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연구

• 또한 당뇨병 발생과 관련된 일부 국내 연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당뇨병 발생 빈도는 서구인의 2배 정도로 보다 높게 보고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한국인 췌장의인슐린 분비능이 서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되어 있어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과다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에 적절한 길항 작용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인슐린 분비가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연구 자료에서 말단비대증 유병 기간(6년 이상), 환자의 연령(40세 이상), 당요병 가족력, 비만, 고혈압, 여성, 성장호르몬 수치(50 ug/L 이상), 거대선종 등의 요소가 동반될 경우포도당불내인성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중인 환자에서 이상의 위험 요인을 평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던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작용시간이 짧기 때문에 치료와 관련된 기본 검사를 모니터링 하면서 사용할 경우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되어 사용되는 약제에는 작용시간이 긴 성장호르몬들이 있으므로 추후 이약제들의 추가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당뇨병 발생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이러한 약제로 치료 받을 경우 당뇨병 위험도를 보다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보다 신중하게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치료의 일반적 금기 사항인 현재 암을 앓고 있는 환자, 두개내압상승 및 증식성 당뇨병성망막증 환자, 임신 기간 이외에도 조절되지 않는 彳 고혈당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는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