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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의 가족친화적 특성과 다양성이 이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Family Friendliness and Diversity of Support Services for Child Development and Parenting on Parental Satisfaction with Services 원문보기

兒童學會誌 =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v.35 no.4, 2014년, pp.281 - 297  

박주희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  최혜영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resent study aimed to examine the influences of four aspects of family friendliness (i. e., safety, accessibility, convenience, and amenity) and diversity of services designed to support children's development and parenting on parental satisfaction with service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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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때 아동발달 및 양육과 관련된 서비스의 이용실태는 자녀가 속한 연령집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녀의 연령집단을 영아기, 유아기, 그리고 학령기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와 같은 가족친화적 서비스 특성과 서비스의 다양성이 아동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의 이용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가족친화적 특성을 반영한 아동발달과 양육 지원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며, 나아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양육 지원을 통해 가족의 기능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또한 이와 같은 가족친화적 서비스 특성과 서비스의 다양성이 아동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의 이용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가족친화적 특성을 반영한 아동발달과 양육 지원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며, 나아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양육 지원을 통해 가족의 기능강화를 유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고 양육에 도움을 얻기 위하여 부모들이 어떠한 지원서비스를 이용하였는지를 알아보고, 서비스의 가족친화적 특성과 얼마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지가 부모의 서비스 이용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해석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11개의 항목에 해당하는 서비스는 어린이집, 시간제 및 야간보육, 방과 후 보육, 방과 후 교육활동, 어린이도서관, 옥외놀이 공간, 가족공원, 가족레저시설, 자녀 돌봄 프로그램, 가족상담 프로그램, 영유아 및 아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이었다. 부모들이 이용하는 서비스의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 부모들로 하여금 현재 거주하고 있는 생활환경 내에서 각각의 서비스나 시설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지 여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 이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어 아동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 이용실태를 알아보고, 부모들이 서비스의 가족친화적 특성인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을 어떻게 지각하는지 평가하고자 한다. 이때 아동발달 및 양육과 관련된 서비스의 이용실태는 자녀가 속한 연령집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자녀의 연령집단을 영아기, 유아기, 그리고 학령기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우선 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의 가족친화적 특성에 대한 부모의 평가를 살펴보면, 본 연구 대상 부모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지원서비스의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이 중간정도 수준 또는 이보다 높다고 평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원서비스의 시설이나 장소가 안전한 편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비교적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위생적이라고 평가하였다. 또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나 장소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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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족친화적 특성이란? 부모가 이용하고 있는 아동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에 대한 가족친화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Hong, Kim과 Ryu(2007), Hong, Kim, Ryu, Souma, 등(2007)과 Shin(2010)의 연구에서 사용된 가족친화적 생활환경에 대한 10개의 문항을 본 연구의 목적에 적합하도록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가족친화적 특성이란 서비스가 안전하고, 접근하기에 용이하며, 이용이 편리하고, 쾌적한 것을 의미하며, 서비스의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의 4개 하위 영역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현재 이용하고 있는 자녀를 위한 양육 및 교육시설은 안전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등과 같은 안정성 3개 문항, ‘이용할수 있는 양육 및 교육시설이 접근 가능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등 접근성 2개 문항, ‘자녀를 위한 문화시설 및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까?’ 등 편리성 3개 문항, ‘현재 이용하고 있는 양육 및 교육시설은 위생적이고 쾌적합니까?’ 등 쾌적성에 관한 2개 문항이었다.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양육지원체계의 요구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Lee 등 (2011)은 수요자 입장에서 본 양육지원체계의 요구가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먼저, 영아기 자녀의 부모들은 자녀와의 애착형성을 위해 가정내 양육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뢰할수 있는 대리양육자에 대한 요구, 시간제보육서 비스, 자녀양육지원센터 등과 같이 자녀양육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반면,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의 확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 연장이나 시간제 보육서비스의 확대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습과 과외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양질의 방과 후 프로그램, 방과전․후 자녀의 교육 및 보육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내 상담프로그램 등의 이용을 원하고 있어 영아 및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요구와는 차별화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상과 같이 연령집단 별로 차별화된 요구 내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는 것이 발달 및 양육 지원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용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 규명된다면, 지원체계의 추후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동발달과 양육에 대한 지원이란? 인간발달 생태학적 접근에 기초한 상호교류 모델에서 설명하는 바와 같이 아동기의 발달은 하나의 특정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적인 영향과 지역사회나 경제적 요인의 간접적인 영향 등 다양한 맥락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으므로(Sameroff & Fiese, 2000) 아동 발달에 대한 지원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별개의 문제로 구분하기 보다는 이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아동발달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하나의 개념으로 간주하여 아동의 잠재적인 발달상 문제들을 예방하고, 아동이 가진 발달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별 아동과 그 가족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자원과 지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Park,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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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7)

