나, 사회적 능력의 발달을 위해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중요한 정서 지능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돕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령기 아동의 정서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모든 척도는 아동에 의해 평가되었으며, 각 문항은 ‘거의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 ‘그런 편이다(3점)’,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Likert식으로 응답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 변인의 특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 본 분석에 앞서 측정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Table 1). 부 애착과 모 애착의 하위요인인 의사소통, 신뢰 및 소외, 공감 능력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공감 능력과 인지적 공감 능력, 그리고 사회적 능력의 하위요인인 사회성, 인기도, 제멋대로 하기 등 측정변인들 간에는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 193). 이에 집단 간 교차 타당성이 확보됨을 확인하여 본 모형은 남아와 여아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
- 둘째, 부모에 대한 애착은 아동의 공감 능력을 통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부 애착과 모 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공감 능력이 높았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또래와의 관계에서의 높은 사회성이나 인기도와 연결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한 아동은 스스로 정서조절을 잘하게 되고, 이것은 더 높은 공감 능력을 갖게 하며 친사회적 행동을 발달시킨다는 선행 연구결과(Panfile & Laible, 2012)와 유사하다.
- 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부 애착과 모 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의 공감 능력은 높았으며, 이는 높은 수준의 아동의 사회적 능력으로 연결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모형으로 그려보면<Figure 3>과 같다.
- 이와 유사한 결과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Kim, Cho, & Hong, 2005)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 즉, 성별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사회적 능력은 부모의 수용적이고 애정적이며 상호 친밀한 심리적 성장환경의 직접적영향을 받음과 동시에 청소년의 공감 능력을 매개로 간접적 영향을 받았다. 또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정서지능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관련하여, 학령기 아동이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며 감정을 이입할 수있는 능력인 정서지능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학교생활 적응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기도 하였다(Cha, Doh, & Choi, 2010).
- 첫째, 부 애착(β = .131, p > .05)과 모애착(β = .160, p > .05)은 모두 사회적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 첫째, 부모에 대한 애착은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 애착과 아동의 공감 능력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에 부모 애착이 아동의 사회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력이 약화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의의가 있다. 첫째, 학령기 아동에게 중요한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부모 애착이라는 부모-자녀관계 요인과 아동의 공감 능력이라는 개인적 특성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능력 발달에 부모-자녀관계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아동개인이 가진 내적 자원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 첫째, 학령기 아동에게 중요한 사회적 능력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부모 애착이라는 부모-자녀관계 요인과 아동의 공감 능력이라는 개인적 특성을 동시에 고려하였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능력 발달에 부모-자녀관계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아동개인이 가진 내적 자원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학령기 아동의 경우 사회적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동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재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후속연구
- 이런 경우, 변인들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축소 또는 과장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또래나 교사, 부모 등다양한 보고자를 통한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한 시점에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 애착과 아동의 공감,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종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둘째, 본 연구는 한 시점에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 애착과 아동의 공감,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종단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성과 인기도의 두 가지하위 영역만을 살펴보았다.
-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회성과 인기도의 두 가지하위 영역만을 살펴보았다. 사회적 능력은 아동의 발달단계나 사회문화적 맥락 및 규준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개념과 구성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 마지막으로, 공감이라는 정서는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강조되어 왔으나, 사회적 능력의 발달을 위해서는 성별에 상관없이 중요한 정서 지능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를 돕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령기 아동의 정서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첫째, 본 연구에서는 부모에 대한 애착, 아동의 공감 및 사회적능력 등 모든 연구변인들을 아동 보고에 의해서만 조사하였다. 이런 경우, 변인들 간의 관계가 실제보다 축소 또는 과장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또래나 교사, 부모 등다양한 보고자를 통한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한 시점에서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 애착과 아동의 공감, 사회적 능력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변인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그러나 예비분석 결과, 부모에 대한 애착과 아동의 사회적 능력이라는 두 변인 간의 개별적 상관관계는 유의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있고, 긍정적인 유대를 유지하며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아동일수록 높은 사회성과 인기도를 갖는 등의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연구결과들(Lee, 2003; Lee & Kim, 1996; Sroufe, 1983; Yoon, 2002)과 일치한다. 즉, 학령기 아동의 경우 부모에 대한 애착이 높을수록 아동의 사회적 능력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동의 공감 능력을 동시에 고려할 경우에는 그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추후 연구에서는 각 변인 간의 개별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제 3의 변인과의 전체적인 관련성을 확인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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