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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Cronin 등[18]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를 한국어로 번역 및 수정하여,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방법론적 연구이다.
- 본 연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가 우리나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게도 적절한지 검증하기 위해, 한국어판 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 본 연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위한 삶의 질 측정도구인 PCOSQ가 우리나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Cronin 등[18]에 의해 개발된 PCOSQ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역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26문항과 5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PCOSQ가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도구임이 검증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도구(PCOSQ)의 준거 타당도를 확립하기 위하여 일반적 삶의 질 도구와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다. 일반적 삶의 질 도구는 Ware와 Sherbourne [12]이 개발한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인 Short Form 36(SF-36)의 한국어 버전 SF-36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의 수렴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선행연구에서[24] 삶의 질과 유의한 관계가 있음이 알려진 우울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하였다. PCOSQ 전체 문항을 대상으로 Pearson’s correlation을 시행한 결과 BDI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
- 이에 본 연구는 Cronin 등[18]이 개발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를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번역하고 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향후 본 연구결과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나아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건강관리 체계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도구(PCOSQ)의 개발자인 Cronin과 Guyatt의 승인을 받은 후, 한국어와 영어의 이중 언어가 가능한 간호학 전공자 2인이 영문 설문지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이를 표현과 어휘의 선택, 번역의 명확성 혹은 문화적 차이로 수정이 필요한 문항이 있는지 등을 간호학교수 3인이 원본과 대조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 하지만, 개발당시 월경 문제 영역(menstrual problems)에 포함되어 있던 7번 ‘두통’, 19번 ‘복부팽만’, 21번 ‘월경통’ 문항과 개발당시 정서(emotions) 영역에 포함되어 있던 4번 ‘쉽게 피로해짐’은 한국어판 PCOSQ에서는 새로운 요인으로 적재되어 불편감 문제(discomfort problem)로 명명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월경문제(menstrual problem)는 개발당시 월경 관련 영역에 포함되어 있던 8번 문항과 개발당시 정서 영역에 포함되어 있던 20번 문항의 두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개발당시 도구에서는 정서 영역(emotions)과 불임 영역(infertility)으로 따로 분류되었던 문항들이 본 연구에서는 한 가지 요인인 정서문제(emotional problem)로 적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영국에서 시행된 Jones 등[20]의 연구결과와는 유사하나, 도구 개발 당시[18]와 Guyatt 등[19]의 연구결과와는 차이를 나타낸다.
- 이 중 불성실한 응답으로 2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101명의 설문지가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분석방법은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이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두 가지 경우를 모두 고려하여 표본수가 적절한지 확인하였다. 상관 분석을 위한 표본 크기는 G*Power 3.
- BDI는 현재까지 우울 증상을 탐지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로서, 기존의 도구는 9가지 우울증 증상 중 6가지만 충족시킨다는 것이 지적되어 1996년 BDI-II로 개정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식적인 BDI-II 한국어 번역본을 구매하여 사용하였으며, 이 도구는 우울의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그리고 동기 및 행동적 증상들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질문지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정도에 따라 0점에서 3점까지의 4점 Likert 척도로 측정되며, 점수의 범위는 0점에서 63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증상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 본 연구에서는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요인분석을 시행하였고, 요인분석 결과 5가지 하위 요인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 요인이 개념적으로 변별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사용한 결과, 5개의 하위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나, 개발당시 도구에서의 다섯 개의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과는 차이가 있어 추가적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삶의 질의 5개 하위요인(정서문제, 체중문제, 체모문제, 불편감 문제, 월경문제)과 각 요인에 지정된 문항들을 중심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하였으며(Figure 1), 그 결과 카이제곱 값은 x2=182.
- 연구에 대한 설명문에는 연구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무기명으로 처리되어 비밀이 보장됨을 기술하였다. 설문내용이 민감한 주제의 질문이므로, 설문조사는 별도로 마련된 비밀이 유지되는 공간에서 진행하였으며, 설문지 작성에는 약 10~15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설문 완료 이후에는 감사의 선물로 소정의 사례품(핸드 크림)를 제공하였고, 연구 동의서는 모든 자료의 비밀 보호가 유지되도록 따로 수거하였고, 모든 설문지에 환자의 이름이나 개인 정보는 기재하지 않았다.
