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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두 번째로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서울시민의 음용율 및 인식 결과를 제시하고, 음용율 조사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막연한 불신’에 대한 근본 원인이 실제로 근거 없는 막연한 불신인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설문 조사 방법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 두 번째로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서울시민의 음용율 및 인식 결과를 제시하고, 음용율 조사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막연한 불신’에 대한 근본 원인이 실제로 근거 없는 막연한 불신인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설문 조사 방법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수돗물의 직접음용향상을 위한 수돗물 정책, 홍보 및 교육에 있어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돗물 인식개선사업에서 공략해야할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6. Reasons the Seoul citizens are not drinking the tap water from the first inquiry.
제안 방법
- ’라는 질문의 답으로 단순히 ‘수돗물’, ‘병물’, ‘이들의 혼합’ 등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수돗물을 정수하여 마시는 경우도 수돗물을 선택하도록 하였다(Mustel Group, 2011).
- 2차 질의에서 ‘막연한 불신’의 항목을 다시 제시하여 ‘막연한 불신’에 대하여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막연한 불신인지 아니면 1차 질의에 없었기 때문에 1차 질의에 대한 응답으로 ‘막연한 불신’을 선택한 것인지에 대한 판정을 하도록 설문지를 구성하였다.
- 2차 질의에서는 막연한 불신의 이유로 ‘원수인 한강문제’, ‘정수처리의 문제’, ‘불소 등 첨가물의 문제’, ‘가정으로 연결되는 송수관의 문제’, ‘물탱크 문제’, ‘각 가정 내의 수도관 문제’, ‘막연히 싫음’, ‘기타’를 제시하여 택일하도록 하였다.
- 본 연구는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에 대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첫 번째는 외국의 사례와 다른 설문조사 방법을 고려하지 않고 비교함으로서 나타나는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인식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이고, 두 번째는 2013년 10월 현재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음용율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 상태를 이해하여 새로운 개선책을 모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에 있다.
- 설문조사 방법은 면접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1:1 대면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기간은 2013년 7월 27일에서 8월 30일로 33일이 소요되었다. 분석은 SPSS 18 version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 설문지의 구성은 단일 선택형으로 ‘수돗물 직접음용’, ‘끓여마심’, ‘정수기 사용’, ‘병물 음용’, ‘기타’로 분류하였으며, 수돗물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는 ‘녹물 등의 이물질’, ‘냄새가 나서’, ‘막연히 싫음’, ‘수돗물 성분이 나쁘기 때문’, ‘물맛이 없어서’, ‘기타’의 6개 선택형으로 1차 질의를 구성하였다.
- 연령별로는 수돗물에 대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수돗물의 변천을 경험한 시민들인 중장년층부터 비교적 최근의 수돗물을 사용한 시민들인 30대 이하의 응답자들과의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지 않는 응답자에 대해 연령별로 수돗물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다.
- 설문의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서 서울시의 8개 정수 처리장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로 150가구를 할당하였다. 이 때 주택유형을 함께 고려하여 아파트와 단독주택, 다가구나 연립주택이 고르게 추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단일 선택형으로 ‘수돗물 직접음용’, ‘끓여마심’, ‘정수기 사용’, ‘병물 음용’, ‘기타’로 분류하였으며, 수돗물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는 ‘녹물 등의 이물질’, ‘냄새가 나서’, ‘막연히 싫음’, ‘수돗물 성분이 나쁘기 때문’, ‘물맛이 없어서’, ‘기타’의 6개 선택형으로 1차 질의를 구성하였다.
-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첫 번째로 오해의 여지가 많은 직접음용율의 평가방법에 대해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설문 방법을 제시하고 저평가되고 있는 서울시 수돗물의 현재 위치를 외국사례에서 평가하는 방법으로 재평가 하였다. 두 번째로 서울시 수돗물에 대한 서울시민의 음용율 및 인식 결과를 제시하고, 음용율 조사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막연한 불신’에 대한 근본 원인이 실제로 근거 없는 막연한 불신인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설문 조사 방법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 이를 판별하기 위하여 ‘막연한 불신’ 및 ‘기타’를 선택한 응답자에 대하여 2차 질의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4. Types of drinking water of 8 regions in Seoul.
- 연구방법은 서울시민 1,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설문조사의 표본은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시행한 가구명부를 모집단으로 하였다. 설문의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서 서울시의 8개 정수 처리장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로 150가구를 할당하였다. 이 때 주택유형을 함께 고려하여 아파트와 단독주택, 다가구나 연립주택이 고르게 추출될 수 있도록 하였다.
-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1차 질의에 응답한 1,091명을 대상으로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1차 질의에서 수돗물을 직접음용 하지 않는 이유(Fig.
- 연구방법은 서울시민 1,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설문조사의 표본은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 수질검사를 시행한 가구명부를 모집단으로 하였다. 설문의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서 서울시의 8개 정수 처리장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로 150가구를 할당하였다.
데이터처리
- 설문조사 방법은 면접원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1:1 대면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기간은 2013년 7월 27일에서 8월 30일로 33일이 소요되었다. 분석은 SPSS 18 version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1차 질의에서 수돗물을 직접음용 하지 않는 이유(Fig. 6a)는 ‘녹과 같은 이물질 때문에’ 7.1%, ‘냄새’ 12.4% ‘막연히 싫음’ 40.7%, ‘물 성분이 나빠서’ 3.3%, ‘맛이 없어서’ 10.6%, ‘기타’ 25.9%로 응답하여 이전의 많은 연구와 유사하게 1차 질의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 1차 질의에서의 ‘막연히 싫음’과 ‘기타’로 응답한 응답자에 대해, 2차 질의 분석에서 불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송수관’ 17.7%, ‘원수’ 14.5%, 수돗물 냄새 12.4%를 꼽아 1차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불신의 이유가 사실상 제일 큰 불신의 문제로 나타났다(Table 2).
