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마을 당산숲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방법론 고찰 -청도군 신원리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 설정을 사례로- Perspectives of methodology for Cultural Contents of Dangsan Forest in Rural Village -Case of establishment of 'Conservation Area of Agricultural Landscape Ecology' at Sinwon-ri, Cheongdo-gun-원문보기
수백 년 전부터 농촌마을 주민들이 조성해 온 전통마을숲인 당산숲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경관이며 국가적 문화자산이다. 이제 문화콘텐츠는 지역성과 세계성을 같이 갖추어야 하며, 한국 고유의 글로컬문화콘텐츠 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유산은 진정성 유지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많은 당산숲이 방치되거나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 신원리의 4개 자연마을은 당산숲을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이 연구는 신원리 4개 마을의 당산숲 비보숲과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포함하여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제도적 관리체계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은 한국 농촌이 갖고 있는 글로컬문화콘텐츠로서, 국가문화자산인 당산숲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촌마을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수백 년 전부터 농촌마을 주민들이 조성해 온 전통마을숲인 당산숲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경관이며 국가적 문화자산이다. 이제 문화콘텐츠는 지역성과 세계성을 같이 갖추어야 하며, 한국 고유의 글로컬문화콘텐츠 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유산은 진정성 유지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많은 당산숲이 방치되거나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청도군 신원리의 4개 자연마을은 당산숲을 보호, 관리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이 연구는 신원리 4개 마을의 당산숲 비보숲과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포함하여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제도적 관리체계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은 한국 농촌이 갖고 있는 글로컬문화콘텐츠로서, 국가문화자산인 당산숲의 위상을 제고하고 농촌마을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Dangsan forests are traditional village forests which have been established by local residents. They represent unique cultural landscape of Korea with a history of more than several hundred years. It is necessary for a cultural contents to have locality and globality so as to represent Korea. Cultur...
Dangsan forests are traditional village forests which have been established by local residents. They represent unique cultural landscape of Korea with a history of more than several hundred years. It is necessary for a cultural contents to have locality and globality so as to represent Korea. Cultural heritage can retain their value when they are fully sustained their authenticity and management scheme. Although many Dangsan forests have been on the verge of disappearance, the four villages in Sinwon-ri have retained Dangsan forests with Dangsan ritual. In this study, a designation of 'Conservation area of agricultural landscape ecology' including Dangsan forests, Bibo forests, rice paddy field, and stream in Sinwon-ri was suggested. This 'Conservation area of agricultural landscape ecology' can be developed to unique glocal cultural content of rural Korea, and will contribute to enhance the value of the Dangsan forest's, and revitalization of rural villages.
Dangsan forests are traditional village forests which have been established by local residents. They represent unique cultural landscape of Korea with a history of more than several hundred years. It is necessary for a cultural contents to have locality and globality so as to represent Korea. Cultural heritage can retain their value when they are fully sustained their authenticity and management scheme. Although many Dangsan forests have been on the verge of disappearance, the four villages in Sinwon-ri have retained Dangsan forests with Dangsan ritual. In this study, a designation of 'Conservation area of agricultural landscape ecology' including Dangsan forests, Bibo forests, rice paddy field, and stream in Sinwon-ri was suggested. This 'Conservation area of agricultural landscape ecology' can be developed to unique glocal cultural content of rural Korea, and will contribute to enhance the value of the Dangsan forest's, and revitalization of rural vill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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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농촌경관인 당산숲에 대한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 부여를 위해 특히, EU의 공동농업정책 중 ‘생태보호구역’설정의 내용을 국내에 응용하고자 하였고,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원적자원 관리 지역’지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현재 당산숲이 가진 가치와는 상관없이 보호 받지 못한 채 방치, 훼손되거나 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이 연구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에 소재된 작은 규모의 당산숲을 농경지와 연계된 관리체계로 발전시켜 문화콘텐츠화를 시도하였다.전통 생활문화인 당산제가 유지되고 있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 당산숲ㆍ비보숲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포함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제도적 관리체계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 신원리 당산숲에 대한 가치화 과정,가치의 재창조는, EU의 ‘생태보호구역’,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원적자원 관리지역’에 선정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대상지로서의 당산숲 위상을 논한 것이다.
현재, 규모가 큰 일부 당산숲은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규모가 작거나 알려지지 않은 많은 당산숲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방치, 훼손되거나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 연구에서는 작은 규모의 당산숲을 대상으로 농경지와 연계된 관리체계를 고찰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농촌마을 당산숲의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으로서, 당산숲을 유지, 관리하고 있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의 당산숲ㆍ비보숲과 여기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엮어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관리체계의 제도화를 시도하였다.