  1. Choi, E. J., Kim, M. S., Kim, J. E., & Park, J. Y. (2011). A study on mental health improvement policy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Current state of mental health enhancement policy and future plan. The Report of National Youth Policy Institute, 11-R22-2, 3-8. 

  2. Choi, H. Y. (2010). The policies of child rearing support service on family friendliness perspective. Presented at the annual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3-17. 

  3. Dunst, C. J., Johanson, C., Trivette, C. M., & Hamby, D. (1991). Family-oriented early intervention policies and practices: Family-centered of not? Exceptional Children, 58, 115-126. 

  4. Guralnick, M. J. (1998). Effectiveness of early intervention for vulnerable children: A developmental perspective. American Journal on Mental Retardation, 102, 319-345. 

  5. Hong, S., Kim, H., & Ryu, Y. (2007). A research on designing a family-friendly social environment: Focusing on development of a model for work places and communities. Seoul: Korean Women's Developmental Institute. 

  6. Hong, S., Kim, H., Ryu, Y., Souma, J., Cho, S., & Jin, M. (2007). Development of a familyfriendly community model. Seoul: Ministry of Health & Welfare. 

  7. Knoche, L. L., Sheridan, S. M., Edwards, C. P., & Osborn, A. Q. (2010). Implementation of a relationship-based school readiness intervention: A multidimensional approach to fidelity measurement for early childhood. Early Childhood Research Quarterly, 25, 299-313. 

  8. Lee, M. H., Hong, S. A., Seo, M. H., Chung, M. J., Kwon, H, J., Lim, Y. M., & Shin, B, W. (2011). Examining child rearing policies in South Korea from the consumer's perspective. Seoul: Korean Women's Developmental Institute. 

  9. Lee, S., Kim, H., Lee, K., Kwak, Y., & Chung, Y. (2009). A research on development of the family-friendly village model. Seoul: Ministry for health welfare and family affairs. 

  10. Lee, Y. B., Bae, D. J., Lee, K. J., Oh, Y. K., Ju, W. H., & Han, S. I. (2012). The survey on the current state of the family friendly social environment.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 

  11. Park, B. Y. (2006). Family Policy in an Ageing and Low Fertile Society: Work-Family Life Balance Policies. Journal of Situation and Welfare, 22, 119-153. 

  12. Park, J. H. (2012). Preventive supports for development of young children. Presented at the Fall Conference 2012 of Korean Association of Child Studies. 

  13. Park, J., Alber-Morgan, S., & Fleming, C. (2011). Collaborating with parents to implement behavioral interventions for children with challenging behaviors. Teaching Exceptional Children, 43, 22-30. 

  14. Sameroff, A. J., & Fiese, B. H. (2000). Transactional regulation: The developmental ecology of early intervention. In J. P. Shonkoff & S. J. Meisels (Eds.), Handbook of early intervention (2ndEd.) (pp.135-159).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5. Shin, H. (2010). An evaluation on the residential environment as a family-friendly living environment. Presented at the annual conference of the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37-53. 

  16. Shin, H-K., & Suh, Y-S. (2010).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 scale measuring life satisfaction of after-school child care.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31(1), 101-111. 

  17. Shin, Y. J. (2008). A case study on community resources needs in child birth and rearing. Health Welfare Policy Forum, 136(2) 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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