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기 리듬을 아침-중간-저녁형으로 구분하여, 각 유형 간에 야간 수면 패턴의 차이를 살펴보고, 주간 졸림 및 피로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방 법: 일 남자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설문조사를 하였다.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한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였다. 결 과: 저녁형(5시간 36분, SD=63.3분)이 중간형(6시간 11분, SD=61.8분, p<0.001)이나 아침형(6시간 23분, SD=61.8분, p=0.029)에 비해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짧았다. 저녁형은 주중에 매일 낮잠을 자는 비율(16.8%, p<0.001), 카페인 섭취 비율(58.8%, p<0.001), 코골이 비율(18.5%, p=0.037)이 유의하게 높았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8.7, SD=3.2, p<0.001)와 피로도(4.4, SD=1.2, p<0.001)에서 중간형이나 아침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저녁형 학생들은 주중에 수면패턴이 불규칙하고, 가장 심한 수면 부족을 겪고 있으며, 낮잠 빈도가 높았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가 더 심하고, 심한 주관적인 피로감을 보고하였다. 수면 유형 평가 및 동반 수면 질환 여부 검사 등 학생들의 수면 양상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교육,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기 리듬을 아침-중간-저녁형으로 구분하여, 각 유형 간에 야간 수면 패턴의 차이를 살펴보고, 주간 졸림 및 피로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방 법: 일 남자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설문조사를 하였다.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한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였다. 결 과: 저녁형(5시간 36분, SD=63.3분)이 중간형(6시간 11분, SD=61.8분, p<0.001)이나 아침형(6시간 23분, SD=61.8분, p=0.029)에 비해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짧았다. 저녁형은 주중에 매일 낮잠을 자는 비율(16.8%, p<0.001), 카페인 섭취 비율(58.8%, p<0.001), 코골이 비율(18.5%, p=0.037)이 유의하게 높았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8.7, SD=3.2, p<0.001)와 피로도(4.4, SD=1.2, p<0.001)에서 중간형이나 아침형보다 더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저녁형 학생들은 주중에 수면패턴이 불규칙하고, 가장 심한 수면 부족을 겪고 있으며, 낮잠 빈도가 높았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가 더 심하고, 심한 주관적인 피로감을 보고하였다. 수면 유형 평가 및 동반 수면 질환 여부 검사 등 학생들의 수면 양상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교육,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s: Individuals differ in their biological rhythm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morningness-eveningness and sleep patterns, daytime sleepiness and fatigue in Korean male adolesc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501 eleventh grade male students ($16.9{\pm}0.2$
Objectives: Individuals differ in their biological rhythm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morningness-eveningness and sleep patterns, daytime sleepiness and fatigue in Korean male adolesc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501 eleventh grade male students ($16.9{\pm}0.2$ years of age) in one male high school in Seoul. Each student completed the 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KtCS),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Fatigue Severity Scale (FSS) and a questionnaire about their sleep schedule. Results: The evening group had shorter weekday sleep time than the intermediate (p<0.001) or morning group (p=0.029). The evening group had more daytime napping (16.8%, p<0.001), high rate of caffeine use (58.8%, p<0.001) and snoring (18.5%, p=0.037). The evening group showed more daytime sleepiness (8.7, SD=3.2, p<0.001) and severe fatigue (4.4, SD=1.2, p<0.001) than the intermediate or morning group. Conclusion: Adolescents with eveningness have higher problems in weekday sleep, daytime sleepiness and fatigue. An intervention program for sleep problem in these adolescents should be considered.
