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단어 수는 입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선택한 단어 수는 30입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문제 정의
- 기존의 연구들이 산출의 측면에서 화자 발화의 음향학적인 특성들을 비교했다면 이 연구에서는 지각적 측면에서 청자들이 느끼는 음성의 연령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음도와 지속시간에서의 변화에 주목하여, 말속도와 음도의 측면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를 제거했을 때 청자들의 연령 지각에 차이를 보이는지 연구해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연령 증가에 따라 산출되는 발화가 음향학적 특징을 달리한다는 연구 결과들을 중심으로, 연구들마다 일치된 결과들을 보이고 있는 말속도와 음도 측면에서 연령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들이 산출의 측면에서 화자 발화의 음향학적인 특성들을 비교했다면 이 연구에서는 지각적 측면에서 청자들이 느끼는 음성의 연령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음도와 지속시간에서의 변화에 주목하여, 말속도와 음도의 측면에서 연령에 따른 차이를 제거했을 때 청자들의 연령 지각에 차이를 보이는지 연구해보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정상 성인을 청년층과 노년층으로 나누어 발화 속도와 음도를 측정하고 재합성을 통해 두 가지 측면에서 운율을 변조한 후 청자에게 들려주고 원발화와 비교하여 연령을 판단하게 함으로써 정상 성인의 음성 노화에 대한 발화 속도와 음도의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연령 증가에 따라 산출되는 발화가 음향학적 특징을 달리한다는 연구 결과들을 중심으로, 연구들마다 일치된 결과들을 보이고 있는 말속도와 음도 측면에서 연령에 따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들이 산출의 측면에서 화자 발화의 음향학적인 특성들을 비교했다면 이 연구에서는 지각적 측면에서 청자들이 느끼는 음성의 연령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 실험 전에 실험 자극 외의 샘플을 들려주고 재생 강도가 적절하지 확인하였다. 실험 방법과 설문지 작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준 다음 실험 자극을 듣고 설문지에 답하도록 하였다.
제안 방법
- ’를 사용하였다. 2개의 문장을 발화 대상자들에게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한 태도로 읽도록 하였다. 3회 반복해서 읽게 하였고 오류가 없고 가장 자연스러운 1회분을 택하여 분석하였다.
- 2개의 문장을 발화 대상자들에게 평소와 다름없이 편안한 태도로 읽도록 하였다. 3회 반복해서 읽게 하였고 오류가 없고 가장 자연스러운 1회분을 택하여 분석하였다.
- 노년층은 원발화(평균 71세)에 비해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유형(평균 66세)에서 5세 정도 연령을 낮게 지각되었고 속도만 변조한 유형(평균 68세)에서는 3세 정도 차이를 나타냈으며 음도를 변조한 유형에서는 오히려 원발화에 비해 연령이 더 높게 지각되었다. Harnsberger et al. (2008)의 연구 결과와 구체적인 수치를 비교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를 임의적으로 연령으로 환산해서 각 연령 집단 내에서 원발화와 연령 지각 차이를 가장 크게 보인 시료 간의 연령 지각 차이를 계산하여 비교해보았다. 청년층에서는 원발화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간에 연령 지각 차이를 가장 크게 보였는데 두 시료 간에는 약 2.
- 60, Netherlands)을 이용하여 문장마다 속도와 음도를 측정하였다. 각 대상자의 발화속도와 기본주파수를 구해서 청년층과 노년층의 평균을 산출하였다. 기본주파수는, 남성의 경우 pitchFloor와 pitchCeiling의 값을 각각 75Hz, 300Hz로, 여성의 경우는 120Hz, 600Hz로 설정하였다.
- 본 실험의 과제는 난이도가 낮고 단순한 작업의 반복이기 때문에 48개의 음성 파일을 한 구획으로 편성하였고 실험에 필요한 자극은 4개의 구획, 총 192개 음성 파일로 이루어졌다. 그 앞뒤로 짧은 구획 하나씩을 추가하여 16개의 음성 파일을 삽입하여 총 6개의 구획으로 구성하였다. 시작 구획 1개는 피험자들이 연습 과제로 사용하고 마지막 구획은 피로감을 덜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발화 대상자의 입과 마이크의 거리는 약 10~15cm로 유지하여 녹음을 실시하였다. 문장의 시작은 모음이나 비음으로 하고 문장의 끝은 모음으로 하여 음향적으로 문장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말자료인 문장은 ‘아름다운 민아는 얼굴도 예뻐요’와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길을 걸어요.
