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서사성 발현을 통한 뮤지엄 전시의 공간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 전곡선사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

박진호

doi:10.14774/jkiid.2014.23.3.222

서사성 발현을 통한 뮤지엄 전시의 공간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 전곡선사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ace Narrative of Museum Exhibition through the Narrativity Expression - Focused on the Jeon-gok Prehistory Museum - 원문보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v.23 no.3 = no.104, 2014년, pp.222 - 230

박진호 ((주)JNP Planning&Design)

Abstract ▼ AI-Helper

Modern museums introduce a so-called method of 'exhibitions that approach' apart from the scheme of exhibitions in a simple listing type, creating a series of stories based on the original forms of remains put on display, adopting various methods of media access, and enabling the spectators of the museums to find exhibits a little more convincing and understand them more in depth, which might look somewhat isolated from their everyday lives. The configuration of the exhibitions that approach can easily be found in the mode of narrative development of exhibition topics and scenarios, and in this sense, a study on the narrativity of exhibitions is effective for analyzing the exhibition spaces of the museums. Furthermore, an analysis on exhibition spaces may be conducted through the process of forming the messages of exhibition contents and interpreting the narrative structures of the modes of development, and allows people to think that the methods of interpreting the spaces established like this may form an organic complementary relationship with exhibition contents and have a more extended meaning. Thus, this study examines the narrativity of Jeon-gok prehistory museum and the narrative structure systems based on the structuralist narrative theory, approaches the modes of narrative development of the spaces based on semiotic judgment, and aims to understand the structures of the space narrative. In addition, It is another object of the present invention in order to verify the objectivity, throughout the course of additional case studies, to improve the efficiency of future exhibition desig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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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본 연구는 추후 제시될 뮤지엄의 공간의미구조 연구에 대한 단계적 연구에 해당되며 뮤지엄의 구축 및 수립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전시기획과 디자인의 일련의 설계과정에 대해 일관성 있는 계획으로의 기틀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서 뮤지엄 전시의 서사구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전곡선사박물관의 공간내러티브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를 분석한 결과로서 각각 계열체와 통합체적 관점의 연출매체와 공간구성에 대해 내용적, 전개 방법적, 구성적 측면의 3가지 구성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전시의 내러티브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또한 관람경험의 기호학적 판단을 기초로 전시공간에 대한 일련의 해석체계 로서 공간내러티브의 구조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제안 방법

또한 구성주의 적 관점에서 뮤지엄의 경험요인을 해석한 존 포크(Falk,J.H)와 린 디어킹(Dierking,L.D)은 ‘습득된 지식’이라는 학습의 결과적인 의미로 해석되었던 기존 학습의 의미를 복합적인 맥락 속에서 형성되는 배움의 과정으로 해석하고 ‘학습의 맥락적 모델(Contextual Model of Learning)'을 제시하였다.
첫째, 문학과 언어학 분야에서 선행된 구조주의 서사이론을 바탕으로 전시시나리오의 서술행위와 서사성의관계를 알아보며 둘째, 이를 통해 드러난 전시의 서사성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사례로 제시하고자하는 전곡선사박물관의 전시의 구성 및 수립체계에서 서사의 구성요인과 이들의 상호관계성을 파악한다. 셋째, 일련의 체계로 요약된 전시의 서사구조 속에서 뮤지엄의 내적, 외적 콘텍스트를 형성하는 해석과정과 그 요소를 추출하며 마지막으로 기호학의 계열체와 통합체적 관점, 그리고 서사담론의 기능구조에 의해 전시공간의 표현매체와 공간,연출 등을 구분하여 그 속성을 앞서 제시된 서사구조의 분석틀에 대입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들 3가지 관점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의 전시스토리를 통한 해석의 과정을 정리하고 공간내러티브 형성을 위한 담론 구성에 미치는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야콥슨의 6가지 담론의 기능을 적용하면 그 내용은 과 같다.
이에 본 연구의 진행체계는 크게 뮤지엄 전시의 ‘서사적구조체계’와 이를 통한 ‘기호학적 판단에 기초한 공간의 해석’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며 이를 위한 연구 방법 및 범위의 설정은 다음과 같다.
전곡선사박물관의 공간내러티브 분석을 위해 전시스토리의 구성 내용이 해석의 과정을 거치며 담론을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 전시주제와 메시지의 내용적 측면과, 둘째는 플롯의 위계설정과 배열, 추론과 선별, 일관성과 뷰의 형성 같은 해석의 전개 방법적 측면, 셋째는 플롯과 관람의 소요시간 및 현실성과의 일치 또는 거리감을 나타내는 핍진성과 같은 구성적 측면이다. 이들 3가지 관점에서 전곡선사박물관의 전시스토리를 통한 해석의 과정을 정리하고 공간내러티브 형성을 위한 담론 구성에 미치는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야콥슨의 6가지 담론의 기능을 적용하면 그 내용은 <표 4>과 같다.
전시공간의 내러티브구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공간을 이루는 이미지적인 표현매체와 매체들, 그리고 매체들 간 일종의 틈과 같은 사이 공간, 그리고 순수한 영역으로서의 단위 공간들이 어떻게 배열되고 조직되는가의 문제에 대해 구조주의 기호학의 '계열체'와 '통합체'의개념과 3장에서 논의된 ‘맥락성을 고려한 전시서사의 해석’과정을 기준으로 로 하여 분석틀을 제시하고 전곡선사박물관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그 표현 특성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첫째, 문학과 언어학 분야에서 선행된 구조주의 서사이론을 바탕으로 전시시나리오의 서술행위와 서사성의관계를 알아보며 둘째, 이를 통해 드러난 전시의 서사성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사례로 제시하고자하는 전곡선사박물관의 전시의 구성 및 수립체계에서 서사의 구성요인과 이들의 상호관계성을 파악한다. 셋째, 일련의 체계로 요약된 전시의 서사구조 속에서 뮤지엄의 내적, 외적 콘텍스트를 형성하는 해석과정과 그 요소를 추출하며 마지막으로 기호학의 계열체와 통합체적 관점, 그리고 서사담론의 기능구조에 의해 전시공간의 표현매체와 공간,연출 등을 구분하여 그 속성을 앞서 제시된 서사구조의 분석틀에 대입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성능/효과