이 연구는 당산숲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서는 당산숲의 ‘문화콘텐츠화’를 통한 위상ㆍ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 수단으로서 ‘당산숲에 대한 제도적 관리체계 부여’라는 방법론을 모색하였다. 이를 위해 생태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화를 통해 제도적인 관리체계 구축 및 가치를 제고시키고 있는 국내외 노력, 추진 사례를 고찰하고[11][27-29], 고찰 결과를 이 연구 조사대상지에 적용하고자 하였다.
전통 생활문화인 당산제가 유지되고 있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 당산숲ㆍ비보숲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포함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제도적 관리체계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지는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로서,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주민 외에는 누구에게도 의미, 가치가 인식되지 않고 있는 곳을 선정하여 그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마을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2013년 초부터 우선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이러한 마을을 발굴하고자 하였는데, 경북 청도군에 대한 당산숲 현황조사시 많은 마을에서 당산제가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운문면 신원리 4개 마을은 모두 당산제를 지내고 있었으며 물리적 환경도 갖추어져 있어 조사대상지로 선정하게 되었다.
제안 방법
앞의 연구방법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문화유산,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방법론에 따라, [그림 8]과 같은 논리로 신원리 당산숲의 문화콘텐츠화 방안을 고찰하였다.
이 연구는 당산숲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서는 당산숲의 ‘문화콘텐츠화’를 통한 위상ㆍ가치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그 수단으로서 ‘당산숲에 대한 제도적 관리체계 부여’라는 방법론을 모색하였다.
2013년 8월 12~15일에 당산숲의 물리적 실태조사에서는 4개 마을의 당산숲, 비보숲과 농경지 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항목은 마을현황, 당산숲, 비보숲의 위치, 형상, 규모, 임상, 당산나무 수종, 관리현황 등이었다. 당산숲의 위치, 크기 및 수목의 흉고직경은 실측하고 농경지 등의 마을공간 구성요소와 함께 1/5,000 지형도에 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3년 7월초 현장답사를 통해 조사대상지로 선정된 신원리 4개 마을 당산숲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였는데, 현장답사시에는 신원리 이장(김종목)등 주민면담을 통해 4개 마을 현황과 당산숲, 당산제에 대한 고증을 구하였다. 2013년 8월 12~15일에 당산숲의 물리적 실태조사에서는 4개 마을의 당산숲, 비보숲과 농경지 현황을 조사하였다.
2013년 7월초 현장답사를 통해 조사대상지로 선정된 신원리 4개 마을 당산숲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였는데, 현장답사시에는 신원리 이장(김종목)등 주민면담을 통해 4개 마을 현황과 당산숲, 당산제에 대한 고증을 구하였다. 2013년 8월 12~15일에 당산숲의 물리적 실태조사에서는 4개 마을의 당산숲, 비보숲과 농경지 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항목은 마을현황, 당산숲, 비보숲의 위치, 형상, 규모, 임상, 당산나무 수종, 관리현황 등이었다.
조사대상지는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로서, 당산제를 지내는 마을주민 외에는 누구에게도 의미, 가치가 인식되지 않고 있는 곳을 선정하여 그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마을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2013년 초부터 우선 영남지역을 대상으로 이러한 마을을 발굴하고자 하였는데, 경북 청도군에 대한 당산숲 현황조사시 많은 마을에서 당산제가 폐지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운문면 신원리 4개 마을은 모두 당산제를 지내고 있었으며 물리적 환경도 갖추어져 있어 조사대상지로 선정하게 되었다. 청도군은 경상북도의 제일 남쪽에 있고, 신원리는 청도군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운문재를 넘으면 바로 동해안 지역인 울산광역시 언양읍에 이를 수 있는 곳이다[그림 1].
