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을 중심으로)- Pathways from Child Abuse to Adolescent School Violence -Focusing on Social Development Model-원문보기
본 연구는 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에 근거하여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인으로 구성된 경로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 10월 15일~11월 25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50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 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1,836부 중 응답이 부실한 59부와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라고 응답한 214부를 제외한 총 1,563부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수를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실천 및 정책방안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에 근거하여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인으로 구성된 경로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구조방정식모형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12년 10월 15일~11월 25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50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 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1,836부 중 응답이 부실한 59부와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라고 응답한 214부를 제외한 총 1,563부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수를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실천 및 정책방안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mediation role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in effects of child abuse experience on offending school violence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boys and girls enrolled in 50 middle schools located in Seou...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mediation role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in effects of child abuse experience on offending school violence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boys and girls enrolled in 50 middle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Kyung-ki province from October 15 to November 25 in 2012 and total 1,563 were used for final analysis. PASW 18.0, AMOS 18.0 and Mplus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Child abuse experience is analyzed as effecting directly to offending in school violence but also having indirect effecting through mediation process with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from the analysi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other finding indicates that multiple indirect effects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delinquent peers through Mplus nonlinear analysis, pathways including mediator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are verified as statistically significance. Below is discussed for practical and policy implications to prevent school violence in middle school based on this stud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mediation role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in effects of child abuse experience on offending school violence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boys and girls enrolled in 50 middle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Kyung-ki province from October 15 to November 25 in 2012 and total 1,563 were used for final analysis. PASW 18.0, AMOS 18.0 and Mplus were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Child abuse experience is analyzed as effecting directly to offending in school violence but also having indirect effecting through mediation process with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from the analysi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 Another finding indicates that multiple indirect effects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delinquent peers through Mplus nonlinear analysis, pathways including mediator of parental attachment, school bonding and delinquent peers are verified as statistically significance. Below is discussed for practical and policy implications to prevent school violence in middle school based o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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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파악함에 있어 사회발달모델의 관점을 적용하여 친사회화 기관으로서 부모 및 학교에 대한 유대감, 반사회화 기관으로서 비행친구와의 접촉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하고자 한다. 피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청소년개인의 심리내적인 특성으로 파악한 기존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사회화기관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유대감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함으로써 청소년의 학교폭력 행동을 사회환경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과정을 사회발달모델의 주요 개념에 근거 하여 친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으로서 부모애착 및 학교유대감,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으로서 비행친구접촉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하고,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이 친사회화 및 반사회화 기관과 어떠한 관계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모형은 <그림 1>과 같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로와 학대경험이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을 매개로 하여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별(이상균, 2005), 학년(Chen and Astor, 2010), 학업성적(Richard et al.
둘째,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부모애착 감소와 학교유대감 저하 등 친사회화기관과의 유대관계 훼손을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비행친구의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를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 접촉의 매개효과 확인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이 청소년 개인과 사회화 과정이 일어나는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 기관과의 관계맥락으로 설명하는 사회발달모델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기존의 아동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를 규명한 연구들은 청소년의 심리내적 특성에 집중하여 왔으나, 본 연구는 청소년기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기관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유대감 변인을 포함함으로써 아동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와 과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과정을 사회발달모델의 주요 개념에 근거 하여 친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으로서 부모애착 및 학교유대감,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으로서 비행친구접촉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하고,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이 친사회화 및 반사회화 기관과 어떠한 관계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 행동패턴이 청소년 개인과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을 통해 형성되는 것으로 설명하는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Catalano and Hawkin, 1996)을 통해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망하고자 한다. 이 이론은 사회통제이론과 사회학습이론, 차별접촉이론을 연계한 통합이론으로 기존의 단일이론이 갖는 한계점과 설명력을 보완할 수 있어 청소년의 문제행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관점을 제공한다(Herrenkohl et al.
가설 설정
[가설 1] 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증가시킬 것이다.
