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윤미정; 민혜숙

doi:10.7475/kjan.2014.26.4.424

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심질환에게 적용하여 요통과 불편감의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던 체위변경 방식을 근거로 하여(Chair et al., 2003; Kim et al., 2009, Nam & Choi, 2010), 제공한 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받은 간암 환자에게 도관 삽입 부위에 출혈 및 혈종의 발생, 그리고 요통과 불편감 감소에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간암 환자의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적용한 체위변경이 요통과 불편감, 그리고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시차 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non-synchronized design)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적용한 체위변경이 요통과 불편감, 그리고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으로,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먼저 D대학병원의 임상시험 심의위원회(IRB)로부터 연구 승인을 받았으며(승인번호; 11-66), 이후 대상자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연구 중재인 체위변경으로 인하여 출혈 합병증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연구 도중 원하면 언제든지 연구를 중지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연구 참여에 대해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중재시술 후 시행되는 구체적인 실험처치 방법과 자료조사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개인 정보와 관련된 문서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문서화하고, 연구 종료 후 자료를 폐기하였다.
이 절대안정 기간 동안 고정된 자세로 인해 환자들은 심한 요통과 신체적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절대안정 기간 동안 환자에게 적용한 체위변경이 출혈 합병증 없이 요통과 불편감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하고 이후 1시간 간격으로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앙와위를 취한 대조군보다 출혈의 합병증 없이 요통과 불편감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가설 설정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과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 간에 출혈 합병증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부가설 3-1.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과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 간에 출혈 정도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 가설 3.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과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 간에 출혈 합병증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부가설 3-2.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과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 간에 혈종 유무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 가설 2.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보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두 군 간의 불편감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 가설 1.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보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두 군 간의 요통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병실에서 유도 도관을 제거 후 2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다음 체위변경을 시행하기 전 단계에서 사전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 중 요통 정도, 출혈 넓이와 혈종 유무에 대한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정 결과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출혈 합병증에는 출혈의 정도와 혈종 유무를 확인하였다. 대조군의 사후 조사는 계속적으로 앙와위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실험군과 동일한 시점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종속변수 값을 측정하였다.
출혈 합병증의 위험성을 감시하기 위해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병실에 돌아온 직후부터 15분 간격으로 4번, 30분 간격으로 2번, 이후로 1시간 간격으로 침상안정이 끝날 때까지 활력징후를 측정하였다. 또한 출혈이나 혈종 형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족배 동맥, 피부온도, 피부 색깔, 압박 드레싱 표면에 나타난 시술 부위의 출혈 정도를 활력징후 측정 시마다 확인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방문객을 제한시키고 주 간병인만 침상 옆을 지키도록 하였다.
연구 참여에 대해 서면동의서를 받은 후 중재시술 후 시행되는 구체적인 실험처치 방법과 자료조사 방법에 대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개인 정보와 관련된 문서는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문서화하고, 연구 종료 후 자료를 폐기하였다.