- 설문지는 총 2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구획별로 나누었고 한 구획 내의 48개 문항을 피험자가 구별하기 쉽도록 12개씩 총 4개의 표로 구성하였다. 문항은 동일하게 7개의 척도를 번호로 체크하도록 하였으며 각 번호에는 연령을 적어 놓았다. 1번은 25세 이하, 2번은 25~34세, 3번은 35~44세, 4번은 45~54세, 5번은 55~64세, 6번은 65~74세, 7번은 75세 이상으로 하였다.
- 설문지는 총 22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구획별로 나누었고 한 구획 내의 48개 문항을 피험자가 구별하기 쉽도록 12개씩 총 4개의 표로 구성하였다. 문항은 동일하게 7개의 척도를 번호로 체크하도록 하였으며 각 번호에는 연령을 적어 놓았다.
- 즉 청년층 남성은 5q-tone을 올리고 노년층 남성은 5q-tone을 내렸으며, 청년층 여성은 4q-tone을 내리고 노년층 여성은 4q-tone을 올렸다. <표 1>에서 각 집단별 기본주파수 평균과 q-tone 이용하여 변조한 평균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 실험자극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지각 척도 반응을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with repeated measure)을 실시하였다.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개체내 효과(within-subjects effect)와 성별과 연령에 따른 개체간 효과(between-subjects effect)를 검정하였다. 또한 청자의 연령 반응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 연령,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는지 보기 위해 삼원분산분석(thre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지각 척도 평균을 에서 제시하였다.
- 1Hz의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를 바탕으로 Praat script를 이용하여 말속도와 음도를 변조(manipulation)하였다. 청년층은 노년층의 평균 속도를 기준으로 각 대상자 문장 말속도의 1.
- 전체 실험 자극은 두 번 제시되었고 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내외로 하였다. 피험자가 음성의 순번과 설문지 번호 연결을 혼동할 것을 염려하여 24개의 음성 파일마다 실험자가 번호를 불러주어 피험자가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대상 데이터
- 실험은 조용한 강의실에서 이루어졌다. Praat에서 제공하는 청지각 실험용 스크립트인 ExperimentMFC를 이용하여 실험용 플랫폼을 구성하였다. 피험자는 2개의 멀티미디어 스피커(Britz-BR3100S)를 통해 실험 자극을 들었으며 스피커로부터의 거리는 약 2-3m이었다.
- 본 실험의 과제는 난이도가 낮고 단순한 작업의 반복이기 때문에 48개의 음성 파일을 한 구획으로 편성하였고 실험에 필요한 자극은 4개의 구획, 총 192개 음성 파일로 이루어졌다. 그 앞뒤로 짧은 구획 하나씩을 추가하여 16개의 음성 파일을 삽입하여 총 6개의 구획으로 구성하였다.
- 본 연구의 발화 대상자는 서울 경기와 충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25~34세), 노년(65세 이상)의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연령 군에 속하는 대상자 수는 12명이었으며, 남녀의 성비는 동일하였다.
- 청자는 30명의 정상 청력을 가진 성인으로 하였다. 청자들은 모두 대전 지역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되었고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하였다.
- 청자는 30명의 정상 청력을 가진 성인으로 하였다. 청자들은 모두 대전 지역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되었고 자발적으로 실험에 참여하였다. 청자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고 병리적인 말·언어문제가 없었다.
- Praat에서 제공하는 청지각 실험용 스크립트인 ExperimentMFC를 이용하여 실험용 플랫폼을 구성하였다. 피험자는 2개의 멀티미디어 스피커(Britz-BR3100S)를 통해 실험 자극을 들었으며 스피커로부터의 거리는 약 2-3m이었다. 실험 전에 실험 자극 외의 샘플을 들려주고 재생 강도가 적절하지 확인하였다.
데이터처리
- SPSS 통계 프로그램(ver.21)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자극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지각 척도 반응을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with repeated measure)을 실시하였다.
-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개체내 효과(within-subjects effect)와 성별과 연령에 따른 개체간 효과(between-subjects effect)를 검정하였다. 또한 청자의 연령 반응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 연령,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는지 보기 위해 삼원분산분석(thre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운율 변조 유형과 연령, 운율 변조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시 일원분산분석(one way ANOVA)을 통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 운율 변조 유형과 연령, 운율 변조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시 일원분산분석(one way ANOVA)을 통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사후 검정시 다중비교(multiple comparison)로 인해 나타나는 1종 오류의 증가를 조절하기 위하여, Bonferroni alpha correction을 적용하여 결과를 해석하였다.