Objectives: Individuals differ in their biological rhythm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morningness-eveningness and sleep patterns, daytime sleepiness and fatigue in Korean male adolescents. Methods: Participants were 501 eleventh grade male students ($16.9{\pm}0.2$ years of age) in one male high school in Seoul. Each student completed the 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KtCS), Epworth sleepiness scale (ESS), Fatigue Severity Scale (FSS) and a questionnaire about their sleep schedule. Results: The evening group had shorter weekday sleep time than the intermediate (p<0.001) or morning group (p=0.029). The evening group had more daytime napping (16.8%, p<0.001), high rate of caffeine use (58.8%, p<0.001) and snoring (18.5%, p=0.037). The evening group showed more daytime sleepiness (8.7, SD=3.2, p<0.001) and severe fatigue (4.4, SD=1.2, p<0.001) than the intermediate or morning group. Conclusion: Adolescents with eveningness have higher problems in weekday sleep, daytime sleepiness and fatigue. An intervention program for sleep problem in these adolescents should be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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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 우리는 일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전체에서 아침-저녁형 일주기 리듬에 따라 따라 분류하고, 각 유형 별 수면 패턴을 비교하고, 주간 졸림과 피로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저자는 본 연구에서 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기 리듬을 아침-중간-저녁형으로 구분하여, 각 유형 간에 수면 패턴의 차이를 살펴보고, 주간 졸림 및 피로 정도를 비교함으로써, 각 유형별로 낮 시간의 수행 능력에 어떤 영향을 받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향후 우리나라 청소년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학생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수면유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영역 중에서 주간 졸림과 피로도만을 조사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수면유형에 따른 기분 및 정서, 인지기능, 학업 성취도, 기타 행동장애, 대인관계 등 더욱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영역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목적:일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기 리듬을 아침-중간-저녁형으로 구분하여, 각 유형 간에 야간 수면 패턴의 차이를 살펴보고, 주간 졸림 및 피로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ESS(Johns 1991)는 낮 시간에 과도한 졸음이 발생하는 정도(possible excessive daytime sleepiness)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8가지 상황(앉아서 책을 읽는 상황,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상황,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상황, 쉬지 않고 달리는 차 안에서 한 시간 가량 승객으로 앉아있는 상황, 오후 시간에 쉬려고 누워있는 상황, 앉아서 누군가와 얘기하는 상황, 점심식사 후 조용히 앉아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각 상황에서 잠들 가능성에 대하여 4점 척도 (0=졸지 않는다 ; 1=졸 확률이 약간 있다 ; 2=졸 확률이 중등도이다 ; 3=졸 확률이 높다)로 자가 평가한다. 총점이 10점 이상이면 과도한 주간 졸음 증상이 있다고 판단한다.
학생들의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하여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를 사용하였다.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를 평가하였다. 낮 시간 동안 졸린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를 이용하였고, 피로도는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주중 및 주말로 구분하여 취침 시간, 기상 시간 및 평균 수면시간, 낮잠 빈도(아니오, 가끔, 매일), 수면의 규칙성(매우 규칙적, 규칙적, 보통, 불규칙, 매우 불규칙), 카페인 섭취 여부, 코골이 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학생들의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하여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저자들은 서울의 일 남자 고등학교를 선정 후, 학교 책임자를 방문하여 연구 목적과 의의를 설명하고 학교측의 동의와 협조를 구하였다. 2006년 9월,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 조사 응답률은 100% 였으며, 담임교사가 설문지 배포 및 수거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응답률이 높았다.
방법:일 남자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설문조사를 하였다.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한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였다.
전체 대상군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전체 501명으로, 평균 나이는 16.9(SD=0.2)세였다. KtCS 점수에 따라 아침-중간-저녁형을 구분한 결과, 저녁형은 27.
데이터처리
KtCS 점수 기준에 따라 아침형, 중간형 및 저녁형의 세 군으로 구분하였고, 세 군 간에 평균 수면시간, 기상 시 어려움, 기상 시 졸린 정도, 주간 졸림, 피로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적용하였다. 세 군간 낮잠, 카페인, 코골이 빈도 비교는 교차분석을 이용하였다.
세 군간 낮잠, 카페인, 코골이 빈도 비교는 교차분석을 이용하였다. 기술 통계는 평균값(표준 편차 : SD)로 제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12.
KtCS 점수 기준에 따라 아침형, 중간형 및 저녁형의 세 군으로 구분하였고, 세 군 간에 평균 수면시간, 기상 시 어려움, 기상 시 졸린 정도, 주간 졸림, 피로 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적용하였다. 세 군간 낮잠, 카페인, 코골이 빈도 비교는 교차분석을 이용하였다. 기술 통계는 평균값(표준 편차 : SD)로 제시하였다.
이론/모형
기상 시 어려움 평가는, Avery 등(2002)이 계절성 정동장애 환자들에서 dawn simulation의 기상 시 어려움 경감 효과 연구를 위하여 고안하여 타당도를 검증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구성이 매우 단순하며, ‘기상 시 어려움’이라는 단일 항목에, 5점 척도(0=알람 없이 제 시간에 기상한다 ; 1= 제시간에 기상하려면 알람이 필요하다 ; 2=알람이 울려 깰 때 중등도로 졸리다 ; 3=알람이 울려 깰 때 심하게 졸려서 잠자리에서 나오기 위해 아주 애써야 한다 ; 4=알람이 울려 깨더라도 다시 잠드는 적이 많다)로 평가한다.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를 평가하였다. 낮 시간 동안 졸린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를 이용하였고, 피로도는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방법:일 남자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설문조사를 하였다.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한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 주간 졸림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ESS), 피로 정도 척도(Fatigue severity scale, FSS)를 이용하였다.
