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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평가도구의 효율성 및 범용성에 대한 고려로 인해 다소 단순화된 항목과 친수활동의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다층적인 체계를 구성하지 못하였으며, 단일하천에 적용함에 따라 하천 간의 상대적 비교가 불가능한 점이 본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친수공간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로서, 중요도 분석과 현장 적응성을 검토하여 보았다는 데에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하천 유형 및 여러 친수활동 특성을 고려한 친수공간 평가항목 개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본 연구는 국내 하천환경에 적합한 하천 평가체계 수립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천 평가체계의 일부분으로 친수공간 분야의 평가항목 개발을 위해 수행되었다. 따라서, 평가도구의 효율성 및 범용성에 대한 고려로 인해 다소 단순화된 항목과 친수활동의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다층적인 체계를 구성하지 못하였으며, 단일하천에 적용함에 따라 하천 간의 상대적 비교가 불가능한 점이 본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하천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이용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천 친수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하천 정비계획 수립 및 친수 공간 평가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하천 친수공간을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을 도출하고 중요도 분석을 통하여 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여 현장적용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하천의 친수공간 평가항목 개발을 위해 계층적 분석과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통하여 친수공간 평가항목의 중요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평가도구를 예시적으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적용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는 하천 친수공간 잠재력 분석과 친수공간 개발사업 평가에 있어 합리적인 평가기준 마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제안 방법
- 둘째, 추출된 평가항목들의 중요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AHP 구조도를 작성하여 하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분석을 통해 가중치를 도출하였으며 평가항목을 확정하고 평가모형을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셋째, 선정된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가중치가 산정된 평가항목들을 활용하여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 그 결과, 공통적으로 중요도가 높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들을 도출하였는데, 평가항목들은 선행연구들의 분류체계를 기준으로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 요구도, 경관적 특성 5가지로 분류하였다.
- 이 중 중복되는 항목을 종합하고, 평가의 객관성을 고려하여 하천주변 토지이용, 역사·문화 인접성, 하천접근성, 주거지 인접성 4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넷째, 친수 요구도는 합리적인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요구되는 대상 구간의 친수 요구도를 반영하는 인구밀도, 기존시설 및 이용률, 사업추진 계획과 같은 특성들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 인구밀도, 기존시설, 사업추진계획 3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 선정된 평가항목에 대하여 3인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보완 및 수정 하였다. 둘째, 추출된 평가항목들의 중요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AHP 구조도를 작성하여 하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분석을 통해 가중치를 도출하였으며 평가항목을 확정하고 평가모형을 설정하였다.
- 결과분석을 통해 가중치를 도출하였으며 평가항목을 확정하고 평가모형을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셋째, 선정된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가중치가 산정된 평가항목들을 활용하여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공간적 범위로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 총 22.
- 이와 반대로 친수공간 평가점수가 가장 낮은 구간은 하천변 숲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성 및 경관 성은 높은 편이나 둔치폭이 좁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있었다. 본 평가에서 평가결과 점수가 높은 구간은 대체로 친수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나, 평가점수 결과 차이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보다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부문 및 항목별 점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따라서 평가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3개의 세구간과 가장 낮게 나타난 3개의 세구간에 대한 항목별 점수를 비교한 결과, 지리·토지이용 특성 및 친수 요구도 차원의 평균점수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으며, 세부항목에 있어서는 역사문화 인접성, 기존시설 여부 항목의 점수에서 차이를 보였다(Table 7 참조).
- 수집된 총 45개의 평가항목들 중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진 15개의 평가항목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평가항목에 대하여 3인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보완 및 수정 하였다. 둘째, 추출된 평가항목들의 중요도를 분석하기 위하여, AHP 구조도를 작성하여 하천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 설문조사는 2013년 9월~10월까지 2개월 동안 실시하였으며, 설문대상은 학계, 산업계, 연구소 등의 하천 친수공간에 관련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방법은 해당부서를 직접방문 및 e-mail를 통해 연구의 취지와 평가항목을 상세 설명 후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분석을 위해 총 30부를 배포, 그 중 29부를 회수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Table 3과 같다.
