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귀비온담탕가미방(歸脾溫膽湯加味方)의 틱장애 환아 20례에 대한 치료효과

강경하; 박은정

doi:10.7778/jpkm.2014.28.4.0118

귀비온담탕가미방(歸脾溫膽湯加味方)의 틱장애 환아 20례에 대한 치료효과
A Case Report of Tic Disorder Children Treated by Kuibiondam-tang Gami 원문보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 The journal of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v.28 no.4, 2014년, pp.118 - 124

강경하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 박은정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20 cases of tic disorder children who were treated by Kuibiondam-tang Gami. Methods We treated the tic disorder children with herbal medicine, Kuibiondam-tang Gami. Then we evaluated tic disorder by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 (YGTSS) and observed the progress of tic disorder. Results 20 children (male 17, female 3 / transient tic disorder 6,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13, Tourette's disorder 1) were studied, the average age of children was $8.45{\pm}2.08$ years, the average duration of illness was $16.55{\pm}13.63$ month and the mean of treatment was $13.20{\pm}9.29$ week. After the treatment, mean of YGTSS was reduced $36.35{\pm}9.84$ to $9.35{\pm}1.03$ and total effective rate was 95%. Conclusions Kuibiondam-tang Gami is effective for reducing tic symptom and improving general conditions in childr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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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상기 증례에서 저자는 OO대학교 한방병원 소아과에 내원한 일과성 틱장애,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 뚜렛증후군 환아 20례에 대하여 歸脾溫膽湯加味方을 투여하여 틱증상의 소실 및 제반 증상의 완화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현재까지의 틱장애에 관한 국내 한의학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틱장애 환아의 치험례^4-7), 292례의 틱장애 아동의 증례분석⁸⁾ 및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과 한약치료효과 보고⁹⁾, Sensitive Imago 측정을 통한 틱장애 환아의 검사결과보고¹⁰⁾, 중의학적 연구동향^11-13) 및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한 문헌고찰¹⁴⁾ 등이 있으나 단일 처방에 의한 틱장애의 호전도 연구는 없었으며, 이에 저자는 소아 틱장애 환자 중 脾虛肝旺형으로 진단된 20례에 대하여 歸脾溫膽湯加味方을 투여하고, 예일 틱장애 평가 척도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 이하 YGTSS)¹⁵⁾의 치료 전후 비교를 통해 틱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본 연구는 환아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였으며, 보호자가 1차적으로 평가한 YGTSS를 숙련된 임상의의 검증을 통해 누락된 부분을 재평가 한 뒤, 치료 종료 후 후향적으로 YGTSS를 평가하여 틱장애의 치료율을 분석하였다. 20명의 환아 모두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이용한 탕약치료를 4주에서 50주간 시행하였으며, 처방구성은 Table 1과 같다.
Total Effective Rate = obvious recovery + moderate recovery + mild recovery로 설정하여 각각의 케이스에 대한 치료율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증례에서는 소아 틱장애 환자 중 脾虛肝旺형으로 진단된 20례에 대하여 歸脾溫膽湯加味方을 활용하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은 心脾氣虛와 心膽虛怯증을 치료하는 歸脾溫膽湯에 風痰을 치료하는 膽星湯을 加味한 처방이다.
여기에 疏肝解鬱하는 柴胡와 豁痰開竅하는 石菖蒲, 補脾胃하는 葛根, 薏苡仁, 燥濕健脾하는 藿香, 消導지제인 山査²⁸⁾를 가미하였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을 동반하고 있는 환아의 경우, 蒲公英, 魚腥草, 楡根白皮, 天花粉, 川椒, 辛夷花, 蒼耳子 등의 약재를 加味하여 증상을 치료하였다.
또한, 치료기간에 따른 YGTSS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치료기간이 10주 이하인 군 10명과 12주 이상인 군 10명의 YGTSS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치료기간이 10주 이하인 군의 치료 전 YGTSS는 35.
본 연구는 환아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였으며, 보호자가 1차적으로 평가한 YGTSS를 숙련된 임상의의 검증을 통해 누락된 부분을 재평가 한 뒤, 치료 종료 후 후향적으로 YGTSS를 평가하여 틱장애의 치료율을 분석하였다. 20명의 환아 모두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이용한 탕약치료를 4주에서 50주간 시행하였으며, 처방구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 데이터