대퇴동맥을 이용한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도관삽입 부위의 출혈을 예방하는 위한 부동자세의 유지는 환자에게 요통이나 불편감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상태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을 시행하는 군과 앙와위를 유지하는 군을 비교하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1시간 간격으로 30도 침상 머리 거상과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은 출혈의 합병증 없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요통과 불편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간호중재인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출혈 합병증으로 혈종 유무와 출혈 정도를 사정하였다. 출혈 정도는 Hogan-Miller, Rustad, Sendelbach와 Goldenberg (1995)이 개발한 출혈 사정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불편감을 측정하기 위해 Kim (2002)이 개발하고, Nam과 Choi (2010)이 수정한 불편감 도구(16문항)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원 도구는 관상동맥 조영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개발된 도구이어서 ‘기계가 있어 불편하다’와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하다’의 문항은 본 연구대상자가 기계를 몸에 부착하고 있지 않고 심장질환자가 아니어서 삭제하였으며, ‘소변, 대변 보는 일을 간호사에게 부탁하기 어렵다’의 항목은 본 연구가 진행된 연구 환경 상 보호자가 환자 옆에 상주하였기 때문에 삭제하였다.
사전 조사가 끝난 직후부터 실험군에게는 체위변경을 시행하였고, 실험처치 후 1시간, 2시간, 그리고 4시간 경과시점에서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실험처치 후 1시간, 2시간경과 시점의 사후 조사는 요통과 불편감을 조사하였고, 4시간 경과시점의 사후 조사는 요통, 불편감 그리고 출혈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수정된 예비 문항은 간호학과 교수 1인과 소화기 내과 경력 15년 이상의 간호사 2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은 후 도구를 구성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사용한 도구의 문항은 신체적 불편감 9문항, 심리적 불편감 2문항의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별 배점은 ‘전혀 불편하지 않다' 1점에서 ‘매우 심하게 불편하다’의 4점으로 배점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불편감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출혈이나 혈종 형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족배 동맥, 피부온도, 피부 색깔, 압박 드레싱 표면에 나타난 시술 부위의 출혈 정도를 활력징후 측정 시마다 확인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에게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방문객을 제한시키고 주 간병인만 침상 옆을 지키도록 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자세변경과 종속변수의 측정은 연구자가 실시하였고, 자료수집은 연구보조원 2인이 실시하였으며, 불편감 측정 설문조사는 3~5분, 요통과 출혈 합병증 사정에는 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연구보조원에게는 대상자가 어느 군에 속하는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사전 조사가 끝난 직후부터 실험군에게는 체위변경을 시행하였고, 실험처치 후 1시간, 2시간, 그리고 4시간 경과시점에서 사후 조사를 시행하였다. 실험처치 후 1시간, 2시간경과 시점의 사후 조사는 요통과 불편감을 조사하였고, 4시간 경과시점의 사후 조사는 요통, 불편감 그리고 출혈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출혈 합병증에는 출혈의 정도와 혈종 유무를 확인하였다.
사전 조사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시행 후 병실에 도착하여 유도 도관 제거 후 2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시점에서 시행하였으며, 사전 조사한 내용은 실험군과 대조군의 요통, 불편감, 그리고 출혈 합병증이다. 요통과 불편감은 설문지 자가 보고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요구가 있을 경우 연구보조자가 질문하고 답을 받아 적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천자 부위의 출혈 정도는 모래주머니와 압박 드레싱을 제거한 후 피부에 접해있던 거즈의 출혈 흔적을 자를 이용하여 가로×세로의 길이(cm)로 측정하여 넓이로 계산하였고, 혈종은 발생 유무를 측정하였으며, 측정 후에는 다시 압박 드레싱을 실시하였다.
요통은 숫자 평정척도(numeric rating scale)로 측정하였으며, “통증이 전혀 없음” 0점에서 “통증이 매우 심함” 10점으로, 1점 간격으로 대상자가 느끼는 요통 정도를 자가 보고하도록 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요통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천자 부위의 출혈 정도는 모래주머니와 압박 드레싱을 제거한 후 피부에 접해있던 거즈의 출혈 흔적을 자를 이용하여 가로×세로의 길이(cm)로 측정하여 넓이로 계산하였고, 혈종은 발생 유무를 측정하였으며, 측정 후에는 다시 압박 드레싱을 실시하였다.
출혈 정도는 압박 드레싱을 적용한 4×4 거즈 2장에 스며나오는 혈액의 넓이를 가로×세로(cm) 직경으로 측정하였으며, 출혈로 인해 다시 압박 드레싱을 실시하는 경우 처음의 출혈 넓이에서 재 출혈된 출혈의 넓이를 합산하였다.
출혈 합병증의 위험성을 감시하기 위해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병실에 돌아온 직후부터 15분 간격으로 4번, 30분 간격으로 2번, 이후로 1시간 간격으로 침상안정이 끝날 때까지 활력징후를 측정하였다. 또한 출혈이나 혈종 형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족배 동맥, 피부온도, 피부 색깔, 압박 드레싱 표면에 나타난 시술 부위의 출혈 정도를 활력징후 측정 시마다 확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대상자는 대략 20~3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 총 51명이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모두 연구참여에 동의하였다. 대상자들은 실험군과 대조군에 각각 25명, 26명으로 되었으나, 실험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3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실험군 23명, 대조군 23명이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11년 7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 D대학병원에서 간암으로 진단을 받고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위하여 입원하는 환자로서,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재발이나 타 장기에 전이가 없는 간암 환자로써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시각, 청각, 언어장애가 없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7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였다. 