[가설 2] 청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은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요인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성별은 여학생(0), 남학생(1), 학년은 중학교 1학년(0), 중학교 2학년(1), 중학교 3학년(2), 학업성적은 상(1점), 상중(2점), 중(3점), 중하(4점), 하(5점)로 측정하였다. 가정의 경제수준은 매우 부유한편(1점), 비교적 부유한 편(2점), 보통(3점), 비교적 어려운 편(4점), 매우 어려운 편(5점)으로 측정하였다.
, 2001). 사회발달모델에서는 3가지 구조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개인과 사회화 기관 간에 유대감이 형성된다고 가정한다. 사회화 과정은 3가지 구조 (1) 참여와 상호작용 기회(opportunity for involvement and interaction), (2) 참여를 위한 기술(skills for involvement), (3) 참여에 대한 강화(reinforcement for involvement)를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화 기관과 개인 간에 유대가 형성된다(Maddox and Prinz, 2003; Drapela and Mosher, 2007).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 접촉의 매개효과 확인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이 청소년 개인과 사회화 과정이 일어나는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 기관과의 관계맥락으로 설명하는 사회발달모델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기존의 아동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를 규명한 연구들은 청소년의 심리내적 특성에 집중하여 왔으나, 본 연구는 청소년기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기관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유대감 변인을 포함함으로써 아동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와 과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대피해를 입은 청소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변화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화 기관과의 관계를 고려한 다차원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또한 AMOS 통계 프로그램은 다중매개모형에 있어서 전체 간접효과의 유의성은 검증할 수 있지만, 특정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으므로(Lau and Cheung, 2012), 전체 매개효과와 특정 매개효과검증이 용이한 MPlu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매개효과는 정상성을 벗어나는 경향이 있고 분산을 알기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Kline, 2011), Shrout와 Bolger(2002)와 MacKinnon 외(2002)가 제시한 표준오차를 수정하여 편향이 수정된 신뢰구간을 구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는 편향수정 부트스트래핑(Biased-Corrected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행동형성을 친사회화 및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감으로 설명하는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의 관점을 적용하여 청소년의 아동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과정을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인으로 구성한 모형으로 제시하고 이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08보다 작으면 괜찮은 적합도(reasonable fit)로 간주된다(Browne and Cudeck, 1993; 홍세희, 2000에서 재인용). 본 연구모형은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 접촉의 다중 매개를 포함하고 있다. AMOS 통계 프로그램의 경우, 결측자료가 있는 경우 부트스트랩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조사는 2012년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조사대상 청소년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본 조사를 위해 조사의 취지 및 내용, 절차, 답례 등 설문조사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 발송과 함께 연구자가 각 학교의 교장 혹은 교감의 동의를 얻은 후, 원칙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완성된 설문지를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한편, 연구에 협조할 수 있는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확보된 학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대신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설문지 작성법, 설문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구자의 안내를 받은 후 실시하였고, 회신은 회송용 봉투를 활용하여 우편으로 접수하였다.
비행친구 접촉은 자신이 사귀는 친구들 중에 비행행동을 하는 친구의 수로 정의하고, 학교에 무단 결석한 적이 있는 친구,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친구, 가출을 해본 적이 있는 친구가 있는지를 묻는 총 8개 항목으로 측정하였다. 각 항목에 대해 이러한 친구가 있는 경우(1점), 없는 경우(0점)로 응답하도록 하였고, 합산 점수가 높을수록 비행친구와의 접촉이 많음을 나타낸다.
IPPA는 신뢰감, 의사소통, 소외감의 3개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뢰감은 부모가 자신을 믿어준다고 생각하는 정도 등을 측정하는 5문항, 의사소통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대화할 때 의견을 존중해 준다고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는 5문항, 소외감은 부모로부터 정서적 유리를 느끼는 정도를 측정하는 3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0점)에서 항상 그렇다(4점)까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문항은 역채점하여 측정하였다.
