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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조망점을 선정한 후 보이는 경관자원을 통해 명승의 구역을 설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선정된 예비조망점을 현장검토를 통해 유용성을 검토하고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을 통해 유효조망점을 선정하여 연구에 활용하고자 한다.
-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2009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명승 107개소3) 중 약 23%를 차지하는 계곡 및 폭포로 분류되는 명승이다. 또한 물길이 좁고 양옆에 산이 있어 전형적인 계곡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본 연구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 명승 지정에 관한 연구와 누적가시도를 통한 조망점 선정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명승 지정에 관한 방법론을 제시한 논문은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본 연구는 조망점을 선정한 후 보이는 경관자원을 통해 명승의 구역을 설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선정된 예비조망점을 현장검토를 통해 유용성을 검토하고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을 통해 유효조망점을 선정하여 연구에 활용하고자 한다.
- 승구역의 재지정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 또한 명승을 지정하는 과정에서 지정구역에 의한 경관보호 효과의 검토와 판단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명승의 경관보호를 위한 효율적인 구역 설정 방법의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제안 방법
- 경관자원 중 조망점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정하여 역방향 가시빈도분석을 실시하여 유효조망점을 추출하였고 이 때 면적자원·점적자원의 형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 경관자원배경의 누적가시도 분석은 시야각을 고려하여 평균 눈높이를 1.5m, 수평시야각 120° 내로 설정하였다.
- 누적가시도 분석을 통한 경관등급과 경관자원에 20m Buffer Zone을 적용한 결과 값을 합산하여 명승구역의 경계를 설정하였다. 그 결과 현재 지정된 명승구역보다 본 연구의 결과로 작성된 명승구역 경계의 범위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닭실마을 남서부의 능선과 삼계서원 북동부 능선은 대부분 명승구역지정에서 제외 될 것으로 예측된다.
- 누적가시도의 분석은 면적자원과 점적자원을 구분하여 시행 하였다. 가시빈도는 평가의 편의를 위해 3등급으로 설정하였다(Kim and Kim, 2006).
- 선정된 유효조망점에서 경관자원으로의 누적가시도분석을 실시하여 경관등급을 분류하였다. 이 때 면적·점적자원의 누적 가시도에 각각의 가시빈도 값을 합산하여 등급을 분류하는 단순합산법과 각각의 가시빈도에 따른 등급을 먼저 부여한 후 그 등급의 값을 합산하여 최고등급의 값을 적용하는 등급비교법을 고려하였다.
- 연구결과의 일반성을 고려하여 정밀도가 높은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1x1m크기의 지형표고모형을 제작하였다. 여기에 현장조사에서 목측한 소나무숲의 평균높이(20m)와 건물 1층의 일반적인 높이(3m)를 지형높이에 합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경관모형을 작성했다. 경관자원 중 조망점으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정하여 역방향 가시빈도분석을 실시하여 유효조망점을 추출하였고 이 때 면적자원·점적자원의 형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분석에 반영하였다.
- 국립지리원에서 획득할 수 있고, 문화재청에서 명승의 가치 평가 및 지정에 사용되는 지형도면은 1:5,000~ 1:25,000도면이다. 연구결과의 일반성을 고려하여 정밀도가 높은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1x1m크기의 지형표고모형을 제작하였다. 여기에 현장조사에서 목측한 소나무숲의 평균높이(20m)와 건물 1층의 일반적인 높이(3m)를 지형높이에 합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실제와 유사한 경관모형을 작성했다.
- 이 때 면적·점적자원의 누적 가시도에 각각의 가시빈도 값을 합산하여 등급을 분류하는 단순합산법과 각각의 가시빈도에 따른 등급을 먼저 부여한 후 그 등급의 값을 합산하여 최고등급의 값을 적용하는 등급비교법을 고려하였다. 이 결과값을 바탕으로 주요경관자원으로부터 20m Buffer Zone를 적용하고 누적가시도와 합산하여 명승 구역 내 가시빈도에 따른 등급(1등급)을 부여하였다.
