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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소아 간질은 하나의 원인으로 인하여 발병하기 보다는 風, 痰, 食, 驚 등의 유발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본 증례들에서는 양방치료를 병행하면서 발작 조절이 잘 되지 않았던 환아들에게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를 통해서 간질 발작의 완전 소실뿐만 아니라 제반 전신상태를 개선하여 간질 발작의 재발을 막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자 하였다. [Case 1]에서는 風寒感冒와 鼻淵, [Case 2]에서는 肺炎과 感冒에 사시사철 이환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風痰이 간질발작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 상기 증례에서 저자는 OO대학교 한방병원 소아과에 내원한 간질 환아 3례에 대하여 한의학적 치료를 시행한 결과 발작의 소실 및 제반 증상의 완화 측면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 이에 저자는 여러 가지 발작 유발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소아 간질 환자 3례에 대하여 歸脾溫膽湯加味方 및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치료하여 유의한 치료 효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1) 한약치료 歸脾溫膽湯加味方 1일 0.5첩을 110 cc로 만들어 30~40 cc씩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하게 하였다. 한약의 구성내용은 Table 5과 같다.
- 2010년 3월부터 Oxcarbazepine 150 mg를 개시용량으로 하여 10일 간격으로 300 mg, 600 mg, 900 mg까지 증량하였으나 2010년 5월에도 발작이 조절 되지 않아 Topiramate 25 mg을 병용 투여하였다. 그러나 인지기능 저하 및 발한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복용 2주 만에 투약을 중단하였고 Oxcarbazepine 900 mg 만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였다.
- 8첩을 2주 분량으로 하여 1팩을 70 cc으로 달인 후 아침, 저녁 식후 30분에 1팩 씩 복용하도록 하였다. 2010년 5월 22일부터 2011년 7월 24일까지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사용하였고 중간에 감기 증상이 있을 때에는 기존에 복용 중인 한약을 중단하고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여 감기 치료를 겸하였다. 한약의 구성 약물은 Table 1에 정리하였다.
- Vigabatrin 250 mg을 개시용량으로 하여 10일 후 250 mg 증량하여 하루 총 500 mg 투여하였으며, 발작 조절이 잘 되지 않자 Topiramate 50 mg을 추가로 투여하였다. 양약 복용 용량은 Table 4에 정리하였다.
- [Case 3]에서 환아는 2012년 3월경 발생한 발작 증상으로 양방병원 내원하여 Brain CT상 정상 소견, 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 보여 결신발작으로 진단 받고 항간질제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보호자가 양약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양방 치료를 거부하고, 한방 치료를 시행하게 되었다. 2~4세 때 폐렴과 장염으로 수차례 입원치료 받은 과거력이 있었으며, 본원 내원 당시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 평소 심한 食慾不振이 있었고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달에 1~2회 정도로 잦았으며 X-ray 상 부비동염 관찰되었다. 歸脾溫膽湯加味方에 蒲公英, 魚腥草, 楡根白皮, 天花粉, 川椒, 辛夷花, 蒼耳子 등의 약물을 加味하였고, 生地黃, 當歸를 加味하여 補血하면서도 潤腸通便 시키고자 하였다.
-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남학생의 괴롭힘이 없어지자, 일일 발작 횟수 15회 정도로 줄었으나 頻尿症과 夜尿症 발생하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에 鷄內金 4 g, 益智仁 4 g 가미하여 투여하였다.
- 항상 가래가 끓어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며 내원 당시에도 감기에 이환된 상태였다.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 식욕부진이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복통 호소 또한 없었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을 계속 복용하게 하였다.
-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으며 정신적 자극이 때로 발작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치료 초기에는 감기 및 부비동염과 비염의 치료를 위하여 蒲公英, 魚腥草, 楡根白皮, 天花粉, 川椒, 辛夷花, 蒼耳子 등의 약물을 가미하고 痰星湯을 합방하여 투여하였다. 하루 4~5회까지 있던 발작이 한약 복용 10일 경과 후 소실되었으며 한약 복용 중 보호자가 임의로 Topiramate 투약을 중단하였다.
- 간질 발작은 없었으며 6개월 만에 시행한 뇌파검사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
- 평균 하루 0~1회 발작이 있었으며 발작 지속시간은 5분 이내로 단축되었다.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였다.
- 항상 가래가 끓어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으며 내원 당시에도 감기에 이환된 상태였다.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치료를 시작하였다.