, 2003) 표본의 크기가 클수록 영가설을 기각할 가능성이 커져 좋은 요인모형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김주환 외, 2009).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른 적합도지수인 TLI, CFI, RMSEA를 함께 고려하였다. 일반적으로 TLI와 CFI가 .
표집방법은 본 조사에 협조가 가능한 서울 및 경기지역 총 50개 중학교(서울시 11개 구 소재 24개교, 경기 16개시 소재 26개교)를 임의표집한 후, 각 학교 당 1개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는 2012년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조사대상 청소년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본 조사를 위해 조사의 취지 및 내용, 절차, 답례 등 설문조사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 발송과 함께 연구자가 각 학교의 교장 혹은 교감의 동의를 얻은 후, 원칙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완성된 설문지를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본 조사를 위해 조사의 취지 및 내용, 절차, 답례 등 설문조사에 대한 협조요청 공문 발송과 함께 연구자가 각 학교의 교장 혹은 교감의 동의를 얻은 후, 원칙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하고 완성된 설문지를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한편, 연구에 협조할 수 있는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확보된 학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대신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설문지 작성법, 설문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구자의 안내를 받은 후 실시하였고, 회신은 회송용 봉투를 활용하여 우편으로 접수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1,836부였으나 응답의 누락이 많거나 일정한 패턴으로 응답한 설문지 59부를 제외하였다.
대상 데이터
회수된 설문지는 총 1,836부였으나 응답의 누락이 많거나 일정한 패턴으로 응답한 설문지 59부를 제외하였다. 또한 본 연구목적이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라고 응답한 214부를 제외한 후, 총 1,563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표집방법은 본 조사에 협조가 가능한 서울 및 경기지역 총 50개 중학교(서울시 11개 구 소재 24개교, 경기 16개시 소재 26개교)를 임의표집한 후, 각 학교 당 1개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는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표집방법은 본 조사에 협조가 가능한 서울 및 경기지역 총 50개 중학교(서울시 11개 구 소재 24개교, 경기 16개시 소재 26개교)를 임의표집한 후, 각 학교 당 1개 학급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는 2012년 10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실시되었으며, 조사대상 청소년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연구에 협조할 수 있는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확보된 학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는 대신 교사나 학교 내 상담가가 설문지 작성법, 설문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구자의 안내를 받은 후 실시하였고, 회신은 회송용 봉투를 활용하여 우편으로 접수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1,836부였으나 응답의 누락이 많거나 일정한 패턴으로 응답한 설문지 59부를 제외하였다. 또한 본 연구목적이 부모로부터의 학대경험이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라고 응답한 214부를 제외한 후, 총 1,563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0 통계 프로그램, MPlus Statistical Software를 활용하였다. PASW 18.0 프로그램으로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고, 변수 간의 경로관계는 AMOS 18.0 프로그램으로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의 추정방법은 결측치를 고려한 모수추정방법인 완전정보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의 추정방법은 결측치를 고려한 모수추정방법인 완전정보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를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증을 실시하였다. 하지만 카이제곱 검증은 표본수에 매우 민감하므로(Hong et al.
자료 분석은 PASW 18.0과 AMOS 18.0 통계 프로그램, MPlus Statistical Software를 활용하였다. PASW 18.
이론/모형
0 프로그램으로 검증하였다. 구조방정식의 추정방법은 결측치를 고려한 모수추정방법인 완전정보최대우도법(Full Information Maximum Likelihood)을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를 파악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증을 실시하였다.
