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모델을 활용한 2D 전자도면 대체 가능성 분석 -도로분야 전자납품체계를 대상으로- Analysis of Substitutability of 2D Electronic Drawing Using the BIM Model -Focusing on the Electronic Delivery System in Road Field-원문보기
최근 토목분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발주처에서는 BIM 기반 성과품을 납품받고 있으나 관련지침 등이 미흡하고 작성방법, 수준, 성과품 목록 등이 구체적이지 않아 기존 2D기반의 성과품과 혼용해서 납품받고 있다. 이는 설계사나 시공사의 업무가중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관리해야 할 자료가 많아져 발주처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2D 기반의 전자납품체계가 BIM발주체계로 전환될 경우 BIM모델에서 추출하여 활용하거나 대체가 가능한 2D기반의 성과품들을 조사하여 중복된 성과품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BIM 모델링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근간으로 총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 2D도면 추출 가능여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67%인 2,549개의 도면항목이 BIM모델에서 2D도면으로 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연결종합, 토공, 부대공 등과 관련된 도면항목들의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BIM 관련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시 2D 도면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토목분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발주처에서는 BIM 기반 성과품을 납품받고 있으나 관련지침 등이 미흡하고 작성방법, 수준, 성과품 목록 등이 구체적이지 않아 기존 2D기반의 성과품과 혼용해서 납품받고 있다. 이는 설계사나 시공사의 업무가중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관리해야 할 자료가 많아져 발주처에서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2D 기반의 전자납품체계가 BIM발주체계로 전환될 경우 BIM모델에서 추출하여 활용하거나 대체가 가능한 2D기반의 성과품들을 조사하여 중복된 성과품을 최소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도로공사를 대상으로 BIM 모델링을 수행하였으며 이를 근간으로 총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 2D도면 추출 가능여부를 검토하였다. 그 결과 67%인 2,549개의 도면항목이 BIM모델에서 2D도면으로 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연결종합, 토공, 부대공 등과 관련된 도면항목들의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향후 BIM 관련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시 2D 도면을 줄이거나 대체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With the recent increase in BIM orders in civil engineering, project owners are supplied with BIM-based products. Due to the lack of related guidelines, however, and the vague regulations on the creation and level of drawings as well as on the products list, many owners receive BIM-based products al...
With the recent increase in BIM orders in civil engineering, project owners are supplied with BIM-based products. Due to the lack of related guidelines, however, and the vague regulations on the creation and level of drawings as well as on the products list, many owners receive BIM-based products along with the existing 2D products. This can lead to task overlapping by designers or contractors and can cause the owners to have more data to maintain. If the existing 2D-based electronic supply system is changed to a BIM ordering system to reduce such a burden,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2D products that can be extracted from or substituted for the BIM model so as to minimize the overlapping products. Therefore, in this study, BIM modeling of road construction projects whose enforcement plan by the Ministry of Land and Transportation has been completed was conducted, and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e possibility of extracting 2D drawings from a total of 3,767 drawing items was determined. The results showed that 2,549 drawing items (67%) could be extracted as 2D drawings from the BIM model, and in particular, drawing items related to general connection work, earthwork, and amenities work could be most effectively substitu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the base data for reducing the number of 2D drawings or substituting them in developing a BIM-based product supply system in the future.
With the recent increase in BIM orders in civil engineering, project owners are supplied with BIM-based products. Due to the lack of related guidelines, however, and the vague regulations on the creation and level of drawings as well as on the products list, many owners receive BIM-based products along with the existing 2D products. This can lead to task overlapping by designers or contractors and can cause the owners to have more data to maintain. If the existing 2D-based electronic supply system is changed to a BIM ordering system to reduce such a burden,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2D products that can be extracted from or substituted for the BIM model so as to minimize the overlapping products. Therefore, in this study, BIM modeling of road construction projects whose enforcement plan by the Ministry of Land and Transportation has been completed was conducted, and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e possibility of extracting 2D drawings from a total of 3,767 drawing items was determined. The results showed that 2,549 drawing items (67%) could be extracted as 2D drawings from the BIM model, and in particular, drawing items related to general connection work, earthwork, and amenities work could be most effectively substitu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used as the base data for reducing the number of 2D drawings or substituting them in developing a BIM-based product supply system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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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도로사업 BIM 모델과 2D 도면의 상호활용성을 검토하기 위한 선행연구를 조사하기 위해 2차원 도면정보 표준 관련 연구, BIM 발주체계 기반의 도면납품방안 연구, BIM 기반의 도면작성방법 관련 연구 등을 중심으로 고찰을 진행하였다.