복제 방식의 현장성을 중시하는 연출기법과 과학적분석에 따른 현실적 지각력을 키우고 체험을 통해서 유추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에 기인한다. 둘째, 공간구성의 전개방식에 있어서 접속적, 미학적 기능이 부각되는데 이는 오픈스페이스로 이루어진 전체 평면상에서 과거와 현재, 전시실과 체험실 등 기능과 성격이 다른 공간들을 완충시키며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접점으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면과 부분 채광유입을 통해 실내외의 소통을 유연하게 이끌며 동시에 빛의 유입에 따른 공간의 심미적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복원과 대상의 해체를 통한 재구성 등의 대비 관계에 따른 완급과 긴장관계의 조절이 부각되었다. 둘째, 공간의 구성과 전개방식에 있어서는 직접적, 감성적, 미학적 성격이 두드러졌다.그것은 모티브에 의한 은유적 표현이 강조되어짐을 의미하는데 채광과 색채에 따른 ‘명과 암’의 공간분리로 주전시실과 특화된 부대공간을 나누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주제와 메시지의 성격은 감성적이고 직접적이며 지시적인 것이 모두 혼용되어 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공간의 구성상에 있어서는 감성적, 접속적, 메타적, 미학적성격이 강조되었는데 공간의 형태와 색채, 마감 등에 있어서 원초적인 느낌을 강조한 유추적 양상이 두드러졌으며 감성적이고 미학적인 표현들은 조형적인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각각의 기능을 갖추는 메타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내용적 측면에 있어서 첫째, 연출매체의 구성에 있어서는 직접적, 감성적, 접속적 성격이 강조되었는데 모두유물과 고고학적 사실을 통한 명백한 주제와 메시지를 정보로서 담고 있었으며 그 정보들은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일련의 상호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제와 메시지의 성격은 감성적이고 직접적이며 지시적인 것이 모두 혼용되어 짐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공간의 구성상에 있어서는 감성적, 접속적, 메타적, 미학적성격이 강조되었는데 공간의 형태와 색채, 마감 등에 있어서 원초적인 느낌을 강조한 유추적 양상이 두드러졌으며 감성적이고 미학적인 표현들은 조형적인 범주에 머무르지 않고 각각의 기능을 갖추는 메타적 기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계열체의 두 번째 특성은 차별성으로 각 기호 단위들이 계열체 내의 다른 단위와 분명히 구별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 특성은 잠재성으로 계열체를 구성하는 단위들이 잠재적인 관계를 가진다는 점이다. 계열체에서는 오직 하나의 항목만이 그 집합으로부터 선택되어야 하기 때문에 한 문장 안에서 선택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호들은 수없이 많게 된다는 의미다.
위 이론가들의 논리를 종합해서 볼 때, 뮤지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단순관람과 교육, 체험 등의 행태를 총체적인 관람경험이라고 본다면 인지적 정보습득의 측면에서 관람경험은 학습이라는 견해로 보기보다는 복합적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전곡선사박물관의 연출매체에 의한 내러티브전개는 정보전달의 견지에서 모호함을 배제하기 위해 주로 직접적이며 도상적이고 맥락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났고 빛과 색, 형 등 조형적 견지의 내러티브전개는 표현의 양상이 보다 유연하고 심미적, 감성적이며 메타적 전개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곡선사박물관의 사례에서 발견한 이러한 차이점은 뮤지엄의 연출매체와 공간에 의한 담론 구성이 정보의 수용범위와 전달 효과라는 측면에서 서로역할의 범위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뮤지엄의 관람객은 이성적 판단과 감성적 판단을 동시에 수반하는 복합적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후속연구