- 설문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응답자의 인적사항과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도출된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 요구도, 경관적 특성 이상 총 5개의 상위항목과 15개의 하위항목에 대해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 셋째, 본 연구는 친수공간 평가단위 설정에 있어 합류부와 합류부 사이의 구간과 500미터 내외의 세구간으로 위계적으로 구분하였다. 일반적으로 하천공간평가의 평가단위는 하천폭의 12배 정도(USDA, 1998)로 정하고 있고, 하천구역 구분을 위한 박봉진 등(2005), 송주일과 윤세의(2008)의 연구에서는 하천규모와 법정분류, 구간의 특성에 따라 100~500 미터에서 5,000~10,000 미터까지 차등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평가기준 및 점수화 방법에 있어 2점 척도에서 5점 척도까지 다양한 척도가 사용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5점 척도를 모든 항목에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이 중 수질, 하천자연도 등 정량적 자료확보가 가능한 항목을 제외하고, 주변경관이나 역사문화 등 직접적인 정량평가가 어려운 항목은 2명의 조사자에 의한 정성적 평가결과의 비교 및 논의를 통하여 주관적 판단에 의한 오차를 줄이도록 하였다. 수질에 관한 자료는 환경부 물환경 정보시스템의 간편수질 정보(환경부, 2013)를 활용하였고, 하천자연도는 경안천 하천기본계획 보고서(국토교통부, 2011)를 활용하였다.
- 이 중 중복되는 항목을 종합하고, 평가의 객관성을 고려하여 하천주변 토지이용, 역사·문화 인접성, 하천접근성, 주거지 인접성 4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 넷째, 친수 요구도는 합리적인 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요구되는 대상 구간의 친수 요구도를 반영하는 인구밀도, 기존시설 및 이용률, 사업추진 계획과 같은 특성들을 평가한다. 이 중에서 인구밀도, 기존시설, 사업추진계획 3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경관적 특성은 심리적 측면에서 하천이 지니는 경관의 질, 인접경관단위의 조화성, 경관 단위 부합요소 및 저해요소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기준으로 하여 호안정비, 하천주변경관, 제외지 인공구조물 3가지의 항목을 도출하였다.
- 인구밀도는 해당 행정단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군별 세대 및 인구’(광주시, 2013)의 자료를 검토하여 산출하였다.
- 인구밀도는 해당 행정단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군별 세대 및 인구’(광주시, 2013)의 자료를 검토하여 산출하였다. 점수산정은, 개발된 친수공간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평가의 기본단위인 세구간별로 현장평가를 실시한 이후, 각 항목별 현장평가 점수에 중요도 분석을 통해 얻어진 각 평가항목별 종합가중치를 적용하여 최종 항목별 점수를 산출하였다. 각 세구간의 평가점수는 항목별 점수의 총합이며, 구간의 점수는 해당 구간 내의 세구간들의 평균점수를 말한다.
- 설문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응답자의 인적사항과 선행 연구 고찰을 통해 도출된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 요구도, 경관적 특성 이상 총 5개의 상위항목과 15개의 하위항목에 대해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중요도 평가를 위한 AHP 설문은 앞서 도출된 평가항목들로 구조도를 작성한 후, 1을 중심으로 쌍대비교를 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Figure 2는 최종적으로 선정된 평가항목 및 계층구조를 도식화한 것이다.
- 첫째, 물리적 특성은 하천의 도입가능 시설 및 활동의 물리적 규모와 직접적 관련성을 갖는 저수로폭, 상시수위와 같은 특성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선행연구에서는 둔치폭, 저수로폭, 수심, 상시수위, 지질 및 지형상 특성, 유지유량감, 수량, 경사도, 시설적지규모가 평가되고 있었는데, 이 중에서 친수이용과 가장 관련성이 있는 저수로폭, 상시수위, 둔치폭 이상 3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 하천 친수공간 평가항목 중요도 분석을 위한 본 연구의 방법 및 절차는 다음과 같다(Figure 1). 첫째, 하천 친수공간 평가항목을 도출하기 위하여 친수공간 조성 및 활용, 평가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수집된 총 45개의 평가항목들 중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진 15개의 평가항목을 선정하였다.