- 藿香正氣散加味方을 1일 0.25첩씩 40 cc로 만들어 하루 4번 복용하도록 하였다. 한약 구성약물은 Table 3에 정리하였다.
- 주로 저녁에 발작이 발생하였으며 그르렁거리는 가래소리는 큰 차이가 없었다. 藿香正氣散加味方을 계속하여 투여하였다.
- 간질 발작은 없었으며 6개월 만에 시행한 뇌파검사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
- 평균 하루 0~1회 발작이 있었으며 발작 지속시간은 5분 이내로 단축되었다.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였다.
- 鼻塞, 鼻淚, 咳嗽 등의 감기 증상이 발생하여 일주일 간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치료하였다. 평소에 감기 이환 시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병정도 2주 이상으로 길게 지속되었으나, 이번에는 고열로 진행하지 않았고 증상도 경미하게 앓다가 호전되었다.
- 2010년 3월부터 Oxcarbazepine 150 mg를 개시용량으로 하여 10일 간격으로 300 mg, 600 mg, 900 mg까지 증량하였으나 2010년 5월에도 발작이 조절 되지 않아 Topiramate 25 mg을 병용 투여하였다. 그러나 인지기능 저하 및 발한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복용 2주 만에 투약을 중단하였고 Oxcarbazepine 900 mg 만을 지속적으로 복용하였다. 이후 점차적으로 Oxcarbazepine의 용량을 감량하여 2013년 10월에는 복용 중단하였다.
- [Case 1]에서는 風寒感冒와 鼻淵, [Case 2]에서는 肺炎과 感冒에 사시사철 이환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風痰이 간질발작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內食外寒에 쓰는 방제인 藿香正氣散에 風痰을 치료하는 痰星湯지제를 가미하여 투여하였으며, [Case 1]의 환아는 정서적 자극에 예민하고 소화기계의 기능이 불량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歸脾溫膽湯 合 痰星湯 지제로 꾸준히 조리하였다. 歸脾溫膽湯은 歸脾湯과 溫膽湯의 合方으로서, 寧心 健脾 益氣 하고 補血 養心하는 작용이 있으며, 임상적으로는 항스트레스 작용에 대한 실험적 연구들이 많이 보고되었다18,19).
- 하루 4~5회까지 있던 발작이 한약 복용 10일 경과 후 소실되었으며 한약 복용 중 보호자가 임의로 Topiramate 투약을 중단하였다. 이 후 지속적으로 歸脾溫膽湯加味方을 투여하였으며 感冒에 이환되었을 때에는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여 감기치료를 병행하였다. 2010년 9월 검사한 뇌파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으며 발작 소실 이후에도 1년간 탕약을 복용하게 하였다.
- 비염과 부비동염 증상은 소실되었고 3개월 간 발작 없었으나, 감기 증상이 경미하게 있으면서 전구증상 1회 발생하였다. 일주일간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감기 치료 후 歸脾溫膽湯加味方을 다시 투여하였다.
- Vigabatrin으로 발작이 조절되지 않아 Topiramate 복합요법을 시행하였으나, Topiramate를 투여한 후부터 활동력이 더욱 떨어지고 거의 온종일 수면 상태에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부모와 눈을 마주치거나 부모를 알아보는 행동 등을 하지 못하였다. 출생 이후부터 끊임없이 감기, 폐렴에 이환되어 藿香正氣散加味方을 기본으로 하여 肺에 잠복된 火邪를 泄하는 桑白皮, 地骨皮와 脾陰을 보하는 山藥, 蓮子肉, 蘿葍子로 去痰補裨시키는 한편, 南星, 天麻, 釣鉤藤, 白殭蠶, 防風, 陳皮 등의 痰星湯 지제와 安神益智하는 遠志 와, 開竅醒神, 去痰鎭痙시키는 石菖蒲를 가미한 탕약을 2013년 10월 21일부터 투여하였다. 약 2달 후인 2013년 12월 21일부터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보챔이 줄고 깨어있는 시간이 현저히 길어졌으며, 가래와 감기 이환 빈도가 줄면서 제반 전신상태가 개선되었다.
- 3세, 4세 때 장염으로 2차례 입원. 평상시에는 羊屎樣 변을 보았으나 냉면과 같은 生冷한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복용 후에는 반드시 설사를 하였다.
- 매우 예민한 성격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頻尿, 遺尿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평소 복통으로 식사를 거부하는 일이 잦았고, 심한 편식이 있었으며 늘 변비에 시달렸으나, 生冷物,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설사를 하였다.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잦았으며 병정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았다.
