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제약업계의 학사수준 신입인력 전공 선호도 연구 Analysis of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Recruitment Preference for Bachelor's Degree Holders without Prior Experience원문보기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proposed the "undergraduate program specializing in pharmaceutical industry" in 2013, as part of its roadmap to assist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to become the top-tier pharma companies in near future and provide skilled personnel tailored for pharmaceutical...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proposed the "undergraduate program specializing in pharmaceutical industry" in 2013, as part of its roadmap to assist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to become the top-tier pharma companies in near future and provide skilled personnel tailored for pharmaceutical industry. However, it is not clear whether this "undergraduate program" meets the needs of pharmaceutical industry, especially when the number of pharmacy students increased from 1,200 to 1,700 per year since 2009.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which educational background is preferred by pharmaceutical companies, by surveying the CEOs of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referring to recruitment advertisements shown in medical newspapers, specified by the fields within the companies. Two independent reviewers referred to recruitment session in Yakup newspaper and Dailypharm from May 2012 until January 2014, focusing on recruitments from pharmaceutical companies targeting bachelors' degree holders with no prior experience. 749 recruitments were observed during the study period, more than 90% of which were provided by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regardless of the companies being domestic or multinational, pharmaceutical companies' preference for pharmacists was remarkable (44.3% for domestic and 65.8% for multinational), and the preference was especially high in the fields such as Medical, R&D, Market Access (regulatory affair/pricing and reimbursement), Business Development, and Marketing. Survey results showed that the need of establishing the undergraduate program specializing in pharmaceutical industry is mixed, suggesting that although there is need for the educating personnel targeting pharmaceutical industry, the undergraduate program would not be an answer due to current PEET system. Our study concludes that in the example of pharmaceutical companies' recruitments shown in medical newspapers, pharmaceutical companies prefer pharmacy major in almost all fields of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yet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still perceive the gap between current bachelor's degree holders(including pharmacy majors) and the ideal personnel required for advancing to the "top-class" pharmaceutical companies.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proposed the "undergraduate program specializing in pharmaceutical industry" in 2013, as part of its roadmap to assist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to become the top-tier pharma companies in near future and provide skilled personnel tailored for pharmaceutical industry. However, it is not clear whether this "undergraduate program" meets the needs of pharmaceutical industry, especially when the number of pharmacy students increased from 1,200 to 1,700 per year since 2009.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dentify which educational background is preferred by pharmaceutical companies, by surveying the CEOs of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referring to recruitment advertisements shown in medical newspapers, specified by the fields within the companies. Two independent reviewers referred to recruitment session in Yakup newspaper and Dailypharm from May 2012 until January 2014, focusing on recruitments from pharmaceutical companies targeting bachelors' degree holders with no prior experience. 749 recruitments were observed during the study period, more than 90% of which were provided by domestic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regardless of the companies being domestic or multinational, pharmaceutical companies' preference for pharmacists was remarkable (44.3% for domestic and 65.8% for multinational), and the preference was especially high in the fields such as Medical, R&D, Market Access (regulatory affair/pricing and reimbursement), Business Development, and Marketing. Survey results showed that the need of establishing the undergraduate program specializing in pharmaceutical industry is mixed, suggesting that although there is need for the educating personnel targeting pharmaceutical industry, the undergraduate program would not be an answer due to current PEET system. Our study concludes that in the example of pharmaceutical companies' recruitments shown in medical newspapers, pharmaceutical companies prefer pharmacy major in almost all fields of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yet the pharmaceutical companies still perceive the gap between current bachelor's degree holders(including pharmacy majors) and the ideal personnel required for advancing to the "top-class" pharmaceutical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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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보다 구체적으로, 1) 제약사에서 학사수준의 신입사원에 대한 선호 전공을 파악하고 2) 채용 부문별로 선호되는 전공을 분석하여 제약사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제약산업에서 약학 전공자에 대한 인력 수요를 채용공고라고 하는 객관적인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첫 번째 시도라는데 그 의의가 있고, 증가된 약학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및 진로 모색의 자료로써 활용할 수 있다고 하겠다.