- 각 세구간의 평가점수는 항목별 점수의 총합이며, 구간의 점수는 해당 구간 내의 세구간들의 평균점수를 말한다. 최종점수는 구간별 비교를 위하여 백점환산 점수화하였다(Table 6 참조).
- 친수공간 평가항목을 도출하기 위해 하천 어메니티 개발을 위한 적지선정 연구, 복원계획에 대한 연구, 하천 공간관리를 위한 하천구역 구분기법 연구, 자연보존구역과 친수구역의 구분 및 활용에 대한 연구 등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하였으며, 선행연구결과 및 기존 평가도구들을 대상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 그 결과, 공통적으로 중요도가 높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들을 도출하였는데, 평가항목들은 선행연구들의 분류체계를 기준으로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 요구도, 경관적 특성 5가지로 분류하였다.
- 평가기준 및 점수화 방법에 있어 2점 척도에서 5점 척도까지 다양한 척도가 사용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었던 5점 척도를 모든 항목에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이 중 수질, 하천자연도 등 정량적 자료확보가 가능한 항목을 제외하고, 주변경관이나 역사문화 등 직접적인 정량평가가 어려운 항목은 2명의 조사자에 의한 정성적 평가결과의 비교 및 논의를 통하여 주관적 판단에 의한 오차를 줄이도록 하였다.
- 평가단위 설정에 있어서는 유역(Watershed), 합류부와 합류부 사이인 구간(Segment), 세구간(Reach)으로 구분하는 하천환경의 위계적 구성(Frissell et al, 1986)을 반영하여, 상위계의‘구간’과 하위계의‘세구간’으로 친수공간 평가단위를 설정하였다.
- 횡적 평가단위로는 각 평가항목별 평가 범위가 다양하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제외지 또는 수제선에서 500m 등으로 설정하였으며, 좌·우안을 구분하여 평가하였다(Table 5 참조).
대상 데이터
- 마지막으로, 셋째, 선정된 평가항목별 평가기준을 수립하고 가중치가 산정된 평가항목들을 활용하여 현장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공간적 범위로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 총 22.5 km, 6개 구간과 31개 세구간을 대상으로 하여 2013년 11월 현장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하천 친수공간 평가를 수행할 대상지로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의 국가하천 부분을 선정하였다.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은 총 22.
- 설문방법은 해당부서를 직접방문 및 e-mail를 통해 연구의 취지와 평가항목을 상세 설명 후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분석을 위해 총 30부를 배포, 그 중 29부를 회수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Table 3과 같다.
- 설문조사는 2013년 9월~10월까지 2개월 동안 실시하였으며, 설문대상은 학계, 산업계, 연구소 등의 하천 친수공간에 관련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방법은 해당부서를 직접방문 및 e-mail를 통해 연구의 취지와 평가항목을 상세 설명 후 설문지를 배포 및 회수하였다.
- 이 중 수질, 하천자연도 등 정량적 자료확보가 가능한 항목을 제외하고, 주변경관이나 역사문화 등 직접적인 정량평가가 어려운 항목은 2명의 조사자에 의한 정성적 평가결과의 비교 및 논의를 통하여 주관적 판단에 의한 오차를 줄이도록 하였다. 수질에 관한 자료는 환경부 물환경 정보시스템의 간편수질 정보(환경부, 2013)를 활용하였고, 하천자연도는 경안천 하천기본계획 보고서(국토교통부, 2011)를 활용하였다. 인구밀도는 해당 행정단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군별 세대 및 인구’(광주시, 2013)의 자료를 검토하여 산출하였다.
- 첫째, 하천 친수공간 평가항목을 도출하기 위하여 친수공간 조성 및 활용, 평가에 관한 국내외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였다. 수집된 총 45개의 평가항목들 중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다뤄진 15개의 평가항목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평가항목에 대하여 3인의 전문가 검토과정을 거쳐 보완 및 수정 하였다.
- 하위계에서 평가된 결과들은 평균값을 기준으로 하여 상위계 평가단위의 값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평가단위를 바탕으로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 중 총 6개 구간(segment), 32개 세구간(reach)을 대상지로 선정하였다(Figure 3 참조). 횡적 평가단위로는 각 평가항목별 평가 범위가 다양하므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제외지 또는 수제선에서 500m 등으로 설정하였으며, 좌·우안을 구분하여 평가하였다(Table 5 참조).
