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의 일반의약품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 실태 조사 A Survey on the Usage Patterns of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as Over-The-Counter Drugs among Korean Adolescents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usage of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as over-the-counter (VM-OTC) drugs as well as examine factors associated with VM-OTC usage in Korean adolescents. A total of 1,407 adolescents attending middle or high school in all parts of country were included in 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usage of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as over-the-counter (VM-OTC) drugs as well as examine factors associated with VM-OTC usage in Korean adolescents. A total of 1,407 adolescents attending middle or high school in all parts of country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Prevalence of VM-OTC usage was 56.1%, and it was higher as monthly income, father's education level, and socioeconomic status of family increased (p<0.001). VM-OTC intake was higher in middle school students than in high school students as well as in rural areas or small & mediumsized city residents than big city residents (p<0.01). Subjects mainly received information on VM-OTC mainly from 'family and relatives' (46.6%), whereas only 20.3% received information from experts. Subjects took VM-OTC 'when they are healthy' (49.1%), 'when they feel sick' (17.7%), 'when they are on a diet' (17.3%), and 'when they are stressful' (15.9%). The effectiveness of taking VM-OTC were mainly 'fatigue recovery' (35.0%), 'health improvement' (30.6%), and 'nutritional status improvement' (13.2%). The most frequently used VM-OTC was vitamin C (49.1%), multi-vitamins (18.6%), multi vitamins & minerals (13.2%), and calcium (9.2%). Among VM-OTC users, only 21.9% replied that they usually check the nutrition facts when they buy products, 62.4% follow the recommended dosage, and 9.7% fully understand the nutrition labels of the products. According to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affecting VM-OTC use was parents' and siblings' VM-OTC consumption (p<0.001). In addition, school type (middle or high school) (p<0.01), residence (p<0.05), self-concerns about health (p<0.05), father's education level (p<0.05), and socioeconomic status of family (p<0.05) all influenced VM-OTC use. These results show that VM-OTC use is widespread among adolescents, few users actually check and fully understand the nutrition labels when they purchase VM-OTC, and they are highly dependent on unprofessional advice and inform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ducate adolescents to help them select proper VM-OTC and read nutrition label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imate usage of vitamin and mineral supplements as over-the-counter (VM-OTC) drugs as well as examine factors associated with VM-OTC usage in Korean adolescents. A total of 1,407 adolescents attending middle or high school in all parts of country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Prevalence of VM-OTC usage was 56.1%, and it was higher as monthly income, father's education level, and socioeconomic status of family increased (p<0.001). VM-OTC intake was higher in middle school students than in high school students as well as in rural areas or small & mediumsized city residents than big city residents (p<0.01). Subjects mainly received information on VM-OTC mainly from 'family and relatives' (46.6%), whereas only 20.3% received information from experts. Subjects took VM-OTC 'when they are healthy' (49.1%), 'when they feel sick' (17.7%), 'when they are on a diet' (17.3%), and 'when they are stressful' (15.9%). The effectiveness of taking VM-OTC were mainly 'fatigue recovery' (35.0%), 'health improvement' (30.6%), and 'nutritional status improvement' (13.2%). The most frequently used VM-OTC was vitamin C (49.1%), multi-vitamins (18.6%), multi vitamins & minerals (13.2%), and calcium (9.2%). Among VM-OTC users, only 21.9% replied that they usually check the nutrition facts when they buy products, 62.4% follow the recommended dosage, and 9.7% fully understand the nutrition labels of the products. According to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most influential factor affecting VM-OTC use was parents' and siblings' VM-OTC consumption (p<0.001). In addition, school type (middle or high school) (p<0.01), residence (p<0.05), self-concerns about health (p<0.05), father's education level (p<0.05), and socioeconomic status of family (p<0.05) all influenced VM-OTC use. These results show that VM-OTC use is widespread among adolescents, few users actually check and fully understand the nutrition labels when they purchase VM-OTC, and they are highly dependent on unprofessional advice and inform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educate adolescents to help them select proper VM-OTC and read nutrition lab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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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추출하여 이들을 대상으로 VM-OTC의 섭취 실태 및 이에 영향 미치는 인자에 대해 알아보아 청소년의 올바른 식사보충제 섭취를 위한 기초교육자료로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별 확률비례추출법과 편의추출법을 통해 추출된 1,407명의 전국 남녀 중·고등학생에 대해 일반의약품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 실태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조사하였다.