- 21)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자극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지각 척도 반응을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with repeated measure)을 실시하였다.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개체내 효과(within-subjects effect)와 성별과 연령에 따른 개체간 효과(between-subjects effect)를 검정하였다.
- 또한 청자의 연령 반응에 대한 운율 변조 유형, 연령,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는지 보기 위해 삼원분산분석(thre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운율 변조 유형과 연령, 운율 변조 유형과 성별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을시 일원분산분석(one way ANOVA)을 통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사후 검정시 다중비교(multiple comparison)로 인해 나타나는 1종 오류의 증가를 조절하기 위하여, Bonferroni alpha correction을 적용하여 결과를 해석하였다.
-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지각에 노년층과 청년층의 시료가 다르게 지각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연령별 운율 변조 유형에 따라 청자들의 연령 지각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2.
- 001)]. 이에 따라 남녀 각 집단에서 운율 변조 유형별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다. 사후 검정 결과는 <표 3>에서 보듯이 남성 집단은 원발화와 속도 변조 시료,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p < .
- 이에 따라 연령 집단 간 각 운율 변조 유형별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기 위해 Bonferroni 사후 검정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와 같다.
- 정상 성인 청년층과 노년층의 발화 속도와 음도를 변조한 운율 유형에 대한 청자의 반응을 화자의 연령, 성별에 따라 반복측정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with repeated measure)을 실시하였다.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에서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 Mauchly’s test 결과, 운율 변조 유형의 구형성 가정이 위배되어(Mauchly’s W = .982, X2 = 26.023, F =5), Greenhouse-Geisser 교정법에 따른 수정된 자유도를 사용하였다.
- 기본주파수는, 남성의 경우 pitchFloor와 pitchCeiling의 값을 각각 75Hz, 300Hz로, 여성의 경우는 120Hz, 600Hz로 설정하였다. frame duration은 남성의 경우 10ms, 여성의 경우 6.25ms로 자동설정 되어서 계산되며 음도를 구하는 알고리즘은 자동 상관(Pitch(ac)) 방식을 사용하였다. 청년층 문장 평균 읽기 속도는 2.
- 녹음자료는 Praat(version 5.3.60, Netherlands)을 이용하여 문장마다 속도와 음도를 측정하였다. 각 대상자의 발화속도와 기본주파수를 구해서 청년층과 노년층의 평균을 산출하였다.
성능/효과
- 결과, 연령별 운율 변조 유형에 따라 청자들의 연령 지각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2.966, 1761. 246) = 92.418, p < .001)].
- (2008)에서 청년층의 경우, 음도만 변조한 유형(평균 32세)은 원발화(평균 32세)와 청자의 연령 지각에 차이가 없었고 속도를 변조한 유형,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유형은 원발화에 비해 약 2세 정도 높은 연령으로 지각되었다. 노년층은 원발화(평균 71세)에 비해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유형(평균 66세)에서 5세 정도 연령을 낮게 지각되었고 속도만 변조한 유형(평균 68세)에서는 3세 정도 차이를 나타냈으며 음도를 변조한 유형에서는 오히려 원발화에 비해 연령이 더 높게 지각되었다. Harnsberger et al.
- 노년층 의사소통 장애 평가를 위해 정상 운율의 규준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청년층과 노년층이 연령에 따라 말속도와 음도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를 청자가 지각하고 말속도와 음도의 측면에서 운율을 변조했을 때 청자의 연령 지각이 변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노화로 인한 말소리의 변화를 지각적으로도 확인하고 말속도와 음도가 발화의 연령 지각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 이효진 & 김수진 (2006)의 연구에서도 남녀 성별에 따른 음도의 평균이나 편차의 차이에 대해 70대 연령 집단의 기본주파수 편차가 20대 연령 집단에 비해 크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 청년층 남성의 경우 음도 변조보다 속도 변조에서 더 민감하게 연령 지각 차이를 나타낸 반면 여성의 경우 음도 변조에서 청자의 연령 지각에 더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에서 음도만을 변조한 유형이 연령 지각에 영향을 주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노년 발화 대상자들 사이의 음도 편차가 크다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될 수 있다.
- 사후 검정 결과는 에서 보듯이 남성 집단은 원발화와 속도 변조 시료,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p < .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원발화와 음도를 변조한 시료, 음도만 변조한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1).