제약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을 수치화하여 제시하기 위해서 제약사의 채용공고를 분석하였고, 제약사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특성화학부의 필요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이러한 분석 연구와 설문조사 수치에 대하여 기술 및 제시한 descriptive study 이다.
본 연구는 채용공고와 설문조사에 근거하여 제약산업의 인력 수요를 파악하였다. 채용공고 분석에 근거하여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한 선행연구로는 최영준10)의 연구가 있으나, 채용공고에 근거하여 분석하는 연구들이 다소 한정적이어서 설문조사도 같이 진행하였다.
그러나 제약사의 채용공고에서 빈번하게 모집했던 채용부문들은 약사 면허가 반드시 요구되는 분야가 아니고 다른 전공자로 대체해서 운영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제약사에서는 약사를 채용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즉 여전히 약학대학 졸업생을 선호함)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새로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를 신설하는 것보다는 정원이 증원된 약사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는 근거자료로 제시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제약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정량화, 수치화시켜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제약사의 공채 채용공고 분석과 제약사 CEO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제안 방법
3) ‘만약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졸업생을 고용한다면 어떤 부분에 채용할 것인가’를 객관식으로 질문하였고, 응답자가 추가 답변할 수 있도록 주관식 항목을 두었다.
다국적사와 국내사의 약학 전공자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는 각 군당 총 공고 수 대비 “약학 전공”이 명시된 것과 명시되지 않은 것을 binary 변수로 정의하여 χ2 test를 수행하였고(자유도(degree of freedom)=1), 이때 귀무 가설은 다국적사와 국내사 간의 비율(proportion, 즉 약학 전공이 선호된 %)이 동등하다는 것이다.
일반적 설명 − 2012년 5월 20일(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날짜)에서 2014년 1월 3일(연구 시점)까지 약업신문과 데일리팜의 온라인 구인구직서비스에 제약/유통 분야로 게재된 구인 공고로써, 국내 소재 중인 제약기업에서 4년제 학사 수준의 신입인력이 지원 가능한 공고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사이트들은 제약사들이 채용정보를 공고 할 때 대표적으로 이용한다는 제약 관련자 의견에 근거하여 설정하였다.
응답자는 제약회사에서 채용을 결정하는 담당자, 즉 CEO를 대상으로 이메일, 팩스, 우편 송부 등의 방법으로 배포하였다.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설문 문항을 최소화하였고 필수 문항은 모두 객관식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 구성 문항을 명확하게 도출하기 위하여 2014년 1월에 제약회사 CEO 및 인사부 담당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Focused Group Interview, FGI)를 진행하였다.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설문의 특성상, 회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1)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제네릭, 개량신약, 신약)’을 선택하도록 하였고, 제약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약학대학 졸업생을 포함한현 학사학위 소지자 간의 간극을 파악하기 위하여 2) ‘현재 제약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고려했을 때, 제약산업 특성화학부 설립의 필요성 여부(매우 필요하다, 필요하다, 보통, 필요하지 않다.
자료 정리 −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구분 기준은 본사의 위치이며, 본사가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회사를 다국적사로 분류하였다.
채용부문은 Table I과 같이 정의하였고 크게 관리직 (Management), 생산직(Manufacturing), 영업직(Sales), 마케팅 (Marketing), 연구개발(R&D), 시장 접근(Market Access, 인허가/약가 등),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해외직(International Affair)으로 분류하였다. 전공 분류시 제약학 전공은 약학 전공과 동일하게 약사 면허의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합하여 약학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한약학 전공(Oriental pharmacy)은 약사와 면허체계가 달라, 약학대학 안에 있더라도 별도로 분류하였다.
공학(Engineering)의 경우 제약공학을 제외하고 전공명에 ‘공학’이 들어간 경우 공학으로 정의하였고, 자연(Science)은 대부분의 대학에서 단과대학을 나누는 기준을 적용하여 생물, 화학, 생화학, 미생물 등의 자연과학을 자연으로 분류하였다. 제약 공학(Pharmaceutical Engineering)은 다른 공학과는 달리 제약회사에 특화된 전공이므로 다른 공학과 분류하여 별도로 분석하였다. ‘전공 불문’으로 공고된 경우는 ‘기타’로 분류하였다.