실험 효과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조군을 2011년 7월 1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실험군은 9월 8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05, 집단 수 2, 측정변수 3으로 계산한 결과 총 42명이 필요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대략 20~30%의 탈락률을 고려하여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 총 51명이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모두 연구참여에 동의하였다. 대상자들은 실험군과 대조군에 각각 25명, 26명으로 되었으나, 실험군에서 2명, 대조군에서 3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실험군 23명, 대조군 23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7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였다. 실험 효과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조군을 2011년 7월 1일부터 9월 7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실험군은 9월 8일부터 10월 2일 사이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11년 7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 D대학병원에서 간암으로 진단을 받고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위하여 입원하는 환자로서, 구체적인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재발이나 타 장기에 전이가 없는 간암 환자로써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시각, 청각, 언어장애가 없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요통 발생이 가능한 질환(예, 추간판 탈출증, 척추 협착증 등)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와 항 혈소판 약물을 복용하거나 혈액응고검사(PT) 수치가 15초 이상인 환자, 그리고 시술 후 모든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진통제(Demerol^®) 이외의 진통제를 사용한 환자는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종속변수 중 요통 정도, 출혈 넓이와 혈종 유무에 대한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정 결과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불편감 정도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서 가설 검정 시 반복 측정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Table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 그리고 연구 변수(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x²-test와 t-test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요통과 불편감의 차이 검정은 Mauchly's 구형성 검정을 실시하여 복합 대칭의 가정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반복 측정 분산분석과 반복 측정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였고, 출혈 합병증의 차이 검정은 t-test, x²-test를 이용하였다.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 그리고 연구 변수(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x²-test와 t-test를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요통과 불편감의 차이 검정은 Mauchly's 구형성 검정을 실시하여 복합 대칭의 가정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반복 측정 분산분석과 반복 측정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였고, 출혈 합병증의 차이 검정은 t-test, x2-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조영술 환자를 대상으로 체위변경의 간호중재법을 적용한 선행연구(Chair et. al., 2003; Kang et. al., 2010; Park & Sohng, 2005; Scriver, Crowe, Wilkinson, & Meadowcroft, 1994)를 기초로 하여 체위변경 방식과 체위변경 시기를 정하였다.
이 때 측위는 침상과 등의 각도는 30도를 유지해 주었고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지대(이불과 베개)를 이용하였다. 체위변경 시에도 압박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를 눌러주어, Scriver 등(1994)이 제안한 대로 통나무 굴리기 체위변경을 시행함으로써 압박상태를 유지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구체적인 실험처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출혈 합병증으로 혈종 유무와 출혈 정도를 사정하였다. 출혈 정도는 Hogan-Miller, Rustad, Sendelbach와 Goldenberg (1995)이 개발한 출혈 사정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출혈 정도는 압박 드레싱을 적용한 4×4 거즈 2장에 스며나오는 혈액의 넓이를 가로×세로(cm) 직경으로 측정하였으며, 출혈로 인해 다시 압박 드레싱을 실시하는 경우 처음의 출혈 넓이에서 재 출혈된 출혈의 넓이를 합산하였다.
, 2010; Park & Sohng, 2005; Scriver, Crowe, Wilkinson, & Meadowcroft, 1994)를 기초로 하여 체위변경 방식과 체위변경 시기를 정하였다. 침상안정 2시간 이후부터 요통과 관련된 불편감이 증가한다는 Hahn (2002)의 연구를 토대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 동안은 앙와위를 유지하고 이후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Chair 등(2003)과 Park과 Sohng (2005)의 연구에서 상체 거상 30도 상태에서 시술 부위가 위로 올라가는 측위 시 모래주머니가 제대로 지지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측위로만 체위변경을 하였다.

