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조사연구 보고 분석: STROBE 지침에 근거하여

김수; 오현이; 송주은; 김명희; 안숙희; 이은주; 전은미; 천숙희

doi:10.4069/kjwhn.2014.20.4.287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조사연구 보고 분석: STROBE 지침에 근거하여
Analysis of Reports on Observational Studies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based on the STROBE Guideline 원문보기

KJWHN :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v.20 no.4, 2014년, pp.287 - 296

김수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간호정책연구소) , 오현이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 송주은 (아주대학교 간호대학) , 김명희 (세명대학교 간호학과) , 안숙희 (충남대학교 간호대학) , 이은주 (제주대학교 간호대학) , 전은미 (동의대학교 간호학과) , 천숙희 (상지대학교 간호학과)

Abstract ▼ AI-Helper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quality of reports on observational studies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KJWHN). Methods: Forty-six studies using cross-sectional designs published in KJWHN from January 2011 to June 2013 were selected for analysis. Selected articles were reviewed and evaluated by three reviewers using the 22 items of the Strengthening the Reporting of Observational studies in Epidemiology (STROBE) statement. As some of 22 items had more than one check point, further broken down, 34 checklist items were used for analysis. Results: Overall, the reviewed studies provided sufficient descriptions for many STROBE items. Seven of the 34 items were found to be not applicable, and 15 of the remaining 27 items (55.5%) were evaluated as 'sufficient' in reporting. Only one study included a flow diagram illustrating participation and this lack of flow diagram was the weakest area of reporting in this review. Conclusion: Clearer reporting of cross-sectional studies can be attained by attention to vulnerable areas of reporting, such as including a flow diagram of participants, descriptions of sources of bias and reason for non-participation, and describing limitations of the study. Issues regarding the application of STROBE statement items should be actively discussed in order to aid future revision and clarification of items included in STROBE statemen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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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목적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조사연구를 STROBE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석해 봄으로서, 조사연구 논문의 보고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함이며,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2%) 항목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이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의 보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주로 보고가 부족한 항목들을 위주로 논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들에 이어, 여성건강간호학회 편집위원회에서는 본 연구를 통하여 조사연구의 표준보고지침인 STROBE guideline에 대해 소개하고, STROBE guideline에 따라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조사연구의 보고의 질을 분석하기 위한 논문 작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STROBE guideline은 2004년에 방법론가, 연구가, 저널편집자를 중심으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역학조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가지 연구설계인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사례-대조군 연구(case-control study), 그리고 횡단적 조사연구(cross-sectional study)를 보고할때의 핵심적인 보고 항목과 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지침으로서[10,11], 관찰연구를 어떻게 보고해야 할지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연구결과의 신뢰성과 타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외생변수와 가능한 오차 등에 대한 고려를 설계 단계 뿐 아니라 분석 및 보고 단계에서도 고려하도록 안내되어 있으며, 연구대상자 및 도구의 기술 등을 비롯한 조사연구의 전반에 걸쳐 보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준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최근의 조사연구 논문을 STROBE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보고의 질과 투명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9%)으로 나타나 사실상 보고가 부족하였다. 조사연구는 인과관계를 추정하기에 제한적이나, 본 연구 분석을 위해 선정된 연구들의 다수에서 상관관계 연구나 회귀분석 연구 등을 통하여 변수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시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에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오차의 근원 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이는 연구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안 방법

