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금강 지류 백곡천의 어류군집 및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Cobitis choii의 서식양상

고명훈; 홍양기; 김해림; 방인철

금강 지류 백곡천의 어류군집 및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Cobitis choii의 서식양상
Community Structure of Fish and Inhabiting Status of Natural Monument Cobitis choii in the Baekgok Stream, a Tributary of the Geum River Drainage Systrem of Korea 원문보기

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 한국어류학회지, v.26 no.2, 2014년, pp.99 - 111

고명훈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 홍양기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 김해림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 방인철 (순천향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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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지류인 충북 진천군 백곡천의 어류군집 및 멸종위기종 미호종개의 서식양상을 밝히기 위하여 2012년 조사를 실시하였다. 상류 (St. 1~3)는 하천형이 계곡형인 Aa 또는 Aa-Bb형이고 하상은 주로 큰돌과 돌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10~14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었고, 중류 (St. 4~5)는 중류형인 Bb형 또는 Bb-Bc형으로 하상은 돌과 큰돌, 자갈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15~21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St. 6은 백곡저수지로 하상은 대부분 펄이었고 9종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St. 7은 백곡저수지 유출지점으로 하천형이 Aa-Bb형이고 하상은 주로 큰돌과 돌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7종이 채집되었다. 하류(St. 8~9)는 중류형인 Bb형으로 하상은 주로 돌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20~23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었다. 백곡천에 출현한 종수는 모두 10과 35종이었으며, 우점종은 피라미(34.7%)였고, 아우점종은 돌고기(9.4%)와 돌마자(9.0%)였으며, 그 다음으로 민물검정망둑(8.2%), 모래무지(5.9%), 붕어(4.6%), 참몰개(3.7%), 밀어(3.0%)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출현종 중 고유종은 10종 (28.6%)이었으며, 외래어종은 떡붕어와 배스 2종이었다.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는 St. 5의 유속이 느리고 수심 0.3~1.0 m이며 하상이 모래인 곳에 주로 서식하고 있었다. 이들의 생태적 특징을 조사한 결과 서식개체수는 $7,838{\pm}6,290$개체가, 연령은 당년생 전장 38~45 mm, 1년생 46~60 mm, 2년생 61~80 mm, 3년생 이상은 81~93 mm로 추정되었고, 비만도지수 (${\times}10^5$)는 암컷 0.36~0.39, 수컷 0.35~0.38이었으며, 기생충의 일종인 이생충(digenea)이 13.5%가 감염되어 있었다. 그 밖에 백곡천 미호종개의 건강성과 위협요인, 보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 AI-Helper

Community structure of fish and inhabiting status of natural monument and endangered species, Cobitis choii were investigated in the Baekgok Stream, a tributary of the Geum River drainage system of Korea from May to November 2012. Ten-15 fish species inhabited upper stream (St. 1~St. 3) with a Aa or Aa-Bb river type composed of mostly pebble and cobble bottoms. 15~21 species did middle stream (St. 4~St. 5) with Aa or Aa-Bb type composed of mostly cobble, boulder and pebble bottoms. Nine species did Reservoir Baekgok (St. 6) with composed of mostly mud bottoms, and Seven species did Reservoir Baekgok outflow (St. 7) with Aa-Bb type composed of mostly boulder and cobble bottoms. And 20~23 species did lower stream (St. 8~St. 9) with a Bb-Bc type composed of mostly cobble and sand bottoms. A total of 35 species belonging to ten families were found in the stream during the survey. The dominant species were in the order of Zacco platypus (34.7%), Pungtungia herzi (9.4%) and Microphysogobio yaluensis (9.0%). Other abundant species included Tridentiger bifasciatus (8.2%), Pseudogobio esocinus (5.9%), Carassius auratus (4.6%),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3.7%), Rhinogobius brunneus (3.0%). Among residing species, ten (28.6%) species were endemic to Korea, one (Cobits choii) was endangered, and two (Micropterus salmoides and C. cuvieri) were non-indigenous. Natural monument and endangered species, C. choii were only inhabited St. 5, and they are inhabited 30~100 cm in water depth, sand bottom and slowly velocity. Using the mark-recapture method, populations were estimated at $7,838{\pm}6,290$ individuals. Age group in May estimated from total length indicated that the 38~45 mm group is 0 year old, the 46~60 mm group is 1 years old, the 61~80 mm group is 2 years old, and the 81~93 mm group is more than 3 years old. Condition factor (${\times}10^5) was 0.36~0.39 and 0.35~0.38 for female and male, respectively, and they are 13.5% were infected with parasites (digenea). We are discussed the health status, threats and conservation strategies of C. choii in the Baekgok Stream.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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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백곡천의 전체를 포괄하는 지점을 설정, 계절별로 조사를 실시하여 어류군집의 특징을 밝히고, 둑 높이기 사업 전의 백곡저수지 유입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호종개의 생태학적 조사를 실시하여 서식개체수 및 연령 추정, 건강성 등의 서식양상을 조사하여 보고 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봄에는 1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족대(망목 2×2 mm)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채집된 개체는 1차 조사에 모두 왼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2차 조사에서는 모두 오른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절단하여 표지한 후 서식지 전체에 나누어서 방류하였으며, 이후 재포획된 개체를 계수하였다. 가을에는 1주일 간격으로 2차례에 걸쳐 채집하였는데, 1차에 채집된 개체에 형광염색액을 체측에 주입하여 표지한 후 1주일 후 2차 조사를 실시하여 재포획된 개체수를 개수하여 서식개체수를 추정하였다.