-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사용하였으며 치료 초기에는 감기 및 부비동염과 비염의 치료를 위하여 蒲公英, 魚腥草, 楡根白皮, 天花粉, 川椒, 辛夷花, 蒼耳子 등의 약물을 가미하고 痰星湯을 합방하여 투여하였다. 하루 4~5회까지 있던 발작이 한약 복용 10일 경과 후 소실되었으며 한약 복용 중 보호자가 임의로 Topiramate 투약을 중단하였다. 이 후 지속적으로 歸脾溫膽湯加味方을 투여하였으며 感冒에 이환되었을 때에는 藿香正氣散加味方을 투여하여 감기치료를 병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0년 3월 간질발작이 발생하여 OO대 병원에 내원하였으며 Brain CT, MRI, 혈액검사에서는 정상소견보였으나, 뇌파 검사에서 이상소견 보여 단순부분발작으로 진단 받음. 항경련제 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발작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발작 횟수가 하루 4~5회까지 증가함.
- 2013년 09월 07일 사지 연축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하루 1~2회에서부터 시작하여 횟수가 점차 증가하여 하루 7~8회까지로 발작 보였다. 2013년 09월 27일 OO대 병원에서 촬영한 Brian MRI상 큰뇌이랑증 진단받았으며 뇌파 이상소견 듣고 항경련제 복용을 시작하였다.
- 4) 소화기계 : 구취 및 식욕부진 있었으며 편식 극심하고 잦은 복통을 호소함. 3세, 4세 때 장염으로 2차례 입원. 평상시에는 羊屎樣 변을 보았으나 냉면과 같은 生冷한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복용 후에는 반드시 설사를 하였다.
- [Case 2]의 환아는 생후 8개월에 발생한 간질발작으로 Brain MRI 상 큰뇌이랑증 진단 및 뇌파 이상소견으로 영아연축 진단받은 후 항경련제를 복용 하던 중 발작조절이 잘 안되어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큰뇌이랑증은 다양한 정도의 발달지연과 간질발작을 동반하며 특히 영아연축의 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7).
- [Case1]에서의 환아는 2010년 3월 10일에 발생한 간질발작으로 양방병원에 내원하여, Br-MRI, CT에서는 정상소견이었으나 뇌파 검사에서 경도 이상소견을 보여, 특발성 간질 및 단순부분발작으로 진단 받고 Oxcarbazepine을 점차 증량하며 투여하였다. 그러다 발작이 조절되지 않자 Oxcarbazepine, Topiramate의 복합요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Topiramate가 추가된 이후 오히려 발작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였고, 무기력해 하면서도 짜증이 증가하고, 無汗症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2010년 5월 22일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 [Case1]에서의 환아는 2010년 3월 10일에 발생한 간질발작으로 양방병원에 내원하여, Br-MRI, CT에서는 정상소견이었으나 뇌파 검사에서 경도 이상소견을 보여, 특발성 간질 및 단순부분발작으로 진단 받고 Oxcarbazepine을 점차 증량하며 투여하였다. 그러다 발작이 조절되지 않자 Oxcarbazepine, Topiramate의 복합요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Topiramate가 추가된 이후 오히려 발작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였고, 무기력해 하면서도 짜증이 증가하고, 無汗症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2010년 5월 22일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이 환아는 평소 식욕부진 및 편식이 심하며,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잦은데다가 발병 당시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CT 및 X-ray상 부비동염이 있는 상태였다.
- 본 [Case1], [Case2]에서의 환아 모두 한 가지 약물로는 발작이 조절 되지 않아 두 가지의 항간질제를 복합투여 하다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항간질제의 부작용은 용량의존성인 경우와 특이유해반응인 경우가 있으며, 항간질제 두 가지를 복합투여 하는 경우 인지기능의 장애 등의 부작용이 더 빈발하게 된다10).
- 그러다 발작이 조절되지 않자 Oxcarbazepine, Topiramate의 복합요법을 실시하게 되었는데 Topiramate가 추가된 이후 오히려 발작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였고, 무기력해 하면서도 짜증이 증가하고, 無汗症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여 2010년 5월 22일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다. 이 환아는 평소 식욕부진 및 편식이 심하며,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잦은데다가 발병 당시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CT 및 X-ray상 부비동염이 있는 상태였다.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였으며 정신적 자극이 때로 발작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성능/효과
- 2010년 3월경 간질 발작 발생한 이후부터 본원 내원 당시까지 항간질제 복용 중이었으며 Oxcarbazepine 900 mg 과 Topiramate 25 mg의 복합요법 시행하면서 발작 횟수가 오히려 증가하여 하루 4~5차례 발작을 했으며, 왼손이 저리는 전구 증상 나타난 이후 上竄, 嘔吐涎沫, 전신 강직상태, 의식소실의 증상이 수 분간 지속되었다. 평소 심한 食慾不振이 있었고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달에 1~2회 정도로 잦았으며 X-ray 상 부비동염 관찰되었다.