- 이는 발화 속도와 음도를 변조하여 청자에게 들려주면 연령이 다르게 지각된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발화 속도나 음도에 대한 운율 변조가 연령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속도(temporal aspect)와 음도 변조의 두 가지 요소를 비교했을 때 음도보다 속도 변조가 청자의 연령 지각에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는 Harnsberger et al.
- 노년층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속도를 변조한 시료가 가장 낮게 지각되었으며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가 속도 변조 시료 다음으로 낮은 연령으로 지각되었다. 음도 변조 시료는 원발화와 비슷한 연령으로 지각되었으나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여 여성은 원발화에 비해 연령을 높게 지각한 반면 남성은 원발화에 비해 낮게 지각하였다.
- 노년층의 경우에는 음도 변조만 이루어진 시료는 청자들이 오히려 원발화에 비해 연령을 더 높게 지각하였다. 속도만 변조한 시료,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에 대해서는 원발화보다 연령을 낮게 지각하였는데, 속도 변조만 이루어진 시료에 대해서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보다 약간 더 낮게 지각하였다.
- 05). 속도변조 시료와 음도 변조 시료 간, 속도만 변조한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노년층에 대한 연령 지각은 원발화, 속도 변조 시료,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지만( p < .
- 속도와 음도의 운율 변조 유형과 성별, 연령, 그들의 상호 작용 효과에서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운율 변조 영향이 청년층에 비해 노년층에서 더 크게 작용하였다.
- 청자들은 실험 자극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화자의 연령을 다르게 지각하였다. 우선 원발화에 대한 연령 지각을 보면, 청년층 여성은 원발화에서 연령에 비해 더 낮게 지각되었고, 청년층 남성과 노년층은 연령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각되었다.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연령 지각 변화를 살펴보면, 청년 남성의 경우 속도 변조 시료는 원발화에 비해 연령이 높게 지각되었으나 음도 변조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에서는 오히려 연령이 낮게 지각되었다.
-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청자의 연령 평가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로 운율 변조 유형에 따라 청자들의 연령 지각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1, 1437) = 53.645, p < .001)].
- 7)로 측정되었다. 읽기 속도 평균은 노년층에서 느려지는 경향을 보였고 기본주파수는 남성은 연령 증가와 함께 높아졌고 여성은 낮아졌다. 산출 측면에서 노화에 따른 발화 속도와 음도의 연령별, 성별 차이를 보여주는 기존 연구들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Duchin & Mysak, 1987; Torre & Barlow, 2009; Lee & Kim, 2006).
- 지각(perception) 측면에서, 청년층 발화를 노년층 발화의 평균 속도와 음도로 변조하고, 노년층의 발화를 청년층 평균 속도와 음도로 변조하였을 때 청자가 청년층 발화의 연령을 더 높게 지각하고 노년층 발화를 더 낮게 지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발화 속도와 음도를 변조하여 청자에게 들려주면 연령이 다르게 지각된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발화 속도나 음도에 대한 운율 변조가 연령을 지각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 운율 변조 유형에 따른 연령 지각 변화를 살펴보면, 청년 남성의 경우 속도 변조 시료는 원발화에 비해 연령이 높게 지각되었으나 음도 변조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에서는 오히려 연령이 낮게 지각되었다. 청년 여성 음성에 대해서는 변조 유형 모두 원발화에 비해 연령이 높게 지각되었는데,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하였을 때 연령이 가장 높게 지각되었고 다음은 음도 변조 시료, 속도 변조 시료 순이었다. 노년 남성의 경우 청자들은 변조 유형 모두를 원발화에 비해 낮은 연령으로 지각하였다.
- <그림 3>과 같이 청년층 남성의 경우, 속도 변조 시료의 연령이 원발화에 비해 높게 지각되었으나 음도 변조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는 원발화에 비해 오히려 연령이 낮게 지각되었다. 청년층 여성의 경우는 남성과 달리 운율 변조 시료들이 원발화에 비해 모두 높게 지각되었으며 속도를 변조한 시료, 음도를 변조한 시료, 속도와 음도를 변조 시료의 순이었다. 노년층에서는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청년층에 대한 연령 지각에서는 원발화와 속도 변조 시료, 음도 변조 시료,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p < .001), 음도만 변조한 시료와 속도와 음도를 모두 변조한 시료 간에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 < .05).
후속연구
- 하지만 연구 대상자의 수가 적고 거주 지역이 한정되어 있으며 노년층 인구의 건강이나 음성 상태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말속도와 음도를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음향학적인 특성 변화만을 연구하였으나 노화에 따른 특징으로 작용하는 음질이나 강도 등을 포함한 후속 연구 결과들이 나왔으면 한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