가을의 1차 조사에서는 68개체를 포획하여 체측에 형광 염색액을 주사하여 표지한 후 방류하였으며, 1주일 뒤에 2차 조사를 실시하여 56개체를 포획하였고 재포획된 개체는 2개체였다. 따라서 서식개체수는 1,311±1,276개체로 추정되었다.
군집분석은 각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종과 개체수를 기준으로 우점도 (McNaughton, 1967)와 종다양도 (Margalef, 1958), 종균등도(Pielou, 1966), 종풍부도(Margalef, 1958)를 산출하였으며, Primer 5.0 (PRIMER-E Ltd, UK)을 사용하여 지점들 간의 유사도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채집된 미호종개의 건강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외부 상처, 질병 및 기형 등을 조사하였고, 서식지 환경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 60 mm 이상 성어의 전장과 체중을 측정하여 비만도지수(condition factor, 체중/체장3×105)를 산출하였다(Anderson and Neumann, 1996).
미호종개의 건강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만도 지수 및 외부 상처, 질병, 기형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외부상처 및 기형 개체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봄에는 1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족대(망목 2×2 mm)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채집된 개체는 1차 조사에 모두 왼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2차 조사에서는 모두 오른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절단하여 표지한 후 서식지 전체에 나누어서 방류하였으며, 이후 재포획된 개체를 계수하였다.
0 m인 곳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었다. 봄의 1차 조사에서는 112개체를 포획하여 왼쪽 배지느러미에 표지한 후 방류하였으며, 1주일 뒤에 2차 조사를 실시하여 283개체를 포획하였고 재포획된 개체는 3개체였으며 모두 오른쪽 배지느러미를 표지하여 방류하였다. 다시 1주일 후에 3차 조사를 실시하여 242개체를 포획하였으며 재포획된 개체수는 1차 조사 때 표지 3개체, 2차 조사 때 표지 7개체였다.
서식지의 수문학적 환경요인은 하폭 및 유폭, 수심, 하상구조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였고, 하폭 및 유폭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거리 측정용 망원경(Yardage pro Tour XL, BUSHNELL, Japan)을, 수심은 줄자를 이용하였다. 하천형은 Kani (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 (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하천형은 Kani (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 (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수환경요인은 디지털온도계 (T-250A, ASAHI, Japan)와 수질측정기 (YSI 556MPS, YSI, USA)를 이용하여 기온과 수온, 전기전도도 (conductivity), 용존산소량(DO%) 등을 조사하였다.
어류의 채집은 정량조사를 위하여 조사지점 당 100 m 구간에서 투망(망목 6×6 mm) 10회와 족대(망목 1×1, 4×4 mm)를 이용하여 30분을 실시하였다.
서식지의 수문학적 환경요인은 하폭 및 유폭, 수심, 하상구조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였고, 하폭 및 유폭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거리 측정용 망원경(Yardage pro Tour XL, BUSHNELL, Japan)을, 수심은 줄자를 이용하였다. 하천형은 Kani (1944)에 따라, 하상구조는 Cummins (1962)의 방법을 응용하여 현장에서 육안으로 구분하였다. 수환경요인은 디지털온도계 (T-250A, ASAHI, Japan)와 수질측정기 (YSI 556MPS, YSI, USA)를 이용하여 기온과 수온, 전기전도도 (conductivity), 용존산소량(DO%)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1. The study stations of ichthyofauna in Baekgok Stream, Chungcheongbuk-do, Korea from May to November 2012.
