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및 피로를 조사하고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 설계를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2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다. 자료는 2013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Morningness-Eveningness Questionnaire-Korean(MEQ-K), 몰입상태척도, 피로사정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51.8%가 중간형이었으며, 아침형은 4.0%로 나타났다.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아침형에 비해 저녁형이 학습몰입의 정도는 낮은 반면 피로의 정도는 높았다. MEQ-K 도구를 이용하여 구분한 일주기 리듬 유형과 대상자 스스로가 평가한 자신의 일주기 리듬 유형을 비교하였을 때 대상자의 32.1%에서 두 가지 유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할 경우 잘못된 인식으로 일주기 리듬과 실제 생활리듬이 불일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및 피로를 조사하고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 설계를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는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22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다. 자료는 2013년 5월부터 6월 사이에 Morningness-Eveningness Questionnaire-Korean(MEQ-K), 몰입상태척도, 피로사정척도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51.8%가 중간형이었으며, 아침형은 4.0%로 나타났다.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아침형에 비해 저녁형이 학습몰입의 정도는 낮은 반면 피로의 정도는 높았다. MEQ-K 도구를 이용하여 구분한 일주기 리듬 유형과 대상자 스스로가 평가한 자신의 일주기 리듬 유형을 비교하였을 때 대상자의 32.1%에서 두 가지 유형이 일치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할 경우 잘못된 인식으로 일주기 리듬과 실제 생활리듬이 불일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ircadian rhythms, learning flow, and fatigue of college students. The differences in learning flow and fatigue according to the type of circadian rhythms were also examined. The study us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convenience sample c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ircadian rhythms, learning flow, and fatigue of college students. The differences in learning flow and fatigue according to the type of circadian rhythms were also examined. The study us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convenience sample consisted of 224 college students from five universiti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to June in 2013 using the following instruments: Morningness-Eveningness Questionnaire-Korean (MEQ-K), Flow State Scale, and Fatigue Assessment Inventory.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mostly put in neither-type (51.8%), and only 4.0% in morning-type. The morning-type students had higher learning flow scores and lower fatigue scores than the night-type students. The types of circadian rhythms measured by MEQ-K were compared to the subjective types of circadian rhythm which was based on the participants' self evaluation.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measured type and the subjective type in 32.1% of the participan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n intervention program to help college students accurately recognize their circadian rhythms might be effective in improving learning flow and decreasing fatigu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ircadian rhythms, learning flow, and fatigue of college students. The differences in learning flow and fatigue according to the type of circadian rhythms were also examined. The study used a descriptive survey research design. The convenience sample consisted of 224 college students from five universitie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May to June in 2013 using the following instruments: Morningness-Eveningness Questionnaire-Korean (MEQ-K), Flow State Scale, and Fatigue Assessment Inventory. The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mostly put in neither-type (51.8%), and only 4.0% in morning-type. The morning-type students had higher learning flow scores and lower fatigue scores than the night-type students. The types of circadian rhythms measured by MEQ-K were compared to the subjective types of circadian rhythm which was based on the participants' self evaluation.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measured type and the subjective type in 32.1% of the participan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n intervention program to help college students accurately recognize their circadian rhythms might be effective in improving learning flow and decreasing fati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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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대학생의 일주기 리듬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및 피로를 조사하고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생활 만족도 향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세부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70이었다. 그리고 대상자별 주관적 일주기 리듬은 조사 대상자에게 자신이 판단하는 일주기 리듬을 직접 묻는 문항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일주기 리듬 측정 도구인 MEQ-K를 개발한 선행연구[22]에서는 총점을 기준으로 16~41점은 저녁형, 42~58점은 중간형, 59~86점은 아침형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이 기준을 적용하여 대상자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을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은 아침형이 4.
아울러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 유형과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Kappa 계수를 이용하여 두 유형의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일주기 리듬 척도, 몰입상태 척도, 다차원 피로 척도의 신뢰도 검사는 Cronbach’s α를 사용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생들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먼저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조사방법, 세부항목 등 설문조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직접 기록하도록 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생들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먼저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조사방법, 세부항목 등 설문조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직접 기록하도록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였으며, 전체 242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대상자는 D지역 소재 5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서 본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224명의 학생을 편의표출 하였다. 연구대상자 수는 G*Power 3.
조사방법은 연구자가 먼저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조사방법, 세부항목 등 설문조사의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지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직접 기록하도록 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5월 8일부터 6월 8일까지였으며, 전체 242명의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242부 가운데 1개 항목 이상 응답이 누락된 18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224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일반적 특성 가운데 성별에 따른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피로의 차이는 t-test를 이용하였고, 표본수가 적은 학년, 전공, 수면시간은 비모수적 방법인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으며,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회수된 설문지 242부 가운데 1개 항목 이상 응답이 누락된 18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224부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일반적 특성 가운데 성별에 따른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피로의 차이는 t-test를 이용하였고, 표본수가 적은 학년, 전공, 수면시간은 비모수적 방법인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으며,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다. 일주기 리듬 유형 및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 역시 일부 유형의 표본크기가 작아 Kruskal-Wallis 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일반적 특성 가운데 성별에 따른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피로의 차이는 t-test를 이용하였고, 표본수가 적은 학년, 전공, 수면시간은 비모수적 방법인 Kruskal-Wallis test를 사용하였으며, Mann-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다. 일주기 리듬 유형 및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 역시 일부 유형의 표본크기가 작아 Kruskal-Wallis 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는 경우 Bonferroni correction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는데 이 때 알파 값은 0.