- 이렇게 번역된 한국어판 설문지를 영어가 모국어이면서 한국어가 가능하고 간호학을 전공한 Korean American 1인에게 영어로 역번역을 의뢰하였다. 역번역된 도구는 연구자와 번역자가 영문 원 도구와 비교하며 각 문항들의 의미가 달라지지 않았는지 확인하여 최종 번역본을 완성하였다.
- 본 연구는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고려하기 위해 D대학병원의 연구 윤리 위원회의 승인(DKUH 2014-03-006-002)을 받은 후 시행하였다. 자료수집은 연구자가 연구대상자에게 연구목적과 절차, 방법, 연구의 이점과 부작용, 보상과 익명성, 자율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연구에 참여와 중단이 가능함을 설명 한 후에 동의서에 자필 서명 한 후 질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피험자 동의서에는 연구대상자가 연구자로부터 설명들은 내용인 연구자 소개, 연구목적과 방법 연구의 이점과 부작용, 비밀보장, 연구참여 철회 절차 등을 명기하였다.
- 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내용 타당도, 구성 타당도, 동시 타당도, 수렴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내용 타당도는 CVI(Content Validity Index)를 측정하였고, 구성 타당도를 확인 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한국어판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PCOSQ)의 구성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 분석을 실시하기 전 수집된 자료가 탐색적 요인 분석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KaiserMeyer-Olkin(KMO) 검정을 실시한 결과 .
대상 데이터
- 도구의 수정·보완을 위해 미혼여성, 기혼이나 아이가 없는 여성, 기혼이며 아이가 있는 여성 3인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진행하였다.
- 본 연구는 국내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표적 모집단으로 하고, 충남 C시에 소재한 H산부인과, A시에 소재한 M산 부인과, 경기도 S시에 소재한 S산부인과, 그리고 서울시에 소재한 M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근접 모집단으로 하였다. 구체적 선정기준은 첫째,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해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여성, 둘째, 18~45세인 가임기 여성, 셋째,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서면으로 동의한 여성이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4년 4월 9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며, 현재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받고 진료 및 치료중인 대상자에게 연구 설명문과 동의서를 설명 한 후, 서면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하는 여성에 한하여 연구를 진행 하였다. 연구에 대한 설명문에는 연구자료는 연구목적 이외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무기명으로 처리되어 비밀이 보장됨을 기술하였다.
- 표집방법은 자료수집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편의표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본 연구의 선정기준에 해당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1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불성실한 응답으로 2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101명의 설문지가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분석방법은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이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두 가지 경우를 모두 고려하여 표본수가 적절한지 확인하였다.
- 표집방법은 자료수집의 용이성을 고려하여 편의표출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본 연구의 선정기준에 해당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를 동의한 10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불성실한 응답으로 2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101명의 설문지가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되었다.
데이터처리
- 본 연구에서는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요인분석을 시행하였고, 요인분석 결과 5가지 하위 요인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 요인이 개념적으로 변별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판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의 하위 요인으로 분류된 5가지 요인의 상관계수가 전부 .
- 타당도 검증을 위해 내용 타당도, 구성 타당도, 동시 타당도, 수렴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내용 타당도는 CVI(Content Validity Index)를 측정하였고, 구성 타당도를 확인 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동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SF-36과의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여 검증하였으며, 수렴 타당도는 삶의 질에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된 우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 동시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SF-36과의 상관관계를 Pearson’s correlation을 사용하여 검증하였으며, 수렴 타당도는 삶의 질에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된 우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내용 타당도, 구성 타당도, 동시 타당도, 수렴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 신뢰도 검증은 도구의 내적 일관성을 나타내는 Cronbach's ⍺ 계수를 산출하였다.