- 4) 소화기계 : 구취 및 식욕부진 있었으며 편식 극심하고 잦은 복통을 호소함. 3세, 4세 때 장염으로 2차례 입원.
- 본원 내원 당시 하루 6~8회 정도의 발작이 있었으며, Vigabatrin, Topiramate의 복합요법을 시행하는 중이었다. Vigabatrin으로 발작이 조절되지 않자 Topiramate를 추가하였으나 嗜眠, 食慾不振, 認知低下의 부작용이 생겼고 발작 횟수는 전혀 줄지 않았다. 발작 지속시간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30분이었으며, 감기에 걸리면 보통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였고 폐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한 달에 한 번의 빈도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 간질 발작은 없었으며 6개월 만에 시행한 뇌파검사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다. 歸脾溫膽湯加味方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였다.
- 치료 전 환아는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 달에 2~3회 정도로 매우 잦은 편이었으며, 감기 기운이 있을시 왼손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전구증상이 더욱 자주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감기에 이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꾸준한 치료 후 감기 이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고열로 진행하는 감기는 발생하지 않았고 증상도 대부분 경미하게 앓고 지나갔다.
- 2~4세 때 폐렴과 장염으로 수차례 입원치료 받은 과거력이 있었으며, 본원 내원 당시 지속적인 두통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매우 예민한 성격으로 모든 일에 있어서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는 頻尿, 遺尿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평소 복통으로 식사를 거부하는 일이 잦았고, 심한 편식이 있었으며 늘 변비에 시달렸으나, 生冷物,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반드시 설사를 하였다.
- 발작은 없었으며 지속적으로 歸脾溫膽湯加味方을 복용하게 하였고,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식욕도 좋아졌으며 변비는 소실되었다. 비염과 부비동염 증상 또한 개선되었다.
- 본원에서 치료를 시작한 이후 보호자가 임의로 Topiramate를 복용 중단시켰으며 발작 횟수는 하루에 0~1회로 줄었다. 비염 및 부비동염 증상이 호전되었고, 극심한 변비도 개선되었다.
- 본원에서 치료를 시작한 이후 보호자가 임의로 Topiramate를 복용 중단시켰으며 발작 횟수는 하루에 0~1회로 줄었다. 비염 및 부비동염 증상이 호전되었고, 극심한 변비도 개선되었다.
- 비염과 부비동염 증상은 소실되었고 3개월 간 발작 없었으나, 감기 증상이 경미하게 있으면서 전구증상 1회 발생하였다. 일주일간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감기 치료 후 歸脾溫膽湯加味方을 다시 투여하였다.
- 출생 이후부터 끊임없이 감기, 폐렴에 이환되어 藿香正氣散加味方을 기본으로 하여 肺에 잠복된 火邪를 泄하는 桑白皮, 地骨皮와 脾陰을 보하는 山藥, 蓮子肉, 蘿葍子로 去痰補裨시키는 한편, 南星, 天麻, 釣鉤藤, 白殭蠶, 防風, 陳皮 등의 痰星湯 지제와 安神益智하는 遠志 와, 開竅醒神, 去痰鎭痙시키는 石菖蒲를 가미한 탕약을 2013년 10월 21일부터 투여하였다. 약 2달 후인 2013년 12월 21일부터 발작이 완전히 소실되었고, 보챔이 줄고 깨어있는 시간이 현저히 길어졌으며, 가래와 감기 이환 빈도가 줄면서 제반 전신상태가 개선되었다. 이 환아는 발달지연을 보여 생후 4주 이후 관찰되는 사회적 미소가 없었으며 뒤집기나 혼자 앉기 등의 정상적인 운동 발달을 보이지 않았었다.
- 가래 끓는 소리가 줄었으며 일주일간 발작이 발생한 일수는 총 3일로 발작이 없는 날이 더 많아졌다. 운동발달로는 뒤집기가 가능해졌으며, 정신사회적 발달로는 깨어있는 시간이 현저히 길어지고 보채는 증상이 줄었으며 웃기도 하고 부모와 눈을 마주칠 수 있게 되었다. 엄마와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해하는 분리 불안 등의 정서 반응도 나타내었다.