이론/모형
일주기 리듬 유형 및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 역시 일부 유형의 표본크기가 작아 Kruskal-Wallis test와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는 경우 Bonferroni correction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는데 이 때 알파 값은 0.05, 교정 값은 가설의 수가 3이므로 0.017(=0.05/3)을 적용하였다.
일주기 리듬 척도는 Horne와 Ostberg[5]가 개발한 MEQ(Morningness-Eveningness Questionnaire) 도구로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김성재[22]가 MEQ를 수정, 보완한 것(MEQ-Korean; MEQ-K)으로서 총 19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도구의 총점은 최저 16점에서 최고 86점까지 가능하며, 점수에 따라 저녁형, 중간형, 아침형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피로 측정도구는 Schwartz 등[25]이 개발한 19항목으로 구성된 피로사정도구(Fatigue Assessment Inventory; FAI)를 기반으로 장세진[22]이 개발한 다차원 피로척도(Multidimensional Fatigue Scale, MFS)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전반적 피로도, 일상생활기능장애, 상황적 피로의 세 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1점부터 7점까지의 척도를 사용한다.
학습몰입 측정도구는 Jackson & Marsh[23]가 개발한 몰입상태척도(Flow State Scale; FSS)를 김진호[24]가 성인의 학습상황에 맞게 번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대상자가 주관적으로 판단한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피로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4). 사후분석 결과 피로 정도는 아침형과 저녁형, 중간형과 저녁형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상자의 일주기 리듬 점수는 16~86점 범위에 분포하였고, 평균은 43.13±7.77점이었다.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의 유형은 중간형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저녁형, 아침형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주관적 일주기 리듬의 유형별 비율도 도구에 의한 측정 결과와 동일하게 중간형이 가장 많았고, 아침형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분포 비율은 아침형의 경우 도구에 의한 측정 시 4.
2%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와 비교하였을 때 아침형의 비율은 비슷하였으나 저녁형의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은 중간형이 가장 많았으며, 아침형이 가장 적었다.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보면 아침형은 학습몰입이 높고, 피로는 낮게 나타난 반면 저녁형은 학습몰입이 낮고, 피로는 높은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도 이 기준을 적용하여 대상자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을 분류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은 아침형이 4.0%(9명), 중간형이 51.8%(116명), 저녁형이 44.2%(99명)로 중간형이 가장 많았고, 아침형이 가장 적었다[표 2].
004). 사후분석 결과 피로 정도는 아침형과 저녁형, 중간형과 저녁형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차이와는 다소 상이한 것이다.
성별에 따른 각 변수의 차이를 보면 남자의 일주기 리듬 점수와 학습몰입 점수는 각각 43.98점과 3.07점으로 여자보다 다소 높았으며, 피로 점수는 여자가 4.91점으로 남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일주기 리듬, 학습몰입, 피로 변수 모두 성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표 1].
8%로 나타났다[7]. 이들 결과와 비교하면 본 연구에서는 아침형은 더 적었고, 저녁형은 더 많았는데 이들 연구의 대상자들은 모두 교대근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간호사 또는 간호대학생들로서 주기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생활패턴이 요구되는 조건 하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침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은 대체로 아침형이 5% 이내의 분포를 보이며, 아침형 보다는 저녁형에 해당하는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교대근무와 같이 주기적으로 주간 근무를 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는 상황에서는 저녁 늦게까지 활동하는 것이 생활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아침형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일주기 리듬 유형 사이의 피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집단 사이의 피로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피로의 하위영역 가운데는 일상생활기능장애 영역만이 세 집단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 세 집단의 사이의 학습몰입을 비교한 결과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9). 집단 간의 구체적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한 결과 중간형과 저녁형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본 연구에서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은 중간형이 가장 많았으며, 아침형이 가장 적었다.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보면 아침형은 학습몰입이 높고, 피로는 낮게 나타난 반면 저녁형은 학습몰입이 낮고, 피로는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아침형의 경우 사회활동이 이루어지는 시간대와 유사한 생활 리듬을 가지고 있어 생활에 불편이 없지만 저녁형은 일주기 리듬과 사회적 활동 시간의 불일치에서 오는 어려움을 부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몰입은 아침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간형, 저녁형으로 갈수록 학습몰입 정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기 리듬에 따른 대학생의 학업성적을 비교한 선행연구[10]에서 저녁형 학생들의 평균 학점이 아침형 학생들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난 결과의 연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공에 따라서 일주기 리듬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41), 사후분석 결과 인문사회계열이 보건의료계열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6). 학습몰입도 전공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
본 연구결과에서 주목할 점 가운데 하나는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 유형과 대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일주기 리듬 유형 사이의 일치도가 높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32.1%에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유형과 자신이 생각하는 유형이 다르게 나타났다. 일주기 리듬은 수면양상, 생활패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업이나 직무 성과, 생활만족도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10][11][16]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할 경우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일주기 리듬과 실제 생활리듬이 불일치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학업성과나 생활만족도의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과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 유형 사이의 일치도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일주기 리듬 유형과 도구로 측정한 일주기 리듬 유형의 일치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Kappa=.40, p<.001).