납품된 2D 도면을 근간으로 선형은 Civil3D, 구조물은 Revit Structure를 활용하여 3D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전자설계도서 작성납품지침에서 제안하는 토목분야 도로 공사 목록을 기준으로 기존 2D 성과품 대체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그림 1][그림 2]은 옥동-농소구간을 Civil 3D 와 Revit Structure 로 모델링한 예이다.
본 연구에서는 BIM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2D와 3D 형태의 도면이 공존해야 하는 국내의 현실을 고려하여 BIM 도면에서 2D 도면을 추출했을 경우 어느정도 이용이 가능한가에 대해 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결과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도면은 2%에 불과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로공사 기반의 BIM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을 위해 BIM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 2D 기반의 도면 성과품을 어느정도 수준까지 대체가 가능한지 조사하였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BIM기반의 성과품을 기반으로 2차원 도면이나 수량산출서 및 내역서 등 각종 문서들의 추출이 가능하여 모든 성과물이 BIM 모델로 대체되는게 이상적이나 국내 현실을 고려했을 경우 기존의 체계를 유지하되 BIM 성과품을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유지하는게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BIM 모델을 활용한 2D 도면추출 및 대체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로분야 성과품 납품 및 도면 납품체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에 국가 대규모 SOC 토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2D 기반의 성과품 납품체계 현황을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설계사나 시공사에서 BIM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에 성과품으로 제출했던 2D 도면을 어느 정도까지 추출하여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 도면 분류별로 조사 및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된 결과는 도로 분야 BIM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시 2D와 3D 도면의 상호운용을 위한 근거자료 및 BIM 기반의 도면 작성시 2D 도면작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1) BIM에 대한 이론적 고찰 및 2차원 도면정보 표준, BIM 발주체계 기반의 도면납품방안, BIM 기반의 도면작성방법 등 관련 선행연구 사례를 조사하였다.
2)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전자설계도서 작성․납품 지침 조사를 통해 2D 분야의 도로분야의 성과품 중 도면성과품의 목록 및 납품현황을 조사하였다.
3) 3D도면을 활용한 기존 2D도면 대체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설계가 완료된 국토교통부 도로공사를 선정하고 기 납품된 성과품을 근간으로 3D모델링을 수행하였다.
4) BIM으로 모델링된 도면을 근간으로 2D도면 추출 여부 및 활용정도에 따라 4점 척도로 구분하였고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서 전문가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도로사업 BIM 모델과 2D도 면의 상호활용성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이중 상세 A 도면은 횡단면도상의 지반, 지층, 노반 등을 표시한 예로 지반의 토질 종류 및 개략 모양까지 명시되어 있다. BIM 모델링 수준(Level of Detail) 에 따라 3차원 객체로 표현될 수도 있으나 선형으로 이루어진 토공형상을 근간으로 단면별로 지반정보를 표현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BIM 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도면항목으로 검토되었다. 횡단면도 상의 상세 B, C, D 도면 역시 BIM 모델에서 추출하기는 어려우며 기존 2D 기반의 S/W를 활용한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BIM 모델을 기반으로 한 2D 도면 활용성 검토시 성과품 관련 여부 및 작업 난이도에 따라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으며 활용가능성 거의 없다고 판단되는 항목은 Negative로 구분하였고, 활용가능성이 높은 Positive로 구분하였다. 상세한 내용은 [표 3]과 같다.
