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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한국인의 기념일 지향성과 식사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s Anniversary Days and Meal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4 no.9, 2014년, pp.203 - 217  

채정민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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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초로 한국인의 기념일 지향성과 식사 간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것이다. 연구는 3단계로 진행되었는데, 제1단계에서는 우리 문화에서 거론되고 있는 기념일들을 목록화하기 위해 문헌 조사와 20대~50대의 남여 각 2명, 총 4명을 대상으로 미니 포커스그룹인터뷰법(mini focus group interview)을 진행하여 78개의 기념일 목록을 구성하였다. 제2단계에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2개 문항으로 구성된 기념일 지향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제3단계에서는 이 기념일 지향성 척도를 중심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수인 성별, 연령, 지각된 경제적 수준, 심리적 변수인 자기존중감, 생활만족도, 우울감, 사회적지지, 개별성과 관계성, 대인영향력에 대한 민감성, 가치관 변수인 물질주의 가치관, 그리고 식사 행동(식사 빈도)간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만 20세~ 62세까지 총 486명(남자 200명, 여자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여자가 남자보다 기념일 지향성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고, 20대와 30대가 40대 이상의 집단에 비해 기념일 지향성이 높았다. 그리고 생활만족도가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관계성이 높을수록, 대인영향력 민감성이 높을수록, 물질주의 가치관이 높을수록 기념일 지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기념일 지향성이 중간 이상인 경우에는 그 이하인 경우에 비해 기념일에 식사를 하는 빈도가 유의미하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s performed to ve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s anniversary days and meals. To do so, three steps are carried out. First, literature review and mini focus group interview are performed to list up important anniversary days in our culture. Second, anniversary orientation scale(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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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음식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문화라는 맥락과 문화의 핵심 요소인 의미라는 측면에서 그 관계를 파악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하는가? 음식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화학 성질에 의한 심리의 영향이 아닌 문화라는 맥락과 문화의 핵심 요소인 의미라는 측면에서 그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비교문화심리학자인 Hoftstede (1980)가 『문화의 결과』에서 제시한 상징(symbols), 영웅(heroes), 의식(rituals), 가치(values)에 초점을 맞춰보아야 한다[11]. 그는 각 문화는 그 문화가 중시하는 가치를 의식, 영웅, 상징으로 표현된다고 보았다.
기념일은 무엇이라 정의하는가? 기념일은 ‘축하하거나 기릴 만한 일이 있을 때, 해마다 그 일이 있었던 날을 기억하는 날(다음 국어사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때 기념일을 정하고 기념하는 주체는 우선 국가를 들 수 있다.
기념일이 음식과 심리 간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예인 이유는 무엇인가? 이러한 ‘음식’과 ‘심리’ 간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기념일이다. 그 이유는 특정한 기념일에 특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문화에서 어떠한 기념일들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고, 이들 기념일에 음식을 섭취하는 심리적 기제를 파악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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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8)

  1. L. Dube, L. J. Label, and J. Lu, "Affect Asymmetry and Comfort Food Consumption," Physical and Behavior, Vol.86, pp.559-567, 2005. 

  2. B. Wansink, M. M. Cheney, and N. Chan, "Exploring Comfort Food Preferences across Age and Gender," Physiology & Behavior, Vol.79, pp.739-74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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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연합뉴스, "식품.외식산업 규모 133조...10년새 두 배 급성장", 2012년 6월 13일. 

  5. 전영직, "외식산업의 인터넷마케팅 효과에 관한 연구: 대전사랑 외식산업회원 사례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9권 제11호, pp.424-431, 2009. 

  6. 이상미, 황대욱, "외식산업에서 약선(藥膳)음식의 인지도",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6권, 제11호, pp.65-7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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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김상보,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가람기획,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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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김미정, 최선영, "기혼여성의 자아와 가족질서의 균열-봉합: 기혼여성들의 명절, 제사 경험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연구, 제5호, pp.133-187, 2005. 

  20. 신진해, "자녀 명절 수입만 모아도 20대에 천만원은 가뿐", 도시문제, 제44권, 제484호, pp.68-6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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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M. Rosenberg, Society and the Adolescent Self-Image,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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