이는 경력직의 경우 학부 교육과는 구분되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사례별로 다양하여 일반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을 수치화하여 제시하기 위해서 제약사의 채용공고를 분석하였고, 제약사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특성화학부의 필요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이러한 분석 연구와 설문조사 수치에 대하여 기술 및 제시한 descriptive study 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보건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의 연구용역으로 발주한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 육성·지원 방안’ 과제의 일부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채용공고의 모집대상은 학사 수준의 신입사원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경력직의 경우 학부 교육과는 구분되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사례별로 다양하여 일반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응답자 특징 분석 − 조사 대상 191개 중에서 41개 회사(21.6%) 가 응답하였고, 혁신혁 제약기업 총 41개 중에서 19개(46.3%)의 제약기업이 회신하였다.
일반적 설명 − 2014년 현재 제약협회 회원사 207개 중에서 제약회사가 아니거나 운영에 문제가 있는 16개사를 제외한 191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2월 13일에 설문지를 배포하고 약 3주에 걸쳐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응답자는 제약회사에서 채용을 결정하는 담당자, 즉 CEO를 대상으로 이메일, 팩스, 우편 송부 등의 방법으로 배포하였다.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하여 설문 문항을 최소화하였고 필수 문항은 모두 객관식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 구성 문항을 명확하게 도출하기 위하여 2014년 1월에 제약회사 CEO 및 인사부 담당자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Focused Group Interview, FGI)를 진행하였다.
일반적 설명 − 2012년 5월 20일(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날짜)에서 2014년 1월 3일(연구 시점)까지 약업신문과 데일리팜의 온라인 구인구직서비스에 제약/유통 분야로 게재된 구인 공고로써, 국내 소재 중인 제약기업에서 4년제 학사 수준의 신입인력이 지원 가능한 공고를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적 설명 − 2014년 현재 제약협회 회원사 207개 중에서 제약회사가 아니거나 운영에 문제가 있는 16개사를 제외한 191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2월 13일에 설문지를 배포하고 약 3주에 걸쳐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국내 제약기업들의 규모도 대부분 영세하다.2) 하지만 제약산업은 세계 시장 규모 기준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약 20배 이상에 해당하며, 인구의 고령화 및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국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므로,3)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하에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Purdue 대학에서 실시한 본교 출신의 BSPS 전공자 취업현황 조사9)에 의하면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는 학생은 약 13%정도인 반면, 약 60~80%의 졸업생들은 Pharm.D를 포함한 추가 학위 과정에 등록한 것이 관찰되어 학사 수준의 인재가 바로 제약산업으로 진출하는 것과는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명시되는 빈도는 낮았으나 특정 분야에 치중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간호 전공의 모집 빈도는 연구개발과 Medical에서 각각 3위였고, 수의학 전공의 모집 빈도는 간호 전공보다는 낮았으나 간호 전공과 유사하게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에 치우친 경향을 보였다. 제약공학 전공자 모집 공고 수는 전체 공고 중 차지하는 빈도가 0.
간호와 수의학 전공자 모집 공고 수는 전체 채용공고 중에서 각각 6.1%, 4.0%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명시되는 빈도는 낮았으나 특정 분야에 치중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간호 전공의 모집 빈도는 연구개발과 Medical에서 각각 3위였고, 수의학 전공의 모집 빈도는 간호 전공보다는 낮았으나 간호 전공과 유사하게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에 치우친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약사에서는 학사 수준의 신입 직원을 채용할 시에 대체로 약학 전공자를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관리직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채용분야에서 약학 전공자 모집 공고 수가 높았으며, 이를 통해 제약사에서의 약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와 선호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사(44.
3%(다국적사)로 높았으며 타 전공자(자연, 제약공학, 상경, 간호 등)에 비해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게재된 전공임이 제시되었다. 또한 다국적사의 경우 약학 전공자에 대한 선호가 국내사 보다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연구기간 동안 다국적사의 채용공고 수(38건)가 국내사의 채용공고 수(711건)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을 관찰하였는데 그 이유는 다국적사에서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 또는 석사학위 이상 소유자를 주로 모집하여 분석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으로 유추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약사에서는 학사 수준의 신입 직원을 채용할 시에 대체로 약학 전공자를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관리직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채용분야에서 약학 전공자 모집 공고 수가 높았으며, 이를 통해 제약사에서의 약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와 선호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약회사 CEO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하여 제약산업에서 신약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음을 파악 할 수있었다. 이는 기존 최한주 등의 연구나 김창원의 연구 결과와도 일관된다.