제안 방법
VM-OTC 섭취 행동에 관한 사항에서는 섭취군을 대상으로 보충제 섭취 이유 및 시기, 정보 급원, 구입 시 영양표시 확인 여부, 영양표시의 이해 정도, 포장에 제시된 1일 권장복용량의 준수 여부, 섭취 후 느낀 효과, 앞으로의 보충제 섭취에 대한 견해, 평소 선호하는 보충제 종류,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동안 1주일에 1-2번 이상 섭취한 보충제 종류 등을 조사하였다.
이때 읍·면지역은 청소년기 인구수가 적은 관계로 도시지역보다 높은 비율을 곱해주었다. 그 다음 지역 층별로 편의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에 의해 조사 대상 학교를 정하고, 각 조사 대상 학교에서 본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학생들 중 지역층별로 정해진 대상자수, 학년 구성과 성별 구성을 고려하면서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이렇게 하여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남녀학생 1,700명을 선정하였다.
본 조사의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300명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 문항을 수정·보완하였다.
본 조사의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300명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 문항을 수정·보완하였다. 설문지 내용은 조사대상자의 일반환경 요인과 VM-OTC 섭취 행동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 문항은 여러 선행연구(Song & Kim 1998; Han & Kim 2000; Kim & Keen 2002; Kim & Kim 2010)를 참고하여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개발하였다.
이들 지역의 자세한 내용은 전보에 보고한 바와 같다(Lee 등 2013a, Lee 등 2013b). 조사는 연구자가 미리 해당 학교의 선생님에게 전화와 우편으로 설문지 작성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후, 선생님이 설문지 배부 시에 조사대상자에게 설문지 응답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조사대상자가 자기기입식(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서 총 1,700부를 배부하여 1,571부를 회수하였으며(회수율 92.
조사대상자의 선정은 확률비례추출법에 의해 한국 전체 지역을 읍ㆍ면지역, 중소도시 및 대도시 지역으로 층화한 후, 각 지역층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기 인구수에 읍·면지역은 0.1%, 중소도시 및 대도시지역은 0.04%를 곱하여 대상자 수를 정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환경 요인은 연령, 성별, 소속 학교, 거주지, 가정의 월평균수입, 아버지의 학력과 직업, 자아 건강 관심도, 부모와 형제의 일반의 약품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 여부 등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1,407명의 조사대상자 중 중학생은 704명, 고등학생은 703 명이었으며, 남자는 715명, 여자는 692명이었다[Table 1]. 이 중 VM-OTC 섭취자는 790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자의 56.
본 조사대상자의 거주지 구성은 읍ㆍ면 10개 지역, 중소도시 11개 지역, 대도시 5개 지역의 총 26개 지역으로 되어 있다. 이들 지역의 자세한 내용은 전보에 보고한 바와 같다(Lee 등 2013a, Lee 등 2013b).
조사는 연구자가 미리 해당 학교의 선생님에게 전화와 우편으로 설문지 작성 방법을 자세히 알려준 후, 선생님이 설문지 배부 시에 조사대상자에게 설문지 응답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조사대상자가 자기기입식(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서 총 1,700부를 배부하여 1,571부를 회수하였으며(회수율 92.4%), 이 중 응답이 불충분한 것을 제외한 1,407부를 통계처리용(회수된 설문지의 통계처리율 89.6%) 으로 사용하였다.