채집된 어류는 현장에서 동정 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대부분 방류하였고, 채집된 어류는 김(1997)과 김 등(2005), 김과 박(2007)에 따라 동정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 (2006)을 따랐다. 그리고 미호종개는 천연기념물(제454호)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은 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봄의 1차 조사에서는 112개체를 포획하여 왼쪽 배지느러미에 표지한 후 방류하였으며, 1주일 뒤에 2차 조사를 실시하여 283개체를 포획하였고 재포획된 개체는 3개체였으며 모두 오른쪽 배지느러미를 표지하여 방류하였다. 다시 1주일 후에 3차 조사를 실시하여 242개체를 포획하였으며 재포획된 개체수는 1차 조사 때 표지 3개체, 2차 조사 때 표지 7개체였다. 따라서 서식개체수는 2차 조사 때 8,023±7,125개체, 3차 때 6,865±6,089개체(1차표지)와 8,627±5,656개체(2차 표지)가 추정되어 이곳에는 평균 7,838±6,29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사지점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다양한 서식지가 포함될 수 있도록 3~4 km 간격으로 여울과 소가 포함된 9개 지점을 Fig. 1과 같이 선정하였으며 행정구역은 다음과 같다.
현장조사는 다음과 같이 결빙되는 겨울을 제외하고 4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서식개체수 추정은 봄(5~6월)과 가을(10~11월)에 표지-재포획 방법(mark-recapture method) 중 이입이나 이출이 없는 Chapman-Petersen 방법 (Ricker, 1975; Lockwood and Schneider, 2000)을 이용하여 추정하였으며 95% 신뢰구간을 계산하였다. 봄에는 1주일 간격으로 3차례에 걸쳐 족대(망목 2×2 mm)를 이용하여 채집하였고, 채집된 개체는 1차 조사에 모두 왼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2차 조사에서는 모두 오른쪽 배지느러미 일부를 절단하여 표지한 후 서식지 전체에 나누어서 방류하였으며, 이후 재포획된 개체를 계수하였다.
연령구조는 개체군내에서 동일한 연령에 따라 크기가 정규적으로 분포하는 것에 기초를 둔 성장도 분석방법인 전장빈도분포도 (Ricker, 1971)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그리고 채집된 미호종개의 건강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외부 상처, 질병 및 기형 등을 조사하였고, 서식지 환경에서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전장 60 mm 이상 성어의 전장과 체중을 측정하여 비만도지수(condition factor, 체중/체장³×10⁵)를 산출하였다(Anderson and Neumann, 1996).
어류의 채집은 정량조사를 위하여 조사지점 당 100 m 구간에서 투망(망목 6×6 mm) 10회와 족대(망목 1×1, 4×4 mm)를 이용하여 30분을 실시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현장에서 동정 후 생태계 보전을 위해 대부분 방류하였고, 채집된 어류는 김(1997)과 김 등(2005), 김과 박(2007)에 따라 동정하였으며, 분류체계는 Nelson (2006)을 따랐다. 그리고 미호종개는 천연기념물(제454호)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은 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5)까지 넓게 서식하여 시간변동에 따른 이입과 이출을 고려한 Jolly-Seber 개체군 모델(Jolly 1965; Seber, 1965)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하지만 본 조사에서는 St. 4에서는 미호종개가 전혀 채집되지 않았고 St. 5에서도 일부 구간에서만 서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입과 이출이 없는 표지-재포획법인 Chapman-Petersen 방법(Ricker, 1975; Lockwood and Schneider, 2000)을 적용하였다. 지금까지 백곡천에 서식하는 미호종개는 연도 및 분석방법에 따라 약간의 변동 폭은 있으나 대체로 6,000~9,00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능/효과

각 지점들에서 나타난 우점종은 St. 4의 민물검정망둑을 제외하고 모든 지점에서 피라미였으며, 아우점종은 St. 1~3, St. 8에서 돌고기가, St. 5과 St. 9에서 돌마자, St. 4에서 피라미, St. 6에서 참몰개, St. 7에서 민물검정망둑으로 나타났다. 우점도 지수(Dominace index)는 St.