- 2010년 9월 검사한 뇌파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소견을 보였으며 발작 소실 이후에도 1년간 탕약을 복용하게 하였다. 이후 경미한 전구증상을 1~2차례 보인 적도 있었으나 2년간 추적조사 한 결과 이전과 같은 발작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항간질제는 치료 2년 후부터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투약 중단하였다. 치료 전 환아는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 달에 2~3회 정도로 매우 잦은 편이었으며, 감기 기운이 있을시 왼손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전구증상이 더욱 자주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감기에 이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 치료 2주 후부터 발작 빈도가 하루 3~4회로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주로 아침과 저녁에 발생하는 발작이 더 심하고 지속시간이 긴 양상을 보였다. 감기에 걸렸으나 고열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증상도 전에 비하여 완만한 편이었다.
- 이후 경미한 전구증상을 1~2차례 보인 적도 있었으나 2년간 추적조사 한 결과 이전과 같은 발작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항간질제는 치료 2년 후부터 용량을 서서히 줄여가며 투약 중단하였다. 치료 전 환아는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 달에 2~3회 정도로 매우 잦은 편이었으며, 감기 기운이 있을시 왼손이 불수의적으로 움직이는 전구증상이 더욱 자주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감기에 이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꾸준한 치료 후 감기 이환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고열로 진행하는 감기는 발생하지 않았고 증상도 대부분 경미하게 앓고 지나갔다.
- 이 환아는 발달지연을 보여 생후 4주 이후 관찰되는 사회적 미소가 없었으며 뒤집기나 혼자 앉기 등의 정상적인 운동 발달을 보이지 않았었다. 특히 항간질제 복합요법 시행 후부터 기면, 축늘어짐 등의 활동력이 더욱 저하되는 소견을 보였으나, 한약투여 2개월 후부터 운동발달로는 뒤집기가 가능해졌으며 정신사회적 발달로는 부모와 눈을 마주칠 수 있게 되었고, 엄마와 떨어져 있을 때 불안해하는 분리 불안 등의 정서반응도 나타내었다.
- 2010년 3월경 간질 발작 발생한 이후부터 본원 내원 당시까지 항간질제 복용 중이었으며 Oxcarbazepine 900 mg 과 Topiramate 25 mg의 복합요법 시행하면서 발작 횟수가 오히려 증가하여 하루 4~5차례 발작을 했으며, 왼손이 저리는 전구 증상 나타난 이후 上竄, 嘔吐涎沫, 전신 강직상태, 의식소실의 증상이 수 분간 지속되었다. 평소 심한 食慾不振이 있었고 감기에 이환되는 빈도가 한달에 1~2회 정도로 잦았으며 X-ray 상 부비동염 관찰되었다. 歸脾溫膽湯加味方에 蒲公英, 魚腥草, 楡根白皮, 天花粉, 川椒, 辛夷花, 蒼耳子 등의 약물을 加味하였고, 生地黃, 當歸를 加味하여 補血하면서도 潤腸通便 시키고자 하였다.
- 鼻塞, 鼻淚, 咳嗽 등의 감기 증상이 발생하여 일주일 간 藿香正氣散加味方으로 치료하였다. 평소에 감기 이환 시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병정도 2주 이상으로 길게 지속되었으나, 이번에는 고열로 진행하지 않았고 증상도 경미하게 앓다가 호전되었다. 감기에 이환 된 기간 중, 왼 팔의 경미한 경련보이는 전구증상이 1회 있었으나 발작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후속연구
- 또한 소아에서의 항간질제의 부작용은 대부분 용량의존성인 경우가 많으므로10) 최소한의 투약 용량을 사용하는 동시에 한방 치료를 병행한다면, 양약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도 발작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風, 痰, 食, 驚의 유발 요인들을 줄이기 위해서 부모와 의사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세심하게 관리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면 소아 간질의 치료율을 더욱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향후 국내 한의학에서의 소아 간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료 효과를 객관화 시켜 치료율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 또한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風, 痰, 食, 驚의 유발 요인들을 줄이기 위해서 부모와 의사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세심하게 관리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한다면 소아 간질의 치료율을 더욱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향후 국내 한의학에서의 소아 간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며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료 효과를 객관화 시켜 치료율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 또한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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