- 이 때 면적·점적자원의 누적 가시도에 각각의 가시빈도 값을 합산하여 등급을 분류하는 단순합산법과 각각의 가시빈도에 따른 등급을 먼저 부여한 후 그 등급의 값을 합산하여 최고등급의 값을 적용하는 등급비교법을 고려하였다.
- 합리적인 조망점 선정을 위해 계곡의 중요한 경관자원에서 역방향 가시빈도분석을 통해 유효조망점을 선정하여 분석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람의 시야각과 경관자원의 배경에 대한 가시성을 고려한 누적가시도 분석을 통해 결과값을 산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명승구역을 재지정하고 등급의 위계를 분류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할 틀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장조사를 통해 결과값을 재검토 한 결과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경관요소에 대한 조망성을 고려하기 위해 경관자원에 대한 조망기회가 높은 지역을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 조망점을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Figure 8과 같이 기존 자료 분석을 통해 석천계곡 일원의 주변접근로, 마을길, 임도, 계곡길 등을 예비 조망점으로 선정하였고 이 중 Table 15)과 같이 주요 경관요소에 대한 조망성을 고려하여 석천계곡 내 계곡길을 기준으로 2차 조망점을 선정하였다.
- 주요경관자원 중 비룡폭, 지주암 각자, 사자석 각자, 석천계곡 포트홀, 석천계곡 일원 경관요소는 계곡 주변에 위치하여 장소성을 형성하므로 면적자원으로 분류하였고 석천정사, 청하굴 각자, 청하동천 각자, 충재선생 산수구장 각자, 백석량은 단일개체로서 충분한 경관가치를 지녔으므로 점적자원으로 분류하였다.
- 합리적인 조망점 선정을 위해 계곡의 중요한 경관자원에서 역방향 가시빈도분석을 통해 유효조망점을 선정하여 분석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람의 시야각과 경관자원의 배경에 대한 가시성을 고려한 누적가시도 분석을 통해 결과값을 산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명승구역을 재지정하고 등급의 위계를 분류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할 틀을 제시하였다.
- 현재 명승구역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를 비교하고 명승 구역의 경계를 재설정한 뒤 구역지정 등급을 나누고 현장 답사를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대상 데이터
- 명승 60호로 선정된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일대이며 거북모양의 바위 위에 세워진 청암정과 그 주변을 흐르는 석천계곡이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 석천계곡의 주요경관자원 중 연구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과 경관자원으로 볼 수 없는 자원을 제외하고 석천정사, 백석량, 청하굴 각자, 충재선생 산수구장 각자, 석천계곡 포트홀, 비룡폭, 지주암 각자, 사자석 각자, 청하동천 각자와 석천계곡 일원을 주요경관자원으로 선정하였다.
- 연구 대상지는 조사 자료의 취득이 용이하며, 근래에 명승으로 지정된 곳 중 특정 경관과 지형에 있어 보편성을 갖는 곳을 기준으로 선정하고자 하였다.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은 2009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명승 107개소3) 중 약 23%를 차지하는 계곡 및 폭포로 분류되는 명승이다.
- 주요경관요소에 대한 조망성을 고려하기 위해 경관자원에 대한 조망기회가 높은 지역을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 조망점을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Figure 8과 같이 기존 자료 분석을 통해 석천계곡 일원의 주변접근로, 마을길, 임도, 계곡길 등을 예비 조망점으로 선정하였고 이 중 Table 15)과 같이 주요 경관요소에 대한 조망성을 고려하여 석천계곡 내 계곡길을 기준으로 2차 조망점을 선정하였다. 마지막으로 Figure 9의 역방향 가시 빈도분석6)을 통해 최종 유효조망점을 선정하였다.
- 경관자원의 가시빈도와 배경,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중요보호구역, 보호구역, 완충구역의 3등급으로 지정하였다. 이외에 경관자원에서 20m 이내를 중요보호구역에 포함하였다.
이론/모형
- 시거리가 중경 이내에서 형성되는 석천계곡 경관 특성을 반영하고 계산의 용이성을 위해 선정된 조망점에서 계산범위를 460m 이내로 설정하였다2). 경관자원의 누적가시도 면적산출은 Figure1, Figure2와 같이 각 조망점에서 가시권분석 결과를 중첩하여 GIS의 자연등급분류법(Natural Breaks)을 사용하여 등급을 분류했다.
