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산업.기술문화재 퀴퍼제분소(Kueppersmuehle) 재생계획 사례 연구 Case Study for Revitalization of Kueppersmuehle as Industrial/Technological Cultural Properties in Germany원문보기
In the Nordrhein-Westfalen, Germany, there are approximately 3,500 industrial buildings under the cultural asset protection and management not only in the Ruhr-region but also state-wide. Unlike traditional cultural assets, industrial assets are closely tied with contemporary life in numerous ways, ...
In the Nordrhein-Westfalen, Germany, there are approximately 3,500 industrial buildings under the cultural asset protection and management not only in the Ruhr-region but also state-wide. Unlike traditional cultural assets, industrial assets are closely tied with contemporary life in numerous ways, and have acted as a bridge betwee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buildings and contemporary architectural buildings, reflecting the overall economical, social and cultural portraits of that time. Reinvestigating them in a new light, granting just and fair values, and preserving and transmitting these modern cultural heritages is a method of preserving the historical and cultural traditions in order to keep own identity and integrity. Nowadays, however, due to various sprawling developments and new development-oriented urban policies, only a select few industrial assets are being protected, the rest facing demolition and damages. In order to better cope with such situation, Korea has officially introduced the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System since 2001, and began acknowledging the historical values of industrial buildings as modern cultural properties. By systematic analysis and deduction of characteristics from successfully recycled precedents such Kueppers Mills at the Innenhafen Duisburg in the state of Nordrhein-Westfalen that have been preserved and recycled as cultural spaces, this paper aims to find and propose suggestions to rehabilitate and recycle the industrial cultural properties in Korea.
In the Nordrhein-Westfalen, Germany, there are approximately 3,500 industrial buildings under the cultural asset protection and management not only in the Ruhr-region but also state-wide. Unlike traditional cultural assets, industrial assets are closely tied with contemporary life in numerous ways, and have acted as a bridge between the traditional architectural buildings and contemporary architectural buildings, reflecting the overall economical, social and cultural portraits of that time. Reinvestigating them in a new light, granting just and fair values, and preserving and transmitting these modern cultural heritages is a method of preserving the historical and cultural traditions in order to keep own identity and integrity. Nowadays, however, due to various sprawling developments and new development-oriented urban policies, only a select few industrial assets are being protected, the rest facing demolition and damages. In order to better cope with such situation, Korea has officially introduced the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System since 2001, and began acknowledging the historical values of industrial buildings as modern cultural properties. By systematic analysis and deduction of characteristics from successfully recycled precedents such Kueppers Mills at the Innenhafen Duisburg in the state of Nordrhein-Westfalen that have been preserved and recycled as cultural spaces, this paper aims to find and propose suggestions to rehabilitate and recycle the industrial cultural propert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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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독일 산업ㆍ기술문화재 재생 계획의 성공적인 사례인 뒤스부르크 내륙항구(Innenhafen Duisburg) 내 퀴퍼제분소(Kueppersmuehle) 재생계획을 분석하고 그 특성을 도출하여 우리나라 산업ㆍ기술문화재 재생계획의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시도되었다. 산업ㆍ기술문화재 보존은 일반적인 역사적 문화재보다는 문화재적 가치는 낮아도 법ㆍ제도적으로 원형복원의 개념을 벗어나 재활용의 개념을 수용하는데 이러한 측면에서 융통성 있는 법․제도의 통합적 체계화가 추진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되어 근대문화유산인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이다. 우리보다 앞서 근대 산업유산을 보존하면서 시설물 및 단지를 다양한 프로그램 중 특히 공원, 문화예술 및 업무공간으로 재생하여 활용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NRW)의 성공적인 선진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정리ㆍ분석하고 산업ㆍ기술문화재 재생의 특성을 도출하는데 그 연구의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1908/1916년 키퍼(Kiefer)형제와 요셉 바이스(Joseph Weiss)에 의해 도심과 운하 사이에 지어진 벽돌구조로 구성된 대형 곡물저장창고를 Herzog & de Meuron가 현대미술관으로 새롭게 재생계획하고자, 건축적으로 기존의 긴 선형평면특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술관 공간구성에 적합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외부에서도 수직창의 유리면이 기존 벽돌면과 동일하게 계획하여 문화재로 보존되어야 할 전통외벽의 특징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곡선계단으로 구성된 콘크리트 계단실을 남측입면의 돌출된 박공매스 옆에 동일한 질감과 경사지붕으로 구성하여 배치하였고 현대적 감각의 수직창을 남측과 동측면에 새롭게 계획하였다.