국토교통부 전자설계도서 작성납품지침을 준수하여 납품된 옥동-농소 구간의 도면을 근간으로 3D 모델링을 수행하였고 수행된 모델링 결과를 기준으로 2D 도면 활용성을 조사하였다. BIM 도입 초장기인 국내 현실에 비추어봤을 때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중인 건축분야에 비교하여 토목분야는 BIM 모델링 전문가가 매우 드문 상황이다.
73Km 이며 교량 6개소, 터널 2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 다양한 도로시설물과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테스트 대사으로 적합하다. 납품된 2D 도면을 근간으로 선형은 Civil3D, 구조물은 Revit Structure를 활용하여 3D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전자설계도서 작성납품지침에서 제안하는 토목분야 도로 공사 목록을 기준으로 기존 2D 성과품 대체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앞절에서 설명한 방법을 근간으로 “국토교통부 전자 설계도서 작성․납품지침”에 따라 납품된 옥동-농소구간의 도면전체를 대상으로 활용성 검토를 진행하였다.
4) BIM으로 모델링된 도면을 근간으로 2D도면 추출 여부 및 활용정도에 따라 4점 척도로 구분하였고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서 전문가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도로사업 BIM 모델과 2D도 면의 상호활용성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이에 객관성 확보를 위해 모델링 경험이 적은 다수의 BIM 모델러에게 활용성 여부 검증을 의뢰하기 보다는 BIM 초창기부터 국내외적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링 경력을 갖고 있는 소수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검증을 의뢰하여 진행하는 것이 데이터 변별력이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이에 BIM 관련 상용 S/W 사용경험이 최소 5년 이상이고 도로분야 BIM 성과품 작성 및 납품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모델링 작업과 활용성 검토 작업을 의뢰하였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에 BIM 기반의 도면 작성시 2D 도면의 대체 가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가 완료된 옥동-농소구간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기존 2D기반의 성과품을 기반으로 BIM상용 S/W를 활용하여 BIM모델링을 수행하였고 전문가 검토를 통해 BIM산출물을 근간으로 한 2D도면의 활용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해당 지침은 도로 및 하천분야의 전자도면 작성과 전자납품 성과품의 제작, 검사, 관리 업무에 적용중이다. 지침은 크게 일반사항, 전자도면 작성, 도로분야 작업분류체계 활용 공사비 정보, 전자납품 등으로 구성되며 세부항목으로는 지침의 적용분야, 전자도면 구성 및 작성의 일반원칙, 표현기준, 데이터 작성기준, 파일작성 기준, 전자납품 성과품의 작성기준, 성과품 검사 및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 데이터
선정된 옥동-농소 구간은 총길이 4.73Km 이며 교량 6개소, 터널 2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 다양한 도로시설물과 지형을 포함하고 있어 본 연구에서 검토하고자 하는 테스트 대사으로 적합하다. 납품된 2D 도면을 근간으로 선형은 Civil3D, 구조물은 Revit Structure를 활용하여 3D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분석한 결과 총 옥동-농소구간의 3,767개의 도면항목 중 88개의 도면항목(2%)은 BIM기반의 S/W를 활용하여 비교적 간단한 작업으로 2D추출 및 치수작업이 가능하며 2,461개의 도면항목(65%)은 활용이 가능하나 여러 단계의 작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6). BIM 성과품을 기준으로 2D 도면 활용 여부를 Weak Positive 까지 합산하였을 경우 전체 도면의 67.67%는 몇 단계의 작업을 통한 수정작업을 통해 대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 5][그림 6]. 하지만 32.
도면 분류별로 활용도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연결종합, 토공, 부대공은 활용도가 95% 이상으로 BIM모델에서 2D 도면을 추출해서 사용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구조물공이 72%, 터널공, 포장공은 34～35%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공통, 비탈면안전공, 배수공 등은 사용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그림 7].