설문조사 결과, 제약 업계에서는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설립을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고, 그 근거로 ‘맞춤형 실무 인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 졸업생이 기존의 유사학과(제약공학과, 약과학과 등)와의 차별화 될 수 있는가에 대한의문이 제기되었고, 한 응답자는 많은 유사학과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PEET(약학대학 입문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PEET가 있는 한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는 원래 취지(학사 수준의 우수한 인재 양성)대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0%)으로 가장 빈번하게 명시되어 특정 선호 전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101건), Medical(34건), 마케팅(33건), 시장 접근(71건)에서는 약학 전공자 모집이 각각 82건(81.2%), 29건(85.3%), 17건(51.5%), 53건(74.6%)으로 타 전공에 비해 가장 선호되는(즉 빈번하게 명시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한편, 자연 전공자 모집 공고는 연구개발(101건), Medical(34건), 시장 접근(인허가/약가, 71건)에서 각각 60건(59.
채용공고 분석에 근거하여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한 선행연구로는 최영준10)의 연구가 있으나, 채용공고에 근거하여 분석하는 연구들이 다소 한정적이어서 설문조사도 같이 진행하였다. 전체 제약사의 설문조사 응답률은 21.6%로 다소 낮으나, 혁신형 제약기업의 응답률은 46.3%로써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설립 목표가 학사수준의 고급 제약 인력의 양성으로써 제약 인력에 대한 주된 수요 대상이 혁신형제약기업 임을 고려할 때, 본 설문조사의 결과는 의의가 있다고하겠다.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 졸업생들의 우선 채용 분야 − 응답자들에게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분야 1개를 선택하라고 질문하였을 때, 전체 응답자들의 46.7%는 신약개발에 가장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답변하였고, 그 다음으로 인허가 및 경제성평가 23.3%, 생산 20% 순으로 응답하였다.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필요성 여부 − 전체 응답 제약사 중에서 약 50%의 제약사가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약 10%는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채용부문 별 분석을 보면, 총 749건 중에서 학사 수준의 인재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나간 분야는 생산직(230건)이고, 영업직 (151건), 연구개발(101건), 시장 접근(77건), Medical(34건), 마케팅(33건) 순이다. 채용부문 별로 선호되는 전공을 보면 관리직에서는 총 67건의 채용공고 중 상경계열 전공자 모집이 40건(Management, 59.7%)으로 가장 우세하였고, 영업직에서는 총 151건의 채용공고 중 전공무관 모집이 130건(Not specified, 86.0%)으로 가장 빈번하게 명시되어 특정 선호 전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101건), Medical(34건), 마케팅(33건), 시장 접근(71건)에서는 약학 전공자 모집이 각각 82건(81.
1는 주요 전공(약학, 공학, 자연, 상경, 전공무관)의 채용부문별 선호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채용분야 전체적으로 선호되는 전공을 보면 총 749건의 채용공고 중 약학 전공자 모집 공고가 340건(Pharmacy, 45.4%)으로 가장 많았고, 자연 294건(Science, 39.1%), 무관 243건(Not specified, 32.4%), 공학 140건 (Engineering, 18.7%), 상경 58건(Business and Econ, 7.7%) 순이었다(Table III). 1건의 채용공고에서 다양한 전공을 선호할 수 있고, 전공 별로 1건으로 계산하였으므로 전공별 총 합은 100% (즉, 749건)를 초과한다.
한편 중립적 의견이 약 25%, 반대 의견이 15%였는데, 그 이유로는 ‘기존 제약 관련 학과 만으로 충분’, ‘이미 많은 약학대학이 신설되고 증원되었음’ 등의 의견이었다. 혁신형 제약사의 응답 경향도 전체 제약사와 유사하였고(매우 필요 5.3%, 필요 52.6%, 보통 26.3%, 필요하지 않음 15.8%),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가 매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에서 0%이었다(Fig. 2A).