성능/효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시술 후 6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대조군보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두 군 간의 불편감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중재 전과 중재 후 1시간, 2시간, 4시간 경과시점의 불편감 정도를 사전효과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집단 내 측정시기와 집단 간에 상호작용이 있고 (F=9.60, p=.003), 집단 간 (F=23.68, p<.001)과 측정시기 (F=6.54, p=.014)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가설 2는 지지되었다.
대상자는 총 46명으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과 두 집단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 관련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정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1).
둘째,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불편감 점수가 점차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반복 측정 공분산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실험군의 불편감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Kang 등(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고, 대퇴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 혈관조영술을 시행한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15도에서 30도까지 점진적으로 침상 머리를 올리면서 체위변경을 실시한 Kim 등(2009)과 45도 침상 머리를 상승시킨 체위변경을 실시한 Nam과 Choi (2010)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결과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한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절대안정 기간 동안 환자에게 적용한 체위변경이 출혈 합병증 없이 요통과 불편감 완화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하고 이후 1시간 간격으로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앙와위를 취한 대조군보다 출혈의 합병증 없이 요통과 불편감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셋째,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앙와위를 취한 대조군보다 출혈 넓이에 차이가 없었으며, 두군 모두에서 혈종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침상안정 동안 상체 거상의 상태에서 측위를 적용한 선행연구(Kang et al.
본 연구에서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2시간 후부터 4시간 동안 1시간 간격으로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상태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을 시행하는 군과 앙와위를 유지하는 군을 비교하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1시간 간격으로 30도 침상 머리 거상과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은 출혈의 합병증 없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요통과 불편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간호중재인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실험처치인 체위변경 간호중재법을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환자의 불편감을 경감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간호중재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에서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환자에게 출혈 위험성 없이 요통과 불편감을 경감시킬 후 있도록 1시간 간격으로 침상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 방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체위변경 방식은 임상에서 간호사에 의해 짧은 시간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간호중재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병실에서 유도 도관을 제거 후 2시간 동안 앙와위를 유지한 다음 체위변경을 시행하기 전 단계에서 사전 종속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종속변수 중 요통 정도, 출혈 넓이와 혈종 유무에 대한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정 결과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불편감 정도는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서 가설 검정 시 반복 측정 공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Table 1).
첫째,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2시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체위변경을 시행한 실험군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1시간, 2시간, 4시간 시점에서 요통이 감소한 반면 대조군은 점차적으로 요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반복 측정 분산분석 결과 실험군의 요통 정도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조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침상 안정기 동안 앙와위에서 30도 측위로 1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한 환자가 앙와위를 취한 환자보다 요통이 적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Park & Sohng, 2005)와 유사한 결과였으며, 대퇴동맥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혈관조영술을 시행한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1시간 간격으로 30도 상체를 거상하는 체위변경이 요통 감소에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한 Chair 등(2003)과 Kim 등(2009)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였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 상체 거상을 적용한 체위변경이 불편감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임상에서 이들 중재법이 잘 적용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임상에서 출혈 가능성이 높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여전히 앙와위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환자들의 요통과 불편감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 연구에서는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적용한 체위변경이 도관 삽입 부위의 출혈 위험성을 줄이고 동시에 요통과 불편감을 경감시키는 손쉽고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성이 높은 효과적인 간호중재법이라고 판단된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시진, 촉진만으로 출혈과 혈종을 구분하였고 실험처치 시간이 6시간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출혈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연구 종료 시점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 환경을 동질하게 유지하기 위해 1개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연구를 진행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실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차를 두어 연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자를 무작위 배정하지 못하였다.
연구결과 1시간 간격으로 30도 침상 머리 거상과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은 출혈의 합병증 없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환자의 요통과 불편감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간호중재인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실험처치인 체위변경 간호중재법을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환자의 불편감을 경감시키기 위한 효율적인 간호중재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Scriver 등(1994)은 절대안정 동안의 부동자세는 허리 근육의 긴장을 초래하는 주된 원인으로, 긴장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한 상태에서의 통나무 굴리기 체위변경(leg roll method)을 권유하였는데, Nam과 Choi (2010)의 연구에서는 45도, Sulzbach, Munro, & Hirshfeld (1995)은 30도, Barkman과 Lunse (1994)는 45도, Pollard 등(2003)은 60도를 거상시킨 체위에서 모두 요통이 감소하였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그러므로 선행연구와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같은 혈관중재술 후 절대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통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30도 이상의 상체를 거상시키는 자세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30도 이상의 상체 거상에 따른 요통 감소의 효과를 확인하는 추후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와 같이 30도 이상의 상체 거상과 측위를 이용한 체위변경이 허리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요통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허리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요법은 요통 감소에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추후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하는 현재의 체위변경 방법과 국외 연구에서 시행된 침상 머리를 45~60도 상승하는 방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더불어 현재 임상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현재 시행하고 있는 6~8시간의 침상안정 시간을 단축시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시진, 촉진만으로 출혈과 혈종을 구분하였고 실험처치 시간이 6시간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출혈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고 연구 종료 시점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출혈 합병증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제한점을 갖는다. 또한 본 연구는 연구 환경을 동질하게 유지하기 위해 1개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연구를 진행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실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차를 두어 연구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연구대상자를 무작위 배정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두 군 간에 연구대상자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고, 실험이 진행된 시간적인 차이로 인해 실험군과 대조군에 각각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는 외생변수를 완전해 배제하지 못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임상에서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환자에게 출혈 위험성 없이 요통과 불편감을 경감시킬 후 있도록 1시간 간격으로 침상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체위와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에서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는 30도 측위를 교환 적용한 체위변경 방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체위변경 방식은 임상에서 간호사에 의해 짧은 시간에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간호중재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침상 머리를 30도 상승하는 현재의 체위변경 방법과 국외 연구에서 시행된 침상 머리를 45~60도 상승하는 방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더불어 현재 임상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현재 시행하고 있는 6~8시간의 침상안정 시간을 단축시켜 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간동맥 화학색전술이란 무엇인가?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특정부위의 미세 간동맥에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넣는 시술로서, 시술의 특성상 도관 삽입 부위에 출혈이나 혈종이 발생할 수 있다(Kang, Park, & Kim, 2010; Yun, 2008). 그러므로 시술 후 출혈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도관 삽입 부위에 압박 드레싱을 하고 그 위에 모래주머니를 올려놓고 보통 6~8시간 동안 다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Kang et al.
	간암의 치료에는 무엇이 있는가?	, 2002). 간암의 치료에는 수술적 치료 이외에도 간동맥 화학색전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국소적 온열요법, 냉 응고요법, 면역치료, 유전자 치료 및 전신적 또는 국소적 항암약물요법 등이 시도되고 있다(Leem et al., 2002).
	간동맥 화학색전술 이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자세를 취하는가?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하여 특정부위의 미세 간동맥에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넣는 시술로서, 시술의 특성상 도관 삽입 부위에 출혈이나 혈종이 발생할 수 있다(Kang, Park, & Kim, 2010; Yun, 2008). 그러므로 시술 후 출혈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도관 삽입 부위에 압박 드레싱을 하고 그 위에 모래주머니를 올려놓고 보통 6~8시간 동안 다리를 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Kang et al., 2010; Yun, 2008).