3%만이 자신이 저녁형이라고 생각하여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즉, 자신이 판단하는 일주기 리듬 유형은 측정도구에 의한 조사 결과 보다 아침형과 중간형은 더 많은 반면, 저녁형은 더 적었다[표 3].
009). 집단 간의 구체적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한 결과 중간형과 저녁형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9)[표 4].
피로 정도는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이 아침형에서 저녁형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피로의 하위영역 가운데는 일상생활기능장애(p=.
피로 정도는 주관적 일주기 리듬 유형이 아침형에서 저녁형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피로의 하위영역 가운데는 일상생활기능장애(p=.009)와 전반적 피로(p=.003)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는데 일상생활 기능장애와 전반적 피로 모두 저녁형이 다른 두 유형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5].
학습몰입도 전공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p=.033), 보건의료계열이 자연·공학계열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p=.005).
후속연구
그리고 교대근무와 같이 주기적으로 주간 근무를 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되는 상황에서는 저녁 늦게까지 활동하는 것이 생활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아침형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만 저녁형의 비율은 연구 대상이나 측정 도구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일주기 리듬은 수면양상, 생활패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업이나 직무 성과, 생활만족도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10][11][16]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실제와 다르게 인식할 경우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일주기 리듬과 실제 생활리듬이 불일치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학업성과나 생활만족도의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유의 생활패턴을 갖도록 하여 일상생활의 적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안의 하나로서 대학생들이 일주기 리듬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대학생들의 학습몰입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또한 일주기 리듬이 학습몰입이나 피로와 같은 변인을 통해 학습성과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동안의 일주기 리듬 관련 연구들은 주로 일주기 리듬의 유형 분포를 조사하거나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업성과, 생활 만족도나 적응도 등의 관계를 다루어 왔다. 따라서 일주기 리듬이 학습몰입이나 피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한다면 일주기 리듬이 학습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상세히 규명하고, 학생들의 학업성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나 프로그램 개발 등에 유용한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특정 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참여비율이 높고, 아침형 유형으로 분류된 학생들이 9명으로 매우 적어 연구 결과를 일반인 또는 대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일주기 리듬 척도는 도구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일부 대상자들이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 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특정 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참여비율이 높고, 아침형 유형으로 분류된 학생들이 9명으로 매우 적어 연구 결과를 일반인 또는 대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유의 생활패턴을 갖도록 하여 일상생활의 적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안의 하나로서 대학생들이 일주기 리듬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이 개발된다면 대학생들의 학습몰입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일주기 리듬은 사회생활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연구대상자의 특성이나 방법에 따라 일주기 리듬 유형이 다르게 조사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일주기 리듬이 학습몰입이나 피로와 같은 변인을 통해 학습성과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동안의 일주기 리듬 관련 연구들은 주로 일주기 리듬의 유형 분포를 조사하거나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업성과, 생활 만족도나 적응도 등의 관계를 다루어 왔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일주기 리듬 유형에 따른 학습 몰입과 피로의 차이를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일주기 리듬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재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 결과는 특정 지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의 참여비율이 높고, 아침형 유형으로 분류된 학생들이 9명으로 매우 적어 연구 결과를 일반인 또는 대학생들에게 확대 적용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된 일주기 리듬 척도는 도구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일부 대상자들이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여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인간의 생리작용은 무엇과 관련이 있나?
인간의 생리작용은 하루를 단위로 주기적인 변동을 거치는데 이는 체내에서 생물학적 과정이 규칙적으로 순환하는 것으로 인간을 포함한 생물체의 기본적 생물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다[1].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체온 변화, 호르몬 분비, 심폐기능, 대사작용, 신경활동, 취침 및 기상 주기 등도 일주기 리듬과 관련이 있다[2]. 따라서 사람들이 자신의 생물학적 일주기 리듬과 일치하지 않는 생활패턴을 가질 경우 신체적, 심리적 부적응을 겪을 수 있다[3][4].
일주기 리듬은 무엇에 영향을 미치나?
일주기 리듬은 수면양상, 생활패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업성취도나 생활만족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0][11]. 대학생의 경우 아침형 학생은 저녁형 학생 보다 대학생활에서의 적응 점수가 높았고 우울 점수는 낮았다[8].
일주기 리듬의 유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일주기 리듬의 유형은 개인이 여러 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하루 가운데 선호하는 시간에 따라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5]. 일주기 리듬이 아침형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생활패턴을 보이는 반면 저녁형에 해당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오후 늦은 시간에 기민하며 늦게까지 깨어 있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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