그 다음 지역 층별로 편의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에 의해 조사 대상 학교를 정하고, 각 조사 대상 학교에서 본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학생들 중 지역층별로 정해진 대상자수, 학년 구성과 성별 구성을 고려하면서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이렇게 하여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남녀학생 1,700명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섭취군과 비섭취군 간에 일반환경 요인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χ2-test를 실시하였다.
섭취군과 비섭취군 간에 일반환경 요인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χ2-test를 실시하였다. 섭취군의 보충제 섭취 행동 요인에 대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일반환경 요인 중 보충제 섭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 인자를 선정하기 위해 logistic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섭취군의 보충제 섭취 행동 요인에 대해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일반환경 요인 중 보충제 섭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친 인자를 선정하기 위해 logistic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1) Total number (n=1,312) consuming VM-OTC was larger than that of total users (n=790), because some users consumed more than one type of VM-OTC at the same time during the last one year.
1. 조사대상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704명과 703명, 남녀 비율은 각각 50.8%와 49.2%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조사대상자 중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동안 1주일에 1-2번 이상 VM-OTC를 섭취한 비율은 56.
2. 일반환경과 보충제 섭취 여부의 관계에서 월소득 (p<0.001)이 높을수록, 아버지의 교육수준(p<0.001)이 높을수록,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 또는 사무직인 경우(p<0.001),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p<0.001)이 높을수록,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p<0.01), 읍면지역 거주자가 대도시 거주자보다(p<0.01) VM-OTC 섭취율이 높았다.
3. 조사대상자의 VM-OTC 섭취 행동에서, 보충제 섭취 이유로는 피로회복(33.6%), 건강증진(26.2%), 성장을 위한 영양보충(24.2%)이 주였다. 보충제를 섭취하는 시기는 건강할때(49.
4) Socioeconomic status of family was calculated by scoring monthly family income, father’s education level, and his occupation on a 3-point scale each, and adding up these scores.
4. 조사대상자가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동안 1주일에 1-2번 이상 섭취한 VM-OTC 종류는 비타민 C제(49.1%)>혼합 비타민제(18.6%)>혼합비타민·무기질제(13.2%)>칼슘제(9.2%) 순이었다.
5. VM-OTC 섭취에 영향을 미친 인자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부모와 형제의 보충제 섭취가 가장 유의적(p<0.001)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조사대상자의 학교급(중· 고)(p<0.01), 거주지(p<0.05), 자아 건강 관심도(p<0.05), 아버지의 교육정도(p<0.05),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p<0.05)도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VM-OTC 섭취 이유로는 피로회복(33.6%) >건강증진(26.2%)>성장을 위한 영양 보충(24.2%)이 가장 많았으며, 피부미용(6.6%), 빈혈 예방 및 치료(5.2%), 시력보호(2.8%)의 목적으로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M-OTC 중 실제로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동안 1주일에 1-2번 이상 섭취한 종류는 비타민 C제(49.1%)>혼합비타민제(18.6%)>혼합비타민·무기질제(13.2%)>칼슘제(9.2%) 순으로서, 우리나라 청소년은 주로 비타민 C제와 혼합비타민제 및 혼합비타민·무기질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VM-OTC를 섭취한 후 느낀 효과에 대해서는 피로회복 (35.0%)>건강증진(30.6%)>영양상태 향상(13.2%)>피부질환 개선(5.1%)>성장 증진(4.9%)>시력 향상과 질병 예방(각각 3.2%)>식욕증진(2.3%) 순이었다.
VM-OTC의 종류별 선호도는 [Table 3]에 나타낸 바와 같이,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C제(57.0%)와 혼합비타민제 (27.0%)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무기질 중에서는 칼슘제 (65.2%)를 가장 선호하였고 그 다음이 혼합무기질제(20.1%), 철제(11.1%) 순이었다. 이것은 청소년의 건강기능성식품용 비타민·무기질 선호도와 거의 일치하는 결과이다(Lee 등 2013a).