AMOS 통계 프로그램의 경우, 결측자료가 있는 경우 부트스트랩 방법을 사용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AMOS 통계 프로그램은 다중매개모형에 있어서 전체 간접효과의 유의성은 검증할 수 있지만, 특정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으므로(Lau and Cheung, 2012), 전체 매개효과와 특정 매개효과검증이 용이한 MPlu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매개효과는 정상성을 벗어나는 경향이 있고 분산을 알기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Kline, 2011), Shrout와 Bolger(2002)와 MacKinnon 외(2002)가 제시한 표준오차를 수정하여 편향이 수정된 신뢰구간을 구하여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는 편향수정 부트스트래핑(Biased-Corrected 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부모애착은 Armsden과 Greenberg(1987)이 개발한 IPPA(Inventory of Parent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 중 13문항으로 측정하였다. IPPA는 신뢰감, 의사소통, 소외감의 3개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학대경험은 Straus 외(1998)의 Parent-Child Conflict Tactics Scales(PCCTS)를 사용하였다. PCCTS를 통해 조사대상자가 지난 1년 간 부와 모로부터 받은 정서 및 신체학대, 방임을 측정하였다.
학교유대감은 Hawkins 외(2001)의 학교유대감(school bonding)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의 내용으로는 ‘나는 우리 학교가 좋다’, ‘숙제는 내 힘으로 꼬박꼬박 해 가는 편이다’, ‘내가 배우고 있는 대부분의 과목을 좋아한다’ 등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폭력 가해행동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2002)의 학교폭력 척도에서 20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척도의 내용으로 언어·정서적 폭력은 욕설, 외모나 체형 등과 관련해서 놀리는 행위 등의 5문항, 신체적 폭력은 주먹이나 발로 때리는 행위 등 3문항, 금품갈취는 상대방의 물건을 갈취하는 행동 등 3문항, 괴롭힘은 심한 장난이나 심부름을 억지로 시키는 행위 등 5문항, 집단따돌림은 고의적으로 나쁜 소문을 퍼트려 다른 학생들이 그 학생을 싫어하도록 만드는 행위 등의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053)로 나타났다. CFI지수는 모형을 수용하는데 충분한 정도의 적합도 지수로 나타났고, TLI는 .9에 가까운 값으로 나타났다. 또한 RMSEA는 .
08이하의 적절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RMSEA 추정치는 신뢰구간을 통해서도 평가할 수 있는데, 본 연구모형의 RMSEA 신뢰구간 간격도 크지 않으므로(90%LO.052~HI 0.58) 추정된 값에 오차가 적으며 그 만큼 신뢰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적합도지수인 TLI와 CFI는 .
첫째,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부모애착 감소와 학교유대감 저하 등 친사회화기관과의 유대관계 훼손을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비행친구의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를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 접촉의 매개효과 확인은 청소년의 문제행동이 청소년 개인과 사회화 과정이 일어나는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 기관과의 관계맥락으로 설명하는 사회발달모델의 주장을 지지하는 것이다.
아동학대와 비행친구접촉,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가해행동, 부모애착과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과 학교폭력 가해행동의 관계는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와 부모애착, 아동학대와 학교유대감, 부모애착과 비행친구접촉, 부모애착과 학교폭력 가해행동, 학교유대감과 비행친구접촉, 학교유대감과 학교폭력 가해 행동의 관계는 부적(-) 상관관계로 분석되어 본 연구의 가설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에서 학대경험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구조모형의 모형적합도는 χ²=1128.780(df=199), p=.000으로 카이제곱 통계량이 유의한 수준이었고, TLI=.857, CFI=.855, RMSEA=.055(90%LO .052~HI.058)로 나타났다.
셋째, 학대로 부모와 유대관계가 단절된 청소년이 학교현장에서 폭력가해자가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유대감 증진을 위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교유대감은 학대경험으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가담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학교유대감을 구체화하는 학교에 대한 흥미나 학업생활을 통해 학대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이 학교의 사회적, 학문적 측면에서 또다시 소외되고 부적응하게 됨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반사회화 매체인 비행친구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반사회적 가치체계를 가진 비행친구는 아동학대의 부정적 영향을 더욱 가중시키는 위험요인임을 확인하였다. Bender(2010)는 학대받은 청소년들이 또래관계의 어려움으로 점차 외톨이가 되고 또래집단으로부터 배제됨에 따라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집단과 어울리게 된다고 말한다.