이론/모형
- 국내 하천 친수공간의 특성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항목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상대적 중요도에 따른 가중치가 반영되어야 하므로, 의사결정 구성요소들을 계층화하여 쌍대비교에 의해 중요도를 결정하는 계층적 분석과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적용하였다. 이 방법은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Thomas.
성능/효과
- 경안천 국가하천 6개 구간, 32개 세구간에 대한 평가 점수를 백점환산한 결과, 점수는 최고 73.39점에서부터 최저 55.57점까지 분포되었으며 66.25점의 평균점수를 나타냈다 (Table 6 참조). 구간단위로 비교한 결과, 친수 공간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구간은 구간5 좌안 및 구간4우안으로, 백점환산 점수는 각각 73.
- 본 연구에서는 하천 친수공간 평가를 수행할 대상지로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의 국가하천 부분을 선정하였다.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은 총 22.5 km의 길이로 하천이 농촌지역과 시가지를 모두 통과함으로써 친수공간 평가항목의 현장검증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평가단위 설정에 있어서는 유역(Watershed), 합류부와 합류부 사이인 구간(Segment), 세구간(Reach)으로 구분하는 하천환경의 위계적 구성(Frissell et al, 1986)을 반영하여, 상위계의‘구간’과 하위계의‘세구간’으로 친수공간 평가단위를 설정하였다.
- 25점의 평균점수를 나타냈다 (Table 6 참조). 구간단위로 비교한 결과, 친수 공간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구간은 구간5 좌안 및 구간4우안으로, 백점환산 점수는 각각 73.39점, 71.14점 이었다. 또한 세구간 단위에 있어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세 구간은, 구간 5 세구간1 과 2의 좌안 (각각 77.
- 넷째, 개발된 친수공간 평가모델을 경안천 국가하천 부분 22.5 km을 6개 구간 31개 세구간으로 구분하여 적용한 결과, 구간 5의 좌안이 73.3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구간 4의 우안(71.14점), 구간 5의 우안(70.03점) 순으로 나타났다. 친수공간 점수가 높은 구간은 대체로 시가지와 인접한 곳으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고 인접한 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성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 둘째, 추출된 평가항목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파악하고 가중치를 산정하기 위하여 AHP 방법을 통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요구도, 경관적 특성의 가중치는 각각 0.166, 0.333, 0.165, 0.155, 0.190으로 나타나 자연환경적 특성이 가장 큰 중요도를 보이는 인자로 나타났다.
- 따라서 평가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3개의 세구간과 가장 낮게 나타난 3개의 세구간에 대한 항목별 점수를 비교한 결과, 지리·토지이용 특성 및 친수 요구도 차원의 평균점수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으며, 세부항목에 있어서는 역사문화 인접성, 기존시설 여부 항목의 점수에서 차이를 보였다(Table 7 참조).
- 세부항목의 중요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환경적 특성인 수질이 1순위, 하천자연도가 2순위로 나타났으며, 경관적 특성인 하천주변경관이 3순위, 물리적 특성인 상시수위가 4순위, 지리·문화적 특성인 하천접근성이 5순위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항목은 사업추진계획, 인구밀도, 기존시설, 하천주변 토지이용, 주거지 인접성, 호안정비, 역사·문화 인접성, 저수로폭, 둔치폭, 제외지 인공구조물 순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부항목별 일관성 지수(Consistency Index)는 모두 0.
- 190으로 나타나 자연환경적 특성이 가장 큰 중요도를 보이는 인자로 나타났다. 또한 평가기준의 세부항목들에 대한 최종 가중치는 수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은 하천 자연도, 하천주변경관, 상시수위 등 순으로 나타났고, 제외지 인공구조물이 가장 낮은 중요도로 조사되었다. 이는 환경적 측면, 특히 주변 생태자원의 우수 성이 지리공간적, 사회적 또는 사업추진 측면 보다 친수 공간 적지선정에서 중요도가 높다고 김성만(2012)의 연구나 접근성 다음으로 생태현황 우수성의 중요성을 보인 박성룡(2011)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다.