- EPA, 2003)를 보면, 미국 EPA의 수돗물 만족도 조사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마심’에 대한 비율은 56%로 나타나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음용율 질문의 보기 선택에서 다양한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응답자의 82%가 수돗물을 음용하고 있으며, 56%가 직접 음용, 37%가 정수처리를 하여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총합이 100%를 훨씬 넘는 수치를 보여준다. 갤럽의 조사 방법은 음용수의 대부분을 병물나 끓인 물을 먹더라도, 경우에 따라 다른 형태의 음용수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여 음용하는 물 모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 7%로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역의 경우, 수돗물 직접음용율과 끓여 마시는 비율이 높은 반면, 정수기 사용이 24.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으며, 전체적인 수돗물 사용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 직접음용율이 가장 낮은 중부, 동부 및 강남 지역의 경우, 수돗물을 직접음용하는 경우는 각각 4.
- 또한 직접 음용율이 차지하는 비율을 주택 유형에 따라 살펴보면, Fig. 5와 같이 ‘직접음용’ 및 ‘정수기 사용’의 경우, 1인 가구 ‘직접음용’ 5% 및 ‘정수기 사용’ 23%에서 5인 이상 가구 ‘직접음용’ 9.9% 및 ‘정수기 사용’ 46.1%로 가구 구성원이 많아짐에 따라 음용율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본 연구의 설문 조사결과에서 직접음용율(8.8%)이 이전의 다른 연구보다 수 배 가량 높은 수치로 조사되었는데, 그 이유는 모집단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조사대상 가구가 모두 상수도 사업본부의 수질검사를 이미 실시하여 수돗물의 수질을 확인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이며, 조사 가구의 87%가 가정 내 수도관을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직접음용 보증검사’를 시행 했기 때문에 수돗물의 신뢰도가 다소 높아져 나타난 현상으로 사료된다.
-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가장 높은 수돗물 불신의 원인으로 조사되는 것은 설문지 상의 선택의 제한성 때문에 나타는 현상으로 보이며, 실제 더 많은 구체적인 보기를 제시할 경우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의 비율을 매우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 또한 미국 경우의 직접음용율 56% 역시 주된 음용수가 아닌, 대체 음용수로 사용하는 응답자도 포함하고 있어 이 수치를 국내의 수돗물 직접음용율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이들 자료와 직접적인 수치 비교를 한다면, 2003년 미국 수돗물 음용율 82%, 2011년 캐나다 수돗물 음용율 84%, 2013년 서울시 수돗물 음용율 84%로 비교해야하며, 이는 단순음용율과 직접음용율의 단순 수치 비교에서 오는 오해의 여지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설문조사 방식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여지는 여전히 포함하고 있다.
- (2009)의 연구결과에서 수돗물 불신의 이유가 수돗물에 대한 과거의 나쁜 경험에서도 기인한다고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수돗물 불신의 이유와 연령대별 분석을 통해 40대 이상이 수도사업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경험해 왔고, 과거의 다양한 수돗물 관련 사고를 거치면서 수돗물에 대해 형성된 좋지 못한 경험에 의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자식 세대에게 수돗물의 건전성 전달에 문제를 야기시킬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이를 통해, 설문조사에서 제시되는 선택항목에 따라 실제 ‘막연한 불신’이 막연함에서 오는 불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를 확인하기 위해 2차의 질의를 통해, 1차 질의에서의 40.7%(444명)의 막연한 불신은 2차 질의에서 대부분 불신의 원인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실제 ‘막연한 불신’은 전체의 4.9%(54명)로 낮았다.
- 전체적인 수돗물 불신의 이유는 Fig. 8과 같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불신의 이유는 ‘정수장으로 부터의 송수관’으로 17.7%이며, ‘원수’ 14.8%, ‘냄새’ 12.4%, ‘물맛’ 10.6%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 지역별 음용율(Fig. 4)을 살펴보면, 직접음용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부(영등포구, 동작구, 광진구, 금천구) 22.8%, 가장 낮은 지역은 중부(종로구, 성북구, 중구, 용산구) 4.7%로 지역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 지역의 경우, 수돗물 직접음용율과 끓여 마시는 비율이 높은 반면, 정수기 사용이 24.
후속연구
- 이러한 점은 수돗물이 저렴하기 때문에 음용수로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수기나 끓여 먹는 응답자에 대해 직접음용할 수 있는 여건(예, 정수장에서의 정수처리 비용을 낮추고 그 비용을 가정 내 수도꼭지에서 마실 물 정수를 위한 필터의 경비를 일부 지원해 주는 방법 등)을 마련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수돗물 직접음용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 따라서, 설문 이외에도 불신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원인 파악 방법을 강구, 수돗물 인식을 개선해 나가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속적인 서울 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조사 및 개별 가구 조사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 또한 1, 2차 설문 전략을 통해 설문의 선택이 협소하고 제한적이라면 불분명한 결과를 유도하여 수돗물 불신의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어, 설문지 설계의 면밀한 검증이 필수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의 조사에서는 이러한 막연한 불신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항목이 추가되어 해석된다면 좀 더 명확한 분석 및 해결방법을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는 주요한 원인으로 생각되는 10가지의 불신 이유와 ‘막연한 불신’ 및 ‘기타’의 두 가지를 합하여 총 12가지의 불신의 이유를 제시했으나, 이 외에도 더 다양한 수돗물 불신의 이유를 제시한다면 더 많은 불신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한 불신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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