첫 번째 단계는 본 연구의 주요개념인 산업ㆍ기술문화재에 대한 개념 정립을 위한 단계로 산업ㆍ기술문화재의 개념 및 유형을 문헌연구에 의존하여 정의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신흥공업국에 밀려나면서 80년대를 고비로 급속히 몰락의 길을 가게 되어 심각한 환경오염과 극심한 경제침체로 인해 황폐화된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NRW)의 루르 지역 뒤스부르크 내륙항구(Innenhafen Duisburg) 내 퀴퍼제분소(Kueppersmuehle) 재생계획사례를 연구자의 현지체재 경험을 바탕으로 문헌연구, 인터넷 웹 페이지 등과 간접 면담조사를 병행하여 분석, 정리하고 종합하여 재생계획의 특성과 중요성을 도출한다.
1908/1916년 키퍼(Kiefer)형제와 요셉 바이스(Joseph Weiss)에 의해 도심과 운하 사이에 지어진 벽돌구조로 구성된 대형 곡물저장창고를 Herzog & de Meuron가 현대미술관으로 새롭게 재생계획하고자, 건축적으로 기존의 긴 선형평면특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술관 공간구성에 적합하도록 계획하였다. 미술관은 전시 공간(4,850 m2), 레스토랑(920 m2), 서비스 공간(5,480 m2)으로 계획하였고, 주 진입은 남측의 돌출된 매스하부 1층에 계획하였으며, 새롭게 계획된 콘크리트 계단실은 남측 중앙에 계획하여 전시 관람동선을 원활하게 유도 하였다.
자연채광은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벽의 슬릿을 통해 전시실로 들어오고, 머리 위에서 비춰지는 직사광선은 기계적, 건축적, 경제적 이유로 인하여 차단하였다.
전시실들은 모두가 동일하게 6.4 m 높이로 계획되어 각 층의 전시 공간(상설 및 기획전시실)이 전혀 위계 없이 균질한 공간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전시장의 내부공간은 6.4 m의 흰색벽면과 바닥재는 터키산 현무암으로 계획하여 무채색의 공간감을 형성하여 예술품의 색이 부각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천장, 벽이 모두 한 가지 재료, 질감, 색상으로 마감되어 정적이면서 강렬한 공간분위기를 연출하였고, 곡선계단으로 구성된 콘크리트 계단실을 갈색계열의 천연점토 페인트로 도장하여 강한 공간감을 살리면서 새로운 동선 유도기능을 수용하였다.
4 m의 흰색벽면과 바닥재는 터키산 현무암으로 계획하여 무채색의 공간감을 형성하여 예술품의 색이 부각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천장, 벽이 모두 한 가지 재료, 질감, 색상으로 마감되어 정적이면서 강렬한 공간분위기를 연출하였고, 곡선계단으로 구성된 콘크리트 계단실을 갈색계열의 천연점토 페인트로 도장하여 강한 공간감을 살리면서 새로운 동선 유도기능을 수용하였다.