논문 분석평가는 연구자중 3명이 논문 분석을 시작하기 전 STROBE 지침의 각 항목에 대한 의미와 분석내용에 관해 토의를 한 후 조사연구논문 중 2편을 선정하여 각자 분석한 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3차례 이상의 면대면 모임을 통해 예비 분석 과정에서 평가기준이 모호한 항목에 대해 재논의 하였으며, 3명중 1명이라도 분석 결과가 다른 항목에 대해서도 일치 되기까지 재논의를 통해 연구자간 평가의 일관성을 높였다.
논문 분석평가는 연구자중 3명이 논문 분석을 시작하기 전 STROBE 지침의 각 항목에 대한 의미와 분석내용에 관해 토의를 한 후 조사연구논문 중 2편을 선정하여 각자 분석한 후 일치도를 확인하였다. 3차례 이상의 면대면 모임을 통해 예비 분석 과정에서 평가기준이 모호한 항목에 대해 재논의 하였으며, 3명중 1명이라도 분석 결과가 다른 항목에 대해서도 일치 되기까지 재논의를 통해 연구자간 평가의 일관성을 높였다.
5년 간 게재된 논문 중 조사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STROBE 보고지침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팀 중 1명이 해당 기간에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논문을 확인하였다. 총 91편의 논문 중에 53편이 조사연구로 나타났으나, 본문 내 연구설계에 대한 서술을 확인한 결과 이차 분석(5), 포커스 그룹(1), 도구개발(1) 논문이 발견되어 이를 제외하고 최종 분석 대상은 총 46편의 논문이었다(Figure1).
예비분석 후 본격적인 분석은 논문 한편 당 2명의 연구자가 STROBE 항목에 따른 평가를 하도록 배정하였고, 전체 46개 논문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가지고 3명의 연구자가 다시 모여 불일치가 있는 항목이 있는지 재검토한 후 최종 결정하였다. 분석된 결과는 SPSS/WIN 19.
이 중 네 범주 적용이 모호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세 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결측치에 대한 처리여부(항목 12c)와 일반화에 대한 서술(항목 21)은‘충분/부재’로, 그리고 연구비 재원에 대한 명시여부(항목 22) 는 ‘충분/해당 없음’을 적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여성건강간호학회지 2011년 17권 1호부터 2013년 19권 2호까지 최근 2.5년 간 게재된 논문 중 조사연구 논문을 대상으로 STROBE 보고지침에 근거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연구팀 중 1명이 해당 기간에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논문을 확인하였다.
먼저 연구팀 중 1명이 해당 기간에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논문을 확인하였다. 총 91편의 논문 중에 53편이 조사연구로 나타났으나, 본문 내 연구설계에 대한 서술을 확인한 결과 이차 분석(5), 포커스 그룹(1), 도구개발(1) 논문이 발견되어 이를 제외하고 최종 분석 대상은 총 46편의 논문이었다(Figure1).

데이터처리

예비분석 후 본격적인 분석은 논문 한편 당 2명의 연구자가 STROBE 항목에 따른 평가를 하도록 배정하였고, 전체 46개 논문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가지고 3명의 연구자가 다시 모여 불일치가 있는 항목이 있는지 재검토한 후 최종 결정하였다. 분석된 결과는 SPSS/WIN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이론/모형

본 논문에서 선정된 조사연구의 평가를 위한 분석틀로는 von Elm 등[10]이 개발한 STROBE 평가지침을 이용하였다. STROBE 평가지침은 구체적으로 ‘연구제목과 초록’, ‘서론’, ‘방법론’, ‘결과’, ‘논의’, ‘기타 정보’의 총 6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22개 항목 중 몇 개 항목의 경우는 3~5개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평가항목은 총 34개 항목이다(APPENDIX 1).