SSS(Hoddes 등 1973)는 주간 각성 정도를 측정하는 도구이다. 이 중 한 항목인 아침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를 본 연구 평가 항목으로 이용하였다. ‘아침 기상 시 졸린 정도’라는 단일 항목에, 8점 척도(1=활동적이고 민첩하게 느껴진다.
주중 및 주말로 구분하여 취침 시간, 기상 시간 및 평균 수면시간, 낮잠 빈도(아니오, 가끔, 매일), 수면의 규칙성(매우 규칙적, 규칙적, 보통, 불규칙, 매우 불규칙), 카페인 섭취 여부, 코골이 여부 등을 조사하였다. 학생들의 아침-저녁형 평가를 위하여 한국어판 조합척도(Korean translation of Compos-ite Scale : KtCS)를 사용하였다. 주중 기상 시 어려움(difficulty awakening), 주중 기상 시 졸린 정도(morning drowsiness)를 평가하였다.
주간 졸음 증상에는 부수적으로 피로 증상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다(Doghramji 2004). 학생들이 느끼는 피로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FSS(Krupp 등 1989)을 적용하였다. 이 척도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피로도 및 그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한 9개 문항(피곤하면 의욕이 떨어진다, 운동을 하면 피곤해진다, 쉽게 피곤을 느낀다, 피곤 때문에 신체활동을 잘 할 수가 없다, 피곤으로 인해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피곤으로 인해 신체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지장이 있다, 피곤해서 의무나 책임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있다, 피곤은 나를 무력하게 만드는 3대 증상이다, 피곤 때문에 학업, 가족관계,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다)에 대하여, 1점부터 7점까지 7점 척도로 자가 평가한다.
성능/효과
SSS 중 아침 기상 시 졸린 정도에 대한 분석 결과, 저녁형의 평균 점수는 4.96(SD=1.42), 중간형은 3.38(SD=1.29), 아침형은 1.79(SD=0.58)로 순차적인 점수 분포를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였다(p<0.001, Table 2). 저녁, 중간, 아침형 각 세 군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
결과:저녁형(5시간 36분, SD=63.3분)이 중간형(6시간11분, SD=61.8분, p<0.001)이나 아침형(6시간 23분, SD= 61.8분, p=0.029)에 비해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짧았다. 저녁형은 주중에 매일 낮잠을 자는 비율(16.
결론:저녁형 학생들은 주중에 수면패턴이 불규칙하고, 가장 심한 수면 부족을 겪고 있으며, 낮잠 빈도가 높았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가 더 심하고, 심한 주관적인 피로감을 보고하였다.
기상 시 어려움을 연속 변수로 하여, 세 군 간 평균을 비교해보면 저녁형(2.9, SD=1.3), 중간형(1.65, SD=1.31), 아침형(0.64, SD=1.08)의 순서로 순차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이 세 군 모두 서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Table 2).
아침형은 주중뿐 아니라 주말에도 세 군 중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가장 이른 시간에 기상하였다. 반면 저녁형은 주말 취침/기상 시각이 주중에 비하여 가장 많이 지연되어, 취침 시각은 아침형 보다 약 2시간 정도 지연되었고, 기상 시각은 아침형보다 약 3시간 정도 지연되었다. 이는 저녁형이 시간 제약이 비교적 적은 주말에 자신의 본래 주기에 맞게 더 늦게 취침하고, 더 늦게 기상하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 세 유형 간 카페인 음료 섭취율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저녁형에서 카페인 섭취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아마도 저녁형 학생들이 겪고 있는 심한 주간 졸림을 극복하기 위한 일종의 자구책으로 생각된다(Carskadon 1990).
청소년에서 코골이는 주간 졸림, 학업 성취도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다(Shin 등 2003). 본 연구에서 저녁형에서 코골이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는 주간 졸음이 더 심한 것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코골이 증상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등의 기질적 이상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저녁형이 아침형에 비하여 더 심한 피로 증상을 주관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피로는 대개 모호하고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간주되어 적절한 임상적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심한 피로 증상이 불안, 우울, 신체화 등 정신건강 문제와 유의한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Hickie 등 1999 ; Huibers 등 2004).