당산숲의 위치, 크기 및 수목의 흉고직경은 실측하고 농경지 등의 마을공간 구성요소와 함께 1/5,000 지형도에 표시하였다. 마을 당산제는 2014년 정월 14~15일(양력 2월 13~14일)에 참관하였다.농촌경관인 당산숲에 대한 문화콘텐츠로서의 가치 부여를 위해 특히, EU의 공동농업정책 중 ‘생태보호구역’설정의 내용을 국내에 응용하고자 하였고,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원적자원 관리 지역’지정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비보숲은 낙엽활엽수림으로서 사찰 농경지(논)를 수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논이 있는 하천가 자연제방 경사면에 950m 거리에 걸쳐 한 줄로 열식되어 있다. 비보숲 중간지점에서 40m 길이의 구간 안에 있는 나무를 실측하였는데, 느티나무 세 그루(평균흉고직경 95㎝)와 밑둥이 붙어 있는 팽나무 한 그루(두 갈래의 밑둥은 각각 73,75㎝)등 네 그루가 있었다.제방 경사면의 길이는 약 5m이고 약 50×60㎝ 크기의 자연석이 전체 경사면을 덮고 있다.
당산숲문화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전통문화일 것이다.절골 당산제는 제주 내외가 차량으로 제물을 운반한 후 정월 14일 밤 12시 정각에 거행되었고, 마을청년회 총무(서태만)가 동석하였다. 통점은 제주(안휴영)내외와 부녀자들이 마을회관에서 제물을 준비한 후, 당산에 올라가 정월 14일 밤 0시에, 먼저 ‘당산할배’라고 부르는 당산나무에서제를 올린 후, 당산숲 위쪽 경1계에 있는 제단석에서도 산신제를 지낸다.
후속연구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의 당산숲이 농경지와 엮어져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일반시민의 인식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표 8].
이러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의 모습은 한국 농촌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경관, 글로컬문화 콘텐츠로서, 제도적인 관리를 통해 농촌경관 보전, 농촌 마을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문화콘텐츠의 가치화 과정을 통해 신원리 당산숲의 가치를 확립하고 문화자원을 보존하고자 했으며, 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원천소스 논리 개발, 제도적 적용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 생활문화인 당산제가 유지되고 있는 청도군 신원리 4개 마을 당산숲ㆍ비보숲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것에 연결되어 있는 농경지, 하천을 포함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제도적 관리체계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존재가 알려지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신원리의 당산숲이 농경지를 포함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당산숲의 가치와 농촌경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이러한 ‘농업경관생태 보전지역’의 모습은 한국 농촌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경관, 글로컬문화 콘텐츠로서, 제도적인 관리를 통해 농촌경관 보전, 농촌 마을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경관으로 무엇이 있는가?
수백 년 전 마을주민들에 의해 조성된 전통마을숲인당산숲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경관으로서 국가적 문화자산이다. 농촌마을 주민들이 수 백년 간 대(代)를 이어 보호,관리해 온 당산숲은 당산제(堂山祭)를 통해 실생활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받는다[1].
문화유산인 당산숲의 중요성이 논의되는 이유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수 백년 간 대(代)를 이어 보호,관리해 온 당산숲은 당산제(堂山祭)를 통해 실생활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받는다[1].이러한 당산숲은 일제강점기, 6.25사변 등 사회혼란기에 크게 훼손되고, 그 후에도 방치,훼손되어 왔는데, 근래에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그 중요성이 논의되고 있다.대통령자문 농어업ㆍ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는 전통마을숲을 ‘농촌경관의 핵심경관’으로 규정하였고(2005), 김학범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변하고 있는 전통마을숲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는 복합유산으로서 잘 가꾸어져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국가유산으로, 나아가 세계유산으로 길이 보전되어야 한다”고 하였다[2].
무엇 때문에 당산숲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가?
수백 년 전 마을주민들에 의해 조성된 전통마을숲인당산숲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경관으로서 국가적 문화자산이다. 농촌마을 주민들이 수 백년 간 대(代)를 이어 보호,관리해 온 당산숲은 당산제(堂山祭)를 통해 실생활에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부여받는다[1].이러한 당산숲은 일제강점기, 6.
참고문헌 (36)
최재웅, "농어촌마을의 당산숲 구성요소 및 문화에 관한 고찰", 문화재, 제42권, 제1호, pp.188-209, 2009.
최재웅, 김동엽, "천연기념물 지정 당산숲 . 비보숲의 명칭 부여 및 지정 물량 실태 고찰", 문화재, 제43권, 제1호, pp.28-55, 2010.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부산 구포동 팽나무 명칭 및 유형 변경,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 제10차 회의내용 및 결과, 2008.
J. Kwon, "Korean Landscape and MAEULSOO -Ps, the Korean Village Groves, "Proceeding of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Traditional Beauty of the Korean Garden as Korean Culture, Korea Forest Research Institute, pp.47-54, 2012.
김상헌, 김나윤,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식정보체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1권, 제12호, pp.711-7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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