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목적은 영미권 공공도서관의 패싯내비게이션 분석을 통해서 국내 공공도서관 이용자에게 적합한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공공도서관 19개와 영미권 공공도서관 12개를 선정하여 패싯 내비게이션의 고유한 패싯들을 분석하였다.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은 대학도서관의 패싯과 차이가 없었지만, 미국과 캐나다 공공도서관은 공공도서관만의 고유한 패싯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패싯들은 이용자 계층, 문학형식, 유사자료추천(library list), 이용자 생성 태그,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도서와 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서로 나누어서 제시하는 이용자의 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패싯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패싯들을 통합서지용 KORMARC 008 부호화정보필드를 활용하여 국내 공공도서관에 적용함으로써,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도서관 목록을 이용한 검색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의 목적은 영미권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 분석을 통해서 국내 공공도서관 이용자에게 적합한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공공도서관 19개와 영미권 공공도서관 12개를 선정하여 패싯 내비게이션의 고유한 패싯들을 분석하였다.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은 대학도서관의 패싯과 차이가 없었지만, 미국과 캐나다 공공도서관은 공공도서관만의 고유한 패싯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 패싯들은 이용자 계층, 문학형식, 유사자료추천(library list), 이용자 생성 태그,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도서와 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서로 나누어서 제시하는 이용자의 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패싯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패싯들을 통합서지용 KORMARC 008 부호화정보필드를 활용하여 국내 공공도서관에 적용함으로써, 공공도서관 이용자의 도서관 목록을 이용한 검색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aims to construct faceted navigation useful for domestic users through analyzing English and North American public libraries' faceted navigations. The 19 domestic libraries and the 12 foreign libraries has been chosen for analyzing their unique facets. Although the domestic libraries' fac...
This study aims to construct faceted navigation useful for domestic users through analyzing English and North American public libraries' faceted navigations. The 19 domestic libraries and the 12 foreign libraries has been chosen for analyzing their unique facets. Although the domestic libraries' facets had no differences to the domestic universities' facets, the North American libraries have their unique facets. Those facets are target audience, genre, library list, user tags, and availability related facets and the facets are mainly to improve user's usability in using library catalog. Adopting the facets in domestic public libraries by using Fixed-Length data elements of KORMARC, domestic public libraries will enhance usability of library users in retrieving library materials.
This study aims to construct faceted navigation useful for domestic users through analyzing English and North American public libraries' faceted navigations. The 19 domestic libraries and the 12 foreign libraries has been chosen for analyzing their unique facets. Although the domestic libraries' facets had no differences to the domestic universities' facets, the North American libraries have their unique facets. Those facets are target audience, genre, library list, user tags, and availability related facets and the facets are mainly to improve user's usability in using library catalog. Adopting the facets in domestic public libraries by using Fixed-Length data elements of KORMARC, domestic public libraries will enhance usability of library users in retrieving library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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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국내 공공도서관들의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이 조사 내용을 국내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여 그 차이를 밝혔다. 그리고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미 보편화된 영미권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도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외국의 공공도서관에만 있는 패싯들을 확인하는 것 외에도 국내 공공도서관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통합서지용 KORMARC 008 부호화정보필드 중 도서의 이용대상자 수준, 문학형식, 자료의 형태를 중심으로 적용 방안을 기술하였다.
이러한 비교 분석을 통해서 국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그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하려고 하였다.
제안 방법
그리고 미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패싯 기반 목록을 비교한 연구가 있다.20) 특히 미국 공공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패싯들의 수용율과 빈도를 순위별로 정리해서 제시함으로써,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 구축에 필요한 중요한 참조 연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국내 공공도서관들의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 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이 조사 내용을 국내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여 그 차이를 밝혔다. 그리고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미 보편화된 영미권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도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국내 19개와 영미권 12개 도서관 목록에서 ‘해리포터’, ‘경제’, ‘Harry Potter’,‘economy’ 두 개의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교하였다. 두 검색어의 검색 결과를 패싯으로 세분한 것에 차이가 없어서 어떤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인지를 구분할 필요는 없었지만,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자 계층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두 검색어를 선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의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서 두 개의 검색어로 검색을 했으며, 차이가 없었다.
세 번째는 에 제시한 것처럼, 도서관 리스트(library list)로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한 도서 리스트와 청소년에게 유익한 책, 작가인 톨킨의 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리스트 등의 구체적 명칭을 붙여서 패싯 내비게이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적절히 표현한 하위 용어들을 도서관 리스트 패싯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5) 그리고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가 웹에서 제공하는 공공도서관 목록6)을 통해서 개별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있는 도서관들만을 선택하였다. 이러한 선정과정을 거쳐서, 영미권 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의 패싯을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국내 19개와 영미권 12개 도서관 목록에서 ‘해리포터’, ‘경제’, ‘Harry Potter’,‘economy’ 두 개의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교하였다.