또한 가정의 월수입이 많을수록, 아버지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 또는 사무직일수록,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VM-OTC 섭취율이 각각 높았다(p<0.001).
보충제 구입 시 영양정보를 얼마나 확인하는지에 대한 조사결과, ‘항상 한다’는 21.9%에 불과했으며, ‘가끔 한다’가 49.2%, ‘거의 확인하지 않는다’는 21.9%였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의 VM-OTC 섭취율은 56.1%로 매우 높았다. 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보충제는 비타민 C제, 혼합비타민제, 혼합비타민·무기질제와 칼슘제로서, 칼슘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대부분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들이므로 무분별한 보충제 섭취에 따른 영양소 과잉 섭취 문제가 우려되었다.
05)도 VM-OTC 섭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결과로 볼 때, 청소년의 VM-OTC 섭취는 부모나 형제자매도 같이 이를 섭취할 때 섭취율이 높으며,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섭취율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조사대상자 중 지난 1년간 1개월 이상 동안 1주일에 1-2번 이상 VM-OTC를 섭취한 비율은 56.1%였다.
조사대상자의 학교급( 중·고)(p<0.01), 거주지, 자아 건강 관심도, 아버지의 교육 수준, 가정의 사회경제적 수준(각각 p<0.05)도 VM-OTC 섭취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VM-OTC 섭취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중소 도시>대도시 거주 순으로 VM-OTC 섭취율이 높았다 (p<0.01).
즉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건강기능성식품용보다 일반의약품용 섭취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후속연구
Lee 등(2011)에 따르면, 청소년의 식사보충제 섭취율에는 행정구역과 거주지역 외에도 주거 유형이 유의적인 영향을 미쳐,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그 이외 주거 유형에 거주하는 청소년에 비해 보충제 섭취율이 높았다. 거주 유형에 따른 보충제 섭취 비교는 이 논문 이외에는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가 불가능하나, 앞으로 거주유형 등 다양한 인구통계 학적 변인에 따른 비교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들이 주로 섭취하는 보충제는 비타민 C제, 혼합비타민제, 혼합비타민·무기질제와 칼슘제로서, 칼슘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대부분 평균필요량 이상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들이므로 무분별한 보충제 섭취에 따른 영양소 과잉 섭취 문제가 우려되었다. 따라서 일상 식사를 통한 섭취량 외에 식사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섭취량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여 특정 영양소의 과잉섭취 위험군을 판별하고, 연령층별 안전한 식사보충제 사용지침 제정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는 무엇이 있는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vitamin · mineral supplements, VM)에는 일반의약품용(over-the-counter drugs, OTC)과 건강기능식품용이 있다. 일반의약품용 비타민·무 기질 보충제(VM-OTC)는 일반 식품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의약품의 일종으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등을 목적으로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 하나 전문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
영양보 충제는 무엇을 위해 섭취되어 왔는가?
경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식사와 영양소 섭취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다. 영양보 충제는 일상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충족시키며, 신체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개인의 필요에 따라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섭취되어 왔다(Kim 등 2010a).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영양보충제는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제이다(Murphy 등 2007).
한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에는 일반의약품용과 건강기능식품용이 있는데, 이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비타민·무기질 보충제(vitamin · mineral supplements, VM)에는 일반의약품용(over-the-counter drugs, OTC)과 건강기능식품용이 있다. 일반의약품용 비타민·무 기질 보충제(VM-OTC)는 일반 식품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의약품의 일종으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등을 목적으로 의사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 하나 전문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는 건강기능식 품의 한 종류로서 일반의약품용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처럼 다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이들을 보충하는 수단으로 섭취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용 비타민·무 기질 보충제는 일반의약품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보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함량이 높거나 비싼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전문점, 식품매장, 인터넷 등에서 널리 구입할 수 있다(Kim & Kim 2010).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섭취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면서 고단위 비타민·무기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과잉증 및 영양소 간 상호작용을 통해 특정 영양소의 체내 유용도를 떨어뜨리는 유해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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