성능/효과

‘논의’ 영역에 있어서는 주요 결과 기술(항목 18)과 결과의 해석(항목 20)은 분석된 논문 전체(100%)에서 모두 충분히 서술된 반면, 연구의 제한점(항목 19)은 31.9%(n=15)에서 기술이 없었고, 일반화에 대한 서술(항목 21)도 25.5%(n=11) 에서 기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건강간호학회지(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KJWHN)는 여성건강간호학회(Korean Society of Women Health Nursing)의 공식 학회지로서, 1995년 3월에첫 창간호 발행을 시작으로 2014년 9월호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 간 여성, 건강, 간호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으며,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 그 결과, 본 학회지는 한국연구재단 Korea Citation Index, KoreaMed, KoMCI, KoreaMed Synapse, Google Scholar, Science Central, 국립의과학지식 센터와 CINAHL Plus with Full text (EBSCO Publishing)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으며, open access journal로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의 질 높은 연구결과들을 확산하고 공유 하기 위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따라서 본 분석에서는 제목의 표현에서 조사, 비교, 요인 등의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연구의 설계가 조사연구임을 시사하는 경우에 ‘충분’으로 간주하였고 대다수의 논문들이 이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방법론’ 영역에서는 총 10개 항목 중 6개 항목(항목 4, 5, 7, 11, 12a, 12c)의 경우 82.6~100%가 ‘충분’히 서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잠재적인 오차의 근원을 설명하려는 노력 (항목 9)은 57.4%(n=27)가 ‘불충분’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본 연구결과, 전체 분석논문의 20% 이상 50% 미만에서만 ‘충분’히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보고가 부족한 항목으로 분석된 항목은 항목 9, 13a, 13b, 19, 그리고 22번이었다.
또한 연구대상자 수의 보고와 관련하여 잠재적 연구대상자 수에 대한 보고로부터 연구의 표본수, 추후 조사수와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대상자 수를 보고하려는 노력이나(항목 13a), 각 단계마다 연구 불참여의 이유나 대상자 탈락의 구체적인 사유를 보고하는 등의 기술(항목 13b)을 하지 않은 경우가 절반가량되었는데, 이 또한 조사연구에서 연구결과를 왜곡 시킴으로서 편견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의 보고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보며,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각 단계별 대상자 수와 탈락 또는 불참여 대상자 수 등을 체계적으로 flow diagram과 함께 제시할 수있다면 독자의 이해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연구비 재원에 대한 보고(항목 22)는 44.7%가 기술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이는 연구비 재원을 보고하고 있지 않은 55.5%의 논문의 경우 연구비 재원을 보고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연구비 재원이 없는 연구로 평가하는 것이 보다 합당하리라고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팀에서 이를 파악하기 어려워 일단은 재원이 표시된 연구들의 숫자만을 분석 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석논문의 단지 20% 미만이 ‘충분’으로 평가된 항목은 대상자의 선정과정을 flow diagram을 이용해 도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 13c가 27개 해당 항목중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구제목과 초록’ 영역과 ‘서론’ 영역에 속한 4개 항목(항목 1a, 1b, 2, 3)은 분석된 전체 논문의 약 93.5~100%가 ‘충분’히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결과 분석된 논문의 50% 미만에서만 ‘충분’히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보고가 부족한 항목도 전체 27개 중 6개(22.2%) 항목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분석된 논문의 80% 이상에서 ‘충분’히 서술하여 보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STROBE 보고 항목은 전체 27개 중 15개(55.5%)이었으며, 특별히 연구제목과 초록(항목 1a, 1b), 서론(항목 2, 3), 방법론의 과반수 이상의 항목(항목 4, 5, 7, 11, 12a, 12c), 그리고 결과(항목 14a, 15, 16b)와 논의의 기술(항목 18, 20)과 관련된 항목들에서 ‘충분’한 서술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논문의 80% 이상에서 ‘충분’히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항목은 전체 27개의 항목 중 총 15개로 55.5%를 차지 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결측치에 대한 보고에 대해서(항목 12c) Vandenbroucke 등은 결측치 발생의 배경이나 사유를 밝히고 유형별로 Missing Completely at Random (MCAR), Missing at Random (MAR), Missing Not at Random (MNAR) 등으로 구분하여 명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11], 본 분석에 포함된 논문들의 