001 수준에서 유의미하였다. 아동학대와 비행친구접촉,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가해행동, 부모애착과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과 학교폭력 가해행동의 관계는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와 부모애착, 아동학대와 학교유대감, 부모애착과 비행친구접촉, 부모애착과 학교폭력 가해행동, 학교유대감과 비행친구접촉, 학교유대감과 학교폭력 가해 행동의 관계는 부적(-) 상관관계로 분석되어 본 연구의 가설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첫째,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부모애착 감소와 학교유대감 저하 등 친사회화기관과의 유대관계 훼손을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또는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비행친구의 반사회화 기관과의 유대를 통해 학교폭력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측정모형 적합도는 χ²=586.217(df=125), p=.000, TLI=.894, CFI=.923, RMSEA=.049(90%LO .045~HI .053)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교유대감은 학대경험으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가담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학교유대감을 구체화하는 학교에 대한 흥미나 학업생활을 통해 학대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이 학교의 사회적, 학문적 측면에서 또다시 소외되고 부적응하게 됨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들이 학교체계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교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갖도록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와 학업생활적응을 돕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에서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인식하는 것은 학교폭력 가해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모애 착은 청소년기에 중요한 사회화기관인 학교와의 유대감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학교폭력 위험성을 높이게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학대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들이 학교의 영향력으로부터 멀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모-자녀 애착증진 프로그램 제공은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발달모델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교유대감 형성조건을 반영하는 변인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피학대 청소년이 실제 학교에서 경험하는 상호작용의 참여, 기회, 보상 등의 사회화 과정경험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해당이론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구체화하는 변인을 포함하여 학대경험과 학교유대감과의 관계를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통제변수 중에서는 성별만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학교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았다(.
후속연구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대표성 있는 표집을 통해 본 연구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자료를 통해 변수들 간의 경로를 검증하였기 때문에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학대경험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아닌 지난 1년간의 경험으로 측정하였기 때문에 동일한 시점에서 측정한 다른 변수들과의 선후관계가 모호해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둘째, 학대피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변화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부모-자녀 애착 증진을 위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에서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이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인식하는 것은 학교폭력 가해행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셋째, 본 연구에서 성별, 학년, 가정의 경제적 수준, 학업성적을 통제하였으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통제감 등 심리내적인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이들 변수를 통제한 정확한 검증이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학대유형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발생 되는 경로가 다를 수 있는지를 학대의 유형구분을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청소년의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에서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으로 구성한 본 연구모형이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 등 학대유형에 따라서도 본 연구와 유사한 경로를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후속연구가 수행된다면, 학대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개입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아동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를 규명한 연구들은 청소년의 심리내적 특성에 집중하여 왔으나, 본 연구는 청소년기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가정, 학교, 또래 등 사회화기관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유대감 변인을 포함함으로써 아동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제와 과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대피해를 입은 청소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변화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화 기관과의 관계를 고려한 다차원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이 갖는 취약한 특성들이 사회발달모델에서 주장하는 학교유대감 형성 조건인 상호작용의 참여, 기회, 보상의 사회화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 학교유대감 형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나, 학대경험 자체는 학교유대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발달모델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교유대감 형성조건을 반영하는 변인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피학대 청소년이 실제 학교에서 경험하는 상호작용의 참여, 기회, 보상 등의 사회화 과정경험과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해당이론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구체화하는 변인을 포함하여 학대경험과 학교유대감과의 관계를 정확히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통제변수 중에서는 성별만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볼때, 