횡단면도 상의 상세 B, C, D 도면 역시 BIM 모델에서 추출하기는 어려우며 기존 2D 기반의 S/W를 활용한 별도의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반면 상단에 있는 표준횡단면도 도면은 BIM S/W를 활용하여 BIM 모델을 활용한 도면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이를 근간으로 종합한 결과 [표 5]의 횡단면도 중 총 5개 도면 항목은 Negative 4개, Positive 1개로 분석되었다.
분석한 결과 총 옥동-농소구간의 3,767개의 도면항목 중 88개의 도면항목(2%)은 BIM기반의 S/W를 활용하여 비교적 간단한 작업으로 2D추출 및 치수작업이 가능하며 2,461개의 도면항목(65%)은 활용이 가능하나 여러 단계의 작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6). BIM 성과품을 기준으로 2D 도면 활용 여부를 Weak Positive 까지 합산하였을 경우 전체 도면의 67.
반면 상단에 있는 표준횡단면도 도면은 BIM S/W를 활용하여 BIM 모델을 활용한 도면추출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다. 이를 근간으로 종합한 결과 [표 5]의 횡단면도 중 총 5개 도면 항목은 Negative 4개, Positive 1개로 분석되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도로공사 기반의 BIM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을 위해 BIM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 2D 기반의 도면 성과품을 어느정도 수준까지 대체가 가능한지 조사하였고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BIM기반의 성과품을 기반으로 2차원 도면이나 수량산출서 및 내역서 등 각종 문서들의 추출이 가능하여 모든 성과물이 BIM 모델로 대체되는게 이상적이나 국내 현실을 고려했을 경우 기존의 체계를 유지하되 BIM 성과품을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당분간 유지하는게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BIM 모델을 근간으로 토종, 구조물공, 부대공의 2D 도면의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중작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BIM모델에서 기존 2D 도면을 추출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이나 가이드에서 방법이나 대상 산출물에 대한 구체적인 명시가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객체정보의 수준과 양을 결정하기 위해 객체 분류체계와 작업수준(Level of Detail)에 대한 기준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는 정보의 활용사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BIM 관련 지침이나 가이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는게 좋겠지만 복잡한 사례를 모두 명문화하기 보다는 공사시작 전에 발주처, 설계사, 시공사 등 이해당사자가 모여서 BIM의 활용대상, 관리 방법, 작성S/W, 납품방법 등이 포함된 BIM 실행계획서(BIM Execution Planning)를 같이 작성하는게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조사결과에서 볼수 있듯이 토공, 구조물공, 부대공 등은 BIM모델에서 기존 전자납품체계에서 요구 하는 2D 도면의 추출이 가능하리라 판단되기 때문에 설계사의 이중작업을 최소화하고 도면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발주문서나 지침에 중복되는 이러한 도면항목들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는 방안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 2D 도면 간소화나 생략이 불가능할 경우 BIM 모델에서 다양한 2D도면을 추출하여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과도기적인 현 시점에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2D 도면이 단순한 종이도면을 탈피하여 2차원 정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이를 재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향후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향후 BIM 기반의 성과품 납품체계를 만들 때 2D 도면과의 상호연관성 및 대체가능 도면여부 검토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도면활용 가능성은 BIM 모델링 비용의 고가로 인해 하나의 사이트만 선정하여 모델링을 수행함으로써 대상수가 작고, BIM 공사현장의 특성이나 발주처의 상황에 따라 도면갯수나 항목이 바뀔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순 없다. 하지만, 토공, 구조물공 등 도면분류별로 구분했을 경우 상호 비율은 근사치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사나 시공사에게 BIM에서 도출 가능한 2D도면을 제시하거나 향후 BIM 성과품 납품 관련 지침을 제정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설계사나 시공사에서 BIM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에 성과품으로 제출했던 2D 도면을 어느 정도까지 추출하여 활용 가능한지에 대해 도면 분류별로 조사 및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된 결과는 도로 분야 BIM 성과품 납품체계 개발시 2D와 3D 도면의 상호운용을 위한 근거자료 및 BIM 기반의 도면 작성시 2D 도면작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BIM 도입 초장기인 국내 현실에 비추어봤을 때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중인 건축분야에 비교하여 토목분야는 BIM 모델링 전문가가 매우 드문 상황이다. 