<표 4>에 의하면 영미권 도서관에만 있는 패싯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국내 공공도서관에서 참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패싯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용자 계층(target audience), 소설과 비소설을 구분하는 패싯, 독서수준, 문학형식, 유사자료추천(library list), 이용자 생성 태그, 자료를 입수한 날짜(acquired date),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도서와 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도서,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서로 나누어서 제시하는 패싯 등이다. 다만 이용가능성(availability)의 경우에는, 국내 공공도서관들은 이용 가능 여부만을 제시하지만, 영미권 도서관에서는 자료 유형에 따라서 그 자료가 서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포함시켰다.
대상 데이터
기본적으로 영미권의 공공도서관을 전수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차세대 목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의 9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5) 그리고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가 웹에서 제공하는 공공도서관 목록6)을 통해서 개별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있는 도서관들만을 선택하였다. 이러한 선정과정을 거쳐서, 영미권 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의 패싯을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였다.
그리고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기 위해서, 영미권의 공공도서관 12개를 선정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 기본적으로 영미권의 공공도서관을 전수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차세대 목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의 9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하기 위해서, 영미권의 공공도서관 12개를 선정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였다. 기본적으로 영미권의 공공도서관을 전수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차세대 목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회사의 9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도서관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5) 그리고 영국의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정보전문가협회(CILIP)가 웹에서 제공하는 공공도서관 목록6)을 통해서 개별 도서관의 홈페이지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있는 도서관들만을 선택하였다.
소장처나 소장기관 패싯의 빈도가 19번이며, 자료유형 패싯의 빈도가 8번, 발행 년도 패싯의 빈도가 6번, 저자와 출판사 패싯의 빈도가 5번, 주제어 패싯의 빈도가 4번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주제어는 KDC의 표목을 그대로 사용한 사례들이다. 국내 공공도서관에서는 소장기관이 가장 빈도가 높아서 보편적인 패싯으로 보이지만, 소장기관 패싯을 제공하는 것이 이용자의 정보 요구와 긴밀하게 연결될 만한 근거가 있는지 그 패싯의 유용성에 대해서 도서관들이 재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의 구축에 대해서 연구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조미라와 오삼균은 서울 소재 45개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분석했으며, 한 대학의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15) 이 연구의 결과는 이용자들이 최신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서 발행연도 패싯을 주로 사용하며, 패싯 내비게이션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이용자 10명과 경험이 없는 이용자 10명, 모두 20명 중에서 80%인 16명이 패싯 내비게이션 이외의 방법으로 검색한다고 답하였다.
성능/효과
한편, 패싯 내비게이션을 직접적으로 다룬 논문은 3편인데, 박지영은 KDC의 조기표를 패싯 내비게이션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하였다.12) 국내 공공도서관이 KDC를 사용하고 있다면 관점에서, 이 연구가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축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KDC의 조기표에서 사용된 용어가 이용자 친화적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 그리고 유영준은 주로 미국에서 개발된 차세대 목록 프로그램들을 패싯 내비게이션의 관점에서 분석하였으며, 일부 내용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이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13) 그리고 유영준은 국내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분석한 논문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성하는 용어들이 이용자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점과 패싯 내비게이션이 가지는 장단점을 언급하였다.14)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성하는 용어들이 이용자 친화적이어야 한다는 점은 공공도서관에서 더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의 구축에 대해서 연구의 필요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조미라와 오삼균은 서울 소재 45개 대학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을 분석했으며, 한 대학의 이용자 2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15) 이 연구의 결과는 이용자들이 최신 자료를 검색하기 위해서 발행연도 패싯을 주로 사용하며, 패싯 내비게이션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이용자 10명과 경험이 없는 이용자 10명, 모두 20명 중에서 80%인 16명이 패싯 내비게이션 이외의 방법으로 검색한다고 답하였다. 이용 경험이 없는 10명의 이용자 중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의 존재를 몰라서 이용해 본 적이 없는 이용자가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로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9개의 도서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19개의 도서관은 서울, 경기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지역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들 지역의 102개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화 프로그램을 전화로 조사하였는데, 대체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일반 기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이외 지방의 도서관은 KOLA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개의 도서관은 서울, 경기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지역에 있는 공공도서관에서 주로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들 지역의 102개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화 프로그램을 전화로 조사하였는데, 대체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일반 기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이외 지방의 도서관은 KOLA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구 대상이 된 19개의 도서관 중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서울의 서대문도서관, 개포도서관, 용산도서관에서는 KOLAS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동대문정보화도서관은 상업적인 전산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3월부터 KOLASIII로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들 지역의 102개 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산화 프로그램을 전화로 조사하였는데, 대체로 서울과 경기도 지역은 일반 기업체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이외 지방의 도서관은 KOLA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구 대상이 된 19개의 도서관 중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서울의 서대문도서관, 개포도서관, 용산도서관에서는 KOLAS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동대문정보화도서관은 상업적인 전산화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지만, 3월부터 KOLASIII로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과 제주의 도서관들에서는 KOLA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 이 연구에서는 차세대 목록의 전체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전통적인 목록을 차세대 목록과 비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 논문에서는 차세대 목록의 검색 인터페이스와 검색 결과를 제시하는 방법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사용함으로써 전통적인 목록에 비해서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미국 대학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패싯 기반 목록을 비교한 연구가 있다.