후속연구
이에,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하에 ‘새정부 미래창조 실현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4) 이러한 종합 발전 계획 이행에 필수적인 고급 제약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에 공급하기 위하여 2012년부터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나, 학부를 졸업한 인력이 바로 제약산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2009년부터 약학대학이 4년제에서 6년제로 전환되면서 기존의 20개교에서 35개교로 약학대학 숫자가 늘었을 뿐 아니라 약학대학 입학정원도 약 1200명에서 약 1700명으로 증가되어 인구 1천명 당 약사 수는 앞으로 빠른 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약학 전공자들의 졸업연령 증가는 기존 직원과의 관계 등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제약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6년제 약학사 취득자가 사회에 배출된 이후 제약업계에서 이들의 선호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는 정확한 모집인원을 제시한 채용공고보다 “0명”으로 제시된 채용공고가 압도적으로 많아 채용 인원에 대한 고려는 실질적으로 어려웠다. 비록 정확한 채용 인원은 알 수 없으나,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채용(즉 00명(10명 이상))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소규모 채용(0명, 약간 명)이어서 채용 인원 정보 부재에 대한 한계는 연구의 해석을 어렵게 할 정도의 치명적 한계는 아니라고 사료된다. 추후 연구의 경우, 일정 기한 동안 공고된 회사들의 전수를 대상으로 정확한 채용 의사 인력 수 및 채용 인원을 파악하는 과정을 추가한다면 그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겠다.
연도별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년 이상의 자료가 필요하나, 현재 접근 가능한 가장 오래된 날짜가 2012년 5월 이므로 2014년 11월 현재 시점에서는 2개년의 자료 분석만이 가능하다. 추후 연구에서 연도별 분석을 통하여 선호되는 인력의 특징을 파악한다면 앞으로의 선호 되는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하겠다.
비록 정확한 채용 인원은 알 수 없으나, 본 연구에서는 대규모 채용(즉 00명(10명 이상))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소규모 채용(0명, 약간 명)이어서 채용 인원 정보 부재에 대한 한계는 연구의 해석을 어렵게 할 정도의 치명적 한계는 아니라고 사료된다. 추후 연구의 경우, 일정 기한 동안 공고된 회사들의 전수를 대상으로 정확한 채용 의사 인력 수 및 채용 인원을 파악하는 과정을 추가한다면 그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겠다.
제약산업 특성화 학부의 설립 목표가 학사수준의 고급 제약 인력의 양성으로써 제약 인력에 대한 주된 수요 대상이 혁신형제약기업 임을 고려할 때, 본 설문조사의 결과는 의의가 있다고하겠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수행하지 못했으나, 연도별 분석을 수행한다면 최근 채용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의 경향도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도별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년 이상의 자료가 필요하나, 현재 접근 가능한 가장 오래된 날짜가 2012년 5월 이므로 2014년 11월 현재 시점에서는 2개년의 자료 분석만이 가능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2년 기준 전 세계 의약품시장의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2012년 기준 전 세계 의약품시장의 규모는 생산액 기준 약 9,620억 달러의 규모로 연간 4~7%로 성장하고 있으며,1) 특히 아시아, 호주 지역은 연간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 추세에 있다. 이 중 한국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세계 15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1) 전 세계에서의 의약품 시장 점유율은 약 1.
제약업계의 학사수준 신입인력 전공 선호도 연구에서 분석한 채용공고의 모집대상은 학사 수준의 신입사원으로 한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 연구에서 분석한 채용공고의 모집대상은 학사 수준의 신입사원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경력직의 경우 학부 교육과는 구분되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사례별로 다양하여 일반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제약사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을 수치화하여 제시하기 위해서 제약사의 채용공고를 분석하였고, 제약사의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특성화학부의 필요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2012년 기준 제약산업 총 종사자 수는 어떻게 되나요?
김창원 등3)이 계층 분석 기법(Analytical Hierarchy Process, AHP)을 이용하여 신약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우선 순위를 측정한 결과, 인력 양성이 기술 역량(원천기술 강화) 등에 뒤이어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어 신약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함을 시사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한 제약산업 전문인력 수요 전망8)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제약산업 총 종사자 수는 65,558명으로 2020년까지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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