대부분은 ‘불충분한 응답을 제외하고’ 정도로만 기술하고 있어, 연구자 논의를 통하여 이를 ‘충분한’ 서술로 합의한 결과, 사실상 결측치에 대한 보고항목인 12c의 경우는 보고가 ‘충분’한 항목으로 분류되었으나, 간호학 연구의 특성상 결측치의 특성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고가 적절할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결측치의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쉽게 결측치를 제외하고 분석하는 것은 이 역시오차나 편견(bias)의 출처가 될 수 있고 연구자에게는 비효율적인 결정이 된다는 지적도 있으므로[11], 앞으로 조사연구에 있어서도 결측치의 유형과 특성을 확인하여 분석에 활용하고 이를 보고에 포함하는 것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측정관련 보고(항목 8)는 사용한 도구에 대해 문항 수, 점수 환산 방법, 가능한 점수범위, 신뢰도 보고의 4가지 중 3가지 이상이본문의 기술이나 표에 포함된 경우만을 ‘충분’으로 간주하여, 다소 엄격하게 적용되었다.
그러나 실험연구의 제목에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등의 설계를 명시해 주는 것과 같이, 조사연구에서도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제목에 조사연구의 설계를 지칭하는 "Cross-sectional study", ”Cohort study", "Case-Control study" 등의 단어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한 것도 향후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분석된 대부분의 연구가 편의표집에 의해 표본추출이 이뤄짐을 고려할 때, 조사연구로서 표본의 대표성 확보가 되지 못한 여건이 연구의 제한점으로 기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 부족한 점은 향후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 연구자 들은 편견이 개입되었을 만한 출처, 외생변수의 영향, 이에 따른 영향의 정도, 제한된 표본 수나 측정의 한계 관련한 오류 가능성 등 연구의 한계점이 된 요소가 있다면[11] 이를 충분한 서술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구대상자 수의 보고와 관련하여 잠재적 연구대상자 수에 대한 보고로부터 연구의 표본수, 추후 조사수와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대상자 수를 보고하려는 노력이나(항목 13a), 각 단계마다 연구 불참여의 이유나 대상자 탈락의 구체적인 사유를 보고하는 등의 기술(항목 13b)을 하지 않은 경우가 절반가량되었는데, 이 또한 조사연구에서 연구결과를 왜곡 시킴으로서 편견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의 보고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보며,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각 단계별 대상자 수와 탈락 또는 불참여 대상자 수 등을 체계적으로 flow diagram과 함께 제시할 수있다면 독자의 이해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취약 영역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연구자들이 결과 제시에 있어서 대상자 참여 흐름도를 포함하고, 방법론 영역에서 편견에 대한 기술과 불참여에 대한 사유 서술, 그리고 연구의 제 한점 기술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STROBE의 항목별 적용에 있어서 구체적인 기준마련과 적절한 조정에 대한 논의가 향후 계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STROBE 지침을 수정보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에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오차의 근원 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이는 연구결과를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분석된 대부분의 연구가 편의표집에 의해 표본추출이 이뤄짐을 고려할 때, 조사연구로서 표본의 대표성 확보가 되지 못한 여건이 연구의 제한점으로 기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기술이 부족한 점은 향후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 연구자 들은 편견이 개입되었을 만한 출처, 외생변수의 영향, 이에 따른 영향의 정도, 제한된 표본 수나 측정의 한계 관련한 오류 가능성 등 연구의 한계점이 된 요소가 있다면[11] 이를 충분한 서술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연구자 들은 편견이 개입되었을 만한 출처, 외생변수의 영향, 이에 따른 영향의 정도, 제한된 표본 수나 측정의 한계 관련한 오류 가능성 등 연구의 한계점이 된 요소가 있다면[11] 이를 충분한 서술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연구대상자 수의 보고와 관련하여 잠재적 연구대상자 수에 대한 보고로부터 연구의 표본수, 추후 조사수와 분석에 포함된 대상자수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대상자 수를 보고하려는 노력이나(항목 13a), 각 단계마다 연구 불참여의 이유나 대상자 탈락의 구체적인 사유를 보고하는 등의 기술(항목 13b)을 하지 않은 경우가 절반가량되었는데, 이 또한 조사연구에서 연구결과를 왜곡 시킴으로서 편견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이므로,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의 보고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보며,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각 단계별 대상자 수와 탈락 또는 불참여 대상자 수 등을 체계적으로 flow diagram과 함께 제시할 수있다면 독자의 이해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연구비 재원에 대한 보고(항목 22)는 44.