- 001)으로 본 자료가 요인 분석에 적절한 자료임을 확인하였다. 요인 분석은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요인을 추출하기 위하여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사용하였고 요인 회전 방식은 다요인 모형이 잠재하는 것으로 가정되므로 Varimax 직각회전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Cronin 등[18]이 개발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삶의 질 측정도구(PCOSQ)를 개발 저자의 허가를 취득한 후 번역-역번역 과정을 거쳐 전문가에게 내용 타당도를 확립한 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개발 당시 정서적 영역 8문항, 다모증 관련 5문항, 체중 관련 5문항, 불임 관련 4문항, 월경 장애 관련 4문항의 5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총 26문항의 자가 보고식 질문지이다.
- 본 연구에서는 우울을 측정하기 위해 Beck 등[22]의 BDI-II(Beck Depression Inventory-II)를 사용하였다. BDI는 현재까지 우울 증상을 탐지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로서, 기존의 도구는 9가지 우울증 증상 중 6가지만 충족시킨다는 것이 지적되어 1996년 BDI-II로 개정되었다.
- 본 연구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도구(PCOSQ)의 준거 타당도를 확립하기 위하여 일반적 삶의 질 도구와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다. 일반적 삶의 질 도구는 Ware와 Sherbourne [12]이 개발한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인 Short Form 36(SF-36)의 한국어 버전 SF-36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신체적 기능, 신체적 문제로 초래되는 역할 제한, 신체적 통증, 건강에 대한 전반적 지각, 신체적 건강, 사회적 기능, 정서적 문제로 인한 역할 제한 및 정신 건강의 8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총 36문항의 자가 보고식 질문지이다.
성능/효과
- 본 연구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위한 삶의 질 측정도구인 PCOSQ가 우리나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Cronin 등[18]에 의해 개발된 PCOSQ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역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26문항과 5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한국어판 PCOSQ가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도구임이 검증되었다.
- PCOSQ 전체 문항을 대상으로 Pearson’s correlation을 시행한 결과 BDI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36, p<.001)가 나타났다(Table 4).
- PCOSQ의 상관 계수는 SF-36의 하위 8항목과 전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음이 확인되었고, 상관 계수는 SF-36의 신체적 요인 점수(PCS)와는 .33 (p= .001), 정신적요인점수(MCS)와는 .44 (p<.001) 로나타났다.
- PCOSQ의 하위 요인과 SF-36의 하위 요인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 PCOSQ의 정서문제(emotion problem)는 SF-36의 정서 부분을 반영하는 사회적 기능(r=.41, p<.001), 정서적 역할(r=.41, p<.001), 정신 건강(r=.40, p<.001)과 비교적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
- 각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의 특성과 원도구 개발 당시 도구의 요인 범주,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근거로 첫 번째 요인은 ‘정서 문제(emotions problems)’로, 두 번째 요인은 ‘체중 문제(weight problems)’, 세 번째 요인은 ‘체모 문제(body hair problems)’, 네 번째 요인은‘불편감 문제(discomfort problems)’, 다섯 번째 요인은 ‘월경 문제(menstrual problems)’로 요인명을 부여하였다.
- 각 하위 요인이 개념적으로 변별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판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의 하위 요인으로 분류된 5가지 요인의 상관계수가 전부 .60 미만으로 나타나 각 하위 요인이 이론적으로 중복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 네 번째 요인에 해당하는 문항은 21번 ‘생리통’(.73), 7번‘두통’(.70), 19번 ‘복부팽만’(.63)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 번째 요인에 속하였던 4번 ‘쉽게 피로해짐’(.48)이 네 번째 요인에 포함되었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 26문항을 요인 분석한 결과, 고유값(Eigen value)이 1 이상인 요인이 5개 요인으로 추출되었으며, 각 문항별 요인 적재량을 분석한 결과 요인 적재량 범위는 .48~.90이었다(Table 2). 일반적으로, 요인 적재량의 최소 권장값은 .
- 또한, 본 연구에서 PCOSQ의 불편감문제(discomfort problem)는 SF-36의 모든 하위 요인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특히 신체 관련 하위 요인(r=.45, p<.001)과 높은 상관 계수를 나타냈다.