2012년 3월 15일부터 2014년 2월 15일 사이에 OO대학교 한방병원에 틱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초진 환자 중 만 5세부터 만 12세까지의 환아 총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20명의 환아 중 여아 3명 남아 17명이었으며, DSM-Ⅳ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6명,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3명, 뚜렛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20명의 환아 중 남아 17명, 여아 3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8.45 ± 2.08세로 최소 연령 5세부터 최대 연령 12세까지였다.
2012년 3월 15일부터 2014년 2월 15일 사이에 OO대학교 한방병원에 틱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초진 환자 중 만 5세부터 만 12세까지의 환아 총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20명의 환아 중 여아 3명 남아 17명이었으며, DSM-Ⅳ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6명,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3명, 뚜렛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과성 틱장애 환아의 증상 발생 후부터 치료 개시 전까지의 유병 기간은 1개월에서 4개월이었으며,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 환아의 유병 기간은 1년에서 4년이었고, 뚜렛장애 환아의 유병 기간은 2년이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통계적 분석에는 SPSS 22 for windows (IBM, Armonk, NY)를 사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p value < 0.05로 설정하였으며, 데이터 표시에는 평균 ± 표준편차 또는 빈도 (%)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대응표본 t-검정 결과, 치료 전의 YGTSS와 치료 후의 YGTSS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5), 치료 후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4).
29주였다. 동반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비율이 65%로 제일 높았으며 만성 부비동염과 비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는 15%였으며, 몽유병과 야뇨증, ADHD를 동반한 경우가 각각 1례씩 있었다. 이 중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환아의 경우 ADHD 치료목적으로 methylphenidate를 복용하던 중 짜증과 주의산만, 발기, 틱증상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본원 치료를 받게 되었으나 4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호전반응을 보이지 못한 상태에서 중도에 치료를 중단하여 이후 경과 관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두 군의 치료 전과 치료 후 YGTSS 차이는 각각 25.55 ± 13.72, 14.67 ± 7.22로 치료기간이 길수록 YGTSS는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Table 5).
145로 歸脾溫膽湯加味方은 틱증상의 완화에 있어 유의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한, 12주 이상 치료를 한 군과 10주 이하의 치료를 한 군으로 각각 나누어 결과를 살펴보았을 때, 두 군 모두 YGTSS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12주 이상 치료를 한 군의 YGTSS 감소폭이 더 컸던 점으로 미루어 보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틱장애의 경우 지속적인 한방치료가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한약투여로 인한 부작용이 한 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으로 보아, 향정신성 약물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없이 틱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의학적 치료에 의의가 있다.
총 20명의 환아 중 여아 3명 남아 17명이었으며, DSM-Ⅳ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일과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6명,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3명, 뚜렛장애로 진단받은 환아 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과성 틱장애 환아의 증상 발생 후부터 치료 개시 전까지의 유병 기간은 1개월에서 4개월이었으며, 만성 운동성 또는 음성 틱장애 환아의 유병 기간은 1년에서 4년이었고, 뚜렛장애 환아의 유병 기간은 2년이었다. 사촌 이내로 틱장애의 가족력이 있는 환아는 1명 이었다 (Table 6).
치료 전후의 YGTSS를 비교해 보았을 때 치료 전과 치료 후의 YGTSS 차이는 27.00 ± 10.145로 歸脾溫膽湯加味方은 틱증상의 완화에 있어 유의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치료기간이 10주 이하인 군의 치료 전 YGTSS는 35.2 ± 9.25였으며 치료 후 9.7 ± 9.33로 감소되었고, 치료기간이 12주 이상인 군의 치료 전 YGTSS는 23.67 ± 5.15였으며 치료 후 9.0 ± 9.86로 감소되었다.
환아 각각의 YGTSS 점수 변화는 명백한 증상개선이 8례 (40%), 현저한 증상개선 6례 (20%), 유의한 증상개선 7례 (35%), 효과 없음이 1례 (5%)였다 (Table 3).

후속연구

비록 본 연구의 증례 수가 적고 대조군이 설정되지 않은 점, 각각의 치료기간이 상이한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으나 단일 처방을 사용하여 증상의 호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향후 효과적인 한의학적 틱장애 치료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동반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비율이 65%로 제일 높았으며 만성 부비동염과 비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는 15%였으며, 몽유병과 야뇨증, ADHD를 동반한 경우가 각각 1례씩 있었다. 이 중 ADHD를 동반한 뚜렛장애 환아의 경우 ADHD 치료목적으로 methylphenidate를 복용하던 중 짜증과 주의산만, 발기, 틱증상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본원 치료를 받게 되었으나 4주간의 치료 기간 동안 호전반응을 보이지 못한 상태에서 중도에 치료를 중단하여 이후 경과 관찰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틱장애는 한의학적으로 무엇에 해당하는가?	틱장애는 한의학적으로 瘛瘲, 筋惕肉瞤, 瞤動, 痙病, 目箚, 梅核氣, 呻吟, 乾咳, 天籟鳴에 해당되며, 원인으로는 七情, 血虛, 風痰, 肝風, 痰火 등이 있고, 脾虛肝旺형, 肝風內動형, 痰火擾心형, 肝腎陰虛형으로 변증 분류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틱장애의 발생은 脾 의 運化와 升淸機能과 肝의 肝主筋, 肝主風, 肝主疏泄機能외에도 心의 心藏神, 心主血脈機能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3), 脾, 肝, 心 등 臟腑機能失調로 인해 발병하게 된다.
	틱이란 무엇인가?	틱이란 갑자기 빠르게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하며,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기준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Disorders-IV: 이하 DSM-IV)에서는 틱장애를 일과성 틱장애 (transient tic disorder: TTD), 만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 (chronic motor or vocal tic disorder: CTD), 뚜렛장애 (Tourette’s disorder: TD), 기타 틱장애로 분류1)한다.
	틱장애의 원인으로 최근 연구에서 제시된 의견은 무엇인가?	틱장애는 대개 학습이 처음 이루어지는 시기인 5-7세 경에 호발하며, 원인으로는 심리적 요인과 기질적 요인 두 가지 모두 관여한다고 보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17).최근 연구에서는 대뇌피질-선조체-시상-피질 회로의신경회로 이상에 의한 뇌의 병리적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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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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