이는 STROBE 역시 수정과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하며, 특히 학문에 따라 ‘충분한 서술’로 이해가 공유될 수 있는 보고내용과 서술방법에 대해서 학문간 특성을 고려한 추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를 위해 2012년도에는 최근 10년간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과 초점집단 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시행한 질적 연구 20편에 대해 COREQ guideline에 따라 보고의 질을 분석하여 보고하는 연구를 시행하였고[7], 2013년도에는 최근 5년 간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총 35편의 유사실험연구에 대해 TREND guideline에 따라 연구 보고의 질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한 바 있다[9]. 이를 통하여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질적 연구와 유사실험연구에서 잘 보고되는 내용과 보고가 부족한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논문 보고의 질 향상을 위하여 표준보고지침의 누락된 보고 항목을 고려하여 논문작성을 제언하였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고도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본다.
분석 결과 최근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되었던 조사연구 논문들은 대체적으로 STROBE 지침에 따라 충분한 보고가 이뤄지고 있었다. 취약 영역을 고려하면 앞으로는 연구자들이 결과 제시에 있어서 대상자 참여 흐름도를 포함하고, 방법론 영역에서 편견에 대한 기술과 불참여에 대한 사유 서술, 그리고 연구의 제 한점 기술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STROBE의 항목별 적용에 있어서 구체적인 기준마련과 적절한 조정에 대한 논의가 향후 계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STROBE 지침을 수정보완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성건강간호학회 편집위원회에서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보고의 질을 분석하는 보다 질적인 시도를 한 이유는?	질적이고 투명한 연구의 보고는 과학적인 연구의 절차 못지 않게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9], 여성건강간호학회 편집위원회에서는 다양한 연구방법론에 대한 표준보고 지침에 대한 회원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보고의 질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연차별로 순차적으로 연구방법론 별 표준보고지침에 근거하여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보고의 질을 분석하는 보다 질적인 시도를 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도에는 최근 10년간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심층면접(in-depth interview)과 초점집단 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시행한 질적 연구 20편에 대해 COREQ guideline에 따라 보고의 질을 분석하여 보고하는 연구를 시행하였고[7], 2013년도에는 최근 5년 간 여성건강간호학회지에 게재된 총 35편의 유사실험연구에 대해 TREND guideline에 따라 연구 보고의 질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한 바 있다[9].
	EQUATOR란?	한편, 최근 논문보고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으로서, Equator network을 통하여 연구방법론별 국제적 표준보고지침이 소개되고 있다. EQUATOR란 Enhancing the QUAlity and Transparency Of health Research의 주요 단어의 첫 자를 딴 약어로서, “건강 관련 연구의 질과 투명성의 증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Equator network 은 여러 방법론을 활용한 건강 관련 연구의 질과 투명성 증진을 위해 각 연구방법론별 표준보고양식을 탑재하여 소개하고 있는 하나의 자원센터(resource center)이다.
	본 분석에서는 제목의 표현에서 조사, 비교, 요인 등의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연구의 설계가 조사연구임을 시사하는 경우에 ‘충분’으로 간주하였고 대다수의 논문들이 이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한 이유는?	본 연구를 분석함에 있어 STROBE 지침의 항목 설명과 예 시[11]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용이 모호하거나 부적절한 경우가 있어 연구자들이 여러 차례 토론 후 적용에 대한 합의점 도출이 요구되거나, 합의가 다소 어려운 문항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Vandenbroucke 등은 연구설계를 반영하는 단어가 제목에 포함된 경우(항목 1a)를 충족요건으로 권고하고 있으나[11], 간호학에서는 관찰연구 중 코호트나 사례-대조군 연구는 미비하고 조사연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므로, 제목에 일일이‘조사연구’라고 기술하거나, 특정한 연구설계를 지칭하는 단어를 제목에 넣는 경우는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분석에서는 제목의 표현에서 조사, 비교, 요인 등의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연구의 설계가 조사연구임을 시사하는 경우에 ‘충분’으로 간주하였고 대다수의 논문들이 이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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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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