- 본 연구에서 PCOSQ와 우울의 수렴 타당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36, p<.001)가 있음이 나타났다.
-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값을 산출한 결과, 전체 문항에 대하여 .93로 높게 나타났고, 최종 도구의 각 하위 영역의 Cronbach's ⍺값이 .62~.94의 범위로 산출되어 내적 일관성에 대한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사용한 결과, 원도구와 마찬가지로 5개의 하위 요인으로 분류되었으나, 개발당시 도구에서의 다섯 개의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과는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체모 관련 영역과 체중 관련 영역에 포함되는 문항은 한국어판 PCOSQ와 개발 당시 PCOSQ의에서 전부 동일하였다.
- 30으로 계산하였을때, 88명이 산출되었고, 요인분석을 위한 표본크기는 요인수의 20배 이상으로 할 것을 권장한다는 근거에 따라[21], 본 연구에서 사용된 도구의 요인 수는 5개였기 때문에 필요한 표본 크기는 100명 이상으로 산출되었다.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을 위한 표본크기를 근거로 할 때, 본 연구에서 참여한 대상자 수 101명은 연구 분석을 위해 적절한 표본수라 할 수 있다.
- 도구의 수정·보완을 위해 미혼여성, 기혼이나 아이가 없는 여성, 기혼이며 아이가 있는 여성 3인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지 내용의 명확성, 이해의 용이성, 설문지 형태의 적절성, 응답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등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설문지의 내용을 이해하고 작성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대체적으로 적당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수렴되었다. 7점의 Likert 척도로 이루어진 설문지의 중간 부분에 해당하는 ‘보통’, ‘조금’, ‘약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서로 비슷하거나 모호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 있기도 하였으나, 설문지 형식을 보면 누구나 좌-우 양 극단을 기준으로, 해당하는 정도에 체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들에 따라 설문지 척도의 단어나 형식을 수정하지는 않았다.
- 요인분석으로 총 설명 분산은 71.16%로 나타났으며, 첫 번째 요인은 37.37%, 두 번째 요인은 12.18%, 세 번째 요인은 10.57%, 네 번째 요인은 6.58%, 다섯 번째 요인은 4.47%의 설명 분산을 나타냈다. 각 요인에 포함되는 문항의 특성과 원도구 개발 당시 도구의 요인 범주,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근거로 첫 번째 요인은 ‘정서 문제(emotions problems)’로, 두 번째 요인은 ‘체중 문제(weight problems)’, 세 번째 요인은 ‘체모 문제(body hair problems)’, 네 번째 요인은‘불편감 문제(discomfort problems)’, 다섯 번째 요인은 ‘월경 문제(menstrual problems)’로 요인명을 부여하였다.
후속연구
- 둘째, 국외에서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나, 국내에서는 의학적 임상 연구만으로 극히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가 질병을 어떻게 느끼며, 그들의 삶의 질이 어떠한가에 대한 탐색적이고 포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첫째, 본 연구는 전국 4개의 도시에서 자료를 수집 했다 하더라도, 편의표출한 표본이라 일반화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 부분을 신뢰도의 동질성에 해당하는 내적 일관도만 측정하였는데, 추후 연구에서는 안정성과 동등성면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 본 연구를 통해 국내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간호중재를 개발한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와 논의를 근거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 이러한 이유는, 월경 문제 영역에는 단 2문항만이 포함되어 있어 적은 문항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약점으로 작용했을 수 있으며, 또한 월경 문제에 포함된 문항의 내용이 월경 주기와 관련된 문항으로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주기가 길어지는 등의 문제는 일반적 건강 관련 삶의 질과는 관련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추후 반복연구를 통해 검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첫째, 본 연구를 통해 검증된 한국어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삶의 질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에 어떠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이에 본 연구는 Cronin 등[18]이 개발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도구를 한국의 사회문화적 배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번역하고 도구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한다. 향후 본 연구결과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을 위한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나아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건강관리 체계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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