퀴퍼제분소 박물관(MKM)의 외장계획과정에서 당시의 곡물항구로서 오랜 시간 동안 인상적이였던 도시적 이미지를 보존하고자 당시의 박공지붕과 아치창호의 전통외관특징을 보존하면서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수직창호를 기존 적색벽돌 외벽디테일과 조화스럽게 계획하여 전시실 채광 및 입면에 현대적 리듬감을 부여하였다. 특히 그 수직 창들을 통하여 비추어진 빛은 새로운 현대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 논의의 대상인 산업ㆍ기술문화재로서 항구형 산업시설 내 제분소건물은 산업혁명을 전후하여 공업화를 추진하였던 근대화 과정에서 남겨진 과학기술과 연관된 산업유산으로 다양한 소재와 공법을 이용하여 건설된 대규모 구조물로서 지역의 역사와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다른 일반문화재와는 달리 소유주인 기업이 단기간에 과학기술 및 시장개발에 대응하여야 하는 속성상 생산시설의 가치가 주기적으로 과소평가되기도 하였고, 종종 문화재 지정이 기업 경영상의 걸림돌로 인식되어 오기도 하였다.
후속연구
200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역사는 2010년 인천공항 철도와 연결되는 것에 대비하여 공연/전시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당인리화력발전소 부지에는 2012년까지 근대산업박물관, 디자인 아카이브(archive) 등을 조성하여 홍대, 신촌 주변의 문화적 특성과 한강을 연계한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복궁, 북촌 등 역사/문화공간이 교차하는 기무사 부지를 2010년까지 과거와 미래, 예술과 산업이 함께하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 송정역, 포천 채석장, 철암 석탄공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6개 시/도별로 1개소씩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문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복궁, 북촌 등 역사/문화공간이 교차하는 기무사 부지를 2010년까지 과거와 미래, 예술과 산업이 함께하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 송정역, 포천 채석장, 철암 석탄공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하여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6개 시/도별로 1개소씩 창의적 문화예술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문화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산업시대 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도시 공간 전반에 걸쳐 문화적 이미지가 창출되고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시설의 특징에 따라 어떤 부분을 보존하고, 어떤 부분을 개조할 것인가의 문제를 산업ㆍ기술문화재의 입지형태, 역사적 가치 및 배경, 시설의 평면과 단면 유형이 어떠한 프로그램에 적합한지를 정확하게 분석한 후 적용하는 계획과정도 표면적인 디자인 수법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단지 및 건축계획적 관점에서의 산업ㆍ기술문화재 재생 사례분석 연구는 우리의 현실을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등록문화재 특징은?
문화재등록에 참여한 국민이 경제적 측면의 혜택을 받도록 등록문화재의 관리, 보호, 수리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소유자의 자발적 보존의지를 높이기 위해 건물․토지에 대한 세금감면, 등록문화재 소재 대지의 건폐율과 용적율 완화 등 세제혜택과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정문화재는 국가에서 원형을 보존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등록문화재는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로 문화재를 보존․ 활용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등록문화재 제도가 공식적으로 도입되어 근대문화유산인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상황이다.
등록문화재 제도를 통해 문화재등록에 참여한 국민은 어떻나 혜택을 받나?
등록문화재는 실생활에 사용되는 건축물이 많기 때문에 외관은 보존하되 내부는 용도나 사정에 따라 변형과 수리가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하고 있다. 문화재등록에 참여한 국민이 경제적 측면의 혜택을 받도록 등록문화재의 관리, 보호, 수리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소유자의 자발적 보존의지를 높이기 위해 건물․토지에 대한 세금감면, 등록문화재 소재 대지의 건폐율과 용적율 완화 등 세제혜택과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정문화재는 국가에서 원형을 보존하도록 규제하고 있지만, 등록문화재는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로 문화재를 보존․ 활용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유산이란?
” 산업 기술 분야에서 상기 서술된 5가지 주요 가치평가기준은 문화재보호법의 항목들과 대부분 일치하며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몇 가지 항목만을 충족시킬 뿐 모든 항목을 충족시키는 문화재는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산업유산이란 우리에게는 아직 법제화되어 있는 용어는 아니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보편화되어 있는 개념으로서 출발점은 1973년 영국에서 개최된 ‘산업유산 보존을 위한 국제회의’ 이후 창설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 유적협의회 ICOMOS (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의 자문기구로서 2011년 현재 42개국 회원국들이 가입한 국제협회인 국제 산업유산보전국제회의(TICCIH/The International Committee for the Conservation of the Industrial Hertage)의 결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후 공식적으로 산업유산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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