내보내기 구분	파일저장 인쇄 메일전송
구성항목	기본정보 상세정보 관리번호, 논문명, 저널/프로시딩명, 저자 , 발행년,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발행기관 관리번호, 논문명, 대등논문명, 저자 , 저널/프로시딩명, 발행기관, 발행년, 발행언어, 권, 호, 시작페이지, 끝페이지, ISBN, ISSN, 주제분야, 키워드, 초록(한글), 초록(영문), 저자(소속기관)
저장형식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RefWorks Direct Export RIS format (for Reference Manager, ProCite, EndNote), Scholar's Aids, Mendeley
메일정보	받는사람 (필수) @ 보내는사람 (선택) @ 제목 내용 KISTI 검색결과 이메일 서비스
안내	총 건의 자료가 검색되었습니다. 다운받으실 자료의 인덱스를 입력하세요. (1-10,000) 검색결과의 순서대로 최대 10,000건 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데이타가 많을 경우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최대 2~3분 소요) 다운로드 파일은 UTF-8 형태로 저장됩니다. 파일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실 때는 웹브라우저 상단의 보기 -> 인코딩 -> 자동선택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Text(ASCII format) Excel format

연합인증

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Position Change on Low Back Pain, Discomfort, and Bleeding after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원문보기

Abstract ▼ AI-Helper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문제 정의

가설 설정

제안 방법

대상 데이터

데이터처리

이론/모형

성능/효과

후속연구

질의응답

참고문헌 (28)

이 논문을 인용한 문헌

저자의 다른 논문 :

관련 콘텐츠

원문 보기

원문 URL 링크

오픈액세스(OA) 유형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선택된 텍스트

연합인증

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Position Change on Low Back Pain, Discomfort, and Bleeding after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원문보기

Abstract ▼ AI-Helper

주제어

AI 본문요약 엑셀 다운로드 AI-Helper

문제 정의

가설 설정

제안 방법

대상 데이터

데이터처리

이론/모형

성능/효과

후속연구

질의응답

참고문헌 (28)

이 논문을 인용한 문헌

저자의 다른 논문 :

윤미정 (4) 민혜숙 (44)

관련 콘텐츠

원문 보기

원문 URL 링크

오픈액세스(OA) 유형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콘텐츠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선택된 텍스트

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Position Change on Low Back Pain, Discomfort, and Bleeding after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원문보기

AI 본문요약
AI-Hel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