12로 가장 낮았다. 대체적으로 백곡저수지와 백곡저수지 유출지점인 St. 6과 St. 7 공통적으로 우점도 지수가 높은 반면 종다양도와 종균등도, 종풍부도 지수가 낮았으며, 하류지역인 St. 9와 St. 8, 백곡저수지 유입부인 St. 5는 우점도는 낮은 반면 종다양도와 종균등도, 종풍부도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Table 4). 이러한 군집분석을 통한 유사도 값(Primer 5.
따라서 서식개체수는 2차 조사 때 8,023±7,125개체, 3차 때 6,865±6,089개체(1차표지)와 8,627±5,656개체(2차 표지)가 추정되어 이곳에는 평균 7,838±6,29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재 미호종개 집단이 가장 크고 안정된 것으로 보고된 지천집단(환경부, 2011)의 연령과 비교하여 보면, 지천집단(5월)이 치어 전장 30~45 mm, 암컷 1년생 46~75 mm, 2년생 76~89 mm, 3년생 이상 90~102 mm로, 수컷 1년생 52~67 mm, 2년생 이상 68~77 mm로 추정되어 백곡천 집단의 연령별 개체크기가 지천에 비해 5~15 mm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율에 있어서 치어가 23.5%, 암컷 45.4%, 수컷 31.1%이고 성비는 1 : 0.68로 보고하여 성비는 유사하였으나 치어의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어의 비율이 낮은 것은 번식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향후 미호종개의 급격한 개체수 감소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번식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5%의 감염율을 보였다. 또한 이생충은 1~4개까지 관찰되었는데, 1개의 감염율이 55.6%로 가장 많았으며 2개가 30.6%, 3개가 5.6%, 4개가 8.3% 순이었고 수컷에 비해 암컷에서 이생충 수가 더 많았다. 이생충 감염증은 Clinostomum complanatum의 감염에 의해 이루어지며, life cycle에서 2개의 중간숙주를 거치는데, 1차 숙주는 달팽이(snail)류이고, 2차 숙주는 미꾸리과와 잉어과 등의 담수어류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되면 근육내에서 충체가 피낭에 싸여 기생하는 피낭유충(metacercaria)의 형태로 유지된다(Hoffman, 1998).
또한 표피 및 근육에 기생충의 일종인 이생충(digenea)이 몸의 체측이나 두부의 측면 또는 아래쪽에 많이 감염되어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Fig. 7). 5월에 암컷 170개체, 수컷 97개체를 조사한 결과 36개체(암컷 31개체, 수컷 5개체)에서 이생충이 관찰되어 13.
5는 5과 21종이 채집되었으며 피라미와 민물검정망둑 Tridentiger bifasciatus, 밀어, 참몰개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모래무지 Pseudogobio esocinus 등이 우세하였다. 백곡저수지 내 지점인 St. 6은 4과 9종이 채집되었고 피라미와 참몰개, 붕어 Carassius auratus, 배스 Micropterus salmoides, 치리 Hemiculter eigenmanni, 참붕어 Pseudorasbora parva 등이 우세하였으며, 백곡저수지 유출 지점인 St. 7은 4과 7종이 채집되었고 피라미와 민물검정망둑, 참종개, 돌고기 등이 우세하였다. 하류지역에서는 St.
제3차 전국자연환경조사 중 백곡천 해당지역의 출현어류는 Lee and Lim (2006a)는 4과 7종, Lee and Lim (2006b)는 4과 9종, Lee and Lim (2006c)는 4과 20종으로 모두 6과 23종이 출현하였고, ME (2009)는 백곡저수지 유입부의 미호종개 서식지를 조사하여 3과 15종을 보고하였으며,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전환경영향평가(KRC, 2011)에서 8과 2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Table 5). 본 조사는 백곡천 상류지역부터 하류지역까지 9개 지점을 선정하여 연 4회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과 35종이 출현하여 이전 결과보다 많은 종이 출현하였다. 이중 떡붕어와 흰줄납줄개, 쉬리, 누치 Hemibarbus labeo, 끄리 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미꾸라지 Misgurnus mizolepis, 대륙송사리 Oryzias sinensis 7종은 새롭게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줄몰개 Gnathopogon strigatus, 몰개 Squalidus japonicus coreanus, 참갈겨니 Zacco koreanus, 쌀미꾸리 Lefua costata 4종은 이전에 출현하였으나 본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2년에 태어난 당년생 치어는 9월에 전장 31~41 mm (n=8)로 처음 채집되었으며, 11월에 채집된 개체도 전장 28~41 mm (n=16)로 비슷한 크기였다. 산란기 전인 5월을 기준으로 연령을 추정한 결과 당년생 치어 전장 38~45 mm와 46 mm 이상인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되었다. 전장 46 mm 이상의 개체 중 수컷은 2차 성징인골질반(laminar circularis)이 가슴지느러미에 형성되면서 암컷과 구별되었는데, 암컷은 1년생 전장 46~60 mm, 2년생 전장 61~80 mm, 3년생 이상은 전장 81~93 mm로 추정되었고, 수컷은 연령구분 없이 1년생 이상 전장 48~74 mm로 나타났다.