마지막으로 유사 자료 추천과 이용자생성 태그, 대출과 같은 자료 이용 방식 등은 패싯 내비게이션이 아닌 다른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대학도서관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 이런 사례들을 반영하여 공공도서관에서의 적용 방안을 고려하는데 참조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이용자 계층과 독서 수준은 공공도서관에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가 방문하기 때문에 이용자의 연령과 독서수준을 패싯으로 제시한다면, 자신의 연령이나 독서수준에 맞는 자료들만을 한정하여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자료의 범위를 한정함으로써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런 패싯들을 국내 공공도서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통합서지용 KORMARC의 008 부호화정보필드에 입력하는 다양한 자료 유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패싯의 수는 적었지만 KOLAS를 사용해서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들의 수가 상업적인 전산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도서관들도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KOLAS를 사용하는 공공도서관들도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은 앞에서 <표 1>과 같으며, 패싯의 빈도수가 높은 순서로 패싯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소장처나 소장기관 패싯의 빈도가 19번이며, 자료유형 패싯의 빈도가 8번, 발행 년도 패싯의 빈도가 6번, 저자와 출판사 패싯의 빈도가 5번, 주제어 패싯의 빈도가 4번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주제어는 KDC의 표목을 그대로 사용한 사례들이다.
연구에 포함된 국내 공공도서관을 선정한 방식은 한국도서관 연감4)에 제시된 총 786개의 도서관 중에서 200여개의 도서관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의 지역별 분류에서 확인한 후,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도서관들이 패싯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로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9개의 도서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공공도서관과 Halifax 공공도서관 등에서 제시한 패싯들은 이용자들이 패싯 내비게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패싯의 명칭을 이용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적인 용어와보다 상세한 설명을 덧붙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예로는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자료”, “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온라인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초등학생 용 그림책” 등 이었다.
후속연구
그리고 국내 공공도서관은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있어서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위와 같은 이용자에 대한 배려를 바탕으로 패싯 내비게이션을 구축한다면, 공공도서관의 검색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런 패싯들을 국내 공공도서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통합서지용 KORMARC의 008 부호화정보필드에 입력하는 다양한 자료 유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패싯의 수는 적었지만 KOLAS를 사용해서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들의 수가 상업적인 전산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도서관들도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홈 페이지에 검색창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이 검색창에 자신이 원하는 자료와 관련된 주제 키워드 등을 입력하여 검색을 실행하게 된다. 그리고 검색 결과가 화면에 나타나게 되며, 이 검색 결과 화면에서 이용자는 패싯 내비게이션이 어떤 유형의 서비스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검색 결과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이용자는 그 검색 결과를 모두 확인할 필요 없이, 웹에서 검색결과를 웹 페이지와 이미지, 뉴스 등으로 검색결과를 유형별로 나누어서 제공하는 것처럼, 자료유형과 발행년도 등의 패싯으로 한정하여 제공하는 패싯 내비게이션의 유용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양서들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도서의 리스트를 제시하는 것도 도서관의 역할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 줄 수 있는 패싯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패싯 내비게이션을 통해서 검색어나 검색 결과와 관련이 있는 다른 유명 작가가 쓴 도서들에 대한 리스트도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독서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패싯은 전통적인 접근점은 아니지만, 이용자의 정보 요구의 범위를 넓히는 관점에서 보면 네 번째 패싯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KOLAS를 사용하는 도서관이라고 하더라도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KORMARC의 008 부호화정보필드 등의 활용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패싯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공공도서관에서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패싯은 이용자로 하여금 검색 결과에서 이러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사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이나 도서관의 홈 페이지에서 이용자가 자료를 이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도서관 목록의 유용성을 이용자로 하여금 인식시킬 수 있는 패싯이며, 더 나아가 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서관의 목록 또는 검색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 주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문학 작품을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 화면에 검색결과의 수가 대단히 많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문학류의 검색결과를 장르 패싯으로 나누어 제시하는 것이 이용자가 읽고 싶어 하는 도서를 보다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패싯을 패싯 내비게이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008 부호화정보필드 도서와 다양한 자료의 형태를 입력하는 전체 값들이 대상이 된다. 