- 이 중에서 인구밀도, 기존시설, 사업추진계획 3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경관적 특성은 심리적 측면에서 하천이 지니는 경관의 질, 인접경관단위의 조화성, 경관 단위 부합요소 및 저해요소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기준으로 하여 호안정비, 하천주변경관, 제외지 인공구조물 3가지의 항목을 도출하였다. 이상의 선정된 5개의 평가부문 15개의 평가항목들은 다음의 Table 2와 같다.
- 하천 친수공간 평가항목 개발을 위해 하천 친수공간 평가를 결정하는 판단기준으로 설정한 총 5개의 상위항목과 15개의 세부항목의 종합가중치 평가결과는 Table 4와 같다. 먼저 상위항목 간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자연환경적 특성이 33.3%로 1순위, 경관적 특성이 19%로 2순위, 물리적 특성이 16.6%로 3순위, 지리·문화적 특성이 16.5%로 4순위, 친수 요구도가 15.5%로 5순위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의 중요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환경적 특성인 수질이 1순위, 하천자연도가 2순위로 나타났으며, 경관적 특성인 하천주변경관이 3순위, 물리적 특성인 상시수위가 4순위, 지리·문화적 특성인 하천접근성이 5순위로 나타났다.
- 부문별 순위와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물리적 특성에 속하는 하위 항목 중, 상시수위가 50.6%로 1순위, 저수로폭은 24.7%로 2순위, 둔치폭은 24.6%로 3순위로 나타났다. 이는 상시수위가 물리적 특성 중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임을 의미하며, 저수로폭과 둔치폭은 유사한 가중치로 측정되었다.
- 5%로 5순위로 나타났다. 세부항목의 중요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환경적 특성인 수질이 1순위, 하천자연도가 2순위로 나타났으며, 경관적 특성인 하천주변경관이 3순위, 물리적 특성인 상시수위가 4순위, 지리·문화적 특성인 하천접근성이 5순위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항목은 사업추진계획, 인구밀도, 기존시설, 하천주변 토지이용, 주거지 인접성, 호안정비, 역사·문화 인접성, 저수로폭, 둔치폭, 제외지 인공구조물 순으로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하천 친수공간을 평가하는 항목들은 문헌 및 선행연구 고찰과 전문가 검토를 통하여 공통적으로 중요도가 높게 인식된 항목들과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한 항목들을 중심으로 15개 평가항목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물리적 특성, 자연환경적 특성, 지리·토지이용 특성, 친수 요구도, 경관적 특성 측면 등 5가지 범주로 구분하였다.
후속연구
- 본 연구는 국내 하천환경에 적합한 하천 평가체계 수립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하천 평가체계의 일부분으로 친수공간 분야의 평가항목 개발을 위해 수행되었다. 따라서, 평가도구의 효율성 및 범용성에 대한 고려로 인해 다소 단순화된 항목과 친수활동의 다양한 유형을 고려한 다층적인 체계를 구성하지 못하였으며, 단일하천에 적용함에 따라 하천 간의 상대적 비교가 불가능한 점이 본 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친수공간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로서, 중요도 분석과 현장 적응성을 검토하여 보았다는 데에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
- 본 연구는 하천의 친수공간 평가항목 개발을 위해 계층적 분석과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통하여 친수공간 평가항목의 중요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성된 평가도구를 예시적으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적용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는 하천 친수공간 잠재력 분석과 친수공간 개발사업 평가에 있어 합리적인 평가기준 마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일반적으로 하천공간평가의 평가단위는 하천폭의 12배 정도(USDA, 1998)로 정하고 있고, 하천구역 구분을 위한 박봉진 등(2005), 송주일과 윤세의(2008)의 연구에서는 하천규모와 법정분류, 구간의 특성에 따라 100~500 미터에서 5,000~10,000 미터까지 차등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500 미터의 세구간 평가단위는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였을 때, 하천 친수공간의 특성을 상대적으로 상세하게 조사할 수 있는 단위로 판단되나, 추후 평가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천 특성에 따라 평가단위를 구분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 그러나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친수공간 평가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조사로서, 중요도 분석과 현장 적응성을 검토하여 보았다는 데에 본 연구에 의의가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하천 유형 및 여러 친수활동 특성을 고려한 친수공간 평가항목 개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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