상류지역에서 출현한 어류는 St. 1에서 4과 10종, St. 2에서 5과 11종, St. 3에서 4과 14종이었고, 피라미 Zacco platypus와 돌고기 Pungtungia herzi,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참마자 Hemibarbus longirostris, 밀어 Rhinogobius brunneus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중류지역에서는 St.
7에서 채집되었다. 외래어종은 백곡저수지 및 유입부인 St. 6과 St. 5, 하류부인 St. 8과 St. 9에서 다수 확인되었으며, 떡붕어 C. cuvieri는 St. 8에서 다수 확인되었다. 배스의 유입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2006년 백곡저수지 유입부에 배스가 채집되지 않은 점으로 보아(ME, 2009) 최근에 유입되어 번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2A). 우리나라 고유종은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참몰개,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돌마자, 치리, 참종개,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자가사리 Liobagrus mediadiposalis, 얼록동사리 Odontobutis interrupta 10종(28.6%)이 출현하였다. 육봉형 어류는 빙어 Hypomesus nipponensis와 밀어 2종이 확인되었는데, 이 중빙어는 백곡저수지 및 백곡저수지 유입부 및 유출부인 St.
동소출현종은 5과 21종이 출현하여 ME (2009)의 3과 15종, KRC (2011)의 5과 15종보다 많았다. 우점종은 피라미(21.9%), 아우점종은 돌마자(16.4%), 그 다음으로 미호종개(15.4%), 민물검정망둑 (12.7%), 참몰개 (10.3%), 모래무지 (9.2%), 점줄종개 Cobitis lutheri (4.9%), 밀어(3.9%) 순으로 우세하였다(Fig. 2B).
본 조사는 백곡천 상류지역부터 하류지역까지 9개 지점을 선정하여 연 4회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과 35종이 출현하여 이전 결과보다 많은 종이 출현하였다. 이중 떡붕어와 흰줄납줄개, 쉬리, 누치 Hemibarbus labeo, 끄리 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미꾸라지 Misgurnus mizolepis, 대륙송사리 Oryzias sinensis 7종은 새롭게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줄몰개 Gnathopogon strigatus, 몰개 Squalidus japonicus coreanus, 참갈겨니 Zacco koreanus, 쌀미꾸리 Lefua costata 4종은 이전에 출현하였으나 본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렇게 새로운 종이 많이 추가된 원인은 선행연구가 대부분 일회성 조사이거나 백곡천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을 포함하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일부 종들의 서식이 확인되지 않은 것은 최근 급격히 감소하였거나 희귀하게 서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백곡천 9개 지점에서 모두 10과 35종 5,106개체가 채집되었다. 이중 우점종은 피라미(34.7%)였고, 아우점종은 돌고기(9.4%)와 돌마자(9.0%)였으며, 그 다음으로 민물검정망둑(8.2%), 모래무지(5.9%), 붕어(4.6%), 참몰개(3.7%), 밀어(3.0%) 순으로 우세하게 출현하였다(Table 3, Fig. 2A). 우리나라 고유종은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참몰개,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돌마자, 치리, 참종개,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자가사리 Liobagrus mediadiposalis, 얼록동사리 Odontobutis interrupta 10종(28.
산란기 전인 5월을 기준으로 연령을 추정한 결과 당년생 치어 전장 38~45 mm와 46 mm 이상인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되었다. 전장 46 mm 이상의 개체 중 수컷은 2차 성징인골질반(laminar circularis)이 가슴지느러미에 형성되면서 암컷과 구별되었는데, 암컷은 1년생 전장 46~60 mm, 2년생 전장 61~80 mm, 3년생 이상은 전장 81~93 mm로 추정되었고, 수컷은 연령구분 없이 1년생 이상 전장 48~74 mm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가장 큰 개체는 암컷 전장 99 mm (7월), 수컷 전장 79 mm (9월)였으며, 치어는 34개체(3.