- 가시빈도는 평가의 편의를 위해 3등급으로 설정하였다(Kim and Kim, 2006). 등급의 분류는 ArcView의 자연분류법(Natural Breaks)을 사용하였다. 자연분류법은 등급내 분산을 최소화하고, 등급간 분산을 최대화하는 방식으로 등급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법이다(Kim et al.
- Figure 12의 a를 보면 두 주제도에서 가시빈도가 5회인 지역(검정색 셀)이 최종적으로 1등급이 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등급분류법을 사용하였다. 등급비교법은 2개 주제도를 비교하여 등급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성능/효과
- Lee and Kim(2013)은 조망점 선정의 유용성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명승지 내부에 예비 조망점을 설정하고 GIS 가시권 분석 후 현장 검토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 일치하였으나 식생지수가 고려되지 않아 일부 불일치하는 부분도 나타났다. Park(2013)은 조망점 선정에 있어 일관된 기준 없이 고의로 경관영향평가에 유리하도록 조망점을 선정하거나 누락시키는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고, 선정된 조망점들에 대해 역방향 가시빈도 분석을 진행하여 유효 조망점을 선정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그 결과 석천정사를 중심으로 계곡 상하부가 경관등급이 높게 나타났으며, 계곡 상부의 진입부까지 보호구역에 해당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시빈도가 낮은 지역은 명승의 경관을 보호하는데 완충구역에 해당될 수 있다.
- 누적가시도 분석을 통한 경관등급과 경관자원에 20m Buffer Zone을 적용한 결과 값을 합산하여 명승구역의 경계를 설정하였다. 그 결과 현재 지정된 명승구역보다 본 연구의 결과로 작성된 명승구역 경계의 범위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닭실마을 남서부의 능선과 삼계서원 북동부 능선은 대부분 명승구역지정에서 제외 될 것으로 예측된다.
- 두 가지의 방법으로 대상지의 경관등급도를 작성한 결과, 단순합산법은 가시빈도가 낮은 청하동천 각자, 석천정사, 백석량, 충재선생 산수구장 각자 등 점적자원이 등급에 반영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등급비교법은 면적자원과 점적자원의 형태적 특성이 잘 반영되고 특히 가시빈도가 낮을 수 있는 점적형태의 경관요소도 높은 등급에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또한 청하동천 각자와 계곡 하류의 진입부 주변은 확장하여 명승구역으로 지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현장답사 결과 명승구역 외에 자연보호간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명승구역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경관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 이를 바탕으로 명승구역을 재지정하고 등급의 위계를 분류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할 틀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장조사를 통해 결과값을 재검토 한 결과 효용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접근성과 조망성을 기초로 선정된 조망점 중 역방향 가시빈도분석을 통해 선정된 유효조망점이 현장조사 결과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토대로 주요경관자원을 형상과 조망특성을 고려한 분류가 가능함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석천계곡은 불영사 계곡, 무릉계곡, 한신계곡 등과 같이 내외부에 조망점이 다수 존재하는 경우가 아니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계곡형 명승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내외부, 외부 등에서의 조망점이 혼재된 경우를 포함하는 계곡 전반에 대한 연구가 후속된 후에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정확한 명승보호를 위한 지정구역의 설정을 위해서는 개별 명승의 역사적·경관적 가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그러므로 내외부, 외부 등에서의 조망점이 혼재된 경우를 포함하는 계곡 전반에 대한 연구가 후속된 후에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정확한 명승보호를 위한 지정구역의 설정을 위해서는 개별 명승의 역사적·경관적 가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본 연구는 경관자원의 누적가시도 분석을 통해 명승구역을 설정하는 방법론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에서 대상으로 한 석천계곡은 불영사 계곡, 무릉계곡, 한신계곡 등과 같이 내외부에 조망점이 다수 존재하는 경우가 아니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계곡형 명승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로 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내외부, 외부 등에서의 조망점이 혼재된 경우를 포함하는 계곡 전반에 대한 연구가 후속된 후에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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