본 연구결과를 제한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 변수들 간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패널데이터 등의 종단자료를 활용한 후속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성별, 학년, 가정의 경제적 수준, 학업성적을 통제하였으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통제감 등 심리내적인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이들 변수를 통제한 정확한 검증이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학대유형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발생 되는 경로가 다를 수 있는지를 학대의 유형구분을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셋째, 학대로 부모와 유대관계가 단절된 청소년이 학교현장에서 폭력가해자가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유대감 증진을 위한 개입이 제공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학교유대감은 학대경험으로 부모와 정서적으로 유리된 청소년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가담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행연구(노충래, 2002; 현안나,2011)에서 아동의 문제행동이 아동학대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여 학대피해를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어 부모의 학대행위가 자녀의 문제행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러한 점을 볼때, 본 연구결과를 제한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으며, 이들 변수들 간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패널데이터 등의 종단자료를 활용한 후속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 성별, 학년, 가정의 경제적 수준, 학업성적을 통제하였으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아존중감이나 자아통제감 등 심리내적인 변수를 통제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으므로 이들 변수를 통제한 정확한 검증이 수행될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결과들을 볼 때, 학교폭력 해소를 위해서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예방프로그램과 함께 고위험 집단을 선별하여 이들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개입을 병행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폭력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집단이 어떠한 과정과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는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중학교를 임의 표집하여 표본을 선정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전체 모집단으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대표성 있는 표집을 통해 본 연구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첫째,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아동학대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본 연구 결과에서 학대경험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대유형에 따라 학교폭력 가해행동으로 발생 되는 경로가 다를 수 있는지를 학대의 유형구분을 통해 분석할 필요가 있겠다. 청소년의 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에서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으로 구성한 본 연구모형이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 등 학대유형에 따라서도 본 연구와 유사한 경로를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후속연구가 수행된다면, 학대유형에 따른 차별화된 개입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중학교를 임의 표집하여 표본을 선정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전체 모집단으로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추후연구에서는 보다 대표성 있는 표집을 통해 본 연구결과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횡단자료를 통해 변수들 간의 경로를 검증하였기 때문에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파악함에 있어 사회발달모델의 관점을 적용하여 친사회화 기관으로서 부모 및 학교에 대한 유대감, 반사회화 기관으로서 비행친구와의 접촉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하고자 한다. 피학대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이르는 경로를 청소년개인의 심리내적인 특성으로 파악한 기존연구와는 달리 본 연구는 사회화기관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유대감을 매개변인으로 상정함으로써 청소년의 학교폭력 행동을 사회환경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화 과정의 3가지 구조는 무엇인가?
사회발달모델에서는 3가지 구조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개인과 사회화 기관 간에 유대감이 형성된다고 가정한다. 사회화 과정은 3가지 구조 (1) 참여와 상호작용 기회(opportunity for involvement and interaction), (2) 참여를 위한 기술(skills for involvement), (3) 참여에 대한 강화(reinforcement for involvement)를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회화 기관과 개인 간에 유대가 형성된다(Maddox and Prinz, 2003; Drapela and Mosher, 2007). 사회통제이론에서 참여는 애착, 헌신, 신념과 함께 사회 유대를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사회발달모델에서 참여는 사회유대의 구성요소가 아니라 사회유대 형성의 필요조건이자 메커니즘으로 가정한다는 점에서 사회통제이론과 차이가 있다(Maddox and Prinz, 2003).
소년의 아동학대 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미치는 과정을 사회발달모델(Social Development Model)에 근거하여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인으로 구성된 경로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재학 중인 남 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이를 위해 2012년 10월 15일~11월 25일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50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 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1,836부 중 응답이 부실한 59부와 부모가 없거나 한부모라고 응답한 214부를 제외한 총 1,563부의 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대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부모애착, 학교유대감, 비행친구접촉의 매개변수를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실천 및 정책방안이 논의되었다.
사회발달모델은 무엇인가?
사회발달모델은 기존의 사회학습이론, 사회통제이론, 차별접촉이론의 주요 개념과 가정을 결합시켜 청소년의 행동형성을 설명하는 사회화 과정이론이다(Catalano and Hawkins, 1996). 사회발달모델은 사회통제이론과 유사하게 사회유대를 핵심개념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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