전체적으로 미호종개 백곡천집단은 지천집단에 비해 당년생 치어의 비율이 현저히 적고 전장이 5~10 mm가 작고, 비만도 지수도 0.03~0.08로 낮으며, 기생충의 일종인 이생충의 감염도 매우 높게 나타나 건강성이 좋지 않은 개체군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원인은 미호종개의 서식지역이 제한적이며 백곡천의 수위상승으로 인해 겨울부터 봄까지 정수역으로 변하고 계절에 따라 서식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등 서식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호종개의 건강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만도 지수 및 외부 상처, 질병, 기형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외부상처 및 기형 개체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비만도 지수(×10⁵)는 5월과 7월에 암컷 0.
전장 46 mm 이상의 개체 중 수컷은 2차 성징인골질반(laminar circularis)이 가슴지느러미에 형성되면서 암컷과 구별되었는데, 암컷은 1년생 전장 46~60 mm, 2년생 전장 61~80 mm, 3년생 이상은 전장 81~93 mm로 추정되었고, 수컷은 연령구분 없이 1년생 이상 전장 48~74 mm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가장 큰 개체는 암컷 전장 99 mm (7월), 수컷 전장 79 mm (9월)였으며, 치어는 34개체(3.7%), 암컷 548개체(60.3%), 수컷 327개체(36.0%)로 성비(♀:♂)는 1 : 0.60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중 성장식은 암컷 y=5E-06x^2.
3에서 4과 14종이었고, 피라미 Zacco platypus와 돌고기 Pungtungia herzi, 돌마자 Microphysogobio yaluensis,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참마자 Hemibarbus longirostris, 밀어 Rhinogobius brunneus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중류지역에서는 St. 4는 3과 15종, St. 5는 5과 21종이 채집되었으며 피라미와 민물검정망둑 Tridentiger bifasciatus, 밀어, 참몰개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모래무지 Pseudogobio esocinus 등이 우세하였다. 백곡저수지 내 지점인 St.
천연기념물(제454호)이고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미호종개 Cobitis choii는 본 조사에서 백곡천 유입부인 St. 5에서만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었고 다른 지점에서는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ME (2009)는 2006년 조사 시 백곡천 유입부인 St.
7은 4과 7종이 채집되었고 피라미와 민물검정망둑, 참종개, 돌고기 등이 우세하였다. 하류지역에서는 St. 8에서 5과 20종, St. 9에서 8과 23종이 채집되었으며 피라미와 돌고기, 돌마자, 붕어, 모래무지 등과 납자루 Acheilognathus lanceolatus, 납지리 Acheilognathus rhombeus, 가시납지리 Acheilognathus chankaensis, 흰줄납줄개 Rhodeus ocellatus의 납자루아과(Acheilognathinae 어류가 비교적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Table 3).

후속연구

68로 보고하여 성비는 유사하였으나 치어의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어의 비율이 낮은 것은 번식에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향후 미호종개의 급격한 개체수 감소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번식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 중 어류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 중 어류는 하천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중∙상위 소비자로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천규모와 형태, 지리적 위치, 고도, 수온, 수질, 먹이생물 등에 따라 고유의 어류상 (fish fauna)을 가져왔다 (김, 1997; 김 등, 2005, 김과 박, 2007). 하지만 우리나라 하천은 벼농사를 위주로 하는 농경사회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치수관리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아왔으며, 최근 근대화가 이루어지면서 대형댐 및 하구둑, 보 등의 건설과 하천정비와 수해복구 등의 하천공사, 다양한 외래종들의 도입으로 인해 많은 교란이 있어 왔다(김 등, 2006; 한국수자원공사, 2007; 농림수산식품부, 2010).
	백곡천은 어떤 하천인가?	백곡천은 서운산(해발 547.7 m)에서 발원하여 미호천으로 합류되는 지방1급 하천(백곡저수지 상류는 지방2급 하천)으로 유로연장 36.5 km, 유역면적 196.
	미호종개 백곡천집단은 지천집단에 비해 건강성이 좋지 않은 개체군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08로 낮으며, 기생충의 일종인 이생충의 감염도 매우 높게 나타나 건강성이 좋지 않은 개체군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원인은 미호종개의 서식지역이 제한적이며 백곡천의 수위상승으로 인해 겨울부터 봄까지 정수역으로 변하고 계절에 따라 서식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등 서식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2012년부터 백곡저수지에 둑 높이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공사가 완공되면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미호종개 서식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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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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