이에 객관성 확보를 위해 모델링 경험이 적은 다수의 BIM 모델러에게 활용성 여부 검증을 의뢰하기 보다는 BIM 초창기부터 국내외적으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모델링 경력을 갖고 있는 소수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검증을 의뢰하여 진행하는 것이 데이터 변별력이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이에 BIM 관련 상용 S/W 사용경험이 최소 5년 이상이고 도로분야 BIM 성과품 작성 및 납품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모델링 작업과 활용성 검토 작업을 의뢰하였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실제 시공이나 각종 인허가작업을 위해서는 여전히 2D도면이 필요하고 BIM 모델은 시공전 사전검토, 시뮬레이션, 의사소통 도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상호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BIM 기반 성과품이 기존 2D기반의 전자납품체계를 완전히 대체하기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과도기적인 현 시점에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2D 도면이 단순한 종이도면을 탈피하여 2차원 정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이를 재활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향후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향후 BIM 기반의 성과품 납품체계를 만들 때 2D 도면과의 상호연관성 및 대체가능 도면여부 검토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도면활용 가능성은 BIM 모델링 비용의 고가로 인해 하나의 사이트만 선정하여 모델링을 수행함으로써 대상수가 작고, BIM 공사현장의 특성이나 발주처의 상황에 따라 도면갯수나 항목이 바뀔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가 될 순 없다. 하지만, 토공, 구조물공 등 도면분류별로 구분했을 경우 상호 비율은 근사치로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사나 시공사에게 BIM에서 도출 가능한 2D도면을 제시하거나 향후 BIM 성과품 납품 관련 지침을 제정할 때 근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본 논문에서 도로사업 BIM 모델과 2D도면의 상호활용성 조사를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는가?
1) BIM에 대한 이론적 고찰 및 2차원 도면정보 표준, BIM 발주체계 기반의 도면납품방안, BIM 기반의 도면작성방법 등 관련 선행연구 사례를 조사하였다.
2)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전자설계도서 작성․납품 지침 조사를 통해 2D 분야의 도로분야의 성과품중 도면성과품의 목록 및 납품현황을 조사하였다.
3) 3D도면을 활용한 기존 2D도면 대체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설계가 완료된 국토교통부 도로공사를 선정하고 기 납품된 성과품을 근간으로 3D모델링을 수행하였다.
4) BIM으로 모델링된 도면을 근간으로 2D도면 추출 여부 및 활용정도에 따라 4점 척도로 구분하였고 3,767개 도면항목에 대해서 전문가 검증을 수행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도로사업 BIM 모델과 2D도 면의 상호활용성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국내 BIM 적용 시, 가장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은?
국내에 BIM이 적용되면 다양한 분야의 변화가 예상 되지만 가장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은 도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발주처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BIM 도입시 가장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분야는 3차원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원활한 의사소통에 가장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하였다[2].
BIM이란?
최근 건설분야에서 부각되고 있는 BIM은 기존의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3D와 연동하여 관리하면서 간섭검토, 에너지 분석, 시공성 검토, 공정관리, 공사비 관리, 시설물유지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이미 조달청은 2010년에 “시설사업 BIM 적용지침서”를 발표하였고 2016년부터 BIM 도입을 의무화 하기로 하였으며, 국토교통부는 2010년에 국내 건축분야 개방형 BIM 도입 및 적용을 위해 필요한 공통적 요건을 정의한 “건축분야 BIM 적용가이드”를 발표하였다.
참고문헌 (8)
조달청, 시설사업 BIM적용 기본지침서, VOl.2, 2013.
서명배, 주기범, "토목설계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한 BIM 활성화 방안",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11호, pp.446-45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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