또한 006 부호화정보필드-부가적 자료 특성의 07-08을 포함한 다양한 자료의 값들도 이 패싯을 적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값의 종류에 따라서 관내에서만 이용 가능한 자료, 대출도 가능한 자료, 온라인상에서만 이용 가능한 자료 등으로 구분하여 패싯으로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와 유사한 개념을 활용해서, 검색 결과 중에 신착도서가 포함되었을 때 신착도서들을 해당 패싯의 상단에 제시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최신의 자료를 제공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예를 들면, 주제 패싯의 경우에 해당 주제의 신착도서를 패싯의 상위에 제시한다면 이용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패싯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데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이용자 생성 태그인데, 이용자들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서 느낀 점이나 인상 깊었던 부분을 태그로 표현함으로써 다른 이용자가 해당 도서들을 검색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색인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이용자들이 생성하는 색인어를 활용하여 검색의 새로운 서비스로서의 기능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들 스스로 태그를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예로는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자료”, “도서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온라인상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자료”, “초등학생 용 그림책” 등 이었다. 이러한 용어들을 채택함으로써 패싯 내비게이션에 대한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패싯 내비게이션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 특히 미국 공공도서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패싯들의 수용율과 빈도를 순위별로 정리해서 제시함으로써,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과 비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패싯 내비게이션 구축에 필요한 중요한 참조 연구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그림 5>에 제시한 것처럼, 도서관 리스트(library list)로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한 도서 리스트와 청소년에게 유익한 책, 작가인 톨킨의 책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리스트 등의 구체적 명칭을 붙여서 패싯 내비게이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이용자의 정보 요구를 적절히 표현한 하위 용어들을 도서관 리스트 패싯에 포함시키고 있었다. 이를 통해서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다른 자료들을 소개하여 이용자로 하여금 독서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특정 도서와 연관된 다른 도서들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웹에서 제공하는 연관 검색어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느낌 패싯의 용어들은 이용자가 읽은 책에 대한 전체 내용이나 감상 또는 인상을 형용사로 표현한 용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이용자들이 하위 용어를 선택하여 자료를 한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적인 색인어와 차별성으로 인해서 자료검색에 새로운 측면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제의 하위 용어들은 명사형으로 ‘fantasy’의 경우에는 장르의 하위 용어와 겹치기는 하지만, 그 외의 용어들은 특정한 주제를 표현하는 용어들로 구성되어서 이와 유사한 패싯이며, Halifax 공공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독서 수준별로 검색 결과를 세분하여 제공하는 패싯도 포함하고 있었다.
하지만 a 취학전 아동, b 초등학생, c 중학생, d 고등학생, e 성인용, f 특수계층, j 아동용과 같이 지나치게 이용자 대상을 상세하게 구분하고 있다. 패싯 내비게이션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아동과 청소년, 성인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용이할 것 같으며, 자료 유형에 따라서 다른 이용대상자를 포함시키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패싯 내비게이션을 도서관에 적용하는 것의 장점은?
이러한 관점에서 패싯 내비게이션을 도서관에 적용하는 것은 도서관 목록의 유용성을 증진시켜서 도서관의 검색환경을 개선하고 도서관 목록에 대한 이용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도서관 목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차세대 목록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패싯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도서관 목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차세대 목록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패싯 내비게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도서관과 이용자가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주된 영역 중의 하나가 도서관 홈페이지와 도서관 목록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국내 공공도서관에서는 도서관 홈 페이지에 검색창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용자들이 검색창에 자신이 원하는 자료와 관련된 주제 키워드 등을 입력하여 검색을 실행하게 된다.
패싯 내비게이션이란?
특히 검색 결과의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이용자는 그 검색 결과를 모두 확인할 필요 없이, 웹에서 검색결과를 웹 페이지와 이미지, 뉴스 등으로 검색결과를 유형별로 나누어서 제공하는 것처럼, 자료유형과 발행년도 등의 패싯으로 한정하여 제공하는 패싯 내비게이션의 유용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패싯 내비게이션은 검색결과 화면 내에서 소장위치, 발행년도, 컨텐츠 유형, 주제, 저자 등의 패싯으로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검색결 과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으로 정의할 수 있다.1)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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