지금까지의 과정은 추후 이루어질 지속적 연구의 한 부분이며 이를 토대로 본 연구자는 사례연구 대상의 뮤지엄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에 따른 차이점을 규명하고 전시공간에 대한 기호론적 접근과 함께 기능적 구성에 대한 비교분석을 병행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한 해석의 객관성 검증으로 향후 전시디자인 분야 실무단계의기획과 디자인과정에 있어서 개념전달의 효율성이 향상되어지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추후 이루어질 지속적 연구의 한 부분이며 이를 토대로 본 연구자는 사례연구 대상의 뮤지엄 유형을 세분화하여 유형에 따른 차이점을 규명하고 전시공간에 대한 기호론적 접근과 함께 기능적 구성에 대한 비교분석을 병행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한 해석의 객관성 검증으로 향후 전시디자인 분야 실무단계의기획과 디자인과정에 있어서 개념전달의 효율성이 향상되어지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서사물의 핵심 개념은 무엇인가?	서사물은 ‘전체성’과 ‘변형과 자기규정’이라는 핵심 개념을 가지고 있다. 서사물은 하나의 전체로서 인식되어지기 때문에 사건적 요소들 및 사물적 요소들 자체와 그러한 요소들로 구성된 서사물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의 사례에서 발견한 두가지 내러티브 전개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전곡선사박물관의 연출매체에 의한 내러티브전개는 정보전달의 견지에서 모호함을 배제하기 위해 주로 직접적이며 도상적이고 맥락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났고 빛과 색, 형 등 조형적 견지의 내러티브전개는 표현의 양상이 보다 유연하고 심미적,감성적이며 메타적 전개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곡선사박물관의 사례에서 발견한 이러한 차이점은 뮤지엄의 연출매체와 공간에 의한 담론 구성이 정보의 수용범위와 전달 효과라는 측면에서 서로역할의 범위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뮤지엄의 관람객은 이성적 판단과 감성적 판단을 동시에 수반하는 복합적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가가는 전시의 구성요소를 어디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가?	현대의 뮤지엄은 단순한 나열식의 전시방식을 벗어나 전시유물의 원형성을 기초로 일련의 스토리를 만들고 다양한 매체적 접근방식을 채택하여 뮤지엄을 찾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일상생활과 다소 유리되어 보일 수 있는 전시물에 대해 조금 더 설득력있고 깊이있게 이해시킬 수 있는 이른바 ‘다가가는 전시’의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다가가는 전시의 구성은 전시주제와 시나리오의 서사적 전개방식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12)

Gerald Prince, Narratology : the form and function of narrative, 서사학이란 무엇인가, 최상규 역, 예림기획, 1999
Seymour Chatman, Story and Discourse, 이야기와 담론, 한용환 역, 푸른사상, 2003
전동열, 기호학, 연세대학교 출판부, 2012
움베르토 에코, 기호의 개념과 역사, 김광현 역, 열린책들, 2000
이수진, 이미지들 너머, 그린비출판사, 2013
조셉 칠더즈, 현대문학.문화비평 용어사전, 황종연 역, 문학동네, 1999
한교경, '문화원형의 스토리텔링 전략과 분석', 북코리아, 2013
Lord, Barry & Lord, Bail Dexter, The Manual of Museum Exhibitions, Altamira Press, 2001
유천혁, 전시의 주제와 그 의미에 관한 연구, 홍익대 석사논문, 1999
양유정, 박물관 성장기반으로서의 스토리텔링구조 연구, 중앙대 석사논문, 2006
김주연, 현대뮤지엄의 전시계획 및 평가 프로세스에 관한 연구, 국민대 박사논문, 2001
송한나, 구성주의 관점에서 본 박물관에서의 관람경험과 관람객 정체성에 관한 연구, 문화공간건축학회 논문집 제43호, 2013.8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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