청소년에서 주간 졸림은 매우 보편적이고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다(Carskadon 1993). 본연구에서 주간 졸림 정도는, 저녁형이 중간형이나 아침형보다 유의하게 점수가 더 높아서, 저녁형에서 가장 심한 주간 졸림을 겪고 있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저녁형 청소년에서 주간 졸림이 더 심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Gau 등 2004).
2006년 9월, 2학년 전체 학생 501명을 대상으로 자가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 조사 응답률은 100% 였으며, 담임교사가 설문지 배포 및 수거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응답률이 높았다.
세 유형 간 수면량 증가 정도를 비교해 보면, 저녁형은 주중 수면시간이 5시간 36분에서 주말에 8시간 18분으로, 약 2시간 40분 가량 증가하여, 수면량 증가가 가장 많았다. 아침형은 주중 6시간 23분에서 주말 7시간 18분으로, 증가량이 1시간 이내로 가장 적었다.
001)에 비해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Table 2). 심각한 피로를 의미하는 평균 4점 이상 학생의 비율은 저녁형은 65.9% (N=91), 중간형은 33.8%(N=118), 아침형은 21.4%(N=3)로, 저녁형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주중과 주말의 수면시간을 비교해보면, 세 유형 모두 주중에 비하여 주말에 수면시간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청소년 수면 패턴 연구에서 흔히 관찰되는 현상으로, Yang 등 (2005)도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주중에 축적되었던 수면 부족을 주말에 보충하는 현상을 보고한 바 있다.
5%, 아침형은 약 3%로 가장 적었다. 주중에는 저녁형이 중간형이나 아침형에 비하여 평균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더 짧았고, 매일 낮잠을 자는 학생 비율은 유의하게 더 높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세 유형 간에 평균 수면시간에 차이가 없었고, 매일 낮잠을 자는 학생 비율도 차이가 없었다.
후속연구
비록 이전에 발표되었던 청소년 수면습관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도 학생들에게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수면형태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인 수면 일기, actigraphy, sleep laboratory recording, multiple sleep latency test(주간 졸림 정도 검사) 등 좀더 정밀한 검사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나이나 성별에 따른 수면 양상을 비교할 수 없었다. 향후 연령대와 성별을 확장한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시간 변화에 따른 수면패턴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본 연구 대상자 중 아침형에 해당하는 학생이 14명으로 중간, 저녁형에 비하여 수가 적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좀더 큰 숫자의 아침형이 포함된 대상군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리라 본다.
첫째, 연구결과가 학생들의 자가 보고를 토대로 얻어졌으며, 따라서 후향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만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비록 이전에 발표되었던 청소년 수면습관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도 학생들에게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긴 했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수면형태에 대한 좀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인 수면 일기, actigraphy, sleep laboratory recording, multiple sleep latency test(주간 졸림 정도 검사) 등 좀더 정밀한 검사 결과가 뒷받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나이나 성별에 따른 수면 양상을 비교할 수 없었다.
저녁형은 주간 졸림 정도가 더 심하고, 심한 주관적인 피로감을 보고하였다. 수면 유형 평가 및 동반 수면 질환 여부 검사 등 학생들의 수면 양상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교육,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피로가 초래할 수 있는 학업 및 생활에서의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런 연구들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피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의 피로 증상은 공공보건 차원뿐 아니라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점에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이다. 청소년이 느끼는 피로 정도에 대한 단면적 평가뿐 아니라 지속기간이나 피로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신체증상 등에 대한 연구가 향후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피로가 초래할 수 있는 학업 및 생활에서의 부정적 영향 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실제 역량보다 더 낮은 수준의 기능을 수행할 우려가 있다. 향후 수면부족을 경험하는 학생군에서 발생하는 인지 및 학업수행능력 저하 정도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수면유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영역 중에서 주간 졸림과 피로도만을 조사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수면유형에 따른 기분 및 정서, 인지기능, 학업 성취도, 기타 행동장애, 대인관계 등 더욱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영역들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섯째, 본 연구 대상자 중 아침형에 해당하는 학생이 14명으로 중간, 저녁형에 비하여 수가 적었다.
둘째, 본 연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나이나 성별에 따른 수면 양상을 비교할 수 없었다. 향후 연령대와 성별을 확장한 연구를 통하여,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시간 변화에 따른 수면패턴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는 서울의 일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며, 본 연구 참여 학생이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
셋째, 본 연구는 서울의 일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며, 본 연구 참여 학생이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 향후 우리나라 청소년 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학생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수면유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많은 영역 중에서 주간 졸림과 피로도만을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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